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둘째... 16개월 터울

고민 조회수 : 687
작성일 : 2008-08-26 10:53:18
이제 첫애가 8개월 되었습니다.

직장 다니구요. 직장근처가 시댁이라서 시어머니가 봐주시고 계시답니다.

야근하지 않으면 매일 가구요. 집에는 금요일에 데리고 옵니다.

그런데, 이번 생리가 건너뛰는거 보니 임신인 듯한 예감이. ㅡ.ㅡ;;;;

어떠신가요. 16개월 터울 나시는 분들 계신가요?

둘째를 지금 낳으면 시어머니께 맡기는것도 불가능한 상황이구요. 직장을 그만둘 상황도 아닙니다.

남편은 많이 도와주지만, 회사가 너무 바빠 주말에도 출근하는 일이 잦은 상황이구요.

솔직히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시어머니가 봐주시는데도 저는 왜이리 육아가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친구가 첫애 딱 8개월쯤 임신해서 지우길래 이해가 안갔습니다.

근데 제 일이 막상 되고 보니 함부로 말하지 못하겠네요.......

이렇게 고민하는게 참 못할 일인 것 압니다. 그래도 어떠신가요????

이렇게 터울나는 아이들 키우기 어떨까요?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많은 의견들 부탁드릴께요....
IP : 222.110.xxx.23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개월
    '08.8.26 10:57 AM (121.138.xxx.57)

    제 친구 11개월 차이로 딸, 아들 낳은 친구가 있는데..엄청 고생스러워 했지만..지금 초3, 2학년 되니 날아다닙니다....또 13개월 차이나는 친구도 있는데 역시 초등학생 되니 좋더라고요..고생이 있어야 낙이 온답니다.

  • 2. 11개월
    '08.8.26 10:58 AM (121.138.xxx.57)

    아참...^^ 저는 큰애가 초3이고 동생이 세살이라 처음엔 좋았지만...지금 힘들답니다.

  • 3. 그러면
    '08.8.26 10:59 AM (222.108.xxx.69)

    2살차이아닌가요?나중에 컸을때요~
    딱좋을껏같은데요!!^^...

  • 4. ..
    '08.8.26 11:03 AM (152.99.xxx.133)

    딱 제경우군요. 연년생이면 정말 죽을만치 힘들지만..아이들3-4살만 되도 많이 편해져요.
    둘이 엄청 친하구요. 저도 직장다니면서 연년생 키웠어요. 다 어떻게 헤쳐나가게 되더군요.
    마음 굳게 먹으시고.
    저는 낳으라고 조언드려요. 점점 편해지고 둘이 너무 좋아합니다.

  • 5. 둘째를
    '08.8.26 11:11 AM (124.50.xxx.89)

    안낳으실거 아니라면.. 그정도 좋다고 생각해요..
    큰아이를 다 키워놓고 또 둘째를 낳아서 시작하시면..
    같이 어디 가지도 못하고 다시 갓난쟁이 때문에 못하는것들이 많아지니까요..
    전 세살터울인제 두살터울이 더 좋은것 같아요..
    물론 힘들긴하실거에요.. 그래도 붙여서 한번에 고생하신다 생각하시고..

  • 6. 비슷한
    '08.8.26 11:17 AM (118.45.xxx.145)

    경우네요.
    그냥 키울때 같이 키우시면 나중엔 좋아요.
    친구이면서 형제이면서...저희집은 그러네요.^^

  • 7. 년년생
    '08.8.26 11:23 AM (61.34.xxx.33)

    키웟는데 지금 중1 중2 아기때 부터 키우는게 너무 힘들었었어요
    시댁친정 둘다 멀리 있어서 도와줄사람도 없엇고.....
    지금은 알아서 지들이 잘하니 더 좋구요
    근데요
    머를 하든지 꼽빼기 ㅋㅋㅋ
    감안하셔야해요!!
    지금 교육비가 다 곱빼라서 울실랑이랑 열씸히 벌고 있답니다
    얼른 이녀석들 대학가면 좀 등짐이 가벼워 지려나요???^^

  • 8. 18개월차 연년생
    '08.8.26 12:08 PM (222.98.xxx.175)

    제가 연년생 아이가 생겨서 일주일을 머리 쥐어뜯다가 친정어머니께 상담을 드린결과는 이렇습니다.
    "평생 둘째 안낳을거라면 모르지만 안그러면 괜히 죄짓지 마라. 그리고 어차피 낳을애 빨리 낳아서 빨리 키우는것도 나쁘지 않다."
    처음몇년 죽을것 같았는데 이젠 둘이 노니 괜찮습니다.
    그리고 둘째가 얼마나 예쁘던지 가끔 그애를 보면서 한 일주일 나쁜 생각했던게 정말 미안합니다. 내가 저리 예쁜것을 죽여버릴수 있었다는 사실이 소름이 끼칩니다.

    그러나 전 전업주부였고 원글님은 시어머니께서 아이를 봐주시니 어떻게 연년생 아이를 감히 부탁드릴수 있겠어요...ㅠ.ㅠ
    잘 생각해보시고 이왕이면 새생명 예쁘게 키워주세요. 뱃속 그아이가 원글님 첫애 같이 예쁜 아기가 될 예정인 어린 생명이라서 함부로 말 못하겠어요.

  • 9. 둘째를..
    '08.8.26 12:50 PM (121.157.xxx.59)

    안낳으실거면 몰라도 낳으실거라면 지금 낳는다에 한표예요.
    저도 첫아이는 시어머님께서 봐주셨는데..저희 어머님 그때는 둘째는 절대 안봐준다 하시고 저도 너무 힘들어서 생각도 못했었어요.
    근데 이제 큰아이 48개월이고 다다음달이면 둘째 낳는데 지금 생각하면 연년생이나 2살터울 정도로 낳을걸 했다 싶어요.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려니 엄두가 안나요.

  • 10. 저는
    '08.8.26 1:06 PM (12.21.xxx.34)

    저랑 언니랑 딱 10개월 차이예요. 친언니 맞고요. ^^ 제가 칠삭둥이긴 하지만 첫애 백일에 둘째 가졌다는 거 알았을 우리 엄마는 얼마나 막막했을까 싶어요. 근데 정말 자라고 나니깐 친구 같은 자매 좋더라구요. 자라면서는 정말 맨날 싸우긴 했지만요. 기왕 생긴 아이고 둘째 생각 있으셨으면 힘드셔도 저지른다에 저도 한 표예요.

  • 11. 13개월
    '08.8.26 3:09 PM (220.69.xxx.144)

    저 첫째랑 둘째랑 405일 차이나는 연년생 맘이에요
    지난달에 둘째 돌이였구요 첫아이는 이제 27개월 채워가고 있네요
    저도 처음 임신인거 같았을때 정말정말 나쁜 생각 했지만 낳았구요 지금도 정신없이 두아이의 엄마로, 직장맘으로 열심히 살고 있네요
    한명은 시어머니께서 한명은 언니가 키워주시고 살림은 친정엄마가 조금씩 돌봐 주시면서 주위에 민폐아닌 민폐를 끼치면서 살고 있지만 두 아이를 낳은거 후회하진 않아요
    이렇게 1,2년만 더 고생하면 괜찮아 진다는 주위 분들 격려와 퇴근하는 엄마 기다리는 두 아이 때문에 힘들어도 잘 지내고 있답니다.
    가끔 너무 빨리 찾아온 둘째 때문에 엄마의 사랑을 나눠야 되는게 안타깝지만 하루에 1시간씩만 친하게 지내고 계속 싸우는 모습도 이뻐 죽겠네요

    그리고 둘이면 육아비용 두배는 아니고 1.6배쯤 되는거 같아요
    옷은 성별이 같아서 바로 물려 입히구요(13개월 차이라서 계절도 거의 비슷)
    책, 장난감 등은 얼른 사용하고 바로 중고로 넘기고 있거든요

  • 12. 저도
    '08.8.26 4:15 PM (122.32.xxx.149)

    둘째 안낳으실거라면 몰라도 지금 낳으시라는데 한표 추가..
    아이가 원하는 때에 오는게 아니예요.
    지금 생긴 아이 보내버리면, 나중에 원글님이 타이밍 좋다고 생각할때 마음대로 아이가 와주지 않을수도 있어요.
    나중에 괜한 후회 하지 마시고 이왕 생긴 아이라면 예쁘게 키우세요.

  • 13. 저희 애들은
    '08.8.26 4:28 PM (121.131.xxx.127)

    19개월 터울입니다.
    원글님보다는 좀 길죠? ㅎㅎㅎㅎㅎ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짧게 터울이 지면
    엄마는 좋고 아이들은 좀 서운하고 그런 것 같습니다.
    혼자 터울 짧은 남매 기르느라
    말 그대로 죽을뻔한 사람입니다만

    엄마는 오로지 육아만 집중하고
    할 때 한꺼번에 해버려서 좋고
    아이들은 엄마 독차지를 못해본게
    엄마 마음인지라 걸렸습니다만
    사춘기가 된 지금은
    서로 가까운 친구처럼 지내서 좋군요.

  • 14. ...
    '08.8.26 11:52 PM (211.212.xxx.67)

    맞벌이라 힘드시죠? 지금 23개월 7개월 인데...오늘 저녁에서 2시간가량 둘이 놀더군요 .^^ v
    어찌나 흐뭇하던지 ㅋ
    근데 전 돈이 넘 들어가서 전업주부로 있기가 무지하게 고민스럽습니다.ㅠ.ㅠ
    어차피 둘 낳으실꺼면 화이팅하세요~

    저도 애가 잘도 들어서네 했는데....돌아보니..아이가 저에게 오려구 그랬었나 봐요.
    무슨말인지 나중에 이해하게 되실꺼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083 마클펌)대통령 짱이라네요. 3 너죽고 나살.. 2008/08/26 539
407082 종교시설과 초등학교 바로 앞 아파트....어떨까요? 6 학교앞 2008/08/26 395
407081 아이들 말 안들을 때 먹이는 라면 매운맛 2008/08/26 292
407080 인터넷에서 고급스런 명함 소량 제작하는 곳 아시나요? 2 전업 2008/08/26 387
407079 부산에서 약을 싸게 살 수 있는 곳 3 질문드려요 2008/08/26 309
407078 재료 장만하기에 좋은 곳.. 2 단미 2008/08/26 295
407077 2008년 금융 전쟁의 서곡: 한국판 지옥의 묵시록 1 ,2(펌) 13 본인판단하에.. 2008/08/26 2,787
407076 화보집 편집한 직원.. 4 에버그린 2008/08/26 721
407075 아기 코피.. 1 엄마. 2008/08/26 250
407074 아주버님이 결혼하시는데 폐백 때 7 아랫동서 2008/08/26 614
407073 단기방학이 또.. 13 인천 2008/08/26 1,301
407072 부조??? 5 중매 2008/08/26 285
407071 떡찰-조선의 거짓말, 그렇게 살지 말라 2 분노의역류 2008/08/26 262
407070 두바이에 관한 두게의 글 4 mb의망상 2008/08/26 467
407069 둘째... 16개월 터울 14 고민 2008/08/26 687
407068 어린이도서 2권을 무료로 받아보세요!! 4 쭌이맘 2008/08/26 383
407067 쑥쓰러운 질문입니다.. 9 40 대 2008/08/26 1,097
407066 24평? 33평? 8 딸기맘 2008/08/26 1,294
407065 가을철 과일, 야채...신이 내린 보약 1 유리성 2008/08/26 957
407064 인천 서구 아파트전세 8천만원으로 20평대 구할수 있는곳 알려주세요 3 부탁합니다 2008/08/26 487
407063 환율 어쩜 좋아요... 4 한숨 2008/08/26 977
407062 꼬들꼬들 잘 말린 제수용 생선은 어디에서 살 수 있나요? 2 생선 2008/08/26 348
407061 저도 추석고민이에요~ 4 .. 2008/08/26 525
407060 혹시 안과의사분 계신가요? 5 시원맘 2008/08/26 653
407059 한국산업기술대학교 1 걱정 2008/08/26 244
407058 노원구 학군 문의 2 학군 2008/08/26 487
407057 남편이 편지를 놓구 출근했네요.. 17 .. 2008/08/26 5,173
407056 추석호텔패키지 2 푹쉬고싶어 2008/08/26 859
407055 조기유학 보내신 엄마들 계시면 꼭 좀 부탁드려요 11 너무 힘들어.. 2008/08/26 1,310
407054 치실 사용시.. 12 치실. 2008/08/26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