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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비결을 알려주세요~

... 조회수 : 1,018
작성일 : 2008-09-02 17:37:16
자게에 보면 가끔식 인간관계에 대한 글 올라오죠? 읽으면서
참 많이 공감합니다.
저역시 늘 인간관계 때문에 고민하면서 사는 사람인지라.

저는 성격이 소극적인 편이라 먼저 다가가지는 못해요. 하지만
친해지게되면 적극적으로 변하고. 있는것 없는것 몽땅 털어주는 성격이에요.
남한테 싫은 말도 못하고 혼자서 속으로 끙끙거리면서 몇달씩 속앓이를 하고요.

그런데요.. 제가 잘해주면 사람들은 저를 필요할때만 이용할려고 드는걸 가끔 느껴요.
친한척하다가도 어느날 갑자기 돌변해버리고. 왜 그럴까요?
그 사람들한테 해준것만큼을 바라는것도 아닌데..

주위에 보면 그냥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사람들 있잖아요?
비결이 뭘까요?

내가 하고싶은일 하면서 잊어버리자, 그런 고민할 시간에 나를 위해
투자를하자 싶다가도 사람마음이 그리 되나요?
정말 괴롭고 외롭답니다.
IP : 211.59.xxx.2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간관계
    '08.9.2 5:47 PM (122.35.xxx.18)

    저도 성격이 소심해서 그런일로 고민하고 힘든 시기를 지나왔는데
    지나와서보니 왜 그랬나 싶네요.
    타인에게 너무 관심가지지 마세요.
    의미도 두지 마시구요.
    전 아무 관심 없으니 오히려 인간관계가 편하네요.

    아이들 친구 엄마들과도 딱 필요한 정도만 선긋도 만납니다.
    서로 아이들이 집에 놀러다녀도 엄마들은 같이 놀지 않습니다.
    우리집에 한번 아이가 오면 그집에 한번 아이가 가고 그렇게 지냅니다.
    너무 의미를 두지 마세요.
    그 사람들도 님에게 의미를 안 두거든요.
    제 동생이 어느날 그러더군요.
    사람들은 만만하게 보이면 어느새 기어올라서 자긴 그런꼴 못봐서
    따끔하게 뭐라한다구요.그렇게 사람들에게 못땠게 구는 동생에게 오히려
    사람들은 더 절절히 기며 잘 모이더군요.
    사람들의 심리 알고는 전 그냥 아무 관심 안가집니다.

  • 2. 윗글에 이어
    '08.9.2 5:55 PM (122.35.xxx.18)

    님과 같이 집에 있는거 없는거 다 퍼다주던 친한 언니는
    어느날 갑자기 제게 그렇게 돌변하더군요.
    워낙 어릴때부터 알던 언니라 제 성격 알고았으니 그래도 된다 생각했겠지만
    사람의 성격도 시간과 학습에 의해 변하게 마련이니 모질게 한마디 해주고 연락 끊었습니다.

    그리고 잊어버리고 생각도 안하고 살고있는데
    얼마전 전화와서 먼저 미안했다 사과하고
    만나자해서 별로 안내켜하며 나가니 밥에다 택시비까지 억지로 주고 다시 보자하더군요.
    사람 심리 정말 이상합니다.
    착하게 대해주면 만만하게 보고 막 대하고
    못땠게 대해주면 알아서 모셔주니 에구..착하게 살수가 없습니다.

  • 3. ...
    '08.9.2 8:15 PM (118.217.xxx.49)

    제일 먼저 내가 나를 사랑해야 해요.

    원글님 글을 보다 보니 자존감이 좀 부족하신 분이 아닌가 싶어서요.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지 못 하는 거... 거절당할까 두려워서 일때가 많지요.

    그리고 어쩌다 친해지면 혹시 나를 싫어할까봐 전전긍긍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과잉으로 친절을 베풀게 되구요...

    다른 사람의 시선에 나를 맞추다 보니 항상 불편하고 전전긍긍하게 되더라구요.

    그냥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내가 사랑하게 되면...

    그 모습이 좋아서 다른 사람이 오게 됩니다. 힘내세요.

  • 4. *^^*
    '08.9.2 9:46 PM (121.146.xxx.169)

    ... 님 말 맞아요.
    님을 먼저 사랑하세요.
    세상 많은 사람들이 다 나 좋아한다고 해도 피곤합니다.
    내가 세상 모두를 다 좋아하지 않는데
    모두가 나 좋으라 하면 그것 역시 불공평하구요.
    .
    그리고 세상도 불공평하신거 아시죠.
    모두가 다름을 인정하고 그냥 나는 내가 좋아 하시면서 혼자 만족하시고
    남에게 사랑받기보다 본인을 더 사랑하세요.
    난 정말 성격이 좋아.
    인간성 이만하면 됐구...
    얼굴도 이만하면 좋지 뭐...
    성격이 너무 나쁘지 않아서 좋아...

    뭐 이런 생각으로 한 번 무장해보세요.


    ■■┃■■■┃■■■┃■■■┃■■■┃■■■┃■■■■
    ┻┻┻┻┻┻┻┻┻┻┻┻┻┻┻┻┻┻┻┻┻┻┻┻
    ♪~ ♬ ♪♬~♪ ♪~ ♬ ♪♬~♪ ♪~ ♬ ♪♬~♪ ♪~ ♬ ♪

    당신은~♬사랑받기~♪위해~♬태어난~♪사람~♬ ♪

  • 5. 원글이
    '08.9.3 7:57 AM (118.216.xxx.69)

    댓글 감사합니다~
    제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도록 노력해야겠네요.
    가족이라는 든든한 빽이 있기에.. 좌절하지않고.

  • 6. *^^*
    '08.9.3 9:04 AM (121.146.xxx.169)

    주위에 가만히 있어도 사람 끓는 사람들 있어요.
    제가 그러합니다.
    그런데 그전에, 무진장 많은 시간과 노력과 돈이 들어갔습니다.
    세상에 가족 말고는 공짜 없습니다.
    심지어는 가족에게도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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