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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을 얼마나 신뢰하십니까?

은실비 조회수 : 588
작성일 : 2008-08-26 20:47:44
가끔 올라오는 건강식품에 관해서 몇가지 의아한 것이 있어서 여쭙겠습니다.



제 소견으로는 건강식품이란, 단순히 건강보조식품(식품, 약품아님)으로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이라는
정도가 제가 건강식품에 대한 인식입니다.


- 키 크는 약 먹느니, 다리 쭉 뻗고 많이 자라.마음 편하게.........그런 약이 어디있냐? 응?

- 머리 좋아지는 약? 웃기지말고 공부에 집중해라..................그런 약이 어디있냐?

- 살 빠지는 약 ? 그 시간에 운동하고 걸어라.



사실 위에 예로 든 약(혹은 건강식품)이 있다면, 노벨상 수상감 아님니까?


제 생각에는, 먹어도 그만, 아니어도 그만인 건강식품이라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있을지도 모를 부작용에 관해서는 고민들 안 하시는지요?

아이들 건강을 미끼로하는 얄팍한 상술로 인해서 마지못해 구입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요.



대명천지에 키크는 약이라고 광고하고, 아이들 키 키우게하려고 거금을 들여서 그 <건강식품>을 사 먹이는

어머니와 이야기 한 적도 있습니다.



이러더군요... "키를 못 키우더라도 설마 몸에 나쁘기야 하겠어요?.."


저도 "설마 몸에 나쁘기야 하겠냐....." 라고 희망하고 싶습니다만.///



건강식품을 삼시세끼 밥보다도 못하다고 생각하는 저 같은 사람이 있는 반면,  건강식품을 신뢰하는 분들도

적지아니  계시겠지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건강식품에 관해서요?

신뢰한다는 쪽이 많다면 저도 건강식품 장사나 해 볼까해요.ㅎㅎㅎㅎ(농담입니다)

/////////////
IP : 122.57.xxx.18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혀니랑
    '08.8.26 9:00 PM (211.206.xxx.44)

    거의ㅣㅣㅣㅣㅣㅣㅣㅣ 안 믿습니다.
    그거보다 싱싱한 생선이나 채소를 더 믿습니다 ㅎㅎ

  • 2. 전혀
    '08.8.26 9:15 PM (121.147.xxx.151)

    안 믿고 전혀 안사고
    선물들어오면 가장 난감한 물건이죠.
    저도 싱싱한거 좋아합니다

  • 3. 건강식품은
    '08.8.26 9:19 PM (121.165.xxx.105)

    말그대로 약이 아닌 식품일뿐...

    그 효과를 바라는 일(키크고, 머리좋아지고, 살빠지고)을 위한 모든 노력에..
    아주 조그만 도움을 주는(어쩌면 주지 않을 수도 있는) 식.품.일뿐..

    약은 아니라고 봅니다...

    노력은없이... 빨리... 좋은 결과만 나오길 바라는.. 우리마음이 그 약이 불티나게 팔리게 하는거죠...

    특히... 다이어트약... 식이조절, 운동 없이 살빠지는 방법은 없습니다...
    만약... 맘껏먹고 운동 하나도 안하고.. 약만으로 살빠졌다면...
    그 약은 마약처럼 아주 나쁜... 혹은 몸을 아주 안좋게 만드는 독약이거나..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할 약이겠죠.. T_T

  • 4. 은실비
    '08.8.26 9:27 PM (122.57.xxx.181)

    건강식품 장사를 해보려던 야무진 제 꿈을 기꺼이 접습니다. ^^

  • 5.
    '08.8.26 9:51 PM (211.178.xxx.10)

    물론 아무 검증없는 건강식품은 좀 위험하겠지만..

    키크는 약이나, 머리 좋아지는약, 비만치료제등은 의사처방을 받아 사용한다면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부작용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럼 감기약도 먹으면 안되죠.
    (애초에 감기라는 병명이라는게 없다더군요.)

    약을 너무 중시하는것도 문제지만 너무 경시하는것도 문제입니다.
    혹시 우울증에 천마디 말보다 알약 하나가 낫다는 말씀 들어보셨나요

  • 6. ..
    '08.8.26 10:08 PM (121.135.xxx.232)

    저는 별로 신뢰하지 않는데,
    은근히 그런것 좋아하는 분들 많으세요.
    남편친구도 그런쪽으로 사업하는데, 잘되던데요. 그쪽 제품들이 마진율도 높은거같고..
    (성격이 외향적이진 않은데도 직장생활보다 사업이 적성에 맞는다는 사람이긴 합니다.)

    근데 저는 한번도 안사먹어봤어요 ^^;;

  • 7. 중독
    '08.8.27 11:06 AM (218.209.xxx.33)

    건강식품도 중독인거 같아요..저희 어머님 11가지를 드신적도 있어요..그중 한개만 빼먹고 안먹어도 몸이 아프시데요..울남편이 약을 글케 많이 먹으면 어떡하냐고 하니까 이건 양약이 아니고 식품이라고 밥이랑 똑같은거라고 자기는 반찬 11가지 먹는거라난요??지금은 돈이 너무 많이 들어 몇가지는 빼고 드시나본데 매일 그러세요..빼고 먹으니까 몸이 여기저기서 아픈 신호를 보낸데요..

  • 8. 안 믿어요.
    '08.8.27 11:14 AM (222.98.xxx.175)

    제철 음식 골고루 과하지 않게 먹는게 기본원칙 아닌가요? 먹고 적당히 운동해주고...
    그렇게 못해서 몸의 균형이 깨져서 아픈거라고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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