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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4학년이 넘어서 부모님 사랑받고 싶은데 그게 잘안되네요
아마도 전 심리적으로 버려진 딸이지 싶네요
제가 해드리는건 항상 심드렁이구요 남동생들이 해드리는것은 아무리 작아도
소중히 여기심니다
저는 버려진 딸인가봅니다
에휴...
제가 철이 안드네요
1. ^^
'08.8.29 10:02 PM (59.11.xxx.207)저도 나이가 들수록 엄마를 이해하는 맘보다 섭섭함이 더커요.
딸들이랑 있다가도 며느리만 오면 우리 빨리 가기를 바라시고
안좋은 일 있을때만 우리에게 손벌리고 며느리에겐 좋은 모습만
보이려고 합니다..딸들은 아파도 별관심도 없는것 같구요..
전 며느리와 딸 차별해서 딸들에게만 잘한다는 어머니들보면
참 우리엄마랑 비교됩니다..그게 저희때에서 끝나는것만이 아니라
외손자들에겐 선물용돈조차 없어요..제가 드리는 용돈이 얼마인데
애들 생일때도 양말 한짝 없는 엄마를 보면 넘 화가나요..
그돈으로 친손자들 옷이며 먹을거리 사시거든요..
진짜 친정에 가기 싫어져요..
우리 어머니때 분들이 늙으면 아들이 먹여살릴거란 생각이 커서 일까?
전 아들 딸 다 키우지만 우리 아이들 하나같이 참 소중해요..
전 갈수록 우리 엄마는 왜그럴까 싶어요2. 토닥토닥
'08.8.29 10:06 PM (61.66.xxx.98)당신딸에게는 박하게 하면서
남의 딸(올케)한테는 저렇게 잘하고 싶을까?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죠...아니신가요?
내복이 그정도인가 보다 생각하고
내자식이 내가 부모에게 느끼는 이런 서운함을 안갖도록 키우는데
주력하는게 좋은거 같아요....3. 원글
'08.8.29 10:25 PM (118.220.xxx.94)저희 친정엄마와 같은신 분 또계시군요
저는 자매가 없어서 더외롭답니다
제가슴에 정말 못박혔어요
요즘 저 마음 정리중입니다
최소한의 도리만 할까합니다4. 어머낫
'08.8.29 10:50 PM (221.146.xxx.39)4학년이시라고 해서 웃음이 날라고 그랬는데...
그럴일이 아닌 건가 봅니다
토닥토닥5. 저만
'08.8.29 11:03 PM (59.27.xxx.133)그런게 아니었네요?
남동생 하나뿐이라서 더 비교가 되곤 하거든요.
자랄때도 아들아들... 그 아들이 제 밥벌이도 힘들고 나이 40이 되어가네요... ㅎㅎ
이제 새출발하면서 재혼하려는데... 벌써 집 하나 아들명의로 넘기신데요...
저희 신랑이 다 서운해 하더라구요...
병원 입원하실때마다, 회갑이다 생일이다... 일일이 챙겨드려도...
병원에 코빼기도 내비치지 않는 아들만 늘 위하시는 엄마한테 이젠 할말을 잃었네요...
그냥 최소한의 도리만 하면서 꿋꿋이 살렵니다.6. 네.....
'08.8.29 11:20 PM (116.36.xxx.154)공감입니다.
맨 아들, 며늘들 편만 드시는 부모님.
전 더구나 자매도 딸도 없다는....
며늘들 앞으로 건물 가 있는건 확인했고 제건 하나도 없다라는.
그래서 더 속상한 1인입니다.7. 더불어
'08.8.29 11:23 PM (116.36.xxx.154)전 오학년 이네요.
그래도 서운한건 똑 같네요.
외려 날이 갈수록 부모님 더 하시고 저도 더 해지네요.
안그래도 가을인데 더 외롭네요.
소심한 B형이라서 말로 표현도 못하고.ㅠㅠ8. 속상
'08.8.30 12:02 AM (125.187.xxx.90)한거 저도 공감해요.
저도 맺힌게 많은편이라..
그런데... 아주 나중에 그렇게 미워했던 엄마가
돌아가시고 세상에 없을때 후회하지 않을까요?
서운했던건 많이 떨쳐버릴려고 노력해야 나 자신도 편합니다.9. 이름
'08.8.30 9:08 AM (211.244.xxx.22)비슷하면서도 다른 문제네요..
천년만년 살 것도 아닌데 서로 많이 사랑하고 표현하면 좋을텐데..
친정 엄마한테 꾸준히 잘 해드리세요..
어머님 마음으로는 님께 섭섭한 게 있을지도 모르고 나 죽으면 제사는 그래도 아들내외가 차려주겠지 이렇게 생각하실지도.. 저희 엄마도 살짝 그러시거든요..
그래도 친정가면 엄마 화나는 거라도 잘 들어 드리고 그랬더니 관계가 좋아졌어요..
원래 서로간에 애정도 마이너스였는데 지금은 가끔 절 필요로 하실 때도 있구요.. 가끔이지만.. 그게 어딥니까.. ㅋㅋ
님 힘내세요..10. 친정
'08.8.30 1:00 PM (116.123.xxx.230)부모님때문에 서운한맘이 자꾸드네요.
며느리 아프면 걱정이 크지만 딸이 아프면 그런건 괜찮다 하십니다.
며느리 아프면 아들 고생할까봐 걱정이 된다 하십니다.
모든 재산 아들만다주신다면서도 노후엔 딸이 모셔야 한답니다.
요즘은 아들네에 가는사람 종자도 없다고 시간날때마다 세뇌아닌 세뇌를 시키시네요.
처음엔 걱정마시라고 했는데 요즘 자꾸 서운해지는건 왜일까 나도 잘 모르겠네요.11. 반대
'08.8.30 3:16 PM (125.178.xxx.31)울 시엄니는 아들꺼 뺏어다가 딸래미들 갖다 줍니다.
불쌍하다고...
이혼해서 불쌍하고, 수입이 적다고 불쌍하고...
실제로는 겉만 번지르 하지 우리가 더 못사는데...
그것도 다 복인가 봐요.
울 친정엄마는 잘 사는 자식만 좋아합니다.
너무 속보이게...
제가 부모운이 좀..많이 없습니다.
자식복은 있다하니..기둘려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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