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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산후조리.. 첫애랑 같이 지내면 정말 안될까요

고민.. 조회수 : 1,079
작성일 : 2008-08-27 02:21:06
다들 말리더라구요... 조리 못한다고
그런데 출산때즘 24개월이 될 예민해빠진 첫애.. 상처받을게 눈에 보여서 도저히
시댁에 2주간 떨어뜨려 놓기가 힘들어요 ㅠㅠ (이 경우엔 조리원2주, 도우미2주 하려구요)
집에서 조리를 하게 되면 도우미아줌마와 친정엄마 도움을 한달쯤 받으려고 해요

혹.. 첫아이 데리고 조리했지만 괜찮았다는 분은 없을까요 -_-
제가 지금 38인데.. 첫애 낳고 일년넘게 안아픈데 없이 아팠거든요
이번엔 정말 잘하긴 해야하는데... 걱정이에요 ..게다가 첫애때처럼 완모할거라
몸이 힘들건 뻔한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IP : 116.127.xxx.14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8.27 2:31 AM (211.192.xxx.23)

    애를 떼어놓고 몸조리를 하세요?
    저는 40초반인데요,요즘 분들 자기몸 귀한건 알겟는데 너무 몸을 사리시는것 같아요,
    조리원에 도우미 있으면 손에 물 안 묻혀도 되는 상황인데 24개월 아이가 그리 힘들게 안 할텐데요,,엄마가 애기 수유하고 쉬는 시간에는 할머니나 도위아주머니가 문방구 슈퍼 이런데 데리고 나가면 되구요...
    오히려 떼놓았다가 데려오면 그 부작용이 더 클것 같아요,,처음부터 집에 애기가 생기고 자기가 맏이라는걸 알게 되도 좋을것 같은데요,
    전 당연히 큰애 데리고 있었구요,,오후에 미술학원 하나 급조해서 보냈어요..
    제 친구들 다 큰애 데리고 몸조리했는데요???

  • 2. 고민..
    '08.8.27 2:31 AM (116.127.xxx.141)

    참.. 시댁 가까운데 조리원을 얻어 첫애를 매일 보는게 좋은지..
    아님 출산할 병원에서 가까운 곳에 얻는게 좋을지도 조언 부탁드릴께요
    (병원은 시댁에서 1시간 거리구요)

    조리원에서 조리하셨던 분들.. 첫아이가 심한 충격없이 잘 지냈나요?

  • 3. 세렌티피티
    '08.8.27 2:33 AM (219.255.xxx.179)

    저도 아이 엄마 이지만..짧은 소견을 드린다면...

    아이에게 모유수유하는것만으로도..몸조리는 제대로 못하시는거라고 봅니다..

    당연히 모유는 먹여야 하구요..모유수유가 얼마나 힘든건데요..

    그렇게 생각하시고..두아이와 같이 하세요~!!화이팅!!

    아이를 떨어뜨려놓고 엄마 마음이 아프면 무슨 소용 있겠어요,,,

  • 4. 고민..
    '08.8.27 2:35 AM (116.127.xxx.141)

    왜 님은 아이가 없으시거나 무지 순한 아이를 가지셨거나..
    저 아이 하나 보는데도 조산기 있어서 배가 뭉쳐 쩔쩔 매면서도 하루에 몇번 누워보지도 못하는데
    --; 힘들게 안할거라니... 왜 제 주위엔 큰애데리고 조리해서 괜찮았다는 사람이 없는거죠...--

  • 5. 시댁
    '08.8.27 2:37 AM (211.192.xxx.23)

    가까운 조리원이요,,
    조리원에서 큰애 데리고 자도 아무말 안하나요?
    못 데리고 있게하면 시댁어른들이 데리고 왔다갔다 하셔야 하니까..시댁옆이 낫지요,,
    차타고 조리원 가는건 찬바람 쐬는거 아니니까 별 무리 없을거에요,,
    아이가 예민할수록 떼어놓는것 보다는 애기가 새로 태어났어도 너는 여전히 소중하다,,라는걸 보여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병원에 잇던 둘째날 큰애가 이모랑 집에 가면서 밤거리 떠나가게 울던 소리가 귀에 생생해요,,저도 그날 심란해서 한잠 못 잤거든요,,,
    하여튼 아이가 좋아할 장난감 책 비디오 뭐 이런거 많이 준비해두심 엄마 안 괴롭혀요 ^^

  • 6. 고민..
    '08.8.27 2:39 AM (116.127.xxx.141)

    세렌티피티님 말씀도 맞네요..모유수유 자체가 힘든거죠..
    첫애때 조리원에서 이주 집에서 두달 도우미썼는데도.. 몸이 이런데..
    역시 모유수유하면서 조리하기는 힘든거같아요.
    말씀에 힘이 나네요.. 감사드려요

  • 7.
    '08.8.27 2:41 AM (125.141.xxx.51)

    내일이..아니 오늘이군요..둘째 예정일이내요
    울 첫째도 24개월 갓 넘겼고..제 나이도 37이라
    저랑 비슷해서 글 남깁니다
    저도 조리를 어떻게 할지 너무 고민하다가
    그냥 집으로 입주 도우미 불러서 하기로 결정했답니다
    시어머니가 첫째를 한달정도 봐주신다고 하긴 했지만
    제가 너무 맘이 아파서요..
    그리고 저도 모유수유 예정이라...
    큰애가 힘들게 하기보다..모유수유 자체가 힘들것 같아요
    울 큰애도 엄마를 한시도 가만 놔두지 않는 스타일인데...
    도우미에게 놀아주라고 해봐야죠...
    어떤 방법이 없겠더라구요..ㅠㅠ

  • 8. 고민님..
    '08.8.27 2:44 AM (211.192.xxx.23)

    저 애 들이구요..애들 순하다 그러면 엄마들 제일 열받는거 아시죠?^^ㅎㅎ
    당연히 애 하나 낳고 몸조리 하는거와 둘 데리고 몸조리하는건 다르죠...
    그렇지만 도와주시는 분도 계시구요,,큰애 떨어뜨려 놓는다고 언제까지 그럴수 있는것도 아니잖아요,,그럼 세상에 애 들 키우는 엄마들은 다 어쩌라구요...
    남의 손 빌리는 김에 마음 굳게 다잡으시고 큰애 볼때는 둘째 애 맡겨놓고,,둘째 애 보실때는 큰애 좀 밖에 나가있게 하고 그러세요,,

  • 9. 고민..
    '08.8.27 2:45 AM (116.127.xxx.141)

    제가 알아본 곳은 큰애 데리고 자도 된다고는 했는데...
    자는거 까지는 무리일거 같아요.. 밤수유하려면 작은애 데리고 자야하니까요-.-
    그러게요.. 너는 여전히 소중하다.. 보여주는거 ..그런데 제가 첫애때 몸을 아파보니까
    몸을 사리게되요 정말.. 내가 아프면 온가족이 다 힘들어지거든요.. 1년을 애한테까지 간혹 성질내고.. 남편이랑 악다구니 하며 지옥처럼 살았거든요
    이제 좀 살만한테..
    그렇다고 수유도 안하고 첫애도 딴데보내고 내 한몸 푹쉴수만도 없는거고
    준비물 생각은 못했는데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 10. 고민..
    '08.8.27 2:49 AM (116.127.xxx.141)

    전님.. 정말 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ㅠㅠ 꼭 좋은 방법 찾으시길 바래요..
    출산 잘 하시구요 ~

  • 11. 세렌티피티
    '08.8.27 2:50 AM (219.255.xxx.179)

    한가지더..큰애가 심한 충격이 없을순 없으리라 봅니다...

    어디선가 들엇어요..첫째가 둘째를 보는 그 자체가..남편이 바람핀 여자를 보는거보다..더 스트레스

    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애기가 24개월이면 엄마가 왔다 가는지 다 알텐데..엄마 왔다 갈때마다 얼마나 울겠어요..

    뭐 2~3일이면 떨어져 있는게 좀 적응될테니 그편이 더 낳을것 같은데요...

    하루에 한번씩 아기 울리는것보단.,,..어차피 떨어져 있으려면...떨어져 있는게 더 현명할듯 싶어용..

  • 12. 그래도
    '08.8.27 2:52 AM (211.192.xxx.23)

    그때가 행복한 거에요,애들 커서 성적 ,돈,이런걸로 고민하면 정말 괴롭지요...^^:::
    어른들 말씀이 애들 클때가 행복한거다,,그러잖아요,,그거 다 진짜에요,
    그리고 둘째는 너무 예뻐서 산후우울증으로 남편잡고 큰애 잡고 하다가도 둘째 얼굴 보면 웃음이 난답니다,
    애 낳고 키우고 내몸 망가져기면서 그렇게 늙는게 인생인것 같습니다 .
    그나저나 일찍 주무세요,,이 시간에 임산부가 왜 안주무세요 ㅎㅎ

  • 13. 고민..
    '08.8.27 2:59 AM (116.127.xxx.141)

    세렌티피티님.. 가능하면 첫아이와 같이있는 쪽으로 ..하고 싶어요
    그러면서 맨날 아픈 엄마 안될방법도 찾고 싶구요.. 이렇게만 할수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늦은 밤까지 감사합니다..

    그래도님도요.. 안그래도 이만 자려고 했어요
    오늘은 꼭 질문올리고..결정해서 이번주 안에 조리원 예약해야하거든요
    아직 석달 남았는데 다 마감됐다고들 해서 ㅠㅠ
    힘들어서 내일 다시 들어와야겠네요.. 안녕히들 주무세요

  • 14. 세렌티피티
    '08.8.27 3:03 AM (219.255.xxx.179)

    네..제 답변은 위에서 세번째구요...님이 꼭 아이를 떼어놓으셔야 될경우에...하루에한번씩 보러가는것보다.(아이가 많이 울테니깐요.)조리끝날때까지..떼어노시는편이.(비유가 좀 그렇네요.ㅋ)낳을거라는 거예요~!ㅋ

  • 15. ...
    '08.8.27 3:28 AM (121.134.xxx.30)

    저 첫애 19개월때 둘째 낳았는데요..
    조리원안가고 병원입원일주일후 바로 집에 왔어요...
    입주아주머니 3주정도 있었고요..

    저도 친정엄마가 많이 도와주셨는데 저희 집에서 큰애 봐주셨어요..
    전 힘든거 잘 모르겠던데,저도 36에 둘째 낳았고요...
    큰아이는 19개월이라 아무데도 안보내고 쭈욱 집에 있었고요..

    둘째를 한여름에 낳았는데
    너무 더워서 긴바지 입고 에어컨 하루종일 틀었습니다..

    지금 둘째 두돌인데 아직은 어디 아프거나 힘든거 잘 모르겠어요..

  • 16. 봄사랑
    '08.8.27 6:36 AM (123.98.xxx.78)

    저도 37에 둘째낳고, 1주일 조리원에 있었고, 그 담부턴 완모하면서 첫애 20분거리에 있는 어린이집 운전해서 보내고 델꼬오고 했답니다..집안청소 다 하면서..너무 펄쩍펄쩍 날아다녀서 그런지 3개월 휴가 끝날무렵 원래 몸무게 돌아왔구요..가벼운 몸으로 출근했고, 직장에서도 3개월 더 유축했어요..
    둘째낳고 18개월인 지금, 몸 괜찮습니다..ㅎㅎ..
    하지만 절대 무리해서 집안일 하면 안돼요..
    전 결혼해서 지금껏 주말부부하면더 혼자서 두아이키웠어요..너무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아이는 함께 지내야한다고 생각해요..

  • 17. 음..
    '08.8.27 8:08 AM (150.150.xxx.114)

    저희언니가 님과같은상황인데, 친정에서 조리합니다. 그런데, 첫째땜에 조리를 못하는게 아니라,,완모를하니 본인몸을 추스릴 시간을 잘 못가지더라구요.. 만약 첫째 떼어놓고 조리하신다면, 완모도 포기하시고, 온전히 본인에게 투자하시구요. 완모를 하실계획이시라면,, 첫째와 같이 있다고 해서 더힘들거나 그렇지 않아요~ 애매하게 큰애도 떼어놓고 완모하시면,, 큰애대로 상처받고 몸조리도 잘 못한게 되고 그럴것 같아요~

  • 18. 1
    '08.8.27 8:46 AM (58.230.xxx.246)

    전 셋을 낳는데
    원래 체력이 없는편이었어요 하늘하늘한 타입이었어요

    첫애 낳고 첫달 조리 아줌마쓰고 백일까지 도우미를 반나절씩쓰기도 했는데 그땐 20평대 작은집이어서 누가 같이 있는게 싫어서 백일까지 썼어요 하지만 아기는 밤낮이 바뀌어서 힘들었지요
    왜 아기셋이 다 밤에 다 잘자지 않는지 그게 너무힘들었어요
    손도 타서 안고 살았구요

    둘째때 큰애는 꼭 옆에 두고 조리했어요
    4개월씩 완모수유했고요
    그후엔 자궁에 꼭 무리가 와서 산부인과에서 수유못하게 하더라구요
    집에서 도우미 아줌마두고 친정 엄마 자주 오시고 해서 했고
    터울이 많이난 막내는 1달 도우미아줌마랑 2번 반나절 아줌마 불렀어요
    몸조리를 안했는지 그땐 힘들었어요
    정신없이 살아ㅆ죠
    부모된 책임, 정신력으로 열심히 했구요
    지금은 막내 1학년이에요
    어린이집 보내면서 저의 체력을 운동으로 기른듯해요
    집에서라도 아이와 함께 하셨으면 해요
    겁내지 마시고 닥치면 다 하실거에요

  • 19. 가현맘
    '08.8.27 8:58 AM (58.121.xxx.213)

    저두 38이구 작년에 둘째를 낳았어요.
    첫째랑 7년 차로.
    글구 저두 첫째 낳고 2년 정도 몸이 안 돌아와서 안 아픈데 없이 아팠어요.
    둘째땐 정말 잘 하려 했는데...

    큰애의 충격이 엄청나더군요.
    떨어뜨려 놓는 게 상책은 아닐 듯합니다.
    정말 불쌍하더라구요.
    지금 초등 2학년인데두 동생 질투하고 그래요.

    글구 1년에 한번씩 인적성 TEST 받는데 동생이 생긴뒤론 스트레스가 엄청 커졌더라구요.

  • 20. 저도 그랬어요
    '08.8.27 9:28 AM (59.3.xxx.161)

    첫아이와 함께 둘째 몸조리 했어요.
    제왕절개로 출산을 했는데
    친정어머니와 큰아이가 병실에 함께 있었어요.

    친정어머니께서 아이와 저를 돌보시느라 힘이 많이 드셨죠.
    아이는 아이대로 병실에서 땀흘리다가 바깥바람 쐬서 감기가 왔어요.
    모두에게 힘들었던 시간이었죠.

    그런데 밤에 잘 때 큰아이가 제 침대로(무통줄에 링거줄에 소변줄까지 주렁주렁한데)
    오고싶어 하더라구요.
    얼마나 힘들겠나 싶어 '조심해서 올라와~' 했더니
    그 어린아이가 침대 끄트머리에 거의 떨어질 듯 하며 살~짝 누워서
    제 손을 잡고 잠들더군요.
    엉엉 울었어요.
    제 엄마 힘든 것도 알고 자기가 조심해야 하는 것도 알고 다 알더라구요.

    지금 둘째가 5개월인데
    큰아이가 정말 예뻐하고 한 번도 샘내거나 떼 쓰지도 않았어요.
    엄마와 함께 자기가 보살펴야 할 대상으로 인식한 듯 해요.
    큰아이와 작은 아이가 함께 울면 큰아이에게 먼저 달려가고,
    그 다음에 달래서 함께 작은 아이에게 갔어요.
    무조건 최우선으로 보살폈죠.
    그런데 이거 힘들어요. 엄마 마음은 아무래도 더 어린 둘째에게 가기 마련이거든요.

    옛어른들이 그러시더라구요.
    산후조리 잘하나 못하나 나이들면 다 골골한다고.
    ㅎㅎㅎ
    모유수유하면 어차피 산후조리는 물 건너 간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죠.

    힘내세욧!!!

  • 21. ...
    '08.8.27 9:48 AM (211.210.xxx.62)

    아...
    첫애랑 같이 조리하는건 무리라고 글을 쓰려고 했는데요,
    조리원 2주 도우미 2주로 생각하신다면
    차라리 정상분만이라면 조리원 가지 마시고 도우미 4주가 어떨까 싶어요.
    첫애의 밥을 신경써줘야 한다는 조건으로요.
    다른건 몰라도 고맘때 밥 먹이기 힘들쟎아요.
    첫애를 다만 일주일이라도 시댁에 맡기는게 좋지 않을까 싶긴하지만
    저만 같아도 떨어지지 않는 아이 시댁에 안맡길것 같아서요.
    그럼 당연히 데리고 있어야하는데
    그러려면 차라리 조리원보단 집에서(홈그라운드) 도우미랑 같이 생활하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첫째랑 달리 둘째는 요령이 생겨서 조리가 그리 많이 힘들진 않거든요.

  • 22. 저두
    '08.8.27 9:59 AM (219.254.xxx.20)

    전 작은애 낳을때 큰애 떼어놓는다는 생각을 아예 안했었어요...
    물론 친정엄마가 계셨지만...^^;;;
    자연분만으로 애기낳고...(저 혼자가서 진통하고 있었고...진통중에 친정엄마가 오셨죠...
    신랑은 교육중이라 애기 낳고 나서 왔구여^^;;;)
    그때 산부인과 병원에서부터 큰애랑 같이있었어요...
    첫날은 애기아빠가 큰애 데리고 시댁(친정과 병원서 10분거리)으로 갔었는데
    그전까지 저하고 한번도 떨어져본적이 없던터라...밤 12시가 넘어서...
    데리구 왔더군여...신랑이...큰애가 자꾸 문만 쳐다보며 운다고...(그때가 ...39개월때였는데도...)
    암튼 그래서 그냥 한달내내 산후조리 같이했어요...친정서...큰애랑
    근데...뭐~우리 큰애가 좀 순한편이긴 했지만...
    잘 지냈던거 같애요...저도 완모하는라...밤에...낮에 계속 피곤하고...힘들긴해도...
    큰애때문에 더 힘들거나 그러진 않았으니까..
    그리고 낮엔 직장나가시는 친정엄마땜에 낮엔 갓난쟁이랑 큰애랑 같이 있어야하는
    시간이 많았음에도...제가 그리 지치거나 힘들진 않았어여....
    그래서 그런지...우리 큰애는 작은애를 너무 이뻐했어요...
    애기가조금만 울면...얼굴이 사색이 되어서..어쩔줄 몰라했고...
    가끔..소아과에 데려가서 예방접종을 해야할땐...작은애보단 큰애가 더 많이 울었으니까요...
    동생 아프겠다고...

    암튼요...전...같이 데리고 있는것도 좋을꺼라 생각되여...
    큰애한테도...그리고 갓태어난 동생에게도....


    참고로...저 올 11월에 셋째 분만예정인데요...^^ㅋㅋ
    그때도 큰애 작은애 다 데리고 산후조리할 예정이에요^^ㅋㅋㅋ
    친정내려가서...ㅋㅋㅋㅋ

  • 23. 저요.
    '08.8.27 10:45 AM (222.98.xxx.175)

    18개월차 연년생이라서 둘째 낳고 친정엄마가 집에 오셨다가 불편해하셔서 결국은 친정으로 갔어요.
    별 문제 없었고 첫애가 너무 어려서 떼 놨더라면 더 안 좋았을것 같던데요.
    친정에서 다들 첫애를 물고 빨고 했는데도 나중에 보니 애가 동생을 봐서 많이 힘들어하는것 같던데 떼 놓기까지 하면 얼마나 충격받았겠어요.
    사실 애 낳는날 병원에서 하룻밤 자는동안 첫애가 친정에서 처음으로 저랑 떨어져서 잤는데 다음날 외할머니랑 오더니 그 어린것이 기를 쓰고 침대위로 기어 올라와 아무 소리도 못내고 제품에 파고 드는데 눈물나느거 참느라 애썼습니다.

  • 24. mimi
    '08.8.27 11:38 AM (58.121.xxx.150)

    조리원경험을 받을때.....다른산모들에게 피해도 오고 다들 싫어해요.....그리고 엄마도 전혀 조리못하고 신경쓰이고요....한이주일정도만 남편에게 출퇴근하면서 어케지내보라고하던지....아니면 정 안되겠으면 그냥 산모도우미를 집으로 부르세요

  • 25. 원글
    '08.8.27 1:12 PM (116.120.xxx.211)

    윗분,조리원에서 아이랑 있겠다는게 아닌데요 --;

    귀한 경험담들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덕분에 마음의 결정을 대강이나마 했네요... 친정에서 도우미분 불러 지낼까 합니다
    친정에 똥오줌 못가리는 늙은개가 있고 --; 환기 잘 안되는 주상복합이라 지낼 방에
    곰팡네가 나는게 좀 걸리긴 하는데... 그외엔 답이 없네요 ㅠㅠ
    도움 댓글 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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