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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글올립니다.
그리고 감사하구요. 어제 함께 걱정해주시고 댓글달아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그런데 정말 앞이 캄캄하고 암담하고 머리가 아플 지경이예요.
어머님은 지병인 위장병을 10년째 앓고 계신데 아이때문에 거의 앓아눕다시피 하셨구요.
저는 오늘도 아이가 벌려놓은 일처리하러 손위 시누이랑 함께 다녀야 합니다.
생각같아서는 이제 정말 화도 나고 제 자식같으면 화 풀릴 정도로 두들겨 패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동안 주인있는 주택에 집보러 다니는줄 알았더니 지 엄마에게 원룸 얻을 보증금이랑 월세비 달라고 했다하네요.
아이엄마도 아이가 저렇게 떼를 쓰고 모든게 엄마때문이라고 우겨대니 돈을 해줄것만 같구요
지금껏 아주버님 이혼후 아이들을 제외한 가족중 어느누구도 아이엄마랑 통화한적 없지만 이번에 제가 아이엄마
에게 연락해서 돈해주지 말라고 부탁이라도 해얄것 같아요
댓글달아주신 분들 의견대로 원룸 얻으주면 주인도 없는 집에서 어떻게 살지 불보듯 뻔하니까요.
그리고 대안학교에 대해서 들어본적은 있지만 여긴 지방광역시예요.
이쪽에서도 대안학교를 쉽게 찾을수 있으며 경제적으로 형편이 많이 안좋은데도 대안학교를 보낼수 잇을까요?
그리고 대안학교를 다니면서 아이들이 많이 좋아지는지도 궁금하구요.
지금현재는 아이가 팔수술때문에 시어머니댁에 와 있어요.
하지만 언제 또 나갈지 모릅니다.
1. 아꼬
'08.8.28 9:19 AM (221.140.xxx.106)지방광역시 어디세요. 대안학교 찾아 볼께요.
2. 동그라미
'08.8.28 9:20 AM (58.121.xxx.168)대안학교 여기저기 전화해서 알아보세요.
여기에다 묻지 마시고,
그게 훨 빠르잖아요.
그리고 숙모님의 일이 흔한 경우는 아니라서
같이 호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글을 읽다보면 숨이 막혀요.
남의 일이라고 생각해도
감정이 이입돼서 그런지.
그리고 상담기관을 이용해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3. 도움이되시길
'08.8.28 9:34 AM (121.151.xxx.149)대안학교를 알아보신다면 대안교육연대에 http://www.psae.or.kr/ 들어가보시면 많은곳을 아실겁니다 대안학교에도 인가와 비인가가 잇는데 인가된학교는 지금학교에서 전학이 가능합니다
아이가 그런학교로 보낸다고 하면 아마 도망갈수도있어요 그러니 몰래 이쪽학교 전학갈 학교 다 알아보시고 받아주실수잇는지 여쭤보시고 확인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인간된학교라면 제가 추천하고픈학교는 합천에있는 원경고와 전라도에 있는 원광고가좋더군요
데려다놓으면 자기가 도망가고 싶어도 도망갈수없을겁니다 워낙 시골들이라서
원불교학교라서 선생님들 마인드자체가 워낙 넓고 깊고 워낙 힘든아이들 다 겪으셔서 좋습니다
인가된학교이기에 학비는 일반학비와 같고 기숙사비정도 더 나갈겁니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아이학원하나정도 보낼정도의 학원비정도라면 기숙사비충당가능하실거에요
글고 한군데더 말씀드리면
이곳은 작은누리라고 그곳에는 몇명의 아이들이 모여서 공부도하고 농삿일도하면서 지내는곳이랍니다 이곳도 시골이라서 도망치기힘들공간이고 다른아이들과 그리고 그곳에 계시는 선생님과 이야기하다보면 많은것을 느낄수있을겁니다 이곳은 대안학교가 아닙니다
http://cafe.daum.net/jakunnuri 입니다
한번 직접보시고 결정하세요4. 도움이되시길
'08.8.28 9:37 AM (121.151.xxx.149)엄마에게 직접 전화하거나 만나서 아이상태에서 친엄마에게 말하고 돈을 주지 말라고 하시는것 아주 좋은생각이고요
지금 감당이 안된다면 다른곳으로 보내서 지금 만나는 친구들과 인연을 끊어버리게하는것도 아주 좋다고 봅니다
쉽지는않을거고 좌절도 많이 되겟지만 너를 사랑하는가족들이 많고 부모가 비록헤어졌지만 널사랑한다고 느끼면 아이는 분명 돌아올겁니다
그때까지 참고 기다리시면좋겠네요
위에 올린 학교에 꼭 문의하시길바랍니다5. 음
'08.8.28 9:46 AM (122.26.xxx.189)저도 전문상담기관에 연락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여기서 많은 분들이 관심가지고 조언해주시지만 이런 일 겪고 조언주시는 건 아니잖아요.
아이의 반응이라던가 이런 건 청소년상담기관쪽에서 훨씬 잘 아실 거 같아요.6. .
'08.8.28 10:34 AM (122.36.xxx.51)편하게 마음 풀어 놓으실데가
82밖에 없으시지요?
그 마음 이해하기에 도움되는 답글도 못드리면서
힘내라고 이렇게 댓글답니다.
님글 그전부터 읽었어요.
한번도 댓글 단적 없지만 얼마나 힘들까 안스럽더군요.
이렇게할까 저렇게할까 우왕좌왕하면서 몸도 마음도
고생일걸 생각하니...
그 조카는 숙모님의 조카일지는 모르나 우리가 외면하면
이사회의 음지에서 어떻게 자랄지 몰라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우리집 아이만 잘 큰다고 다되는 세상이 아니잖아요.
우리모두 남의 아이, 내아이 가리지않고 잘 보듬어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이것이 순진한 저만의 이상이 아니길 바래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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