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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아주머니들이요
오늘로 네번째분이 오셨는데
다들 20~30분은 늦으시고
늦게 오시고도 1시까진데 미리 가시네요
오늘분은 걸레도 안빨고 가셨네요
한분은 언제 또 오냐해서 연락을 드린다하니
뭐가 맘에 안드는지 말을 하라며 저희 아이 말도 가로막고
막 다그치시네요
한분은 다시 오시기로 했는데
두번째날에 사정 있다고 전화로 날짜 바꾸시고
10시까지 오면 안되냐해서 9시까지 와달라했는데
10시 넘어서 오시네요
그러면서 내가 잘못들었나보다고
분명 안된다고 대답했는데 저렇게 못알아들은척 하시네요
원래 다른분들도 이런가요?
이 정도는 평균으로 보고 사람을 구해야하는건지
다른분을 보내달라고 요청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1. 계속
'08.9.1 5:30 PM (210.123.xxx.99)바꾸세요. 저는 다섯 번 바꿀 때까지 30분은 예사로 늦으시더군요.
늦은 만큼 더 일해줄 테니 걱정 말라지만, 저는 그분들 일 끝나는 시간에 맞춰 약속 잡고 하기 때문에 그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어요.
6번째 오신 아주머니는 30분 일찍 오시더군요. 마음에 들어서 그 분을 고정으로 하게 되었는데 계속 처음과 같이 성실하십니다.
그리고 고정으로 오실 때까지는 딱 선 긋고 차갑게 하시는 게 좋아요. 뭐가 마음에 안 드는지 말을 하라고 하면, 저 같으면 목소리 딱 깔고 제대로 얘기하겠어요. 그런 분들은 상전 노릇하며 젊은 집주인 휘어잡으려 하더군요.2. ```
'08.9.1 5:35 PM (221.143.xxx.107)계속 바꾸시고 앞으로 늦는 사람 있으면 늦은 만큼 빼고 주세요.
요즘 상전이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요.ㅜ.ㅜ3. .
'08.9.1 5:41 PM (211.170.xxx.98)고민끝에 도우미 이제 안 써요..ㅠ.ㅠ
이래저래 돈 나가느니 그냥 제가 하는 게 속 편하다 싶어서요.
고정으로 반년 가까이 계속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에 부탁드렸던 것 대로 안 해주시는 듯 하여 계속 불편해서.4. 저도
'08.9.1 5:43 PM (203.98.xxx.44)궁금해서요... 늦게오면 시급으로 계산해서 그만큼 빼고 드려도 될까요? 한두번도 아니고... 믿고 맡길수 있는 분 찾는게 참 어렵네요... 젊다고 무시하는것 같기도하고... 손걸래질 해주십사 말했는데 요즘 그런거 시키는집 없다며 안해주시네요... 원래 다 이러시는지 궁금합니다...
5. 저는
'08.9.1 5:44 PM (210.123.xxx.99)처음부터 업체에서 손걸레질 해준다는 확인 받고 시작했어요. 지금까지는 스팀 청소기나 밀대 걸레 찾은 분 한분도 안 계세요. 업체에 확인해보고 업체에서 한다고 하면 요구하셔도 됩니다.
6. 도우미아주머니
'08.9.1 5:58 PM (125.187.xxx.90)도 나랑 궁합이 맞는 분이 있어요
자꾸 다른분으로 바꿔보시면 만나실겁니다
좋은 분들도 많던데...7. ...
'08.9.1 6:04 PM (116.122.xxx.243)늦으시면 전화주시고 늦은만큼 더해주시던데요. 그래봐야 10분정도요.
일이 완료된 후 시간이 남아도 일찍 가도 되냐고 물어보시구요.
그날따라 집에 일이 없어 1시간 일찍 가신 적도 있지만 그건 제가 허락을 해드렸었어요.
좀 신경쓰이고 하더라도 잘 맞는 분 찾을때까지 바꿔달라고 하세요.8. 보니
'08.9.1 9:30 PM (220.75.xxx.15)일 잘하시는 분들은 그만큼의 드센...뭐랄까...그런게 확실히 있고 일 못하시는 분은
고분고분 좋으신데....가시고 나면 짜증나죠.
다시 내가 닦아야할 부분도 많고 청소한 티가 별로 안나요.ㅜㅜ
그러나 결국 다 겪어 보니 손 안타고 얌전하신 분이 최고입니다.9. 은하수
'08.9.2 1:42 PM (222.111.xxx.190)아르바이트로 도우미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 자게에 이런글이 올라 올때마다 조금 속이 상합니다.
전 업체소속으로 일하지는 않구요.
육아싸이트에 글을 올려 연락오시는 분과 상담후 결정을 해서 인연을 맺게 됩니다.
도우미의 손길을 원하시는 분도 그렇지만
도움을 드리는 가사도우미 입장에서도......아기엄마의 성향과 집안일을 할수 있는
좋은조건을 나름 생각을 해봅니다.
도우미 일을 한지 2년 조금 넘었습니다만......
좋은분도 있었고.....
상상을 초월하는 집(환경)도 구경해봤습니다.
지금까지도 제가 도움을 드렸던 집과 연락하는 집이 몇집 있습니다.
부부사이에도 어느 한쪽이 사랑하는 마음이 쏠리게 되면 그 마음이 지칠때가 있습니다.
이렇듯.....사람과 사람 관계는 서로가 조금씩 배려하는 마음으로 다가선다면
또 다른 좋은 인연을 맺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시간을 지키는 일은 어떤일을 하든지.......기본입니다^^
좋은분 만나세요10. 제 경우
'08.9.2 7:27 PM (122.34.xxx.31)물론 정확하게 시간 지킬줄 아는 매너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신경써 보셔야 할 점은 얼마나 내가 원하는 만큼의 일을 잘해내느냐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근 3년간 도우미 아주머니를 쓰고 있는데 (업체에 회원으로 등록해서 마음에 들때까지 바꿀수 있다보니 대략 20명 정도 거쳐온거 같아요)
그분들도 사람인지라 1회만 이용하는 집보다는 매주 오라는 집을,
일주일에 1번 반일 일하는 집보다는 2-3회 하는집을,
반일보다는 종일 일하는 집을 당연히 선호합니다.
지저분해서 일이 많은 집보다는 자기 손이 많이 안가는 집, 주인이 까다롭지 않은 집, 보수를 원래 가격보다 후하게 쳐주는 집은 오래 하고 싶어하지만
그 반대라면 한두번 일해보면 아마 요령을 피우던지 그만두어도 아쉽지 않다 생각하겠지요.
솔직히 일하는 시간은 4시간이지만 보통 집이 먼 경우 앞뒤 출퇴근 시간 1시간씩을 붙여야하니 반나절 일하는데 근 6시간 소요되지요.
그래서 주 1회 쓸때는 오시는 분들마다 마음에 안차더라구요.
(아무래도 도우미 중에서도 일 잘하시는 분들은 고정적인 고객이 많이 있으니 주1회 이런거 잘 안하세요)
그래서 돈 아깝다 싶은 생각을 누르고 주 2회 오시는 분을 구했더니 예전에 비해 훨씬 마음에 들게 일을 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차에 따라 시간 정확하게 지키는 분은 어쩌다가이고,
보통은 20-30분 늦으시고 또 일찍 가시기도 해요.
처음엔 좀 그렇다 했지만 제 경우에는 주어진 일을 다 마무리하고 가시기때문에 불만 없어요.
(부엌청소, 설걷이, 바닥청소, 가구등 먼지닦기, 화장실청소, 손빨래 몇가지, 다림질, 세탁기 빨래하고 널기, 분리수거 반나절 동안 이정도 하세요.)
손이 느리고 성격이 지나치게 꼼꼼하다거나 경력 없으신 분이었던 경우는 이거 4시간 안에 다 못하시고 쩔쩔 매시기도 했구요.
빠릿하고 요령이 있으신 분은 3시간 만이면 다 끝내놓고 더 할일 없으면 가겠다고 하시길래 처음엔 당황했었지요.
그러나 달리 생각해보니 어차피 제가 원하는 일을 다하셨으니 시간을 질질 끌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에요.
냉장고 청소, 이불빨래 이런건 한달에 한번 정도 따로 해달라고 부탁드립니다.
아주머니 쓰는 것도 요령이 있어요.
내 피같은 돈 받으며 제대로 일하고 있는지 아닌지 따라다니며 감시하는것보다,
일단 맞겼으면 편안하게 일을 하실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으로 아주머니를 쓰니 결과가 좋더라구요.
(그랬더니 사정이 생겨 저희집일을 그만두시면서도 그동안 고마웠다 복받아라 꼭 덕담하십니다.)
전 가끔씩 제가 집에 있는 날이면 식사도 차려드리고, 일하는 도중 커피도 타드리고,
제 소소한 개인사 이야기도 해드리고 그분의 살아온 이야기도 들어드립니다.
(물론 이때는 30분 정도 일손을 놓으시지만 아깝다 생각하지 않아요.)
인간적인 대접을 받는다 마음으로 느끼시면 고마워하며 오히려 더 열심히 일해주더군요.
사람대 사람관계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배려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11. 그래두
'08.9.5 2:47 AM (116.120.xxx.169)다 같은 도우미분은 아니신것같구요.
아니다싶으면 말하기좋은 딱 그 계기가 있을듯해요.
10시까지 안된다고 했는데 그렇게 밀고들어올때는 다른분오시기로 했다고
들어오시지못하게 하세요.
그분 일하시는스타일을 보니..사람들 아니 다른 도우미들에게도 다들 이렇지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시기 좋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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