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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선택시에 전공과 학교중 어느 것에 더 비중을...
여기 계시는 분들은 다들 무슨 대학에서 어떤 전공들을 하셨는지 궁금해요.
딸아이는 수도권 일반고등학교에서 20% 정도에 드는 이과생이죠.
대학 졸업후에 외국계회사에서 일하는 게 꿈인 아이인데, 남녀공학은 경쟁에서 불리할 거 같고
여대를 지망해 볼 까 생각중입니다. 엄마 바램으로는 숙명여대 정도 가주면 하는데요.
내신은 좀 별로이지만 논술전형으로다...
대학졸업후 직장생활을 다년간 해 본 젊은 새댁님들 경험 좀 듣고 싶습니다.
학교와 전공과목중 어느 것에 더 신중해야 할까요?
제 아이는 일단 공대쪽 생각하고 있답니다.
1. .
'08.8.29 1:50 PM (203.142.xxx.241)원글님, 죄송합니다만
수도권 일반고등학교에서 20%라면
인서울을 목표로 해야하는 상황이예요.
40명 정원이라면 8등 내외한다는 얘기인데...
여대로 간다고 해도 동덕여대 정도도 쉬운 성적은 아닌 듯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그 성적대에서는 일단 전공보다는 학교를 잡을 상황인 것 같습니다.2. 살아보니
'08.8.29 1:51 PM (218.146.xxx.3)학교가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과가 너무 후지지만 않는다면요3. 생각과 다른..
'08.8.29 1:52 PM (128.134.xxx.85)만약 원하는 과가 의대나 한의대, 치대라면
학교 지명도가 좀 낮더라도 갈 가치가 있습니다.
어짜피 나중에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가 될거니
어느대학 출신인지에 따라 역시 차별은 존재하지만
독립적인 직업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인문, 사회계열이라면
학과보다 대학의 지명도가 중요한 것 같고
공대라면..
공대를 꼭 가고 싶은데
지명도가 낮은 대학에 갈 성적정도라면
일단 간 뒤에, 유학을 권하고 싶습니다.
제가 좀 이해가 안가는건
외국계 회사에 일하고 싶은데 왜 공대를 지망하는건지?
이공계는 아시다시피
먹고살기 힘든걸로 정평이 나있는데
그 학문에 열정을 가진게 아니라면
그 힘든 공부 어찌 하려구요..
외국계 회사가 목표라면
꼭 공대가 아니어도 될 것 같은데.
그리고.. 외국계회사라는 것 보다는
좀 구체적인 꿈이 필요한건 아닌지...
이렇든 저렇든 유학 경험이 있어야할 것 같네요..4. .
'08.8.29 1:54 PM (203.142.xxx.241)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면
아직 원글님 딸이 '외국계회사'가 어떤 것인지, 그런 것에 대해 자세히 아는 건 아니고
막연한 동경인 것 같네요.5. 고3엄마
'08.8.29 2:02 PM (222.232.xxx.57)생각과 다른님 조언 감사드려요.
딸이 문과 공부는 못하겠다고 해서 이과를 택한 거 였거든요.
어느 한과목에 뛰어난 면모가 없어서 더 어려운데, 간호학도 싫다고 하고 이과생이 갈 만한 과가
마땅치 않아서 그런 거랍니다.
현 내신은 그렇지만 모의고사 성적이 서서히 오르고 있어서 수능에도 기대를 해보려고 하구요.
너무나 머리속이 정리가 안되고 몰라서 질문 올려 봤습니다.6. ....
'08.8.29 2:02 PM (203.229.xxx.253)제 경험상에도 학과보단 학교에요.
7. 고3엄마
'08.8.29 2:08 PM (222.232.xxx.57)점 하나님 말씀이 맞아요.
부모생각에는 사범대나 간호학과 뭐 그런데를 갔으면 하는데 우리 딸아이는 너무 생각과 고집이
뚜렷한 아이라 이끄는 대로 따라주질 않는 편이에요.
늘 아이뜻에 부모가 맞추려고 하는...8. .
'08.8.29 2:15 PM (203.142.xxx.241)솔직히 원글님 아이 성적대에서
마치 주관 뚜렷한 양 대학 낮추면서까지 '전공' 택해서 학교 가면
십중팔구 2학년 올라가기 전에 편입얘기 나옵니다.
일단 어디든 대학을 선택해서 가시고
나중에 그 대학에서 복수전공하라고 하세요.
위에 어느 분도 말씀하셨지만
'전공' 때문에 학교를 바꾸는 건 상위권에 해당하는 얘기라고 생각됩니다.9. 고3엄마
'08.8.29 2:31 PM (222.232.xxx.57)점 하나님 감사합니다.
도움되고 있어요. 저는 지명도가 있는 지방분교를 갔으면 하는데, 남편과 아이는 인서울을
집착하고 있어요. 졸업후에 분교출신이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없을텐데... 그렇지 않나요?.10. ㅇㅇ
'08.8.29 2:48 PM (125.140.xxx.121)저기 윗님. 이공계가 왜 먹고 살기 힘들다는거죠? 다른나라에 비해 이공계 대우가 개차반임에는 분명하지만 왠만한 네임벨류의 이름있는 학교의 공대라면 삼성 LG등의 대기업입사가 상경계보다 훨씬 수월합니다. 그리고 전공은 비슷한 레벨의학교에서 찾는것이지 지방의 유망학과 VS 인서울 하위학과라면 제 아이라면 인서울 보냅니다.
11. **
'08.8.29 2:55 PM (220.85.xxx.202)짐 생활용품 외국계 기업 재직 중인데요. 막연히 외국계기업이라 하셔서 딱히 도움이 될지 모르겠는데요..
여성 같은 경우는 R&D 는 이공계 쪽이 많아요. 약학, 화학, 미생물학, 뭐 그런 전공 들이요.
그런데 그쪽은 대부분 석사 박사가 많아요..
공대쪽은 생산 개발 엔지니어로도 들어오는데, 대부분 남자 입니다..
특정 대학이나 뭐 말씀하신 인서울이냐. 지방이냐 따지지는 않지만 요즘 워낙 취업난이 심하다 보니
신입사원들 보면 거의 인서울에 전공이 좀 밀리면 대부분 석사해서 취업 잘되는 과로 졸업해서 입사 하더라구요..12. 고3엄마
'08.8.29 3:02 PM (222.232.xxx.57)지방의 유망학과vs인서울 하위학과가 아니구요^^ 예를 들면 연세대 원주캠퍼스와 숙명여대중 어디가
나을까 하는 고민이라는 거죠. 제 아이는 고1때에 10%에 들었지만, 2학년 1학기 6개월을 미국에 다녀오느라 내신이 좀 떨어졌어요.13. .
'08.8.29 3:08 PM (203.142.xxx.240)원글님
전혀 잘 못 알고 계신거예요.
캠퍼스 나온건 계속해서 컴플렉스가 되고 걸림돌이 되어요. 그건 정말이에요.
더구나 이름 있는 대학 캠퍼스와 인서울 대학은
일단 입학성적에 있어서도 크게 차이나지만
나중에 취직이나 기타 다른 면에서도 크게 차이나고
따님에게는 결혼에 있어서도 걸림돌이 될지도 모릅니다.
(캠퍼스가 무조건 나쁘다는게 아니라 인서울이랑 비교하면)
그리고 연세대 원주캠퍼스, 고려대 서창캠퍼스 등등과 숙명여대는 비교대상이 아니예요.
큰 차이가 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비교대상이 아니라는거죠.
게다가 이상한 사람들은 본교 명망 등에 업고 뭐든지 하려는 것처럼 잘 못 판단하고
원글님 딸을 힘들게 할 수도 있어요.14. 원글님..
'08.8.29 3:10 PM (61.109.xxx.6)원하시는 답변이 아니라서 죄송하지만 질문좀 드릴께요.
따님이 고 2때 6개월간 미국에 다녀왔다고 하셨는데 혹시 어학연수다녀온건가요?
다녀와서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제 아이도 고 1인데 어학연수를 보낼까싶기도 한데
이젠 늦었다는 생각도 들어 안그래도 경험있으신분께 여쭤보고싶었거든요.15. 고3엄마
'08.8.29 3:22 PM (222.232.xxx.57)제 아이는 교환학생프로그램으로 다녀왔어요.
동부쪽 교육환경이 좋은 , 홈스테이 가정도 괜찮은 수준인 곳에서 비교적 성공적인 편이었던 듯...
문제가 있다면 공백기간에 한국공부가 뒤쳐지는 거 같아요.16. ...
'08.8.29 3:24 PM (121.130.xxx.147)헉... 연세대 원주캠퍼스랑 숙명여대를 비교하시다니...
물론 그냥 "예를 들어" 비교하신 거겠지만,
인서울 어느 학교(한성대, 서경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라도 연세대 원주캠퍼스보다 나은 걸로 알고 있어요.17. 고3엄마
'08.8.29 3:28 PM (222.232.xxx.57)그럴수도 있겠네요. 점하나님 말씀 참고 하겠습니다.
가까운 사람중에 그런 케이스가 있는데도 대기업 다니면서 사회생활 잘 해나가기에, 혼자만의
컴플렉스가 있을거라는 생각은 못해봤네요.18. 사실
'08.8.29 3:39 PM (203.234.xxx.117)어학연수는 고2때 보내신 것보단 대학때 보내시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더욱 나았을듯 싶습니다.
일반고에서 20%이면 인서울에 매달리셔야겠고, 영어에 자신있다면 성적을 잘 받아두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학력고사를 보던 저희들 때에도 20%가 인서울에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이공계라면 문과보다는 진학이 유리합니다만, 30% 이상이 진학을 하던 것으로 나름 유명했던 저희 학교에서도 20% 이내가 인 서울을 이야기하긴 어려웠습니다. 50명 반에 8~9등 정도...였던듯...19. 요즘은
'08.8.29 3:51 PM (58.148.xxx.74)과보다는 대학이랍니다.
일단 들어가고 나면 전과나 복수 전공같은 게 예전보다 쉬워서
길이 여러 가지 있다고 하네요.
일단 대학을 정하시는 게
아이가 뚜렷한 적성이 있어 특정과를 고집하는 게 아니라면
전공은 성적에 맞춰서...정하세요.20. dd
'08.8.29 3:59 PM (121.131.xxx.251)교대(교육대학), 간호대, 의대, 약대..등이면 과를 우선 보시구요 그 다음은 무조건 학교를 보세요.
.21. 사실
'08.8.29 4:03 PM (203.234.xxx.117)그런데, 의대나 약대, 교대는....(솔직히 성적을 봤을때) 어려워 보입니다.
사대 혹은 교직이수가 가능한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여요.22. .....
'08.8.29 4:24 PM (124.53.xxx.45)캠퍼스라도 특이과가 있다면 (인서울에 거의 없는...) 그쪽을 넣으시고요.
제 친구는 전국에 3개밖에 없는 과라서 캠퍼스 갔습니다.
요즘 어지간한 과보단 대학이고요. 학부의 영향이 큽니다.
일반고에서 여자 이과면 아주 못하는 수준은 아니니 여대를 노려보시는것도 방법일듯 합니다.
가능하면 전공을 고려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만... 학교냐 과냐 따지자면 학교가 우선하는 분위기 입니다.
학력고사 보던 저의 세대에서 여자이과출신은 남자보다 강세인 편이긴 했어요.
저희반은 공부를 좀 잘하는 아이가 많아서 의대치대 많이 갔고 중간이후아이들이 어라운드 서울까지 갔었네요.
제가 10등급에 7등급. 60명에 4*등했었구요. SKY는 아니지만 바로 밑의 학교 들어갔습니다.23. ..
'08.8.29 4:26 PM (210.222.xxx.161)외고 나와 서강대 사회과학 계열 졸업하고 외국계 회사다니네요... 외국계도 천차 만별인데 외국계 회사를 목표로 두는것은 좀아닌듯 해요... 제가 학력고사 마지막 학년도라 죽어도 재수는 안된다고 부모님이 그러시는 바람에... 연대 포기하고 서강대 들어갔는데요 후회될때 있어요...학교를 일단 보세요....
24. 인서울
'08.8.29 4:33 PM (211.54.xxx.153)우리집은 남자애지만..반에서 5등안에 들어야 인서울 가능한 걸루 알고 있습니다.
글고 대기업이나 암튼 광고라도 하는 회사 들어가려면 서강대 경제학과 이상 이력서라야 한다고들하는데
그러려면 그게 반에서 2~3등 이라네요.25. 제 경험으론
'08.8.29 11:42 PM (211.215.xxx.232)여자 이과에선 그래도 대학 진학이 수월한 편이었어요.
물론 저희 학교 애들이 공부를 잘 하는 편이긴 했지만
시험 못 봤단 아이들도 의외로 서울에 있는 여대에 많이 진학했거든요.
입학 정원을 놓고 보면 수험생 숫자에 비해 이과쪽 입학 정원이 많은 편입니다.
요즘 분교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진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연세대 원주 보다는 숙명여대가 낫지 않을까요?
유학을 생각하고 있다면 연세대 원주 쪽에 한표...26. 공대출신
'08.8.30 12:04 AM (218.39.xxx.64)저도 이과 나와서 공대진학 햇죠.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저 학교 다닐 당시는 공대 여학생은 그리 많은 건 아니었습니다. 10%정도? 주로 여학생들이 남학생보다 상위 성적을 차지 햇지만 졸업시 맘에드는 곳에 취업한 여자 동기는 별로 없었습니다.
제가 imf때 졸업이었거든요 95학번이니.. 그때도 취업난이 심했던지라 과 통틀어 취업한 동기보단 대학원 진학이나 남자 동기들은 군대를 가거나.. 그런게 더 많았었어요. 그중 여자 동기는 저 하나만 취업을 햇던듯 해요.6명중.. 4명은 대학원진학했구요(물론 배움의 길로 가는것도 잇었지만 취업이 안되 도피처로 택한것도 많았죠) 1명은 그냥 그냥..
졸업한지 넘 오래된 사람의 얘기인진 모르지만 남자들이 많은 곳에서 여자들의 길은 힘들답니다. 아직도 남자들은 남자들을 이끌어주지 여자를 잡아주는건 없거든요 물론 직장에서든 학교에서든 얼마안되는 여자이기에 관심과 도움을 많이 주었지만 결정적인데에선 저들끼리 뭉친다는사실..
그리고 인서울학교와 캠퍼스는 당연히 인서울이 낫구요
학교와 전공에선 학교를 선택하라고 추천합니다.. 고등학교에서는 전공을 잘 잡으면 좋다고 하는데 사회경험을 하면서 제가 깨달은건 과보다는 학교의 네임밸류가 정말 중요하다는거엿습니다.. 지방의 국립대 공대면 인서울도 충분히 가능햇는데 국립대라는 것때문에 더 알아주겟지 하고 국립대를 갔는데 사회생활하면서 그 선택을 후회했지요
얘기가 넘 기네요. 결론은 인서울!! 과보다는 학교의 네임밸류를 선택해라!! 입니다.27. 솔직히
'08.8.30 1:17 AM (68.253.xxx.253)죄송한 말이지만,
수능 20%로 숙명여대는 힘들 것 같습니다.
아니 웬만한 여대 서울, 성신 등은 힘들 것 같구요,
동덕과 덕성 이 둘 중에 노려보셔야 할 것 같아요.
스카이 대학과, 서강, 한양, 중앙, 경희대 정도도 불가능하다면 그냥 여대 보내세요.
윗님들 말대로 학과 보다는 학교 레벨이 중요하구요, 제가 직장생활 해보니 스카이 아니면 그냥 여대가 나은 것 같아요.
저는 30대 초반, 90년대 중반 학번이에요.
설대(상위학과) 떨어지고 모 여대 나왔어요.
따님이 외국계 회사 가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외국계 회사도 학벌이라는걸 많이 따지거든요.
저도 영어랑 제2외국어 열심히 해서 외국계 회사 가볼까 했었어요.
사람들이 선호하는 P&G 나 유니레버, 로레알, 그외의 유명 외국계 화장품 회사들 거의 다 스카이 뽑습니다.
그 회사에 다니는 비 스카이 출신들은 거의 다 비서급이구요.
(물론 어디나 예외는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회사들 외의 외국계 회사들(외국에선 유명한데 우리나라에선 좀 인지도가 떨어지는 회사들)은 가능성 있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되시고 따님이 공부에 대한 열의가 있다면 유학도 추천합니다.
교환학생으로 왔다가 그 학교로 trasfer 하는 경우도 있고 이래저래 길은 많습니다.28. 제 경험은
'08.8.30 6:58 AM (217.171.xxx.73)저는 고등학교때 좀 놀았던 사람이어서 재수해서 대학을 갔는데 제가 수능을 5%받았어도 좀 놀았던 내신때문에 왠만한 대학 특차 못넣었습니다. 수능만 보던 여대는 갈수 있었지만 안갔죠, 저도 머리를 살짝 썻던것이 저는 인서울이었습니다. 그리고 대학가서 다시 공부안했지만-과가 아니어서- 다른방면으로 열심히 했고, 다행이도 이렇게 저렇게 경력을 쌓아서 좋은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그러니까 저는 인서울이 살짝 나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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