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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서일산)다들 말리는데...

궁금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08-08-27 12:07:19
분당에서 쭉 살아오다(전세) 지금있는 동네 중고등학군도 별로구 같은 전세라도 좀더 평수도 넓히고 싶어서 일산으로  이사를 고려중입니다.
후에 경기가 좀 진정되면 집구입까지 고려하자니 경제적으로 좀 현실성있는데가 분당보다는 일산일거 같다는 계산도 있구요.
남편 직장거리는 분당에서 출퇴근하는거랑 별반 차이없네요.
근데...
분당서 오래 살다보니 맘터놓는 지인들도 많은데 모두다 말리네요 -.-;;
아이크면 일부러 서울로, 목동이나 분당으로 나올려는데 왜 거꾸로 들어가냐구요.
저 개인적으론 일산도 참 좋아한답니다. 자주 가본지라...
동네 아짐들 만류는 글타치고 어제는 남편이 말하길 직장동료들까지도 다들 의아해하는 분위기라더군요.
일산에 친정이나 시댁이 있는것도 아닌데 왜 그쪽으로 들어가냐고...
제 생각은 서울강남엔 어차피 안되니 잘 모르는 동네가느니 분당이랑 비슷한 신도시에서 사는데 좋지않겠나이거였거든요.
암것도 모르는 사람들의 단순한 편견은 아닌듯싶은데 82님들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분당에선 어차피 가격이 더 내리더라도 폭락이 아니라면 집구입은 힘들거 같구요...
조언부탁드려요
IP : 125.132.xxx.21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27 12:09 PM (121.166.xxx.50)

    저도 의외군요. 분당이나 일산이나지만 그래도 분당쪽을 더 쳐주는 분위기 아닌가요?
    전 둘 다 멀어서 싫어하지만 굳이 분당에서 일산을 오실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고려해 보세요.

  • 2. 빛날경
    '08.8.27 12:24 PM (116.121.xxx.235)

    제가 한 15년전쯤에 분당에서 청약이 자꾸 떨어져서 ,일산에 넣었다가 덜컥 분양받아 아무 연고없는
    일산에서 여직 살고있는데요.
    그때 당시 분양가는 비슷했던거 같은데 지금은 엄청 차이가 나죠 ㅡ,.ㅡ;;
    재테크면에선 실패했죠. 15년전이니까 양쪽다 살아봤다 하기엔 좀 무리가 있을수도 있지만,
    그때 당시에도 분양받아 일산으로 오는데도 주변에서 님 주위와 같은 반응이었습니다.
    저도 좀 말리고 싶네요.
    일산도 분당도 신도시고 주변환경도 좋고, 대형마트에 교육시설에 여러가지면으로 여자와 아이들이 살기 좋은곳인데, 제가 그때 당시로 돌아가 선택하라면, 경제성을 떠나서 분당에 살고싶습니다.

  • 3. 원글
    '08.8.27 12:57 PM (125.132.xxx.216)

    음...다들 비슷한 생각이시군요 에혀 고민되네요.
    하나 더 이유가 있는데 일산으로 가면 같은평수(32평)대로 가면서도 대출받은 천만원을 갚을수가 있네요. 지금 사는 집은 현재 몇천을 더 올려줘야 하구요 ㅠ.ㅠ
    이사를 결심하게 되는 가장 큰 요인이기도 하네요

  • 4. 있는 집을
    '08.8.27 1:33 PM (211.192.xxx.23)

    팔고 일산 가시는것도 아니고 분당,강남 목동을 들어기실 여력이 없으시다면 그 돈으로 일산에 집을 구입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교육이나 다른환경이 좀 떨어지는건 사실이지만 언제까지 전세를 사시기도 그렇다면 요즘처럼 집값 내릴때 구입하시는것도 죻죠...

  • 5. 음...
    '08.8.27 1:45 PM (116.36.xxx.193)

    제가 일산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두요...
    물론 평판면에서 분당을 더 쳐준다는것도 알고 있구요
    일산도 살기좋고 요즘에 일산 뉴타운으루 개발한다고 제2의 은평 뉴타운 처럼요..
    경의선 개통이나 지상철 완공 등
    제가볼때 그다지 싫어할만한곳은 아닌거같은데요...

  • 6. 일산 아줌마
    '08.8.27 3:00 PM (121.161.xxx.130)

    제가 바로 분당에서 일산으로 온 사람입니다^
    저는 분당집 팔고 일산으로 넓혀 왔어요.
    남편 직장에 일산에서 다니기가 더 좋기 때문이기도 하고
    넓은 집에서 좀 이쁘게 꾸며 놓고 살고 싶어서요.
    제가 살아보니 일산이 참 좋아요.
    분당도 좋았지만 일산 분위기가 더 소박하고 초록도 더 많구요.
    마트도 분당 보다 훨 좋습니다.
    중학교까지는 교육 쪽도 짱짱하구요.
    일반적으로 분당을 더 쳐주지만 일산도 내실은 괜찮아요.
    전 다시 분당 갈 생각 없어요.
    물론 제 경우 팔고 왔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따지면 잘 한 게 아니예요.
    그래도 살았던 세월이 좋아서 별 후회 없습니다. (경제적인 면에서)
    여러가지로 따져보면 삶의 질이 더 좋아져서 잘했다고 생각해요.

  • 7. 원글이
    '08.8.27 3:24 PM (125.132.xxx.216)

    일산아줌마님 감사합니다. 다른분들도요 ^^
    몇번이고 되풀이될 고민이기는 하나 어느한쪽을 선택하더라도 포기해야할게 생길거 같네요.
    조언 잘 새겨듣고 좋은 결정하겠습니다. 감사해요~

  • 8. 저도
    '08.8.27 3:37 PM (116.123.xxx.17)

    지금 목동살고있는데요 나중에 집팔고 일산으로 갈려구 하는데요
    연고는 없구요.. 자주 가는데 저는 일산이 좋더라구요.

  • 9. 참고하세요
    '08.8.27 3:51 PM (125.142.xxx.198)

    중학생 학력과 특목고 진학생수와 진학률은 분당보다 일산이 더 높아요.


    저도 막연히 분당이 더 높을거라고 알고있다,구체적 데이타보고 살짝 놀랐던 기억이...

  • 10. 원글이
    '08.8.27 4:15 PM (125.132.xxx.216)

    내 저도 예전에 그렇게 본거 같아요.
    오마초랑 오마중 얘기도 많이 들었구요. 가게되면 문촌이나 후곡으로 갈 생각이랍니다 ^^ 쪼금 힘이 나네요 감사해요

  • 11. 분당은
    '08.8.27 5:52 PM (121.134.xxx.21)

    강남이 가까와 뒷받침되서 그렇습니다.

    일산 지금 개발 한참입니다.
    전세에서 매매를 고려하신다면 추천입니다.

    일산 살다가 강북으로 이사한 사람인데, 물가는 일산이 더비쌉니다.

    일산보다 지금 사는 집이 더 비싸지만 생활수준은 일산이 훨씬 높습니다.
    (경제력만 아니라 , 쓰레기 분리 수거에서 부터 공동 생활 윤리 등등 , )

    분당에서 전세보다 일산 자가가 더 낫다고 봅니다.

    분당 집값을 안정시키는게 목표지 하락시키는게 목표가 아닙니다.
    버블이 낀걸 좀 제거 하더라도 큰 기대는 안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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