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 어디서 보시나요? 물가가 너무 비싸요

[시장]

제가 그간 바쁜 일이 있어서 장을 인터넷 슈퍼에서 봤어요.
지에스 마트라고 3시간 만에 배달해주니까 편하긴 하고 물건도 동네시장보다 좋아서요.
저희 동네 시장이 물건은 저렴한데 뭐하나 멀쩡하고 맛있는게 없어요.
오이는 속이 비었고 호박도 안 싱싱하고 삼겹살도 품질이 들쭉날쭉이고, 상추는 어찌나 더러운지 씻어도 씻어도
미끈덩 거리고..  
그래서 그냥 둘이 사는데 비싸도 괜찮은 거 먹자고 지에스 마트 이용하는데
여기가 이마트 보다는 좀더 비싼 거 맞지요?

지에스 마트가 편리하긴 한데 물건 종류가 좀 적어서 늘 사는 것만 사게 되고. 그래서 식단도 늘 그럭저럭 비슷한게 좀 지겹네요.   좀 멀리있는 시장까지 나가봐야할지 아니면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이마트를 가야할지 고민이에요.

시댁에 가면 과일도 종류별로 그득그득, 냉장고 김치냉장고 냉동고에 고기며 생선이며 전복이며 갖은 나물이며 신기한 채소류며 서울에서 접하기는 힘든 먹거리등이 그득한데,  제가 살림솜씨가 부족한지
아낀다고 아끼는데 지금 장바구니에 넣어놓은 것이 벌써 6만원 어치네요.  친구온다고 삼겹살 3인분 산게 벌써 2만원돈...  과일도 제일 저렴한 걸로 한가지만 놓고 먹고, 음료수도 잘 안사먹는데
좀 풍성한 식탁을 차리고 싶어요..  과일도 색색깔로 접시에 이쁘게 담아서 골라먹고 싶고..

[규리맘]

전.. 맞벌이중인데.. 밥은 회사에서 세끼 다 해결..ㅡㅡ.. 집에선 규리 이유식만 만드네용..ㅋㅋ..주말에만 밥해먹고... 야채나 채소 살땐 동네 마트가요.. 거기가 싸기도 하고...... 공산품은 마트 갑니다... 특판 하는거 골라사고... 시식코너 초토화 시키고 와요;ㅋㅋ

[동네서]

대형 마트 자주 안가는것도 절약에 도움 됩니다.^^
일단 가서 눈에 보이면 생각지도 않던걸 자꾸 사게 되서 저는 동네 마트에서 안파는것들이 있으면
그거 메모해뒀다가 어쩌다가 한번씩 들르니 거의 대형마트는 이용 안합니다.
동네 마트에서 그때 그때 필요한거 조금씩 사다먹는게 썩어 나가는거 없어서 결과적으로 보면
훨씬 이익이지 싶어요.

[쬐금씩]

저희집도 냉장고가 점점 헐렁해지네요.

[저희도요..]

냉장고가 몰라보게 텅 비어가네요..

1. 그냥 냉장고, 냉동고 탈탈 털어 상상력 최대한 발휘해 다 먹어치운다..
2. 먹을 만큼만 산다.
3.값싼 제철 음식을 주로 먹는다
4. 일품위주의 식단을 짠다...

뭐 이정도 아닐까요???

대형마트는 일년에 큰 행사 치룰때만 갑니다... 그러니 생활비가 특히 식비가
많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

전 집앞 슈퍼에서 장봐요.
하나있는 마트도 버스 갈아타고 가야되고.
가끔 시내에 장이 선다는데 애기랑 같이 나갈 엄두도 안나고
고기는 웹으로 주문하구요.
집앞에 작은 슈퍼랑 좀 큰 슈퍼에서 대충 사다 먹어요.
조금씩 먹을만큼만 사서 먹어요. 풍성하지 않고 맨날 거기서거기여도...ㅎㅎ

[GSeRetail]

어느 동네인지요...
저희 동네는 만족해요.
1+1 행사도 많이하고 가격할인도 많이하고 농산물도 좋던데요.
단, 품절이 꽤 있어서 결품이 종종 발생하는게 불만이지만 저는 만족해요.

[초보]

지에스 마트 다른곳 보다 휠씬 비싸던데요 저희 동네도 있는데요 안좋아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