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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 조회수 : 646
작성일 : 2008-08-31 07:45:46
제가 6년동안 요키를 키우다가 사정이 생겨서 친정에 맡겻어요
제강아지가 오줌을  못가려서 엄마가 힘들어하는걸 보고 친정아버지가 다른집에 엄마 몰래 주셨어요(여행가신 사이에)
제가 다시 데리고오려고 하니 저희강아지가 두달사이에 서울에 종견으로 가 있다고 하면서 40만원 내고 데려가라고 하네요  
참 황당하네요
저희 아버진 키우라고 주신건데
두달 지나 찾는 저도 그렇지만  40만원 내고 찾아가라는 분도 ...
종견으로 가 있는곳의 환경은 어떨지요?
답답해서 하소연합니다
IP : 124.216.xxx.5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31 8:54 AM (59.5.xxx.176)

    종견이라니 아이가 예쁜 모양입니다.. 종견이 뭐겠어요..
    여아면 씨받이고, 남아면...
    그사람 업자인 모양인데... 에구 어쩌나요 너무 슬프네요..

  • 2. 세상에...
    '08.8.31 9:11 AM (125.187.xxx.14)

    환경정말 열악합니다. 애견센타 가보시면 아시잖아요.
    집안에서 키워도... 말그대로 새끼낳아서 팔아치우는 업자인가본데
    강아지가 한두마리 겠어요.

    좁은 철장에 가두어놓고 남자아이면... 교미할때만 풀어주고
    여아들은 일년에 몇번씩 새끼낳고 몸상해 죽는게 태반입니다.

    뭐....양심적인 브리더도 있다고?는 하지만
    40만원 주고 데리고 가라는 그사람보면..... 양심은 커녕
    님 강아지 혹사만 당하다가 죽을게 뻔해요.
    에휴....정말 나쁜사람들 천지네요

  • 3. ......
    '08.8.31 9:53 AM (124.49.xxx.141)

    ...........그나마 우리 동네에 나름 유명한 애견집에 들어간 적이 있는데 강아지들이 정말 눈물이 그렁그렁 슬픈 표정들인게,,너무 마음 아팠어요,,사람으로 치면 중년의 나이인데..여섯살짜리를 종견으로 데리고 있는 사람..참 나쁘네요.

  • 4. ..
    '08.8.31 10:01 AM (124.216.xxx.50)

    원글인데요 돈 송금한다고 계좌번호 알려달라고 했는데 연락이 없네요
    빨리 데려오고 싶네요
    답글 감사드려요

  • 5. 단미
    '08.8.31 10:07 AM (121.180.xxx.80)

    세상에님이 말씀하시는대로 맞아요 그런곳 사정은.......
    작년에 천호동 종견애견센타 문제 돼서 방송나온적도 있답니다
    그곳에 수십마리 애들이 3층짜리 케이지에 갇혀서 정말 눈뜨고볼수 없는 상황에서
    구출된적도 있구요...

    자세히 사정을 알아보시고 데리고 오세요
    설령 키우실 형편이 못돼더라도 일단 데리고 나와서
    다른곳으로 입양을 보내주세요 ㅠㅠ

  • 6. 단미
    '08.8.31 10:16 AM (121.180.xxx.80)

    저도 반려견을 데리고 있어서 인지 이런글에 댓글을 자꾸 쓰게 됍니다..
    감히 말슴 드리자면 종견센타 어느곳도 환경 좋은곳
    아무데도 없습니다.....

    그사람들에게는 개들이 생명체가 아닙니다
    단지 강아쥐를 받기위한 기계들이죠..
    하루에 한번정도도 밥을 주지 않아요
    그런데 다른건 더~ 않하겠죠
    휴~ 동물사랑협회 라는 사이트 가보시면
    아마 그런애들 실상을 보실수 있을꺼예요

  • 7.
    '08.8.31 10:43 AM (125.186.xxx.143)

    헐 정말 ㅠㅠ 중간에 누가 업자에게 판건지...

  • 8. ...
    '08.8.31 10:48 AM (121.139.xxx.14)

    우선..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종견으로 있는다는게.. 새끼만 낳는 기계되는거잖아요.

    키우시다가 친정에 보냈다가.. 다시 키우시려는 그 마음. 으로. 강아지 꼭 지켜주세요...
    계좌이체하는것보다.
    직접가셔서. 데리고 오시면서 해결하는게 나을듯싶어요.
    너무나 믿지 못할 일들이 많아서요.
    소식 기다릴게요

  • 9. 코코아
    '08.8.31 1:36 PM (116.125.xxx.108)

    우리 강아지 새끼낼때 잘 아는 동물병원 원장님께서 그러시더군요. 숫놈 종견은 수명이 5년밖에 안된다네요. 절대 종견은 안되게하라고.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허구헌 날 기계적으로 그걸 해야하니 그게 좀 힘들겠어요.

  • 10. 어떡해요.
    '08.8.31 2:26 PM (219.250.xxx.23)

    빨리 데려오세요,,,업자들이 강아지 키우는 곳,,정말 지옥같은 곳입니다...
    그나나 보신탕용으로 안 팔린게 다행인다 싶어요..

  • 11. 이데아
    '08.8.31 3:34 PM (59.25.xxx.122)

    보신탕 아니어도 살아도 살은게 아닐텐데
    나을것도 없겠네요....

    주실때 그냥 주셨으면 애견 맞길경우 주어야 하는
    그동안 먹인 사료값하고 게산해서 드리면 40까지는
    안나올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맘 표시라도 하시고 감정에 호소를 좀 해보셔서라도
    그녀석 원 글님게 돌아갈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져 주인만 한 없이 기다리고 있을텐데.....

  • 12. 에효~
    '08.8.31 3:56 PM (119.149.xxx.59)

    생각만해도 가슴이 메어지네요...그놈들 삶을 알기에...

  • 13.
    '08.8.31 4:21 PM (125.187.xxx.90)

    가슴이 아프네요.
    멀쩡히 사랑받으며 6년이나 살던 개가 돌고 돌아 그런 곳에가서 새끼빼는 기계나 되어있다니...
    개도 팔자가 있다죠..
    바로 어떤 주인을 만나는지에 따라 팔자가 달라진답니다.
    어찌되었건, 원글님 잘못이니. 앉아서 기다리지만 말고, 직접 가셔서 찾아오시기 바래요.
    정말, 화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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