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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여교사 연봉 얼마나 돼나요?
모임에서 모임 멤버의 옆집에 젊은 초등여교사가 이사왔다며
이런저런 얘기가 나왔는데
멤버중에 교사와 상관된 분들이 없으셔서 그냥 이정도쯤 되지않을까에서
얘기가 끝났네요.
그래서 말인데 초등학교 여교사 연봉이 얼마나 되나요?
이것도 서울내 구마다 지역마다 다른건가요?
답변부탁드려요.
1. 똘똘지누
'08.8.29 12:34 PM (203.142.xxx.231)구마다 지역마다 틀리진 않지만, 연차가 얼마나 됐는지에 따라 틀리겠죠.
보통 교사들은 호봉을 대학 다닌 4년까지 호봉으로 쳐서 4-5호봉정도로 치지 않나요?
공무원 봉급표 인터넷 쳐보면 아실테고.
거기에다가 수당이 따로 붙겠죠. 봉급표 금액과 거의 비슷하게 각종 수당붙을것 같은데.2. 학교근무
'08.8.29 12:37 PM (125.250.xxx.130)호봉수에 따르지만.. 나이가 어찌 되는지 모르겠고 근무년수가 어찌되는지 모르겟지만요~윗분 말대로 인터넷에 치면 나와요!!
3. 교사는
'08.8.29 12:42 PM (125.242.xxx.210)4년제 졸업하고 (사범대 교대 졸업시에) 처음이 9호봉부터 시작합니다.
몇년차인지 말씀해주시면 가르쳐드릴게요4. ...
'08.8.29 12:44 PM (218.238.xxx.151)9호봉으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초중고 모두 같은 나이면 호봉도 같지요,단 남자는 병역 기간을 호봉에 잡습니다.
10년 전인데
그 때 초봉이 60만원 조금 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1호봉 차이가 3만원 안짝이었는데
지난 10년간 교사에 대한 처분,특히 월급은 많이 달라진 걸로 압니다.5. 으흠
'08.8.29 12:45 PM (125.140.xxx.121)교대 졸업후 바로교사 됬구 나이가 27살이래요.
24살에 졸업하니까 4년차예요.6. ...
'08.8.29 12:49 PM (125.248.xxx.160)대략 월 200정도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고등학교 교사가 보충수업 등등이 많아서 같은 호봉(경력)에 비해서 좀 더 많구요~
초등학교나 중학교에 비해 월급 두달치가 더 붙는다고 생각하시면 쉽겠네요~7. 윗님
'08.8.29 12:51 PM (125.140.xxx.121)초임이 월 200인가요? 세후로요?
그리고 교사면 초등 중등 고등 모두 임금체제가 똑같나요?8. ...
'08.8.29 12:55 PM (125.248.xxx.160)매월 약간씩(10만원 내외)차이가 나긴 하지만, 초임 세후 월급 맞구요~설날이나 추석 낀 달은 70만원 정도 보너스 따로 나와요~또 1년에 한 번 (학교마다 시기가 조금 다른 듯 합니다)성과급이 월급만큼 나오구요~
초중고 임금체제는 같아요~다만 고등학교는 야간자율학습도 하고, 방학때 보충수업도 또 나와서 하
니까수당이 더 붙는거죠~~9. ...
'08.8.29 12:56 PM (218.238.xxx.151)초중고 모두 같은 호봉은 같은 액수를 받아요.
저는 고등학교에 있었는데 담임 수당 3만원,보충수업비 많으면 30만원 정도
그래서 많이 받는 달은 150,적게 받는 달은 100만원 미만.
단 10년 전 얘기입니다.
두달치를 받는다는 건 과장이구요.
보충수업비가 시간당 3000원 정도였어요.
정말 허탈한 액수라고 우리끼리 얘기하곤 했지요.10. 거의 9호봉
'08.8.29 1:09 PM (125.241.xxx.10)이여서 그렇다면 세전2,400만원 정도에요. 모두 다 포함해서...
그러니까 어떤달은 200만원이 채 안될때가 많겠지요. 교사 .... 월급 적어요.
초딩은 보충도 없어서...
남들은 방학있고 퇴근 빠르다고 좋다고 하지만 칼퇴근 할 수 있는 사람 없어요.
자료 만들고 수업준비하면 정말 8~9시 퇴근 다반사고 방학땐 항상 연수연수....11. 윗님
'08.8.29 1:14 PM (222.236.xxx.80)초등교사 칼퇴근...
다반사인 것 같은데요.
제가 학교 앞에서 살았는데
대개 5시 이전에 퇴근하시는 것 봤는데용.
출근 일찍 하는 거 감안해도 칼퇴근 아닌가요?12. 많이 받아요.
'08.8.29 1:21 PM (203.142.xxx.230)저위에 초봉 200정도 받는분들은.. 잘못 아신듯합니다.
제 시누도 초등교사. 제 베프도 초등교사인데. 초년도 연봉이 3000이 훨씬 넘는걸로 알고있어요.
그나마 딱 교대만 나온경우가 그렇고. 대학원이나, 전경력이 있거나, 그러면 호봉을 받구요.
근데 저는 이해안가는게 왜 대학나온것도 호봉으로 쳐주죠?13. 흠흠
'08.8.29 1:28 PM (125.241.xxx.82)초년 연봉 3000 안되는데요.
한 참 몇 년있어야. 3000 넘깁니다.14. 위에 분
'08.8.29 1:30 PM (125.248.xxx.160)연봉은 3000 넘지만 실수령액이 200정도라는 말입니다~
세금 다 떼고 받는 게 200정도라는 거죠~ 거기에 수당 붙는 거 합해서 월급이라 했다면 또 몰라두요~
그리고 지금은 보충수업비 시간당 3만원입니다.10년전에 시간당 3천원이었던 건 너무 심하네요~15. ㅁ
'08.8.29 1:32 PM (211.206.xxx.44)사범대학 나온 사람은 9호봉,,일반대학은8호봉,,그랬어요,
9호봉이 세전 2700이랍니다.16. .
'08.8.29 1:35 PM (119.203.xxx.6)으~ 초등학교 5시 넘어서 학교에 전화하면 선생님 안계십니다.^^
예의상 4시 40분쯤 여쭐게 이써 통화하다 보면 카풀이 기다린다고
해서 죄송하다 하면서 전화 끊습니다.ㅎㅎ17. 아무리
'08.8.29 1:43 PM (121.169.xxx.32)연봉이 많네 안많네 해도
결혼한 여자가 5시 땡하기 전에
퇴근하는 직장이 이세상 어디 흔한가요?
울 아이 담임선생님은 27세에 미혼이신데
저 시장갈 무렵 퇴근하다가 마주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아이 담임이라 그런가보다 하니 길가에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딱
어디 나가는 아가씨같은 옷차림으로 남친이랑 민망한 모습으로
다니는데 솔직히 선생님 같지 않더군요.
인기만큼 급여가 안많다고 하는 분들..상대적인거지요.18. ??
'08.8.29 1:51 PM (211.41.xxx.179)제 동서 빠른 72년생이고 재수안하고 바로 입학한 교대졸업하고 바로 임용..
도대체 얼마나 받는건지..
시동생 외국계 큰 회사 과장..
초등1학년 엄마와 같은학교,유치원생 엄마학교 병설유치원..
아이 학원하나 안보내고 사는데 돈 없다고 시댁 명절이나 생신때 10만원만 내라고 나머지 제가 다 한다고해도 형편 안돼서 못낸다고하는데요..
시댁엔 올 때마다 빈손이고요..
결혼때 집은 시댁에서 사줬고요.
이번에 시아버지 7순때 20만원 냈어요...
저축을 많이 하는것으로 생각하고 있기는 한데.. 제 생각엔 둘이 꽤 될것 같은데 하도 몇푼안돼서 생활비하기도 힘들다고하니 궁금하긴해요..
저희보다 더 버는데 저희한테 돈들어가는건 다 밀쳐버리고 시댁의 원조를 받고있는거라면 가만두면 안될거 같네요..
자기네 재산 불리는데 혈안이 돼서 저한테 피해주는거라면요..19. ^^
'08.8.29 1:57 PM (122.153.xxx.139)본봉 교원보전수당 교직수당 급식비 교통비 교원연구비 학생지도비 시간외수당 가계지원비 합계
3월 1,143,600 15,000 250,000 130,000 130,000 45,000 15,000 112,030 190,981 2,031,611
2008년 8호봉(사대 졸업은 9호봉,그외는 8호봉부터시작) 3월급여입니다. 가족이 있는 경우는 가족수당이 추가로,,명절에는 명절 수당이 추가로 더 나옵니다. 담임은 담임수당 11만원 추가, 부장이면 부장수당 추가있고요20. 교사
'08.8.29 2:01 PM (121.169.xxx.32)들이 원래 돈씀씀이가 어린애들하고 똑같아요.
제사촌도 부부교사인데 큰아버지 돌아가실때에
(3년전)5만원 내놓더군요. 다른사촌들 외벌이에
근근해도 10만원은 근본으로 하는데..저는 30만원했고..21. 11호봉
'08.8.29 2:03 PM (125.185.xxx.54)고등학교 11호봉.
성과급 제외하고 연봉 2760만 이네요~22. 글쓴이
'08.8.29 2:38 PM (125.140.xxx.121)음..그렇군요.. 연봉은 많지도 적지도 않고,
그 무엇보다도 4~5시 칼퇴근, 방학, 정년보장, 사학연금까지 생각하면
정말 좋은직장이네요.23. 호호
'08.8.29 3:29 PM (125.240.xxx.42)또 교사 얘기 나오니까 답글이 많네요.... 다른 사람 월급에 관심 많으시구요.
24. 샬롬
'08.8.29 3:40 PM (125.241.xxx.2)그런데..윗분 교사들이 씀씀이가 아이같다는것은 옛날 이야기 같아요.
요즘 교대,사대 다니는 학생들은 돈 없어서 국립대 가는게 아니라
가정형편도 다들 좋은 편이고 경제적인 관념이나 그런 스케일( ? )이 쫀쫀하진 않더라구요.
교사인 제 막내동생도 시댁 회갑에 200만원 내놓고 하더라구요.
교사 친구들이 대부분이라 보면 뭐 호탕하진 않아도 쫌스럽진 않구요.
경제적으로도 다들 부유하던데^^
초임연봉은 낮은 편이 아니구요..나중에 경력이 높아도 경력대비 다른 직업에 비해 연봉이 낮지요.
말그대로 공무원이니까 신분보장등이 최고의 매리트이기도 하구요. 어디서든지 교사 얘기만 나오면 댓글이 많네요.25. 저는
'08.8.29 4:08 PM (125.242.xxx.210)작년에 3천 됐는데...
그때 6년차였고...
누가 초봉에 3천 받을까요?26. 급여
'08.8.29 7:04 PM (211.207.xxx.180)다른 사람 소득까지 세세히 알고 싶으신가 보네요.
적당히 모르고 사는 것도 좋은데...27. 제발
'08.8.29 8:27 PM (222.64.xxx.155)이런 질문좀 안보고 살았으면!!
28. 초등교사
'08.8.29 8:31 PM (116.123.xxx.81)경력 21년째 입니다.
호봉 29호봉
작년 세전 연봉이 약 4500만원입니다.
참고로 세후 (실수령액) 약 3800만원 정도
친구 남편 금융계통 공기업인데
21년차인데 연봉 약 7800정도 입니다.(세전인지 세후인지는 잘 모르겠음)
교사들 80%이상이 여교사 입니다.
결혼한 교사들 남편과 함께 거의 맞벌이 입니다.
그래서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습니다.
외벌이로 40대에 교사 연봉으로 아이들 교육시키며
살았는 울 언니네(형부 초등교사, 언니 전업주부)
엄청 힘들었습니다. 그야말로 사교육 전혀 꿈도 못꾸고, 의,식,주 기본만 해결하며 말입니다.29. ?
'08.8.29 8:50 PM (194.80.xxx.10)뭔가 본인과 연관이 있는 사람,
결혼 상대자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거나, 짠돌이 짓 하는 시댁 식구나 친구도 아니고,
모임 멤버도 아니고, '모임 멤버 옆집에 이사온 초등학교 여교사'의 연봉이 왜 궁금할까?
전 그게 더 궁금하네요.30. 흠흠
'08.8.29 8:53 PM (122.153.xxx.194)저 고등교사. 3년차네요.
짐 야자감독 하다 코피 터져서 휴지로 막고 드디어 자리 앉아 봅니다. 너무 힘드네요.
야자감독에 담임까지 하니 200찍었어요.
담임 안했음 190 못받았을턴데... ㅠㅠ (작년까진 담임 안해서 180 좀 넘었거덩요)
왜그리....교사 월급에 관심 많으신지 몰겠어요.
지금 우리 교무실 샘들 스트레스가 하늘을 찔렀어요.
노동 강도에 비해서 월급 너무 적어요.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근무하는데 ㅠ.ㅠ
한창 사춘기인 애들 다루는거 쉬운것도 아니고
정말 너무 교사 하고파서 하는데도 일케 힘이드네요....
이번주에 울반애 무단결석 하다가 결국 자퇴하고.....끊임없는 상담에 ㅠ
섭준비할 시간도 없구....다리가 퉁퉁 부어있네요.
정말 기운 빠집니다. ㅜ.ㅜ31. 흠.
'08.8.29 9:00 PM (121.134.xxx.182)원래 교사들이 받을 줄만 알지 줄 줄 모르는 편인거 같아요.
어떻게 해서 그런 태도가 몸에 밴건지 대부분의 교사들이 남이 챙겨주면 받아먹는게 몸에 배었더군요.
게다가 평생 좁은 물에서 자기들끼리만 눈치보며 일하니 사고방식도 정말 답답하고 매사 남을 가르치려 들구요.
칼퇴근하는건 좋아보입니다만, 교사라고 하면 별로 이미지 않좋아 보여요.
왜 그렇게 교사 며느리를 선호하는지 모르겠어요. 일찍 칼퇴근하니 자기 아들, 손주 잘 챙겨줄거라고 보나.... 아는 교사들 보면 그 칼퇴근 직장도 힘들다고 집안 꼴 엉망이던데요.
오히려 결혼해서 시어머니를 가르치려고 들지나 않으면 다행이죠;;32. 혼잣말
'08.8.29 9:27 PM (59.9.xxx.84)학교 선생님들 일 힘들다고 하는 거 솔직히 옆에서 보면 좀...엄살로 들려요...확실히 엄살이죠.
노동강도에 비해서 월급 적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초중고 대학교 졸업하고도 계속 학교라는 한정된 곳에서만 있어서 사회에
대해서도 잘 모르기도 하고요. 이 부분은 정말 마이너스인듯..학생에게도..교사 본인에게도.
새로 이사온 애 월급이 왜 궁금하냐라..
음..원래 우리나라 사람들 남 이야기 하는 거 좋아하쟎아요. 아줌마들 별별 이야기 다 하시는데 뭐.33. 씁쓸..
'08.8.29 9:27 PM (210.94.xxx.121)저희 친정 어머니 퇴임전까지 친정아버지와 맞벌이 하시면서 참 열심히 사셨는데.... 친지나 친구들도 현직 교사 있는데 ...... 수업준비...온갖잡무...학생들 문제...학교도 사회인지라 어느 조직에나 있는 상급자와의 갈등...다 있는 밖에서 보는것처럼 편하지는 않은 직업입니다...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신 분들처럼 욕먹을 만한 이미지상은 다른 직업군에도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애쓰시는 분들입니다.... 딩가딩가 노시면서 월급받는거 절대 아니라는거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34. 이런댓글
'08.8.29 10:08 PM (59.3.xxx.34)올라오면 정말 씁쓸합니다.
우리 아들 중등 2년차 입니다.(작년에 임용)
잡무를 퇴근 해서 집에 갖고와서도 합니다.
아이들만 가르치는게 아니더라구여.
아침 출근전 부터 핸폰이 울립니다 학부형들에게서요...
방학때 논다구요?
이번 방학 때도 오후 5시 까지 연수를 3주 동안 받았습니다.
월급요? 담임 수당까지 합쳐서 약 200만원 정도 받기는 합니다.
(군 복무를 마쳐서 여교사 보다 많아요)
환경정리를 한다거나 아이들이 소풍 갈때는
밤새워 반티에 염색을 합니다.(사비 들여서요)
우리 가족들 눈이 까칠 합니다(날 밤 새워 도와 줘야 하거든요)
열심히 아이들 뒤에서 수고 하는 선생님들도 있다는걸 알아주세요.
그리고 또 한가지요.5시 땡 해서 퇴근한다는 선생님이 전부가 아니라는걸 알아주세요.35. 사실
'08.8.29 10:13 PM (210.123.xxx.190)얼마 안됩니다. 크게 화제될것도 아닌데 ..수억 되는것도 아니고....머 얼마 되겠어요? 중요한거 아닌것 같습니다.
36. 정말..
'08.8.29 10:17 PM (116.121.xxx.27)모임 멤버 옆집 초등학교 여교사.......참, 유난스럽다. 별 게 다 궁금해.
그런 것 까지 궁금해하는 속마음이 참 궁금하네..어휴~
결국은 "받을 줄만 알지 줄줄 모른다는" 자기 주변에서 본 이야기로 무서운 일반화까지.
진짜 기막히다.
정 떨어져. 이런 댓글들.-,.-37. 나 참..
'08.8.29 10:40 PM (220.88.xxx.244)원글님, '모임 멤버의 옆집에 사는 사람'의 연봉이 왜 궁금하실까?!
저는 그것이 궁금하네요.38. 지수맘
'08.8.29 11:36 PM (68.50.xxx.23)에효~ 저도 미국으로 건너오기 전까지 여고 교사 였습니다.
비록 상업계여서 밤 늦게 까지 야자가 있는건 아니였지만, 아이들 생활지도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머리들이 컸다고 얼마나 담임을 힘들게 하든지...
사람과 사람의 일이라 내가 다시 태어나면 교사를 안하리라 했지요.
다들 직업마다 힘든점이 있는것 같아요.
아침 일찍 나가야 해서 유치원가는 딸아이 아침에 신경을 못써서 아쉬운점도 있었어요.39. 뭐, 그냥
'08.8.30 12:47 AM (121.161.xxx.110)연봉 궁금해하시는 건 이해가 갑니다
저도 가끔 다른 사람들은 얼마 버나 궁금할 때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여교사들 유산하는 비율이 얼마나 높은지 알고 계시나요?
그리고 요즘 아이들 얼마나 말 안 듣는지 아이 키우시는 부모님이라면 대부분 아실텐데요
그런 아이들 한꺼번에 수십명씩 상대하며 가르친다고 생각해 보세요
결코 쉬운 직업은 아닙니다40. ㅇㅇ
'08.8.30 1:24 AM (211.177.xxx.74)형님이 고등교사.예체능교사여요 여자샘요. 월 300알고있어요.
그외수당도있고..씀씀이 꽤 큽니다.
예체능교사가 가장 좋은것같아요
스트레스많이 안받구요.다면 보충수업수당은없대요41. ㅎㅎ
'08.8.30 2:43 AM (61.80.xxx.214)초봉은 초등이 중등보다 조금 더 세요. 그리고 초봉은 그닥 많지 않아요.
호봉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요.
중등도 일반대학 나오면 8호봉부터 시작하고, 사대를 나오면 9호봉부터 시작이예요.
또, 여기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면 1호봉인가를 더해주지요.
연차도 쌓이면 호봉이 올라가고요.
해마다 기준이 변하기 때문에 2008년 교원봉급표 검색해보세요.
거기에 각종 수당 얼마씩을 더하면 대략의 한달 월급이 나올 거예요.42. 더불어
'08.8.30 2:46 AM (118.32.xxx.96)중고등 교사는 사립이나 공립이나 월급이 비슷한데요..
초등교사는 사립학교랑 공립이랑 차이가 많대요..
제 친구는 공립학교 선생님보다 월급이 100만원정도 더 받는다고 하던데요..
하지만 노동강도가 장난 아니더라구요.. 임신하고 그러는것도 눈치 보이고..
처음엔 사립초등학교가 더 좋을거 같다고 들어가더니 이번에 임신하고 그러면서 꼭 공립으로 옮긴다고 하네요..43. ㅎㅎ
'08.8.30 2:47 AM (61.80.xxx.214)월급은 비슷해도 학교에 따라서 선생님들의 노동강도도 달라져요.
초등학교라고 만만한 건 아니지요. 치맛바람이 가장 센 시기이니까요.
잘사는 동네는 엄마들의 교육열이 높아 선생님의 스트레스가 심하고,
못사는 동네는 솔직히 가정교육 엉망인 애들이 많아서 학생지도가 어려워 맘고생이 있어요.
초등학생마저 집에서 게임하다가 학교 가고 싶은 날만 가는 아이도 간혹 있으니까요.44. ...
'08.8.30 3:34 AM (194.80.xxx.10)업무 강도 운운하시는 분들, 본인이 해보시기 전에는 몰라요.
물론 정신적 스트레스는 기업보다 훨씬 덜할겁니다.
하지만 교사는 육체적으로 아주 힘든 직업입니다.
하루에 몇 시간씩 서 있으면서 말 많이 해야 되고,
수업 하는 것 외에 이것 저것 챙겨야 되는 소소한 잡무는 오죽 많은지...
제일 힘든 건 애들이 돌아가며 문제를 일으킨다는 겁니다.
선생 *은 개도 안먹는다는 옛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닙니다.
속이 썩어 문드러져요.45. 나참
'08.8.30 9:43 AM (125.246.xxx.130)어떤 직업이든 겪어보지 않고 겉에서 보는 이미지만으로 평가해서는 안됩니다.
전업주부 보고 집에서 하는 일없이 논다고 하면 기분 어떤가요?
어떤 직업군이든 남모르는 애환 있게 마련인데, 마치 일부 모습이
그 직업의 다인냥,,또한 그 직업군을 대표하는 냥 비난하고 비아냥 거리는 모습은
어른스럽지 못하네요. 교직도 좋은 점 물론 많지만 그들 나름의 힘든 점도 많을 겁니다.
그들이 누리는 좋은 점이 있다면 그 또한 그분들이 노력해서 얻은 결과인데
어찌 비아냥 거릴 수가 있나요? 뭐든 싸잡아 몰아가는 분위기 정말 적응안되네요.46. 남편
'08.8.30 10:02 AM (221.141.xxx.51)울 날편이 실업계 교사예요. 분명히 일반고보다 일찍 (동네 사람들말에 의하면 5시30분) 칼 퇴근이랍니다. 울 남편 명퇴하고 뭐할까 생각합니다. 학교에 안나오는 아이들이 반에서 3-4명, 맨날 지각하는 아이들이 5-6명 중간에 사라지는 아이들이 부지기수.....2학기 시작하자마자 무단결석이어지고 아무리 찾으려해도 행방알수 없고...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어합니다. 물론 남들눈에는 칼퇴근에 엄청 부러울 수 있을거예요. 모든 일에는 경중이 있겠지요. 모두가 같을 수는 없지만 보이는 만큼 엄청 쉽지만은 않다는거 알려드려요.
47. 정말
'08.8.30 11:28 AM (125.250.xxx.197)왜 연봉에 그리 관심이 많을까요? 잠깐 짬을 내 여기 들어왔다가? 교사 생활 넘 힘들어요?바깥세상에서 바라보듯이 그리 쉬운 직업아니랍니다. 단지 방학이 있다는 매력과 조금은 다른 직업과 달리 퇴근이 빠르다는 것 외에는 .....나름 엄청 스트레스 받으며 생활하고 있어요. 이제 막 커나가는 아이들과 생활하는게 나름 보람도 있지만 개중에는 어디로 튈지 모르느ㅡㄴ 아이들로 인해서 아침부터 상담과 잔소리와 달램과 .....어느땐 자식같고 조카같은아이들과 감정 다툼까지 하면서 달래가며 참아야하는 아픔을 누구한테 .....연봉요? 바깥에서 보는 눈처럼 과히 많지 않아요? 저 지금 30년 근무경력에 이것저것 제하고 나면 300이 조금 넘어요....그나마 맞벌이하니까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안하고 살 뿐이죠? 더구나 노무현시절 월금 재책정에 들어가면서 보너스 개념이 없어져서 더 힘들다는 소리 자연스레 나오는 .....동료들의 신음 소리 들러가며 산답니다.
48. 참
'08.8.30 11:32 AM (125.250.xxx.197)목소리 직업병에 걸려서 어느때 부터인지 감기도 목감기만 와서 지난 초여름부터 한달반을 고생한 일 생각하면 지독하답니다...물컵 손에 매달고 삽니다.....수업시간 많죠.주당 20시간이면 같은 수업내용을 4반을 돌아다니면서 녹음기처럼 연달아 강의 한다고 생각해보셨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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