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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옆자리에 짐 놓으실때 매너 좀 지켜주세요

음음.. 조회수 : 763
작성일 : 2008-08-28 11:26:19
지난 일요일 용산 아이파크몰에 오랜 지인을 만나러 갔었습니다.

점심을 먹으려 이태리 식당에 들어갔죠....

어른 넷에 아이 둘(8살, 6개월) 이렇게 여섯명이 자리를 잡고 앉았죠..

바로 옆 테이블엔 4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저희들 메뉴가 나오기 시작했을때 쯤...

애들 딸린 4명 일행이 들어오더라구요... 아이파크 몰에서 쇼핑을 했나봅니다...

쇼핑백 두개를 들고 들어오더니..저희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남편이 6개월 아이를 데리고 달래러 간 사이에......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남편 앉아 있던 자리에 쇼핑백을 아무 말없이 놓더군요...

제가 "여기 앉는 사람이 있는데요"라고 말하니...

그래서 왜 하는 표정으로 한마디 없이 쳐다봅니다.

못 알아 들었나 해서...

"여기 앚는 사람이 있는데요.."하고 다시 한번 말했습니다..

역시나 암말없이...

기분 나쁘게 절 쳐다봅니다....그래서 하는 표정으로...

그러더니 쇼핑백을 조금 댕겨갑니다...

여전히 어느 정도는 저희 자리에 걸쳐진채...

남편이 다시 자리에 들어올때 쇼핑백 밀고 들어왔답니다...
(남의 것에 손대기 싫어하는 사람이...)

한마디도 안하더군요...

머 죄송하다 이런건 기대도 안했습니다만...

제가 말했을때의 그 기분 나쁜 표정...

얼굴은 곱상하고 옷 입은거 가방든거 하며  있어보이기는 한데...정말 매너하나는 어디다 던져 두고 왔는지...


돌아오는 길에..남편과 차안에서 잠시 이야기 했었습니다..
싸기지 없는 그녀에 대해서
남편은 저한테도 잘못은 있다 하더군요..
의사 표현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거죠..

"여기 앉는 사람 있으니 물건을 치우주면 안될까요?" 하고 제대로 의사표시를 하라고....

제대로 의사표시를 못한
저에게도 잘못이 있었다는 건 인정은 합니다만

저 같음 짐놓을때나 제가 이야길 했을때..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 했을 것 같습니다....

밑에 쿠쿠리님의 빵집 이야기 읽다가
그녀가 생각이 나서 적어 봅니다..
IP : 218.55.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소리
    '08.8.28 11:29 AM (58.121.xxx.168)

    노매너 노,

  • 2. 콕집어서...
    '08.8.28 11:34 AM (125.191.xxx.16)

    사람있거든요~ 하지 마시구요
    여기 앉을사람 있으니 주인오면 좀 치워주세요 """ 하세요

  • 3. 중딩맘
    '08.9.27 11:51 PM (125.178.xxx.31)

    사람 오고 나서 얘기하는게 더 부드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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