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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소풍때 간식 뭐싸주시나요?
요번주 어린이집에서 소풍을 간다고 하는데..
간식1, 음료수1 요렇게 준비해달라고 써있네요..
밥은 원에 돌아와서 먹는것 같고, 뭘싸주어야할지 고민이에요..
이제 뭐 32개월인지라 아직도 아기같고 (어떤거든 싸주면 꺼내서 잘 먹을려나 걱정도되고)
또 입도 짧고 -.-; 딱히 잘먹는게 없답니다.. (먹긴 먹어도 집어서 입에 넣어주어야 먹는정도고)
그렇다고 과자한봉 싸서 보내줄수도 없고...
별게 다 고민이죠ㅎㅎ
어떤것들로 싸주시나요? ^^
1. .
'08.9.1 12:48 PM (219.250.xxx.48)저도 첨에 고민 많이 했어요..그래서 새우 사다가 껍질벗겨서 튀겨서 넣어주기도 했는데요..이게 또 엄청 오버였나보더군요..담임샘이 친히 전화해서는 잘 먹었다고...그런데 그 담부터는 애가 젤 좋아하는 음료수 하나에..생협 과자 혹은..마이쭈 이런거 보내요..그런걸 더 좋아하고..다른애들도 그렇게 해서리....글쎄 다른 분들은 뭘 보내시나요~~~~~
2. ^^
'08.9.1 12:48 PM (222.98.xxx.211)처음엔 정말 간식류( 빵이라던지 요기할수 있는 간식)을 싸줬는데 언젠가부터 아이가 불만을 펴하더라구요,,다른친구들은 과자를 가져온다고..우리 어릴때 소풍 생각하시면 되세요..그때만큼은 먹고싶은거 사주셨잖아요..지금은 울 아이랑 같이 슈퍼가서 골라요..거의 지 먹고싶은 과자를 고르죠..^^
3. ...
'08.9.1 12:50 PM (124.62.xxx.59)7살 아이 견학가면 과자 한봉,음료수 한개입니다.이것도 남겨와요.
간식-락앤락 작은통에 과자 한통 뜯어서 넣어줍니다.(선생님이 뜯어주기 불편하고 과자 다 깨지니
락앤락통에 포장지 뜯어 넣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음료수-포카리...
저도 맨 처음엔 너무 작지않나싶었는데 과일 넣어도 남겨오니 이젠 과자한개,음료수 한개로 항상 합니다.또 아이들끼리 바꿔먹기도 하니 조금만 싸서 보내도 됩니다.
애들 많이 안 먹어요.4. 과자한봉
'08.9.1 12:51 PM (211.213.xxx.122)과자한봉이랑 음료수 하나 싸보내심되요
제아이도 아토피라서 과자랑 시판 음료수 마시면 무릎뒤가 장난아니거든요
하지만 소풍때 간식싸오라하면 그냥 슈퍼에서 과자한봉 음료수 하나 싸서 보내요
다른애들도 다 그렇게 싸오거든요. 전엔 제가 만든것 보내니까 아이가 다른친구처럼 그렇게 싸가지고 가고 싶어하더라구요.5. ^^
'08.9.1 12:59 PM (123.109.xxx.38)저도 처음에 뭘 보내야 하나 고민했는데, 그래서 나름 신경써서 직접 쿠키까지 구워가며 요란을 떨고 쥬스도 좋은거 사고 했는데 우리아이가 정말 먹고싶었던건 동그란 통에 들어있는 칸쵸랑 입으로 빨아마시는 색소음료수였어요. ^^
놀러가면 친구들이 그런거 가져오니깐 그게 부러웠나봐요.
과자나 색소음료들 영 걸리긴 한데, 어쩌다 가는거 아이가 다른아이처럼 사가고 싶어하는걸로 사주세요. 그런거에 아이들이 행복해 하더라구요.6. ~~
'08.9.1 1:00 PM (125.180.xxx.134)좋은거 싸줘도..
먹는건 팬** 바꿔 먹더군요..
좋아하는거 사주세요7. 하하하
'08.9.1 1:06 PM (222.109.xxx.207)글 읽다 보니 웃음이 나요.
저 초등학교때, 제 짝이 천하장사 소시지를 가져 왔는데, 그게 어찌나 먹고 싶은지 하나만 달라고 따라다녔는데 안주더라구요.
저희 엄마는 집에서 과일하고 뭐 그런거 (몸에 좋은거겠죠..) 싸주셨는데, 엄마 성의와 관계 없이 친구가 너무 부러웠습니다. 마흔 다 되어 가는 이 나이에도 그게 생각나네요.
저도 평소에 음식 많이 가려 먹는데, 소풍날 만큼은 눈 딱감고 그냥 애들 좋아하는 거 들려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8. 저희는..
'08.9.1 1:36 PM (210.218.xxx.242)과일도시락이요.
어린이집에서 아이들 간식 과일로 보내라고 해요.9. mimi
'08.9.1 2:17 PM (58.121.xxx.146)저도 예전에 물어봤더니....부원장쌤이....과일 조금 도시락통에 싸주는분도 계시고 과자한봉다리 보내는분도계시고......그렇다고....근대 되도록 덜렁거리지않고 무겁지않은거로 보내려면 과일보다는 과자가 낫지않을까해요
10. ...
'08.9.1 3:16 PM (116.120.xxx.219)빵집에 가면 한입에 쏙쏙 들러가는 그런 빵들 있자나요.
미니 컵케익이나 마들렌 같은거... 저희애는 이런것도 좋아하던데요?
워낙 빵순이인지라... 그리고 음료수는 어디서 생긴 색소음료...한번 먹구 씻어서 매실쥬스 넣어줘요.11. ..
'08.9.1 3:49 PM (124.56.xxx.39)과자를 보내더라도 지퍼백에 따로 담아서 보냅니다. 32개월이면 혼자 그거 뜯는것도 일이라서 선생님이 일일이 뜯어주어야 하니 힘들어 하십니다.
그리고 먹다 남으면 죄다 선생님한테 들고와서 이거 남았어요 어째요 그러면 죄 대신 버려주신답니다.
그 이후 먹을만큼 지퍼백이 담아주면 다 먹고 설사 남더라도 지가 알아서 가방에 담아서 가져 오니 깔끔합니다.
음료수는 속마개 꼭 따서 보냅니다. 그런데 그 팬돌이..류 음료 맛 진짜 없어요. 좋은 쥬스에 길들여져서인지 우리아이는 한번 맛보더니 질색하더군요.
그 이후 그 병에다 오렌지 쥬스 좋은거 담아 보냅니다. 아니면 생수 담아서 얼려 보내던가.. 지난달에는 날이 더워서 우리아이 얼음물이 모든 색소 음료를 제치고 인기 짱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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