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경우 조언좀 부탁해요..

맏며늘 조회수 : 977
작성일 : 2008-08-29 11:57:37
추석이 다가오니 하던일도 하기싫고 울렁증이 시작했네요..
지방에  시어머니계시고  서울 근방에 2남2녀가 살아서 어머니만 올라오시면 서로 편하다고하셔서 얼떨결에 몇년전부터 어설픈맏며느리가
시아버님제사와 명절을 맡게되었네요...며칠전부터 이불빨래 청소 장보기 이런건 감수하겠는데 명절날이나 전날 시누들이오니 제가 친청가기가 참 불편 하더군요..시어머니는 친정가라고 하시지만 나머지식구들 두고 그래도
우리집인데 친정가려니 참 뭘로 표현해야하는지 전 저희 친정에  딸만있는 집장녀고 저도 미리가서 친정엄마 도와드리고 싶고 동생들과 만나서 회포도 풀고싶은데...예전에 내려갈때에는 아무리힘들어도 시댁에서 친정갈때 마음이
편했는데 이젠 서로눈치보고 가도편하지도않고 쫒기듯하룻밤자고 다음날와서 시댁식구들 챙겨야하니 앞으로 답도 없는것같고
어떻게해야되는지.... 남편은 시댁식구들 있는데 친정에 편하게 갔다오면 되는데 내가까칠하게 행동한다고 하는데....전 너무 스트레스에요..이제는 힘들어도 시댁에 가시는분이 너무부럽기까지하네요...저도 예전에 내려갈때는 힘들었지만 지금의 부담감은 상상초월이랍니다... 답답해하지마시고 조언부탁드릴께요^^
IP : 121.162.xxx.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 남편이
    '08.8.29 12:01 PM (121.183.xxx.140)

    그래 나오면 답이 없더라구요. 진짜로요.
    시댁일에 남편이 반대? 하면 정말 싸움 밖에 안돼요. 님의 심정을 이해 못하는것도 아니고,

    객관적으로 봐서 답이 없는것도 아니지만,
    제가 겪어보니, 남편이 꿈쩍도 안하면 세상 모든 사람이 맞다고 해도 안되더라구요.

  • 2. 땅순이
    '08.8.29 12:03 PM (218.147.xxx.96)

    저고 비슷한경우인데요, 시부모님이랑 함께 살아보니 명절쉬고 시누들이 와요. 시아주버님네식구들도 와 있고 해도 갈만하면 갑니다.처음가기가 부담스러워서 그렇지 한 번 해 보고나면 그 다음엔 으례 그려니 해요.

  • 3. 친정 가세요
    '08.8.29 12:03 PM (211.54.xxx.153)

    한번 눈 딱 감으면 그담부터 편해집니다.
    시어머니와 시누이들 일하기 편하도록 준비만 잘 해 두시고
    면전에서 양해얻고 가세요.
    첨부터 너무 오버해서 잘해놓으면 좀 지나면 원래 그려려니 하고
    고마운 줄도 모르는게 사람살이더라구요.
    딸 노릇 잘하면 미안해서라도 시집식구들에게 잘하게 되니까
    맘 편한 곳으로 흐르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시어머니 의견부터 정확히 여쭈시구요. 요식행위도 중요하더라군요.

  • 4. 맏며늘
    '08.8.29 12:08 PM (121.162.xxx.3)

    시누들도 시댁갔다가 오면 명절당일이고 시어머니 올라오셨으니까 하룻밤 명절이데 자고가는게 당연하다고 저도생각해요..저번추석에 명절다음날에 친정갔더니 동생들도못보고 친정엄마도 번거롭게
    해드리는것같고 평생손수해드시는음식 명절다음날가서 먹고만오니까 부모님이 갈때마다 안쓰럽다고 생각이되요..

  • 5. ...
    '08.8.29 12:08 PM (118.37.xxx.198)

    명절인데 꼭 친정 가세요.딸들 기다리실텐데 못가면 친정 부모님 너무 적적하시잖아요.
    집에 시댁 식구들만 있으면 불편할 것 같구요,
    친정 가는 길에 시어머님 시누이댁에 모셔다 드리면 어떨까요?
    시누이들이 먼저 그렇게 얘기해주면 좋은데....ㅠ.ㅠ
    아니면 설,추석 동서랑 교대로 친정에 저녁때쯤 가는 방법은 어떤지요..

  • 6. 이번
    '08.8.29 12:08 PM (222.109.xxx.207)

    한번만의 문제가 아니고, 평생 명절마다 같은 고민 하실텐데, 그냥 친정 다녀오세요.
    이번에 못가시면 두고 두고 못가실겁니다.
    첫테이프를 잘 끊으셔야죠..
    할일 다 해놓고 집 빌려주고(?) 갔다 오는데, 뭐가 문제입니까??

  • 7. 제가 읽어보기엔..
    '08.8.29 12:11 PM (210.97.xxx.3)

    원글님 집을 비우고 시댁식구만 남는 게 마음에 걸리는 것 같은데요.

    5번째 ...님이 하신 댓글처럼 하는게 가장 나은 것 같아보여요.

    '이번'님 글처럼 첫테이프 잘끊으셔야합니다.

  • 8. 맏며늘
    '08.8.29 12:12 PM (121.162.xxx.3)

    그리고 시어머니와함께 산다면 그래도 편하게 다녀올수있을것같은데 소심한성격이라 내치부?를 내보이고 가는것같아 편치않네요..이글보시는분 답답하게 답이없는데 하소연하는것같아서 저도 쓰고나도 답답스럽네요.

  • 9. 웬지
    '08.8.29 12:17 PM (122.100.xxx.69)

    시어머님과 같이 사신다면 약간은 편하게 다녀올수도 있을듯한데
    님같은 경우는 시어머니도 다니러 오시는 경우라 참 애매스럽네요.
    저같아도 친정가고픈 맘은 굴뚝 같겠으나
    안주인 없는 집에 이것저것 어디 놔둔지도 모르는 사람들만 남겨두고
    친정 가기가 영 껄끄러울것 같아요.
    가도 맘이 편하지 않다면 안가는만 못할것 같은데
    2남이라고 하시니 아드님 두분이 나눠서 제사를 맡으면 안되려나요?

  • 10. 맏며늘
    '08.8.29 12:23 PM (121.162.xxx.3)

    점세개님 답변처럼 저도하고싶지만 어머님이 자존심도강하시고 시누들도 그리편한스타일이 아니라서 .. 동서네친정은 아주멀어서 구정땐 다녀왔는데 이번추석은 못갈것갔아요 우리집에 삼남매만 남고 저희만 가는거라 더않편한것같아요..시댁 스트레스 많이받으시는분 저같은사람도 있으니 위안이되길 바랄께요

  • 11. ...
    '08.8.29 12:48 PM (118.37.xxx.198)

    이번에 동서가 친정 못가면 시어머님이랑 삼남매 남겨두고 친정에 꼭 다녀오세요.
    시어머니도 말로는 친정 가라고 하신다면서요.
    원글님 마음 여리신것 같은데 그럼 평생 못가세요.
    동서한테 좋게 설날은 동서가 친정에 가고 교대로 다녀오자고 얘기하세요.
    혹시 며느리 한명도 없고 어머님이랑 시누들만 있으면 살림이 어떻네 하면서 얘기나올수도 있잖아요.
    그집 시누들 자기들은 친정 오면서 마음 쓰는게 야박하네요.

  • 12. ...
    '08.8.29 12:49 PM (118.36.xxx.251)

    집 비우는게 제일 마음에 걸려하니..
    명절보내고 시누님댁에 어머님이 가시는데 제일 좋은 방법인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9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56
682638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24
682637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10
682636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56
682635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52
682634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62
682633 꼬꼬면 1 /// 2011/08/21 27,392
682632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583
682631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69
682630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36
682629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78
682628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195
682627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70
682626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82
682625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294
682624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08
682623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36
682622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43
682621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05
682620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46
682619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73
682618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32
682617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24
682616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21
682615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42
682614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01
682613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94
682612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22
682611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27
682610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2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