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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노하우 좀 꼭 가르쳐주세요
안녕하세요. 유럽에 살고있는 82회원입니다.
이곳에 산지 5년 넘었고 현지어는 문제없이 합니다만, 영어를 쓸 일이 없다보니 완전 꽝이예요.
학업상 책 읽는건 잘 되는데 (사시 이것도 전공서적들에 한해서지만) 도통 입이 안떨어지네요.ㅜㅜ
취업등을 생각하면 영어는 그야말로 필수인데, 영어실력을 어떻게 하면 늘릴 수 있을까요??
이곳에는 한국같은 영어학원이 거의 없습니다. 수업도 일주일에 한 두번? 안다녀 봐서 퀄리티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학원을 다니는게 가장 나은 방법일까요?
아니면 영국 학생들을 과외선생으로 구할 수 있는데 일대일 과외가 도움이 더 될까요?
만약 그렇다면 어떤식으로 수업을 해야 효과볼 수 있을까요??
말 좀 하고싶어요. 유창하게는 아니더라도 대화가 될 정도만이라두요.
아무거나 꼭 조언 좀 부탁합니다.
영어만 생각하면 가슴이 탁 막히는 이. ㅠㅠ
1. 꿀아가
'08.8.27 10:25 PM (122.199.xxx.253)전 학교 다닐때 영어 성적이 잘 나오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대학도 영문과로...영어 특기생으로 입학했구요..
잘난척은 아니고..학교 다닐때 교과서 보고 영어 공부해본적이
거의 없네요..
전 어릴때부터 헐리웃 영화랑 팝송에 미쳐 살았기 때문에..
영화에 나오는 대사와 팝송 가사가 제 교과서였어요..
거기서 나오는 표현이나 모르는 단어같은건 혼자서 찾아보고
했기 때문에..저절로 단어 공부가 되더라구요..
님도 정 답답하심..영화나 미드나 팝송이나...문화 생활 즐기시면서
천천히 공부해보세요. 솔직히 속도는 느립니다만..
첨에 관심을 가지시고 천천히 접근하시면 스트레스도 덜 받고
의외로 실력도 빨리 는답니다..화이팅..^^2. 제 경우
'08.8.27 10:27 PM (121.138.xxx.45)현지어가 안되는 상황이라 영어를 쓸 수 밖에 없었어요.
가격이 싼 커무니티 컬리지 같은 곳에 다녔는데, 문법에 중점을 두지만, 나름 괜찮았어요.
거기서 사람도 사귀구요.
튜터 두시면 더 좋겠지만, 비싸겠죠?3. 혼잣말..
'08.8.27 10:46 PM (59.9.xxx.16)자랑으로 비추어질까봐 겁나지만..
중고교 때 영어 말하기 대회 서울시 대회 2번 장원 먹었던 적 있어요..
윗분처럼 영어특기자로 대학 들어갔고..
대학 졸업 후에 동시통역대학원 합격했었고요..(진로상 다른 대학원을 갔지만)
하지만 영유아기를 외국에서 보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엄밀하게 바이링궐(2중 언어자)은 절대 아니고요..
한국에서 영어실력 거진 쌓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원어민들이 쓰는 영어가 뉴스위크에 나오는 고차원적인 영어가 절대 아니에요..
Dear Abby 아시죠? 그거 해커스 토익 사이트에서 다운 받아서 무조건 외우세요.
처음부터 끝까지 문장 통째로 전치사 하나 뺴지 않고 다 외우세요.
쉬운 영어라고 무시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영어 못하는 이유가..
읽으면 아는데 정작 본인이 표현은 못하는 그 "쉬운 생활 영어"를 구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읽으면 아는데, 표현 못하는 건, 본인이 모르는 영어에요..
기본이 없는 분이 처음 하시면 대여섯시간 가량 걸려요..
하지만 3달만 지나면 외우는 시간이 1시간 정도로 현격히 줄어듭니다.
통대 준비하시는 분들도 국내파 분들은 대부분 뉴스위크나 cnn을 그렇게 외우세요.
전 이 방법을 중고등학교 때 영어 말하기 대회 연설문 외우면서 알게 되었는데요..
이미 언어 학습 적령기가 끝난 국내파들에게 외우는 것 이상의 영어 학습법은 없습니다.
감히 최고의 방법이라고 추천합니다..마법처럼 입이 열리고 귀가 뻥 뚫리는 방법을 추천해주지 못해
미안해요..하지만 꾸준히 1년이상 하신다면 달라진 실력을 체감하실 수 있으리라 확신해요..
물론 우리들은 bilingual 이 아니기 때문에..
네이티브급은 아무리 노력해도 될 수 없는 신기루라는 걸 명심하신다면..
지치지 않고 하실 수 있어요.^^ 화이팅!4. 어느..
'08.8.27 11:18 PM (220.71.xxx.193)어느 유럽이신지.. 제가 5년전 쯤 파리에 있을 때 한국와서 살 일 걱정하고
집 근처 월스트릿 영어학원 다녔었거든요. 혼자 공부하는건 통 진도가 늘지않고
개인튜터는 비싸기도 하거니와 구하기도 힘들고..등등의 이유로 학원이라도 다니자 하구요.
일주일에 두번 한시간 반씩 수업하는데 반년 정도 꾸준히 나가니 지금도 영어는 걱정없이 해요.
그러니 학원도 한번 알아보세용.5. 원글
'08.8.28 3:21 AM (78.51.xxx.211)답변 주신 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덕분에 의욕이 생기네요. 혼잣말님 , 저도 무조건 외우기가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고 해보려고 했는데, 텍스트를 어떻게 선택하고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감이 안잡혔어요.
말씀하신 dear addy 전 님 덕분에 알게되었네요. 헤커스토익사이트 들어가니 정말 영어공부 하고싶게 여러 좋은 자료들이 많이있네요. 다시 마음먹고 열심히, 꾸준히 한 번 해볼께요.
조만간 (혹은 한참후) 영어실력 많이 늘려서 다시한번 글 남길께요.
참. 그리고 월스트리트도 있는데, 가격이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수업진행이 컴퓨터로(?) 한다나? 그래서 시도를 안해봤어요. 어느정도 실력이 갖추어지면 한 번 도전해볼께요.
다들 너무 고맙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6. 샐리
'08.8.28 4:12 AM (119.64.xxx.94)저도 해커스 토익사이트 함 들어가보려구요. 고맙습니다.
7. .
'08.8.28 6:46 AM (118.176.xxx.2)저도 혼잣물 님이 가르쳐주신 사이트들어가봤네요. 좋은데요. 저도 공부하고싶은데 방법을
몰라서 망설였어요. 틈틈히 해볼려구요. 님, 감사합니다.8. ..
'08.8.28 10:26 PM (118.172.xxx.206)저도 덕분에 좋은 사이트를 알게 되었네요.
고맙습니다, 열심히 도전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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