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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시댁못가는데 어떻게

82 조회수 : 1,122
작성일 : 2008-08-27 17:54:38
말씀드려야할지..제가  가슴에 혹이있어 12일날 수술을합니다  학교에 근무하는데  그날부터16일까지  쉬네요   그래서12일로 날을 잡았는데  시어머니가  워낙 유별나셔서 말씀을 못드리겠어요  두형님들은 아이들 자연분만으로  낳셨는데  저는 수술해서 낳았다고  참 별나다  남들은  잘도 낳던데  너는왜...      아이낳고   안면마비와서   1주일 입원했어요   형님들 남편  모두 시부모님께  말씀안드리더라구요  욕먹는다고..이번에  수술때문에  시댁  못간다하면  분명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왜  하필  추석전날이니  일하기  싫어서  그날하냐?  수술이 걱정이아니라   시댁이 걱정입니다
IP : 125.178.xxx.16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보고
    '08.8.27 5:58 PM (121.134.xxx.21)

    못간다고 말하라고 시키세요.
    남편이랑 상의한뒤 남편보고 총대 매달라고합니다.

  • 2. 정말
    '08.8.27 5:58 PM (61.82.xxx.20)

    너무한 시어머니네요. 일하기 싫어서 그날 수술하냐고 하실거 같다구요? 휴~
    제 직장 상관같습니다. 애가 아파 입원해서 출근 못한 직원에게 왜 니 애는 평일날 아프냐던...

    말씀 드리세요 수술한다고..남편분이 전하시던지...

  • 3.
    '08.8.27 5:59 PM (121.136.xxx.82)

    시어머님 말에 너무 휘둘리지 마세요. 님이 정말 일하기 싫어서 그런 게 아니라
    시기적으로 맞아 떨어진 것이 확실하다면 눈치 볼 필요 없이 떳떳했으면 해요.
    다만, 형식상으로라도 시어머님과 형님께는 미리 말씀은 드려야 겠지요.
    상황이 이래서 어쩔 수 없이 그리 되었다 이해해달라구요.
    이해하고 안하고는 그들 몫이니 그 이후는 더 이상 신경 쓰지 마세요.
    상식있는 사람들이면 수술하는 사람에게 대놓고 원망은 안할겁니다.

  • 4. 언니가
    '08.8.27 6:01 PM (211.33.xxx.247)

    걱정하지 마시고 남편분께 총대를 넘기세요!!

    하나뿐인 배우자가 몸을 열었다 닫는데(표현 죄송..^^;)
    당연히 그 정돈 하셔야죠~

    그 걱정까지 하시느라 몸 축나겠어요
    수술 전에도 체력을 많이 비축해놓고 기분도 좋게 있어야
    회복이 빨라요~

  • 5. 변명을 뭐하러
    '08.8.27 6:02 PM (119.64.xxx.39)

    일하기 싫어서 그날 수술하니? 물어보면..네!! 그래버리세요.
    그런 질문을 한다는 자체가, 상대방에게 구구절절 설명해봤자~ 통할사람도 아닌듯..

    형님에게도 그냥 간단하게 가슴에 혹있어서 그날 수술한다고 말씀드리면 될거같구요.
    긴말 필요없이..

  • 6. ..
    '08.8.27 6:26 PM (125.177.xxx.11)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별 뜻없이 그러기도 해요

    몸조리 잘하시고요

  • 7. 참 ,,,,
    '08.8.27 6:56 PM (218.148.xxx.186)

    그래도 수술인데 위로해주는게 당연한건데 어찌 저리 말 할 수가.....
    그래고 걱정하는 척이라도 해야되는건아닌가요?
    아직도 별난 시어머니들 참 많아요

  • 8. 수술예정날 즈음
    '08.8.27 6:57 PM (121.131.xxx.64)

    수술예정날 즈음, 가슴이 아파서 병원갔는데 빨리 수술해야 한다고 12일날로 날짜 줬다하세요.
    그럼......그 시어머니께서.너는 애도 유별나게 낳았는데 가슴은 왜 그러냐고. 삐딱선 타실까요..-_-
    여튼 정말 이상한 사람 많아요.....특히 시짜...

    너무 휘둘리지 마시고 그려려니 하세요.
    그리고 무슨 말을 해도 그냥 흘려버리세요.
    너무 과하다 싶으면 싫은 기색 얼굴에 비추시기도 하고요...
    자꾸 삭히고 삭히고 하면 병납니다.....
    쾌차하세요!!!

  • 9. 어이없음
    '08.8.27 7:13 PM (121.55.xxx.51)

    제가 보기엔 별걸 다 걱정하시네요.
    수술해야 하는 몸을 걱정해도 시원찮은 판에 시댁에 안가는게 뭐가 그리 대순가요?
    거기다 형님도 둘이나 계시다면서요.
    그런건 남편시켜 아파서 간단한거지만 수술날짜가 그렇게 잡혀서 할수없다 당당하게 그렇게 말하게 하세요.
    시어머니 그러거나 말거나 그거 이해못해줄 시엄니라면 존중받을 자격 없으십니다.
    뭐라고 야단을 치시든 아무런 상관 마시고 무시하세요.
    맘불편하게 생각할필요도 없습니다.
    아직 결혼생활 초짜이신가봐요.
    내인생입니다 내입장위주로 살면 된다고 생각해요.
    시댁에 관한한 크게 도리에 어긋나지만 않으면 되구요.

  • 10. 원글
    '08.8.27 7:34 PM (125.178.xxx.167)

    초짜아닙니다ㅠ 16년차입니다 신혼초에는 속이새까맣게 탔습니다 명절때 전날오전11시쯤도착하니 밥먹으러왔냐고 화내시고 다음번에는 9시쯤가면 밥도 안먹었는데 왔다 뭐라하시고..지금은10시즘가서 욕하시면 욕먹고 밥은안먹어요 배불러서..

  • 11. 헐~
    '08.8.27 8:24 PM (59.29.xxx.152)

    결혼 16년차이신데..아직도 시어머님 눈치를 그렇게나 보시나요. 하기사 저희 큰 어머님은 환갑 나이에도 시할머니 말씀에 상처 받으시던데...
    정말 안타깝네요. 본인 아프신것에 마음 써야 할때에 시어머니 눈치를 봐야 한다니...ㅠㅠ

  • 12. ...
    '08.8.27 10:18 PM (116.39.xxx.70)

    시엄니 말씀은 그냥~ 대남방송이라 생각하시고..
    뭐 아프신데 어쩌겠습니까..걍 맘편히 무시하세요

  • 13. 인천한라봉
    '08.8.27 11:16 PM (211.179.xxx.43)

    대남방송.. 넘 잼있네요. 저도 그런 마인드로 살고있는데...
    저 맘모톰해봤는데, 며칠고생하실꺼에요. 팔 쓰지마세요..

    수술 잘 되시길 바래요.

  • 14. 참나
    '08.8.27 11:50 PM (59.29.xxx.77)

    시어머니처럼 행동하시면 며느리가 일부러라도 명절 끼고
    수술날짜 잡겠어요
    아플때 서운한건 잊히지도 않잖아요
    괜히 신경 쓰지 마시고 남편분이 전화하라 하세요

  • 15. 샐리
    '08.8.28 4:51 AM (119.64.xxx.94)

    무던해 지세요. 훈련으로 가능합니다. 시어머니 했던 말 생각나면 계속고민하시 마시고.. 생각을 딴데로 돌리세요. 그리고 주문을 욉니다. 이 세상에서 나에게 제일 중요한 사람은 나다...
    난 행복할 권리가 있다. 시어머니는 날 학대할 권리가 없다. 내가 중요한 사람이니...
    걱정마시고. 맘편히 수술 잘하세요. 건강 회복하시길.
    그리고 전 시집문제의 총대는 늘 남편에게 매도록 한답니다. ... 친정일에는 제가 주도적으로 하구요.
    늘 느끼는 거지만 피가 섞이지 않은 사이에는 말실수 안하는 게 상책입니다. 기분나쁠 수 있는 말 남편이 하도록 하고. 본인은 입 꼬옥 다물고
    시어머니가 기분나쁜 이야기를 하면 100에서 -3으로 거꾸로 뺍니다. 아주 심각한 표정이 되어서 좋다더군요. 효과 좋습니다.

  • 16. 홧튕~
    '08.8.28 9:26 AM (59.22.xxx.43)

    울 언니도 그 수술 했는데
    수술 후 팔을 쓰면 안되는가 보더라구요
    울 언니는 애들 때문에 계속 팔을 썼더니
    좀 더디게 나았어요.
    꼭 사람쓰시고 완쾌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시어머님의 언행은 불치병이다 생각하시고 무시하세요.
    요즘 애들 말로 생까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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