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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살림법'을 보신분들...

이효재 조회수 : 6,493
작성일 : 2008-08-31 13:56:12
mbc스페셜 보셨나요?
보려 했는데 못봤네요
어떤 내용이였는지 알려주세요
다시볼 수 있는곳도 알려 주시면 감사^^
IP : 61.98.xxx.169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가움
    '08.8.31 2:20 PM (118.220.xxx.70)

    안그래도 왜 82에 mbc스페셜 얘기가 안 올라오나....의아했었네요...

    솔직히 저 효재씨 좋아했고 책도 다 샀는데요....................이번 방송은 진짜 왜 했을까, mbc가 효재안티가 아닌가 싶더라구요. 지난번 [효재 이사가다]는 kbs에서 하지 않았나요?

    도무지 새로운거라고는 단 하나도 없고 또 맨날 반복하는 연잎밥에 솔가지 삼겹살, 방울토마토.......페트병짤라서 뭐 담는거...
    그대로 소개하고 지난번 삼청동집은 한옥에다가 크기가 작아서 오밀조밀 예뻤는데 이번엔 집이 아주 큰데다가 널찍한 환한 양옥이라 전~~혀 분위기가 안나요.

    효재를 모르는 사람이 보면 황당하겠다 싶더니 아닌게 아니라 게시판에서도 욕 바가지로 먹고 있더군요. 하나 다른게 있다면 이번엔 임동창씨가 나왔는데 공식적(?)으로 3년만에 집을 나간거라고 아예 얘기 하던데요.
    전에 욕하는 사람들보면 참 오지랖도 넓다 싶었는데~~~
    정말로 정말로 이번 방송은 "이거 뭥미?"는 이런때 쓰는 말이구나 했네요. 그나저나 용인 어느 시골에도 엄청 큰집 지어놓고 왔다갔다 한다고 책에 있었는데 그집은 아무짝에도 쓸데 없어졌구나 싶은게..........돈도 많으실텐데 그냥 삼청동쪽에 예쁜 한옥을 사면 좋을거 같던데 말이죠.

  • 2. .
    '08.8.31 2:30 PM (211.178.xxx.73)

    댓글 달았는데 글 수정하면서 다 날아갔어요..

    윗님 말씀대로 정말 했던 내용들 다 반복이에요. 새로운것 하나 없구요..

    자자는 애 혼자 자라하고 봤는데 정말........이게 뭐지라는 생각 밖에 안들었던
    내용이에요........(괜시리 우리 애한테만 미안했죠..)

  • 3. 맨위댓글님
    '08.8.31 2:44 PM (211.178.xxx.138)

    임창동씨가 집을 나갔대요? 전 그 프로 못봐서요. 제가 잘못읽은건가요?

  • 4. gondre
    '08.8.31 2:54 PM (220.70.xxx.114)

    임동창씨지요..^^
    임동창씨는 시골에서 후진양성에 힘쓰고 계시다는군요.
    그래서 각자 생께는 각자가 꾸린다고..
    지난번 kbs때와 하나도 다른지 않았구요..
    또 연잎밥에 도 솔잎삼겹살..
    마당에 오죽 심는거 보고 나중에 이사갈때 저것도 파가겠네..했습니다.

  • 5. 기분 나빴던거
    '08.8.31 2:55 PM (218.37.xxx.170)

    제가 기분이 나빴던건 왜 자꾸 "효재는" "효재는" 이라고 그럴까요..
    아무것도 아닌 말이지만 계속 거슬렸어요.. "효재가 물건인가" 아님 애칭인가..아님 애인가..싶은게
    저분 그 말이 거슬렸나요?
    방송 보니 남편이 살림에 집중 하라고 집을 나갔다고 하는데, 부인이 완벽한 성격이라 남편도 못 견디지 않았을까요..

  • 6. 쓰는동안
    '08.8.31 2:56 PM (118.220.xxx.70)

    답글이 늘었네요..

    그 두분의 결혼의 의미가 뭔지 보통사람과는 다른 사람들이라서.........여하튼 "3년을 살고 임동창씨가 각시 하고싶은일 마음껏 해라" 하면서 나갔다고 나레이션에서 분명히 그러던데요.

    임동창씨는 지금 전라도 어디 계셔서 또 찾아가는거 나오고 인터뷰도 짧게 나오고 했는데 전에 다른 tv에서 말하는거랑 똑같이 "각시는 저자거리에서 뭐 백성들을 만나야 할 운명이고 본인은 뭐 어쩌고" 그렇게 얘기하고 각자의 의식주비용도 알아서 해결한다고 하더라구요.

    단순히 이런저런 살림법 소개도 아니었고 이런얘길 다 하니까............여하튼 무지하게 쌩뚱맞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 7. 저도 좀 깼어요
    '08.8.31 3:58 PM (58.229.xxx.217)

    특히 임동창씨와의 관계가 나올 때...
    아니 각자 의식주 비용 알아서 하고, 각자 알아서 생활하고, 그 날도 각방에서 잤다네요..
    그럼 그게 뭐가 부부... 말 그대로 서류 정리만 안한거지..--;

  • 8. 상추
    '08.8.31 4:03 PM (121.140.xxx.107)

    저는 배경지식 하나 없이 잠시 봤는데요. 상추가 너무 좋고 밥 먹을 시간도 아깝다며 부엌에 궁상맞게 서서 상추를 입에 끊임없이 구겨넣는데 저 분도 어딘가 많이 아프구나 싶었어요.

  • 9. 그러게요...
    '08.8.31 4:25 PM (121.159.xxx.185)

    그러게요. 옆에 의자 놔두고 뭐하러 서서 상추만 먹는건지... 그 옆에서 할 수 없이 서서 밥먹는 직원이 참 힘들겠구나 그런 생각 들었어요. 솔가지 삼겹살은 삼겹살 조금 먹자고 항상 그렇게 삼겹살보다 몇 배 많은 엄청난 솔가지 꺽어다가 쓰면 어쩌자는건지... 그 쓰레기는 또 어찌되는건지... 지난번 살던 집에서 이사갈 때 담쟁이랑 식물들 몽땅 걷어가는거 보고 꼭 가져가야만 하는건가? 이쁘게 뿌리내리고 사는 애들 새로 이사오는 사람이 이뻐 해주게 그냥 두고 가서, 새로 또 이쁘게 기르면 안되는건가? 그런 생각 많이 들었었는데... 암튼 이해하기 너무 먼 당신이 아닌가 싶네요.

  • 10. 솔직히
    '08.8.31 4:26 PM (220.77.xxx.36)

    초특급 절약이라고는 하지만 너무너무 고급 아닌가요..? ㅡㅡ;
    명품 그릇 수백세트에, 방짜유기, 고급 식재료들..
    책에서 보고 맛있다는 젓갈 주문하려고 전화해보니 20만원이 넘는 고급 젓갈이더라구요.

  • 11. 싸하니
    '08.8.31 4:39 PM (222.238.xxx.229)

    마음이 아프데요.

    그냥 뭔지 모를 아픔이......

  • 12. 인터뷰보니
    '08.8.31 4:55 PM (218.37.xxx.170)

    전에 인터뷰보니 결혼생활 8년 이라고 하더군요..마흔 넘어서 둘 다 결혼 했는거 같아요
    마음 아픈 일이 있었던게 아니라..사적인거라 혹시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이효재씨의 뭔가의 허전함이 집착으로 만든건 아닌지 생각을 해 봅니다..

  • 13. ?
    '08.8.31 4:59 PM (211.178.xxx.138)

    그분들이 아이가 있었다면 지금하고 좀 다르게 생활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이가 좀 피곤하긴 했겠지만 (좋은점도 많았겠죠) 살림이랑 모든게 지금같진 않았을듯.

  • 14. ...
    '08.8.31 5:09 PM (124.53.xxx.101)

    그러게요. 아이가 있었다면 좀 달라졌을지도 모르죠.
    결혼 상대로 쉬운 성격들은 아니죠? 두분 다요.

    근데 이효재 살림법 강의료말인데요...
    어찌하다 알게 되었는데 헉~~했네요.
    식사나 행주등 선물 포함한 거라도 20만원이 넘더군요.
    혹시 82님들 중에서 강의 들어본 분 계시는지...

    딴건 몰라도 양귀비수놓은 앞치마는 꼭 갖고 싶네요.^^

  • 15. ..
    '08.8.31 5:39 PM (121.152.xxx.163)

    같이 보던 남편이 황당한 표정으로 말합니다.
    저게 무슨 자연주의 살림법이야. 내 눈엔 온통 인위적으로 꾸민 거구만. 진짜 자연주의로 사는 사람들 본 적도 없나봐..

    그러더니 좀 더 보다가 한마디 더. .... 하는 짓이 꼭 서정희 같군.

  • 16. 이제
    '08.8.31 6:00 PM (118.34.xxx.136)

    더 이상 울궈먹을 건 남지 않은 듯.
    아무리 살림에 서툰 주부라도 딱 보면 내공이 보여요.
    긍정적으로, 좋게 보려 해도 무언가 좀 찜찜하고 걸리는 게 있다면...더 이상 자연이란 소리는 해당사항 없음이겠지요.
    자연스러운 게 어디 우긴다고 획득되는 거던가요? 옛스러운 것 좋지만 요즘 세상에 맞게 자연스러운 게 진정한 자연주의 살림법이 아닐지.

  • 17. .
    '08.8.31 6:33 PM (118.217.xxx.156)

    저는요 이제 좀 살림 좀 늘고 나이 좀 들어 철 나기 시작하니까
    예쁜 거에 대한 집착 보다는 짝안맞고 모난 것도 귀하게 ...그리고 무심하게 사는게
    진짜 삶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경빈마마가 더 낫다 싶어요.

  • 18. 아 누군가 했네요.
    '08.8.31 9:02 PM (125.135.xxx.199)

    아! 솜씨 좋은 아줌마..
    전에 봤었는데 참 솜씨 좋은 한복집 아주머니군요.
    남편은 피아노친다고 손가락 금쪽같이 여기시는 분.
    아이가 없나보군요..중간에 봐서 몰랐네요..
    보면서 아주머니가 부지런하고 솜씨 있고 돈 잘 벌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19. 강의
    '08.8.31 10:18 PM (59.11.xxx.121)

    효재처럼 살림하기 인가 암튼 그 강의 4주에 28만원 하다 이번에는 8주 프로그램으로 56만원이던데 4주 프로그램 기다리고 있던 터라 8주는 넘 부담스러워 고민만 하다 내용 자세히 물으려 전화했더니 등록 시작하자 바로 마감됐다더군요. ㅋ~
    저도 한국적인 거, 자연주의 이런 것에 관심이 많고 워낙 효재, 효재 하니 궁금했었는데 오늘 올라온 글보고 엠비씨 가서 다시 보고 하고 나니 굳이 강의 들을 필요 있나 싶더군요.
    커리에 나온 거 거진 다 화면에 나오더라구요. ^^
    아는 분 한분이 4주 강의 한국식 인테리어 꾸미기인가 들었는데 뭐 대단한 걸 배운다기보다 인간관계 맺는 차원인 거 같다고 8주씩 들을 거까진 없다 그러더군요.

  • 20. 머...
    '08.8.31 10:27 PM (125.190.xxx.46)

    특별한 것도 없는데....방송국에서 참 소재가 없나보다 합나다.
    오히려 여기 82에 보면 살림 잘 하시는 분이 훨~~많은데....
    그 놈에 패트병에 곡식 넣어서 햇살 쨍~하는 창가에 두면 어쩔것이며...
    수박 한 덩이 쿠퍼로 떠놓고 맛있다고 노랠 부르면 우쩌자는 건지......

    왠지 모를 그 허~~함을 저만 느낀건지......

  • 21. 큭큭
    '08.8.31 10:30 PM (118.220.xxx.70)

    위의 . 님 빙고~~~~

    대체 뭘보고 자연주의 살림법이라는건지.................세상에서 제일로 요리하는거 싫어해서 싱크대에서서 상추쌈 싸먹는거 좋아하는 내가 자연주의 살림의 원조구만.
    여기 경빈마마나 엔지니어66님이 천만배낫다에 한표

    윗님 너무 웃겨요.........진짜 우짜라는건지(효재씨한텐 유감없슈, 방송국이 한심해요)

  • 22. 패트병에 곡식
    '08.8.31 11:35 PM (218.37.xxx.142)

    참 저두 티비 보면서 저렇게 뚜껑이 다 열린 패트병에 곡식을 담아 놓으면 벌레가 생기지 않나 싶었어요...저두 패트병에 곡식 담아 놓지만 뚜껑 꼭꼭 닫아서 넣는데...
    그 많은 곡식 1주일 사이에 다 먹나 싶은게..손님들 접대 할려면 다 먹으려나..
    하여튼 전 패트병 밀폐되지 않은 채 넣은 곡식 보고 참 희안하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콘센트 가리는거 있죠..사용하지 않을때는 수 놓은 뚜껑으로 가면 되지만 콘센트에 선을 꽂으면 그 뚜껑은 어떡게 되는건지..전 게을려서 그런지 콘센트 뚜껑이 더 번거롭게 보였습니다.

  • 23. 댓글들넘웃겨요..
    '08.9.1 12:00 AM (211.187.xxx.197)

    저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남편과...
    울 남편 왈, 엄마가 뿔났다의 장미희꽈라네요...ㅋㅋㅋ
    효재는 피곤하고 임동창 천재라고 3번을 얘기하더라는...
    남자와 여자의 관점 차이??

  • 24. 아이러니..
    '08.9.1 12:57 AM (125.190.xxx.46)

    이런 게 아이러니 아닌가..-.-
    살림이란 것이 그 집에 사는 사람이 먹고,사는 그것이 살림인것이고...
    그것이 편하고 자연스러워야지 자연주의 살림이지.,.

    임동창 왈 .[[[.[ 좋아하는 살림 원하는대로 하라고 집을 나가서 따로 산다~~]]] ㅋㅋㅋ
    말이 되나....????......!!!!
    종일 에공...에공.....하면서.....저렇게 부시럭되니깐...
    임동창이 도저히 음악에 집중하지 못해서 집을 뛰쳐 나가도 나갔겠더만...

    사람이 빠진 살림은....앙고 빠진 팥빵이제~~~
    붕어 들어 있는 붕어빵이지~~~
    이상한거지~~ 잘못된거지~~
    주인은 불편해서 집 나가고....객들이 구경오는 살림~~~ㅋㅋㅋㅋ 코미디다.

    차라리....다은부터 자연주의 살림법을 취재할려면.....
    임동창 선생님을 해야되겠더만요.
    MBC가 취재원을 잘 못 잡은 거 같더군요.

  • 25. 평범한 삶이 좋다.
    '08.9.1 1:34 AM (72.254.xxx.202)

    가까이에서 임동창씨를 만난 적이 있고, 어떤 여자분만나서 잘 산다고 들었는데...
    임동창씨가 워낙 평범하지 않죠. 어려운 환경에서 피아니스트가 되기까지 천재적인 재능을 보여주었고, 어디 구속되어 평범한 가정생활을 꾸리기에는 어려워 보이는 사람이더군요. 지금까지 4번이상은 결혼 했던 걸로 아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결혼해보니 나를 버린다는거, 가족을 위해 봉사한다는거, 쉽지 않더라구요.
    천재성이 뛰어나면 평범한 결혼생활은 어렵겠죠.
    저는 호재라는 분은 모르지만 두 분다 평범하지 않아서 범인이 판단하기에 어렵다고 보네요.

  • 26. ```
    '08.9.1 2:00 AM (221.143.xxx.124)

    이휘향씨 말이 정답이던데요.
    예술가를 세글자로 "사기꾼"이라네요.^^

  • 27. 음..
    '08.9.1 2:00 AM (218.38.xxx.183)

    전 어쨌거나 살림 잘한다며 눈요기 거리 주시는 분들 다 호감이 갔었는데
    아이러니님 글 보니 진짜 그렇네요.

    "주인은 불편해서 집 나가고....객들이 구경오는 살림"
    진짜 말이 안되고 이상한 거 맞네요.

  • 28. 정말
    '08.9.1 2:20 AM (220.77.xxx.36)

    저는 처음에 혹해서 책까지 사봤는데 정말 실소를 금치 못하겠더군요.
    워낙 소박한 밥상을 좋아하셔서, 반찬을 3가지 이상 내놓지 않는다던데
    인간문화재 이인세 선생님 작품인 호족반(밥상)에, 무슨무슨옹 방짜유기 아니면 로얄코펜하겐, 그나마 소박하다는 도자기 그릇들도 모조리 도예가 누구누구 작품, 멸치며 젓갈등 보기는 소박해 보이는 음식들은 모두 호텔 주방에서나 쓸법한 최고급 식재료, 하여튼 눈돌아가게 화려한 살림들 보면 정말
    '소박' 이라는 의미를 알고나 있는지 의심스럽던데요.
    최고급 식기들에 풀뜯어 올려놓으면서 혼자 '어머 난 어쩜 이렇게 잘하니..' 하고 중얼거리는 걸 들으면 정말 병이라는 생각이...ㅡㅡ

  • 29. 아고
    '08.9.1 2:58 AM (59.11.xxx.121)

    댓글들이 너무 재미있으셔서 한참 정말 환하게 웃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주인은 불편해서 집 나가가고 객들이 구경오는 살림
    글고 그렇게 하면 우짜자는 것인지... 정말 짱입니다. ㅋㅋㅋ

  • 30. ..
    '08.9.1 7:49 AM (125.178.xxx.14)

    저는 전에 인간극장에선가..잘 기억이 안나는데 암튼 한번 본기억이 있어요..
    그때 같이 보던 남편이 목소리 깔면서 손 붙잡고
    여보..당신은 저렇게 안살아서 정말 다행이오.그래도 바닥은 한번씩 닦아주시요..
    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ㅎㅎ

  • 31. ㅋㅋㅋ
    '08.9.1 8:28 AM (211.244.xxx.118)

    ..님 남편은 센수쟁이.
    여기 자연주의로 사는 많은 82 회원들 두고
    저리 인공적으로 사는 양반을 자꾸 TV에 나오게 하는 이유가 뭘까요?
    요번달 잡지엔 또 서정희씨가 여기저기 나온던데...

  • 32. 댓글들이
    '08.9.1 8:35 AM (125.187.xxx.90)

    비난일색이어서 조금 놀랬어요.
    물론 효재분의 살림살이에 대해 비판하는거야 그럴수 있다쳐도,
    잘 알지도 못하는 남의 가정사까지(남편분,아이없는것)비난하는건
    아니다 싶네요..
    그분의 살림솜씨를 보면 아.. 저건 참 독특하고 괜찮겠구나 싶은것도 있고,
    뭘, 저렇게 까지.. 별루야.. 하는 것도 있고 그래요.
    그냥. 보면서 내가 취할 것은 취하고 보고 흘린것은 흘려버리면 그만이지 않나요.

  • 33. 그럼 이제
    '08.9.1 8:41 AM (220.85.xxx.174)

    삼청동 효재는 없어진건가요? 어디로 이사갔나요?
    삼청동 가서 욕바가지로 하고 나온시람인데요 어디로 갔는지 궁금하네요..

  • 34. .
    '08.9.1 9:04 AM (121.134.xxx.222)

    저도 좀 당황. 마음씀씀이가 참 정성스럽고 예쁜분이구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삼청동가서 왜 욕을 바가지로 하고 나오셨어요? 윗님?

  • 35. ...
    '08.9.1 9:48 AM (123.109.xxx.74)

    길상사 바로앞에 있어요.
    대문마주본 집이에요

  • 36. ........
    '08.9.1 10:12 AM (211.41.xxx.240)

    다른건 다 떠나서..
    그 집에 초대받는 손님들 너무 배고플거같아요.
    몇년전부터 티비에서 손님대접 잘하는척 나오는데 밥한덩이,삼겹살 한조각,치즈..그리고 후식이라고 과일 조금..얼마나 허기질까요..
    맨밥에 삼겹살찜을 어떻게 먹으라는건지..김치라도 많이 주던지...

  • 37. 너무너무
    '08.9.1 10:24 AM (220.85.xxx.174)

    비싸서요..
    나름 작품이고 있는 집들 마나님 상대로 한다지만 손수건만한 면행주 3개에 십만원 넘는거 보고 기절..직원들은 또 어찌나 냉랭하던지..가격을 물어도 대꾸도 잘 안해주고
    미리 예약안했다고 못본다는걸 친구가 청주서 왔다고 억지로 좀 보자고 해서 그러는건지..
    너희가 뭐 이런걸 살거냐 하는 분위기..

  • 38. 참독특하다
    '08.9.1 10:35 AM (118.39.xxx.120)

    싶은게 많긴 하지만,,,
    이사나올때 담쟁인지 뭔지...그집에 참 잘어울리더만,
    그거 싸악 걷어나오는것 보고..부럽던 맘도 싸악 가시던걸요..
    나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 39. 독특
    '08.9.1 10:50 AM (61.108.xxx.217)

    약간 돌아이 기질 있으신듯 하더군요
    책을 보면.. 긴머리 떨어지는거 방지용 모자를 집에서 쓰시던데.. 나이 50넘어 긴생머리 치렁치렁
    다니는 것도 예사롭지 않고 (울 남편이 모자쓴 사진 보고는 이 아줌마 왜 이러냐...)
    다른사람이 자기네 주방에 들어오는 것이 싫어서 주방을 일부러 혼자밖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좁고 길게 만들었다는 대목을 읽고.. 꽤나 한성격 하시겠다는 느낌..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가식으로 꽉찬여자..

  • 40. 넘..가식적이라는.
    '08.9.1 10:55 AM (211.223.xxx.195)

    첨에 TV 에서 보고는.. 참 손이 야물고 살림도 정갈하구나..
    두번짼 이사가는 장면에서는.. 허걱...
    뭐야....모두 가식이었구나..
    같이 살기엔 넘 숨막히지 않을까요?

  • 41. 아이가
    '08.9.1 11:11 AM (123.109.xxx.38)

    없기 때문에 가능한 살림같아요. 위의 어느 댓글처럼 아이를 키우는 집이었다면 좀 달라졌겠죠.

    그래도 여느 아이엄마들과는 좀 다르게 살았을거 같긴 해요.

    정신병이라고 말할것 까지는 없지만 좀 집착하는 면이 강하고 흐트러지는것도 싫어하고 다른사람과 차별화(?)되어야 만족하는 그런 성격?

    아마 일반회사에서 일을 했으면 못견뎠을거 같아요. 공동프로젝트 이런거 절대 못하고.

    그런 성격에 맞게 직업을 잘 선택한거 같아요. 살림이라는 나만의 영역 속에서 자기 뜻대로 다 해보고 알려져서 돈도 벌고. 어쨌든 운도 좋은 케이스 같아요. 이곳에서 이렇게 욕도 먹지만 여튼 나름 성공한거잖아요? 정말 자연주의 살림하면서 실력 쟁쟁한 베테랑 주부들도 많은데.

  • 42. 어..
    '08.9.1 11:18 AM (210.96.xxx.223)

    댓글들이 신랄하네요. 저는 처음 봤거든요, 저어기 윗님처럼 마음이 싸했어요.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알 수 없으나,

    콘서트 한다고 남편과 손님을 치르고, 다시 그 사람들과 함께 손님처럼 홀연히 사라지는 남편. 혼자 남아 대청 마루에서 방석을 툭툭 치면 먼지를 터는 모습이 무척 외로워 보였어요. 바지런한 살림 살이가 홀로 남게 되어 시작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저는 들던데요.

    사랑은 기다림이라며, 수를 놓고. 공을 들여 밥상을 차리고. 저희 눈에야 뭐, 양은 부족해 보입니다만.. 옥수수 잎 걷어서 테이블 센터 피스 만드는 모습이며 죽은 대나무 쪼개서 이쑤시개 만든거며, 쓰다가 버려도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법한 물건들이라, 그래서 자연주의인가 싶기도 하고.

    어쩌면 주제를 그녀와 사람들로 잡았다면 반발이 적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애정어린 시선으로 웃음을 담은 전인화의 나레이션도 좋았구요.

    방방곡곡 돌아다니는 남편 찾아 보따리 싸들고 다니는 그녀의 모습이. 전 참...아련했어요. 살갑게 맞아주지 않는 그 사람을, 그래도 사랑이라 느끼는 그 부부의 모습이. 범부는 아니지만, 사람 사는 모습의 한 조각이겠지요.

  • 43. ...
    '08.9.1 11:24 AM (61.108.xxx.217)

    아이가 없다고 다 그리 살지는 않으니.. 아이 없는 것을 집착증하고 연결하시면
    좀 곤란할것 같고요
    어쨋든 머리는 비상해요.. 연예인들이며.. 지인들을 교묘히 앞세워서 사업에 성공(?)한
    케이스잖아요..

  • 44. 담쟁이
    '08.9.1 11:29 AM (222.111.xxx.122)

    걷어 가는거 보고 헉! 했지만
    삼청동 효재 부순거(주인이 재건축 하는지..) 보고는 잘 했다 싶더라구요..^^;;

  • 45. 아..
    '08.9.1 11:37 AM (222.239.xxx.48)

    그렇게 이것저것 만들어 팔고 강의도 하고 하시는 분이군요.
    저는 처음봐서...
    엠비씨에서 잘못 만들었는지 처음본 저도 특별히 새로울것까지야.
    근데
    그렇게 상업적이라면
    그사람 자기 자신이 진정 자연주의로 산다기 보다는
    타인에게 자연주의를 가르쳐주는 사람으로만 보여집니다

  • 46. 배신감
    '08.9.1 11:48 AM (122.34.xxx.54)

    예전글에서는 옹호하는 글이 반반 꽤 있었는데
    이번에는 재탕이라 실망들 하셨는지 비난글이 더 많군요

    그야말로 제 멋에 제스타일대로 사는사람이다라고 이해하면 그만일테지만
    그분의 대표적 스타일인양 내세운 자연주의 운운하는것이 억지스럽다는것
    보는 사람으로하여금 뭔가 불쾌하고 사기스러운 느낌이 든다는거죠

    자연그대로의 자연을 받아들이며 사는것이 아니라 인공적인 자연을 연출하는것

    그것이 그녀의 삶의 방식인것 같아 뜨악하고 유쾌하지만은 안다는거죠
    그런 인위적인 모습이 어느분말씀처럼 장미희를 연상하게도 하고

    그냥 어떤여자이야기 하면 거부감없이 볼듯 살림하는 사람으로 저도 흥미롭게 보긴했으니까요
    자연주의 이런것좀 갖다붙이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자연주의와 웰빙에 목마른 현대인들 진지하게 보다 배신감드는 이기분
    방송사에서도 좀 알아야할듯

  • 47. 1
    '08.9.1 11:59 AM (58.230.xxx.246)

    머리엔 서양식 잠잘때 쓰는 모자
    광목으로된 팔올리면 허리보이는 웃도리
    검정치마 속에는 프릴달린 이상한 속바지
    치렁치렁한 머리
    한복집한다면서
    국적불명의 ...왜 그리 이상해 보이는지
    아뭏든 수단은 좋은거 같아요

  • 48. !!
    '08.9.1 12:30 PM (119.149.xxx.56)

    그 분 정말 마음에 안 듭니다.
    이기적이고 독선적인거 같아서요.
    장사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사람이지요.

  • 49. 이번 프로
    '08.9.1 12:46 PM (125.176.xxx.4)

    보면서 전 애정결핍 때문이 아닐까 생각들던데요
    보통의 부부처럼 지지고 볶고 살았다면 저렇게 혼자
    부산하게 살지 않았겠다 싶더라구요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끊임없이 일을 만들어 하시던데
    앉을 틈도 없어 서서 밥이라고 상추를 한 소쿠리나 다른 직원이
    먹을새라 열심히 입에 넣는 그 모습을 보니 참 안돼 보였어요
    그래도 손재주 있고 창의력은 알아줘야 할듯.

  • 50. 저도 한마디
    '08.9.1 12:55 PM (118.217.xxx.83)

    사실 효재씨의 그 기교(?)만 없다뿐이지 우리 어머님들 다 자연주의 살림가 아니신가요? 그 타이틀 누가 갖다 붙여놨는지... 그리고 저 그프로그램 보면서 그분이 내놓은 음식보다 남편 만나러가서 한 제자가 굽던 솥뚜껑 삽겹살 너무 맛있어 보이던데....ㅎㅎ

  • 51. 애고
    '08.9.1 12:59 PM (122.153.xxx.162)

    그 모자의 정체는 임동창씨가 머리카락을 너무 싫어해서.............안보이게 가리기위해 쓰는것이라고 했어요. 우리도 집에서 머리카락 많은거 한숨나오잖아요.

    주방을 좁고 길게 만든것도 손님이 거들어준다고 같이 하다보면 세제도 많이쓰고 해서 아예 들어서지 못하도록 만들면 덜 미안해 할것이라 그렇게 했다고..........

  • 52. 사람마다
    '08.9.1 1:15 PM (123.109.xxx.38)

    정신병적인 모습은 다 있는거 같아요. 저도 위에서 댓글 달기는 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저도 누가 내 살림 만지는거 싫어하고 내가 해놓은걸 누가 다시 세팅하면 너무 싫고 내가 꼭 설겆이 해놔야 맘에 들고...그래서 다른사람이 생각해서 설겆이 해줘도 나중에 제가 다시 해요.

    요리하는것도 가짓수가 아무리 많고 힘들어도 내가 하던걸 다른사람이 도중에 끼어들면 기분나쁘고 맘에 안들고...그릇에 세팅해서 담는것까지 내가 끝까지 해야 기분이 좋아요.

    효재씨처럼 심하지 않다 뿐이지...알고보면 우리도 그런면이 있긴 할거예요.

  • 53. ㄹㄹ
    '08.9.1 1:44 PM (211.206.xxx.44)

    효재 라는 명칭이 국어사전에 있는 것 처럼 들려요??
    왜 효재 효재,,그러나요?

  • 54. 남편에게
    '08.9.1 5:59 PM (222.234.xxx.174)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쓰는것도 좋아 보이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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