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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엄마가 계속 필요없는 물건을 보내실때..
각종 세제며, 그릇류, 수건, 밀폐 용기등을 틈 나면 사 모으셨다가 저한테 보내시는데요. 택배로..
좁은 집에 더 이상 놔 둘 공간도 없고.. 제 취향에도 안 맞고요..
쟁반만 5개네요.
엄마는 좋은 거라고 생각하고 사셔서 보내시지만.. 필요없는 물건이 쌓이니 이것도 스트레스네요.
게다가 저는 딱 필요한 물건만 심사숙고해서 사는 스타일이라 제가 안 쓰는 물건이 있으면 얼른얼른 치워버려야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하지마라고 몇번 말해봐도.. 그때 뿐인 듯 하여...ㅠ.ㅠ
1. 저도
'08.8.26 6:01 PM (218.145.xxx.150)양가에서 거절 못하고 받아 들고 오는 것들이 꽤 되는데요.
점점 집에 짐이 많아져서 정말 못쓸거 같으면 분리수거 하는데 내놔요. 그럼 필요하신 분들이 가져가시고... 아니면 회사에 기증합니다. ㅎㅎ
근데 10가지 보내시면 그 중 몇개는 쓰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흐뭇해 하시잖아요.
그땐 또 부랴부랴 꺼내놓고 뭐 그러네요~2. 차라리
'08.8.26 6:03 PM (222.234.xxx.241)필요한 거를 콕 찝어서 사달라하세요.
사는게 취미이신거 같은데...
필요없는거 보내시면 그냥 남주신다고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엄마 돈 버리고 님은 속상하고 서로 안좋은거잖아요.3. 저도 싫어요
'08.8.26 6:07 PM (211.35.xxx.146)저는 시어머니가 그렇게 좋지 않은거(싸구려) 사거나 공짜로 얻은거를 주세요(사은품같은거나 글씨 박혀있는거).
솔직히 저는 너무 싫거든요.
죄송한 일이지만 집에 자주 안오시기 때문에 모아서 그냥 아름다운 가게에 보내요.
그런거 정말 몇년 가지고 있어도 안쓰게 되거든요.4. 저도
'08.8.26 6:17 PM (220.86.xxx.167)시어머니가 어디서 팔지도 않는 상표의 제품을 주시면 정말 난감해요.,
닦으면 똥꼬가 까질 것 같은 휴지에, 성분미상의 치약들.
이건 어디 누구 주기도 미안해서 그냥 버리게 되요.5. 인천한라봉
'08.8.26 7:09 PM (211.179.xxx.43)전 저한테 필요없는거 받으면 다시 들구가는데요..그뒤로는 꼭 물어보시네요.
6. 저두요
'08.8.26 7:39 PM (116.44.xxx.196)아이 같은반 엄마가 그랬어요. 남들한테도 가족들한테도.
근데 상대편은 보답이 없다고 속상해하더라구요.
세일하는데 가서 대충 사고 싶은 걸 마구 사고선 선물하고
그걸 금액으로 환산해서 계산하고 있더라구요.
님 엄마가 그걸로 느끼시는 기쁨이 크고 순수하신 거라면 걍 받아서 처리하시고요.
아니라면 필요 없어서 기증했다고 하세요.7. 제 시어머니가
'08.8.26 8:31 PM (58.225.xxx.69)한 10여년간 그러셨어요.
전 그래도 몇년은 갖고 있었어요. 어이쿠 저것을 어디다 다 쑤셔박나 하면서 ..매일 째려보면서요...
울형님은 얄짤없이 바로 갖고 가서는
아파트 청소하시는 아주머님이나 쓰레기통으로 바로 직행하더군요.
하물며
반찬이나 고기도 그랬어요.
정말
나중에는
고기오면 이웃이랑 나누어 먹었어요.
냉장고에 아직도 있는데 보내니...정말 곤역이더군요.
주시는 재미로 사실거에요.
공산품 같은거는
받으셔서 아름다운가게나 아파트 재활용품 옆에다 두시면 필요하신분 가져 가시겠지요.
괜히 할머니들이 주신거 나 필요없다싶어
다른사람한테 선물했다가는 욕 먹어요.8. 저도
'08.8.26 9:23 PM (211.212.xxx.32)친정엄마가 자질구레한것들 택배로 보내주시곤 했는데 엄마께 택배비 물어가며 더이상 이런 수고 하시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씀드렸어요. 그이후론 암것도 안보내세요. 저희 시어머님은 항상 제 의견을 먼저 물어보시는 편이어서 제가 필요한건 받고 아닌것 필요없다고 말씀드려요. 그럼 더이상 말씀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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