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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뭐가 있으면 비상시 음식해먹기 좋을까요?

텅빈냉장고 조회수 : 2,006
작성일 : 2008-09-01 16:36:19
전 초보주부입니다..

게다가  아기가 어려..그날 그날.. 뭐가 찬거리가 없을때 나가서 장보기도 여의치가 않아요

좀 냉동실같은데.. 뭐가 있음 꺼내서 비상시 먹겠는데.. 도대체 뭘 넣어둬야 할지 모르겠어요

매일 장보는게.. 두부, 계란.. 야ㅑ채조금.. 뭐 이정도.. 예요

다들 뭐가 있으신가요??

그리고 냉동실에 뭐가 있으면 비상시 음식해먹기 좋을까요?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참, 전에 그래서 한번 홈쇼핑 생선샀다가.. 거의 다 버렸어요.. 고등어인데.. 너무 비리던데요 ㅠㅠ
생선은 어디서 사야 할까요
IP : 116.41.xxx.1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기와 해산물
    '08.9.1 4:41 PM (220.75.xxx.210)

    고기와 해산물이 있으면 편하죠.
    고기는 불고기감 카레용 그리고 김치찌개용, 장조림감 이렇게 여러가지 용도로 갖추고 있음 편해요.
    해산물도 마찬가지 해물 잡탕을 하거나 해물전 같은거 할수 있고, 냉동생선 있음 생선하나 구우면 찌개나 국, 김치 있으면 되고요.

  • 2. 저는
    '08.9.1 4:43 PM (118.32.xxx.96)

    미혼때 저는 된장찌개거리를 다 썰어서 한번끓일치만큼 지퍼백에 담아두고 먹었어요..
    그리고 감자 당근 피망등을 잘게 썰어서 지퍼백에 두었다가 냉동새우랑 꺼내서 새우 볶음밥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바지락 해감해서 냉동했다가.. 조개국 끓여먹구요..
    버섯같은건 여러가지 방법으로 썰었다가 볶아먹기도 하고 찌개에 넣어먹기도하고 카레에도 넣고 합니다..

  • 3. key784
    '08.9.1 4:44 PM (211.217.xxx.158)

    제가 부침개를 좋아해서.. 냉동해뒀다가 요리하기 귀찮을때 막 꺼내서 지져 먹어요.
    김치전, 녹두전같은 거나.. 아님 호박전, 버섯전, 동그랑땡.. 등등

    잡채같은거도, 냉동해뒀다가 해동해먹은 먹을만 해요. 만두도.
    아. 고기도 양념해서 한번 먹을정도씩 비닐에 나눠 담아서, 납작하게 눌러서 얼리면.
    해동하기도 쉽죠^^

  • 4. key784
    '08.9.1 4:46 PM (211.217.xxx.158)

    아~ 그리고 윗분처럼, 단호박, 야채등을 깍둑썰어놨다가 카레나 국끓이면,
    준비하는 과정이 간단해져서 좋져^^
    저는 여름내내 더워서 국 자체를 안끓여서요..ㅎㅎ

  • 5. 떡국떡과 만두요
    '08.9.1 4:46 PM (125.178.xxx.80)

    만두 있으면 만두국 해 먹어도 되고
    밥이 없을 땐 떡국떡 있으면 함께 넣어서 해 먹기 딱 좋아요 ^^
    저도 30대 초반인데
    귀차니즘이 발동할 때 비상물품으로 딱 좋습니다 ^^

    아, 그리고 생선은 웬만하면 적은 양으로 동네에서 사세요.
    냉동실에 보관해도 시간 지날수록 처치곤란입니다.

  • 6. 저는
    '08.9.1 5:07 PM (211.198.xxx.193)

    맞벌이고 집에가면 보통은 8-9시라서 장을 저녁에 볼 수가 없어요..

    그래서 냉동실에는 돈까스, 햄버그 해놔요.
    돈까스는 1근-2근정도 한꺼번에 해놓구요, 햄버그는 1근정도요..

    그리고, 생선은 선물받은 곳이 있었는데 참 싱싱하고 좋길래 거기서 인터넷 주문 해먹어요..
    갈치는 넘 비싸서 가끔 생물 사먹구요...인터넷에서는 고등어만 사요..

    제주 피쉬라인인데...음..이런거 말해도 되려나요...

    그리고, 여름아닐때는 떡볶이 떡, 오뎅도 1번 해먹을 재료는 얼려놓구요..
    찐만두, 군만두 있어요.

    나머진 뭐 마늘다진거,,표고버섯..다시마..멸치..이런 종류구요..

  • 7. ~~
    '08.9.1 5:20 PM (121.147.xxx.151)

    주로 냉동실엔 고기 생선류
    아침에 빵을 주로 먹어서 각종 제빵류로 가득하죠.
    시간 날때마다 생선 종류별로 몇 가지 정도 먹기 좋게 다듬어 놓고
    햄버거 돈까스 소세지 만들어두고
    야채도 볶음밥 하기 편하게 깍둑 썰어 지퍼백
    닭도 껍질 벗겨 한 마리씩 지퍼백에 얼려놓고
    바나나 딸기 등 슬러스 해먹을 수 있는 생과일도 얼려두고
    냉동고 없으면 못삽니더

  • 8. ^^
    '08.9.1 6:39 PM (61.102.xxx.33)

    양지같은 국거리 한 한근정도 사서 서너등분해서 얼려두면
    급할때 무국,미역국,무 없으면 감자국,소고기우거지국등 끓이면 좋더라구요
    생선도 요즘 갈치생물 싸고 좋으니까 이럴때 구입해서 얼려놓고
    조개도 얼려놓고 찌개 끓일때 몇개씩 넣고 오징어도 썰어서 나눠얼려서 쓰고
    우거지도 삶아서 한번 끓일 정도의 양씩 나눠서 얼려놓고 된장국 끓이고
    미역 너무 많이 불려서 나머지 얼려놨다 급할때 써보니까 그것도 좋구요
    어묵,뱅어포 그런거 있구요

    근데요...
    이런거 있는데도 하루하루 뭐해먹나 맨날 걱정이네요...^^;;;;

  • 9. ^^//
    '08.9.1 6:54 PM (125.177.xxx.169)

    냉동만두- 밥하기 싫을 때 만두국~
    손질 다 되어있는 냉동새우 - 역시 밥하기 싫을 때;;; 계란이랑 고추 정도만 넣고 볶음밥.
    굴비 - 다른 생선보다 좀 오래 가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절인 것이다 보니.

  • 10. 미리 손질
    '08.9.1 7:52 PM (117.110.xxx.66)

    고추장 불고기, 소 불고기 양념해서 작은 봉지에 1회분씩 얼려둡니다. 급할때 찬물에 10-20분쯤 담가거 녹이면.. 반찬으로 괜찮아요.
    돈까스 등도 괜찮고.. 된장찌개에 넣을 고기나 해물류도 1회분씩 얼려두면 좋아요.
    토스트 해먹을 냉동식빵도 늘 있어요. 피자치즈도 있어서.. 캐첩바르고, 있는 야채 대충 다져서 얹고 피자치즈 뿌려서 구우면.. 간편한 피자 토스트 완성.
    찜닭용 닭고기도 반마리씩 나눠서 얼려두고.. 필요하면 해먹고요.. (둘이 한마리는 많아서..)
    비빔국수나 짜장면 해먹을수 있는 생면종류도 꼭 준비해 둬요..
    생선은 냉동하면 맛이 없어져서.. 그냥 동네에서 필요할때 조금씩 사다 먹어요.. (굴비나 동태처럼 원래부터 얼려둔건 괜찮지만요)
    그외 양념류야 늘 있구요..
    무조건 1회분씩 손질해서 얼려두는 것이 좋아요.
    냉동실 가득찰 것 같지만.. 필요한 만큼만 만들어서 얼리기 때문에.. 양문형 냉장고의 냉동실만으로도 충분해요..

  • 11. 날날마눌
    '08.9.1 10:06 PM (125.131.xxx.226)

    얼릴수있는 국꺼리 미역국 곰국 반찬 카레 각종불고기- 소불고기 오삼불고기 돼지불고기 고추장불고기 할때 왕창해서 한두번 더 먹게 얼려두기...
    생선 종류대로 번갈아 사두고 돌아가면서 굽기..
    대체로 완제품 상태로 얼리고 가끔 뺴먹는게 젤 편했어요...
    고기도 있음 편하긴한데 다 귀찮을땐 냉동실서 녹여새로하는거도 귀찮더라구요...

    김 멸치 만두 어묵 이런건 쟁겨놓고 밑반찬도 하고 활용하지만요..

  • 12. 봉달엄마
    '08.9.3 12:25 AM (124.49.xxx.104)

    전 카레나 짜장같은거 큰 냄비로 가득 만들어서 두시고 남은거 한번먹을만큼씩 얼려두었다가 비상식량으로 씁니다.
    저역시 불고기, 고추장불고기, 동그랑땡, 햄버거스테이크 등 일회 분량으로 얼려놓고요.
    냉동만두도 밥해먹기 싫을때 정말 좋아요
    각종 야채와 버섯 다진것 일회분량씩 냉동해 두었다가 볶음밥, 주먹밥, 계란말이 혹은 전부침 용으로 쓰기도 하고요.
    토마토가 한창 쌀때는 잔 뜩 사다가 갈아서 졸여서 토마토 소스를 만들어 용도별로 일회분량씩 얼려둡니다. 카레에 넣어도 맛있고요, 김치찌개에 소량 넣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오븐이 있으시다면 웨지감자나 각종 야채 구울때 토마토소스와 치즈(단단하고 감칠맛나는 종류로)를 같이 버무려 구워먹습니다. 감자만 없다면 각종 야채구이는 써는시간 굽는시간 합해서 15분이면 됩니다.

    큰 국물멸치를 머리와 내장을 깨끗이 손질해서 항상 냉동실에 둡니다. 간장과 손질한 멸치를 마늘이나 꽈리고추 등과 함께 졸여 놓으면 반찬 없을 때 참기름과 함께 비벼먹으면 좋습니다. 여기에 김치나 새콤달콤한 장아찌 썰어서 비비면 우리 아이들이 밥을 3그릇씩 먹습니다.
    장아찌는 정말 간단해요. 고추나 양파같은것 손질해놓고요(전 고추를 한입크기로 잘라서 합니다.)간장+설탕+식초 같은 양으로(전 좀 덜 단게 좋아서 설탕을 약간 줄입니다.)한번 끓여서 식혀서 손질한 야채와 함께 단지에 부어놓으면 고추는 하루만 지나도 먹을 수 있고요, 양파는 한 1주일에서 열흘 정도 지나면 먹을 수 있습니다. 물이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나중에 간장을 다시 끓이지 않고 몇 달을 지나도 괜찮아요. 안매운 고추로 하면 우리 아이들이 아주 잘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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