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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0개월아기 아파트 어린이집에 보냈는데요..
갑자기 급하게 보내야해서 오늘 열두시쯤 맡기고 다섯시쯤 데리러 갔어요..
잠깐 맡기기전에 30분정도 있을때부터 엄마 가지말라고 하는걸 원장이 어차피 울거니깐 그냥 가보라고 해서 나왔는데 그때부터 울던게 계속 전화했더니 거의 한시간 가량을 울더라구요..
그러다가 잠시 그쳤다고 전화통화하고..낮잠재우는것도 도저히 안되서 원장 남편이 차 태워서 한시간 30분가량을 재웠나봐요~그러다가 잠깨서는 울고불고 난리 났다고...제가 5시쯤 데리러 갔는데 초인종 누르는데 정말 넘어갈정도로 우는 저희 아들 울음소리..정말 가슴아팠어요..
원래 이런다고 하는데...좀 일찍 오지 그랬냐고..처음엔 적응기간이라 잠깐만 맡겨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다섯시간 정도였는데..그렇게 우나요?
그리고 그렇게 잠시동안만 맡기는 적응기간 2주정도 힘들게 지나고 나면 잘 적응하나요??
오늘도 자기전에 유치원 내일도 가자~~이렇게 달래고 어르고 했는데..안간다고 딱 잘라서 말하네요.
그래도 데려가야하는건가요?에휴...일이 갑자기 생겨서 안맡길수도 없고 고민이네요.
그리고 어린이집도 아니고 아파트내에 놀이방인데 오늘 낸 금액이 517,000원이에요.
원래 이렇게 비싼가요?
원비가 327,000원이고 30,000원은 일주일에 한번하는 체육수업료구요..이렇게 매달 357,000원이고.
첫달에 내는 원복비 50,000원 그리고 입학금 50,000원에 6개월에 한번씪 내는 재료비 60,000원 이렇게 내니 517,000원이대요.원래 이렇게비싼가요??다른데는 안가보고 그냥 결정한거라서요~
많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그렇게 싫어하는데 그래도 보내야 하는건지..다른 아이들도 처음에 갈때는 이렇게 싫어하는지..원비는 다른데도 이런지...이 질문에 답변 많이 주세요..내일 가기전에 결정 해야해서요~~
1. ..
'08.9.1 11:42 PM (121.131.xxx.43)원비는 구립기준으로 받는거 같구요
입학금은 어린이집에서 받더라구요
근데 아파트놀이방도 받는지 모르겠네요
체육수업료는 특강료라고 해서 외부에서선생님이 오시는경우에 받을 거에요
저희도 특강료가 한달에 2만원있어요음악수업.
재료비는 저희어린이집은 안 받고 직접 준비해가는데 6개월에 6만원어치는 안 되었던거 같네요
원복비 안 냈구요
뭘 많이 하는 놀이방인지는 몰라도 좀 세다는 생각이 드네요.2. 아이고
'08.9.1 11:44 PM (125.177.xxx.52)아이에 대해 너무나도 모르시는구료...ㅠㅠ
30개월 아기가 갑자기 생판 모르는 사람들만 잔뜩있는곳에 엄마도 없이 5시간 동안이나 있었다는게 신기하네요...
어디든 기관에 보내려면 "도움닫기" 시기가 필요해요...
등록하기 전 일~이주일 전에 삼 사일에 30분씩이라도
엄마와 아이 선생님 이렇게 삼자대면해서 얼굴 익혀두고...
보내기 시작하더라도
처음 일주일 정도는 2시간 정도만 맡겨서 엄마에게서 떨어지는 연습좀 하게 해야 아이도 덜 놀래지요...
애가 얼마나 놀랬을까 제가 다 안스럽네요...
6,7세 된 아이라도 처음에 적응하려면 힘들어요..
나름 규칙도 익혀야 하고 친구들과의 관계..선생님과의 관계...등등
34개월 된 아이라면 두말할 필요 없겠네요..3. 우리앤
'08.9.1 11:51 PM (125.187.xxx.16)5살 때 보냈더니 하루 죙일 울다 잠자더라대요. 그래서 안 보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맘이 아픈데.... 얼마나 맘이 아프겠어요?
4. 음..
'08.9.1 11:53 PM (218.39.xxx.178)처음 엄마와 강제적으로 떨어지게 되면 분리불안증이 생길수도 있다고 알고 있어요..
첨..적응기 두시고 천천히 시간을 늘리시는게 나을듯 싶네요..
엄마와 둘이만 있다..뜸금없이 낯선 환경..낯선 사람들...제가 아이입장 이라두..무서울듯 합니다..
아무리 성격 좋은 아이도 이런 낯선 환경 바로 적응 못해요..
글구..전 유치원 보내 잘 모르겠는데..
아파트 놀이방이 이렇게 비싼가요??저도 좀 놀랍네요..5. 울아가도
'08.9.1 11:54 PM (222.111.xxx.213)30개월인데 적응기간동안 잘 놀았어요. 우는걸 못보았을정도로... 데리러 가면 "엄마 가" 하고 밀어내고 이젠 엄마가 없는걸 아는지 놀이방 끝나고 데리러 가면 바로 따라 나오는데 울 아가가 이상한걸까요?
6. 아이고
'08.9.2 12:03 AM (125.177.xxx.52)일반적으로 처음 적응기에 많이 울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날 수록 재미있게 잘 다닌다고 합니다.
우는 것은 처음 일주일이 제일 힘들고 그 뒤로 서서히 줄어들구요..한달쯤 지나면 엄마가 걱정 안해도 될 정도로 변하구요...
그런데 이상하게 처음부터 재미있게 잘 다니던 아이들이
오히려 적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하네요...
그래서 처음와서 아이가 울면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고 하시네요..
두아이를 모두 키워주신 20년 경력의 원장님이 하신 말씀이니 틀린 말은 아닐테지요...?7. 글쎄요
'08.9.2 12:15 AM (125.187.xxx.16)점말로 꼭 진짜 꼭 맡겨야 한다면 모를까.. 아니면 좀 더 큰 다음을 생각해 보시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이건 진짜 경험 안 해보면 모르는 위험이라서요....
8. 저도
'08.9.2 12:18 AM (122.46.xxx.39)아침마다 다리잡고 우는 통에 유치원도 못 보냈습니다.
7살 되서 병설유치원 보냈는데 그때서야 아주 잼있게 다니더라구요.
밥이야 굶겠어?? 하는 심정으로 다 그만두고 애 키웠는데..
그 때는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었었는데 애들 자란 거 보면 잘했다 싶어요.9. 허걱..
'08.9.2 12:21 AM (116.38.xxx.234)허걱.첫날부터 5시간은 좀. 무리셨어요. 애가 충격받지 않았을까요.
보통 첫날엔 한두시간정도씩 해서 며칠 다니고 적응을 잘하면 시간을 늘리는데요...
애가 엄마 사정을 이해할리 있나요. 그냥 낯선데 버리고 갔다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제가 아는 공동육아하는데는 아예 적응기간 일주일동안 엄마랑 같이 종일 있도록 의무화해놓기도 하더라구요..
시간을 줄이시고 엄마도 같이 있으면서 적응을 해보세요.. 애가 놀랐겠네요..10. 아이가
'08.9.2 12:43 AM (119.69.xxx.94)얼마나 충격이 컸을지 생각해 보세요.
다른 아이가 무슨 상관인가요? 내 아이가 엄마랑 떨어지기 싫다는데.
아이가 안쓰러워 가슴 아픕니다. 하늘 아래 유일하게 의지하는 엄마가 낯선 곳에 날 맡기고 가 버렸으니...11. 엄마가
'08.9.2 8:11 AM (124.49.xxx.29)넘 아이를 이해 못하는것 같아요.
"겨우 5시간인데..."라니
저희 아들 31개월인데 어린이집간지 딱 1달됐어요.
하지만 하루종일 있는시간이 원래 4시간이예요.
어릴땐 좀 짧아도 즐겁게 지내다 오는게 젤인데 엄마 위주로 생각하신것 같아요.
작은애 보내고 마트 갔다오면 청소할 시간도 빠듯하지만 아인 좋아해요.
엄마입장에선 9시에 가서 저녁6시에 와주면 하루종일 볼일보고 좀 편하겠지만 그건 잠시후로 미뤄두시는게 좋겠어요12. 제 아들도
'08.9.2 9:40 AM (220.70.xxx.230)이제 32개월되서 보내려고 하는데...
상담받을땐 첫주에 엄마와 함께 보내고 둘째주에는 2~3시간 정도
세째주부터는 아이의 상황을 보며 시간을 조정하면 된다고 하던데요...
첫날부터 넘 무리하게 5시간 맡긴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놀이방도 구립이던 가정보육시설이던 30개월이면 3살아닌가요 ?
아직 3월기준으로 잡아서 4살이면 기본원비 270,000원에 이건 어디던 다 같던데요....
체육,음악이 각3만원 영어+가베 9만원 첫등록시 입학비로 5만원이었습니다
추가특기비는 놀이방마다 차이가 많이 났어요 ~13. ..
'08.9.2 9:59 AM (203.233.xxx.130)우리도 첨에 보낼땐 한 2시간 정도 하고 왔어요.. 점차 시간 늘렸구요
처음부터 5시간이면 너무 무리아닌가요?? 안쓰러워요
혹 시간적 여유 되시는 거라면 점차 시간을 늘려서 한 한달뒤나 2달뒤부터 5시간 정도씩 보내도록 하세요 그게 나을거 같아요14. 41개월
'08.9.2 10:05 AM (211.209.xxx.11)여름지나서 보냈구요
구립입니다.
기본원비 279000원인가..그렇고 특기교육비 3만원씩 4달치 선불이래서 한꺼번에 12만원 보냈어요
그리고 입학비 5만원. 교재비 3만원.
제아이도 적응을 잘해서 괜찮을거다했는데 선생님께서 차라리 처음부터 우는 아이들이 더 적응을 잘한다고 말씀을 해주셨어요
아침엔 늦게 일어나서 아침밥먹여서 가면 10시쯤 되고 오후에는 구립이라 그런지 6시넘어서도 괜찮은것같은데 제아이는 3시반에서 4시사이에 데리러가요
보통 4시쯤에 어른들이 아이들 데리고 가시는것같아요
제아이의 경우 어린이집에서 10시쯤 간식주고 12시에는 점심 그리고 낮잠자는 시간이 1시간반이상 되는것같고 3시쯤에는 간식시간인데 어른인 제 생각으로는 주로 노는거라서 스트레스받을일이 뭐있을까싶긴하지만 아이가 집에 돌아와 먹을것을 많이 찾고 잠도 더 길게 자는걸로봐서는 힘든가봅니다.
님아이는 제아이보다 더 어리니 체력이나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것같습니다.
아이랑 함께 있는 시간 금방이라네요.
점점 엄마품에서 멀어져가는게 보여요.
좀 힘드시더래도 불과 몇년 안될텐데 많이 안아주세요15. @@
'08.9.2 10:51 AM (211.213.xxx.122)5시간이나..@@:;
첫날인데 너무 오래 보내셨네요
생각해보세요
엄마도 없고 정말 낯선이들만 그득한 그곳에서 한두시간도 아니구 5시간이나..
ㅠㅠ
정말 맘이 아프네요 ㅠㅠ
제아들은 올해 어린이집 보냈는데 (10시쯤 가서 3시쯤 옴) 그 5시간도 정말 울고불고..ㅠㅠ
적응기간이 한달은 되던데요
물론 이제는 너무너무 잘가구요.
5살인 아이도 이런데 30개월인 아가는...ㅠㅠ16. 전
'08.9.2 11:08 AM (124.50.xxx.178)17개월무렵에 동네 아파트어린이집에 맡기기 시작했는데 걱정과는 달리 첫날부터 한번두 안울었어요. 잘떨어지구 너무 잘 논다고해서 첫날에 6시간정도를 맡겼었네요...^^::
그렇게 시작해서 40개월이된 지금도 안간다 소리한번 안하고 잘다니구있답니다.
그런데 가끔 애 데리러 가보면 아이마다 많이 다르더라구요, 지난번엔 새로운아이가 한명왔는데
거짓말하나 안보태고 2달을 울었답니다,ㅠㅠ
저희아이랑 비슷한개월수이었는데 옆에서 잠깐보는 저도 진땀이 날정도로 울더라구요,,
그래서 얼마못다니구 포기하지않을까싶었는데 그 시기가 지나니 지금은 너무 잘 놀아요. 전엔 매일 우는모습밖에 못봤는데 요즘은 인사도 잘하고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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