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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져야 되나요?아님 그냥 조용히 환불만 받을까요?
물을 워낙 좋아도 하지만 천식이 조금 있는지라 폐활량을 키워주고자 예전부터 수영을 꼭 배우게 하고 싶었거든요. 첫달에 강사가 중간에 바뀌었었고 문제는 지금 교습을 하고 있는 강사입니다.
처음엔 매일 수영장 가는 시간만 기다리던 아이가 요며칠들어선 계속 갈 생각을 안하더라고요. 그렇다고 딱히 싫다고 말 한적도 없었고요. 그러다 어제 수영하는 모습을 간만에 지켜보게 되었는데 우리애가 운동신경이 좀 느린지 다른애들에 비해 좀 늦다 싶긴 하더군요. 그런데 강사가 우리애한테 하는 행동이 좀 거슬려 보였습니다. 별로 여타 애들에 비해 신경써주지도 않고 자세를 바로잡아준다고 해도 강사의 손길이 매우 거칠게 보였습니다. 그래도 그런가 보다 했는데 집에 와서 그부분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니
"뭐하러 배우냐? 그냥 집에나 가!" 이런말을 몇번이나 얘기하고 항상 화난 모습으로 자기를 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선생님이 너무 싫다고 그러는데 왜 진작 얘기를 하지 않았냐고 했더니 엄마가 수영은 꼭 배웠으면 좋겠다고 얘기해서 그랬다는 것입니다.
아이의 말과 내가 봤던 행동이 다 일치되는 생각이 들면서 화가 머리 꼭대기 까지 났었습니다.
아이도 수영을 끊었으면 좋겠다고 하고 다음달 강습비를 미리 낸후라 내일 다시 환불받으러 갈생각인데요. 이걸 뒤집어 놔야 하나 그냥 조용히 한마디만 하고 와야 하나 속이 끓습니다.
남편은 시 홈피에 글을 올린다는둥, 가서 따지겠다는둥 그러는데 어찌할까요
1. 센타에
'08.8.28 1:49 AM (218.37.xxx.56)강사가 불 친절 하다고 센타에 얘기 하세요..만약 그냥 환불 하게 되면 10% 공제를 하게 되니..
그것도 아깝잖아요..강사가 넘 불친절하고 아이에게 구박을 한다고, 강력하게 얘기를 하고
전액 다 환불 받으세요..
올림픽기념관에서 하는 수영장 다니는데..어떤 엄마가 그러더라구요..셔틀버스 기사님이 아이가 넘 천천히 내리고 천천히 탄다고 아이한테 뭐라고 하셨나 봐요..그러니 아이가 기가 죽어 셔틀 타기 싫다고 했더니 엄마가 센타에 얘기하여 그런 일은 없어졌어요
저는 아이와 함께 다니는데 자꾸만 중이염이 생겨 저도 담달 수강 해 놓았는데 다시 환불 받아야 되는데 10% 공제가 된다고 하네요..2. 저도
'08.8.28 9:15 AM (61.74.xxx.49)아이한테 불친절한 선생님이 있음 얼른 갈아치워주고 그랬었는데요..
아이가 고학년이되니 그게 문제가 되더라구요..
어떤 때는, 선생님이 자기한테 친절하게 대하지 않으면, 그 수업을 열심히 안 받더라구요..
세상 살아나가다 보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대해야 하는건데요..
일단 선생님이 화를 낸다고 강습 그만둬라 하는 것 보다는, 선생님께 화내지 말고 조용히
말씀 건네 보세요... "선생님, 우리 ~~이가 좀 운동신경이 느린 편인데요, 힘드실 것 같네요~
아이가 선생님 많이 무서워하는데, 좀 잘 부탁드려요~"
이렇게 한 후에도 계속 그런다면 그때 그만두는 거 고려해보세요..
보통 그렇게 얘기하면, 조금 나아지더라구요....
그렇게 했는데도, 고치지를 못한다 하면, 그때가서는 센터에 이야기 하시든지,
다른 선생님으로 교체해 달라고 해도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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