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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심달래러 갔던 ‘형님’ 이상득, 신도들에게 ‘혼쭐’

이상득 검문시도 조회수 : 965
작성일 : 2008-08-26 17:27:00
불심달래러 갔던 ‘형님’ 이상득, 신도들에게 ‘혼쭐’  

27일 범불교도대회 앞두고 심상치 않은 불심 ‘대거동참’ 여론  

입력 :2008-08-26 07:35:00   권용진 기자




[데일리서프 권용진 기자]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에 항의하는 범불교도대회가 27일 예정된 가운데 불교계 전반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은 25일 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를 방문했다가 청년불교도들로부터 혼쭐이 나는가 하면, 한나라당 텃밭으로 꼽히는 대구에서도 1500여명의 불자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23일 이명박 정부의 종교차별을 항의하는 집회가 크게 열리기도 했다.

이상득 의원은 25일 오후 원유철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등 10여명과 함께 경기 화성시 송산동 용주사를 방문했다. 주지인 정호 스님 등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 의원은 모든 신도들이 걸어서 통과하는 용주사 일주문을 승용차를 타고 들어가려다 청년 불교도들의 제지를 받았다.

청년불교도들은 경찰이 조계종 총무원장의 승용차 짐칸을 검문한 것처럼 이 의원 승용차 검문을 시도해, 경찰과 10여분간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이상득 의원은 주지인 정호스님 등 8명과 40여분간 만났으나 원론적인 얘기에만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3일에는 서울 도선사(주지 선묵스님) 스님과 불자들을 중심으로는 '갓바위부처님'으로 유명한 경북 경산 선본사를 찾아 현 정부와 공직자들의 종교차별을 비판하는 법회를 갖고 공직자 종교차별 금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도선사가 주최하고 선본사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법회는 선묵스님, 선본사 주지 향적스님, 최병국 경산시장, 배한철 경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선사 신도 1500여 명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법회에 참가한 신도들은 이명박 정부 들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불교 차별 행위에 대해 강하게 성토하며 "불자들이 힘을 모아 종교차별을 막아내자"고 입을 모았다.

선묵스님은 법문에서 "일부 세력들에 의해 종교차별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그들이 과오를 반성하며 참회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불교신문에 따르면 이 법회에 참가한 김금란(68) 씨는 "많은 불자들이 정부의 종교차별에 흥분하고 있다"며 "앞으로 종교차별 행위의 개선과 재발 방지를 위해 많은 불자들이 이번 범불교도대회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용진 기자  

IP : 119.196.xxx.10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26 5:31 PM (124.137.xxx.130)

    청년불교도 쎈쑤짱입니다!

  • 2. 흐..
    '08.8.26 5:34 PM (121.171.xxx.206)

    이상득은 알아서 정치에서 떠나야지 아주 대놓고 활보하고 다니네요. 집안이 아주 나라 말아먹고 있어.

  • 3. 구름
    '08.8.26 5:38 PM (147.46.xxx.168)

    지금 상왕계 인맥들이 청와대를 장악하고 있어서 딴나라당도 조심하는 판이니...
    우리나라 대통령은 이메가 인데 실제로 왕은 상득이가 하고 있지요.
    그리고 사람들 말이 상득이 조카가 황태자이고 명박이 아들은 그냥 왕자라네요. ^^

  • 4.
    '08.8.26 5:42 PM (211.42.xxx.71)

    그런데 기껏 국회의원 한 명 방문에
    왠 경찰이 절 앞에까지 배치됐죠?
    경찰이 사병도 아니고.....

  • 5. 아무래도
    '08.8.26 5:52 PM (222.234.xxx.241)

    이번에는 불교가 나서서 이 나라를 제대로 서게해야할 것같습니다.

  • 6. 면님
    '08.8.26 6:17 PM (58.140.xxx.205)

    불교에 힘을 실어주기위해 내일 달려갑니다.^^

  • 7. 제발
    '08.8.26 6:41 PM (221.151.xxx.201)

    호국불교 단어를 다시 떠올리게 해주시는 분들입니다.
    제발이지 그 단어가 제대로 들어맞게 힘내주세요.

    청년불교도분들 하신 행동덕분에 속이 다 시원해지네요.. ㅠ.ㅠ

  • 8. 이메가...
    '08.8.26 7:18 PM (211.187.xxx.197)

    지들 부부나 자식을 보나 머리 쓰는 것 보면, 엘리트 하고는 멀고도 먼지라 그렇게 머리 좋은 사람들에 대한 짝사랑이 심한 것 같으...그면에선 컴플렉스 상당히 많은 사람으로 보입니다.
    본성이 천박하여 연옌은 광적으로 좋아하고...연옌들 인맥도 상당한 것 같더구먼...
    좌간 그러니 지 아들보면서 얼마나 한숨이 많이 나왔을까나...나름 머리 도는 상득이 자식을 황태자로 여길 정도면....ㅋㅋㅋ

  • 9. 지가 뭔데
    '08.8.26 8:13 PM (123.108.xxx.168)

    불심을 달래러 가..

    동생이 대통령이니 지도 대통령 할애비라도 되는줄 아나보지.qudtls dbrrkqgksek

  • 10. phua
    '08.8.26 8:30 PM (218.52.xxx.102)

    상왕대접을 못 받아서 서운하시겄네, 머시기 성님!!!

  • 11. 뒤로가는 우리나라
    '08.8.26 8:33 PM (222.237.xxx.61)

    트렁크에 돈 다발을 가득 싫어 갔던게 아닐까요? ㅋㅋ

  • 12. 에궁
    '08.8.26 9:16 PM (121.254.xxx.158)

    지금 뉴스 나옵니다 인촌이 나오네요 이번기회에 불교계가 강경하게 나가야한다고 봅니다

  • 13. 형님까지
    '08.8.26 9:17 PM (121.147.xxx.151)

    설래발...
    쌤통이란 말이 딱~~~

  • 14. 왜...
    '08.8.26 11:10 PM (58.121.xxx.213)

    왜 이상득이까지 설레발을 치는지...
    부모까지 욕하고 싶네요

  • 15. 이젠
    '08.8.27 12:50 AM (121.169.xxx.32)

    대놓고 형님 노릇하네.
    가만히 있는 노건평씨 그렇게 두드리더니
    조중동은 요새 뭘하나 ..조용하네.
    이씨 형제들이 기가 세긴 센가보네.
    찌라시들이 꼼짝 못하는거 보니..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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