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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정말 어렵내요
첫애를 모유를 못 먹여서 둘째는 모유를 먹이리라 다짐하고
제왕절개임에도 불구하고 모자동실을 선택해서 수술하자마자 젖물리고
조리원가서도 통곡마사지를 직접 하는 곳을 선택해서 유방관리받아가며
부지런히 물렸는데도.. 아직 젖량이 너무 턱없이 부족하네요..
미역국도 많이 먹어보고 물도 많이 마셔봤는데
유축해보면 양쪽합쳐서 40ml정도 나와요 (최대량)
조리원 통곡마사지 샘은 1주일 뒤에 다시와서 유방관리를 받으며
한달정도 1주일 간격으로 4~5회 더 받으면 량이 늘거라하는데..늘수 있을까요?
힘들기도하고
지금은 혼합수유하고 있긴 한데..
모유를 먹고 잠든 아이는 1~2시간 후 금방 다시 깨서 보챕니다..
그럼 분유를 타주어요..그럼 다시 잠들지요..
괜히 이도 저도 아닌거 같구..
저.. 완모할수 있을까요?
1. 쿠쿠리
'08.8.25 9:14 PM (125.184.xxx.192)원래 신생아는 거의 하루종일 젖을 물고 있어요.
위도 작을 뿐더러 빠는 힘이 아직 약해서 그맘때 혼합하셔도 됩니다.
저도 저 쉴려고 분유 혼합했었어요.
그리고 유축하는 젖량이 다가 아니구요.
아이가 직접 빨아먹는 젖량은 유축기보다 훨씬 많이 나와요.
아이가 15분정도 빨면 충분히 먹은 거라고 보면 될 겁니다.
그러니까 양쪽 30분정도 시간이 걸리겠죠.
무조건 물리면 젖량은 늘구요.
그 수유간격은 아이가 만들어나가는거니까 조바심 내지 마시고 꾸준히 물리세요.
정 힘들면 누워서 수유하세요.2. 쿠쿠리
'08.8.25 9:16 PM (125.184.xxx.192)젖만 물리다 보면 분유도 나중에 안 먹어요.
그러니 지금 많이 물리시구요.
젖병 소독 안해도 되니 나중에는 더 편해요. ㅎ~
힘내세요. 할 수 있어요.3. 님^^
'08.8.25 9:19 PM (211.55.xxx.164)부족한 듯싶으셔도
계속 물리세요. 점차 늘거예요.
고생스러우시죠?
양배추 우린 물도 좋구요. 미역국처럼 칼로리가 높지 않으면서
젖을 잘 나게 해 주죠.
고통은 한, 두달이지만 보람은 오래도록 갈겁니다.4. 첫애때는
'08.8.25 9:20 PM (116.39.xxx.99)보통 다 그래요.. 저두 젖양이 턱없이 부족해서 한달넘게 분유랑 혼합수유했는데 그때쯤 되니 아이가 맛을 구분하더라구요. 그래서 분유를 먹어야하나 고민하다 그래도 모유스유하고싶어서 자꾸 물리니 자연스레 양이 늘었어요. 조바심내지마시고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 그리고 유축하지마시고 꼭 젖물려서 바로 수유하세요.
그래야 아프지도않도 젖양도 많이 는답니다..
꼭 완모하시길 바랍니다, 두아이 모유수유했는데 돌이켜보아도 제일 잘한일이지싶어요 ^^5. ..
'08.8.25 9:21 PM (222.99.xxx.213)원래 짜는것보다 더 많이 나온대요.. 저두 빨아야 나오는 젖이였어요.. 맨날 젖양작다라고 했는데 5개월 지나서 맛사지 받으러 갔더니 작은양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계속 물리면 된대요..
그리고 모유수유 교육받을때 우리나라 여성들이 90% 이상이 모유수유 가능하대요.. 유럽이나 미국도 높은 이유가 체력이 된다는거죠.. 그 이야기 들으니까 평소에 이렇게 잘먹고 튼튼하던 내가 모유수유 못할 이유가 뭐가 있나 싶더라구요..계속 물리세요..
그대신.. 엄마가 너무 스크레스 받으면 안된대요.. 우울증도 온대요.. 엄마가 살아야 아이가 살죠..
힘내세요..6. 유축기로
'08.8.25 9:41 PM (119.149.xxx.251)짜는 양은 실제로 나오는양보다 적게나와요...유축기가 아기가 빠는것을 못쫒아오는거죠..
걍 수시로 물리면 늘어요..
그리고 안먹일때도 맛사지하세요..
맛사지하기 힘드시면 가슴을 흔들기라도 하세요..자주..
그럼 젖생산되는데 자극이 많이 된답니다.
맛사지라고해서 거창한게 아니고 가슴편평한데서 봉긋하게 올라가기 시작하는 부분을 양손가운데 손가락 세개씩 정도해서 손가락을 눕혀서(지문쪽이 닾게)돌리듯 맛사지해주세요~7. !!
'08.8.25 9:54 PM (119.70.xxx.23)그 때쯤에 유축기로 짜서 그만큼 나오면 잘 나오는 거예요. 저는 한 쪽에 5ml도 안 됬었는데 결국 완모 11개월 했다는..ㅋ 마사지도 받으시고 젖 잘 난다는 음식도 잘 챙겨드시고, 물도 많이 드시고 하면서 분유에 최대한 적게 의지하려는 노력을 계속 하시면 젖은 계속 늡니다. 애기 물리고 나서 유축기로 좀 더 짜내는 것도 방법이구요. (이건 나중에 너무 젖량이 늘어 젖몸살 올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
스트레스 받으면 젖이 확실히 줄어드니 그냥 맘 편하게 가지세요.8. ...
'08.8.25 9:56 PM (222.121.xxx.81)그시기는 아직 늘때가 아니예요~~
힘내요9. 생강홍차
'08.8.25 10:09 PM (122.34.xxx.195)저도 고맘때 얼마나 마음이 복잡했는지 몰라요. 젖이 펑펑 나오지 않고 적은 것 같아서요.
애기가 잠을 안 자도 젖이 모자라서 그러나 하고
곰방 깨서 울어도 젖 못 먹어서 그런가 하고...
울면 달래려고 분유 타다가 아기 잠들면 타논 분유 할수없이 버리고 그랬어요.
한달 되니까 완모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었고요.
이건 겪어봐야 알아요. 참고 기다리세요 지금이 젤 힘들 때예요
울 아기는 지금 4개월 지나 5개월로 가고 있는데
아기 8킬로 넘었고 건강하고 튼튼해요.
걱정 마시고 계속 물리세요
저 있던 산후조리원 원장님은 첫달은 하루 20시간을 젖 물렸다고 하더라구요. 힘내세요.10. 두아이
'08.8.25 10:34 PM (222.234.xxx.79)완모했는데 저도 유축기를 쓰면 그렇게 밖에 안나왔어요
그래도 두아이다 13개월까지 열심히 먹였네요
처음 먹이신다니 그럴것 같구요 아기는 그맘때는 잠 안자고 계속 먹어요
혼합수유를 하지 마시고 계속 물리면 엄마 젖은 아기가 먹고 싶은 양만큼...아기가 잘 빠는 만큼 늘어납니다
모유양이 부족한듯하시면 미역국이나 국물은 필수구요
돼지족을 고아서 먹거나 족발을 뜯어먹어보세요
젖 도는것이 확실하게 느껴지실꺼예요 저는 안먹던 두유까지 큰팩으로 사놓고 물마시듯이 마셨네요11. 한결맘
'08.8.25 10:55 PM (119.64.xxx.170)전 30분 젖물리고 눕히면 30분있다가 보채서 또물리고 또물리고 햇네요.
아기가 빠는만큼 자극이 되서 호르몬이 더 왕성히 분비되서 모유양이 점점점 더 늘어난답니다.
특히 밤에 아기가 먹으면 젖양이 더 잘늘어난다고 해요.
21일이면 아직 아기가 한참 젖양 늘리려고 젖달라고 할때여요.
3636이라고 3주 6주 3개월 6개월에 급성장기라 특히 젖을 많이 찾아요.
이때 마음 흔들려서 분유 조금씩 주기 시작하면 아기 젖양 못 따라간답니다.
지금 아직 분유 많이 안주시는거같은데 조금 주고 계시다면 걍 분유 끊어버리셔도 되구요,
많이 주고 계시다면 하루 한번씩 조금조금 분유양 줄여가시다보면 서서히 완모 하실수잇어요.
천기저귀 기준으로 하루 6-7개 이상 기저귀가 나온다면 아기가 잘 먹고잇는거랍니다.
아기가 다 먹어버리고나니 유축기로 짜도 많이 안나오죠.
그럼에도 그만큼 짜서 나오신다면 아기가 잘 먹고잇는걸거에요.
아기는 배가고파서도 젖을 빨지만, 본능적으로 계속 젖을 찾거든요.
아기가 원하면 언제라도 젖을 물려주세요.
그러다보면 젖양 늘어날거에요. 원래 다들 그렇게 젖먹이며 젖양 늘려가고하는거랍니다.
힘내세요. 엄마가 노력하는만큼 아기는 엄마젖 먹고 튼튼하게 자랄겁니다.
꼭 완모하시길 바래요.12. 한결맘
'08.8.25 11:00 PM (119.64.xxx.170)추가로...
분유는 모유에 비해서 소화도 더디게 되고해서 포만감을 더 오래 느껴서 잘자는거에요.
엄마젖보다 빨기 쉬우니까 한꺼번에 완샷해서 많이 먹게되기도하구요.
대신 모유는 소화도 잘되고 빨기 힘드니까 조금씩 자주 먹게되구요.
모유먹는 아가는 원래 자주먹고 자주 찾고 그래요.
더 적나라하게 말씀드리면.. 분유먹인 맘들께서 속상하실듯해서... 이제 그만하구요.
기왕 고생하신거 좀만 더 분발하시면 모유만으로도 먹이실수있을거예요.
그리고 모유수유 최대의 적은 스트레스랍니다.
걍 아무생각말고 무조건 젖물리기하시다보면 어느새 젖양 늘어있을거에요.
내 젖을 의심(?)하지말고 그냥 잘먹고있으려니...하고 내 젖을 믿고 아기에게 쭉 젖물려주세요.
괜히 고민하느라 스트레스 받을 시간에 좀이라도 더 쉬시는게 좋답니다.
저도 내내 고민하고 울고불고 난리엿는데 지나고나니 왜그랫나 싶어요. ^^;
저도 혼합수유 한달정도 하다가 맘독하게 먹고 분유 끊어서 직장다니면서 유축해서도 먹이면서 완모했어요.13. .....
'08.8.25 11:43 PM (58.120.xxx.84)윗분들 말씀 다 맞네요.
젖 늘리는 지름길은....
불안하시겠지만 분유를 끊으세요.
그리고 아기가 찾을 때마다 젖을 물리세요.
그러면 엄마는 1시간도 안되서 젖 물리느라 힘들고 안아픈 곳이 없습니다. 내가 젖주는 기계인가 싶죠.^^
아기는 빨아도 빨아도 부족한 듯 만족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젖은 빠는 만큼 나오기 때문에 이게 지름길입니다.
저도 첫 아이때 한달을 울면서 먹이니 잘 나오더군요. 힘내세요.14. 원래
'08.8.26 1:07 AM (222.237.xxx.65)고맘땐 젖먹여놓고 한두시간 지나면 또 달라고 깨서 울어요. 젖은 빠는대로 나오거든요. 젤 안좋은 시나리오가
젖을 준다--한두시간만에 운다--부족한가 싶어서 분유를 준다--젖을 덜 먹는다--젖양이 준다--젖양이 주니 분유량이 점점 늘어난다--완전 분유수유로 간다
이거거든요. 물론 최악의 상황이니 너무 걱정은 마시구요, 분명한건, 젖은 먹는대로 나온다는겁니다. 일단 분유를 끊으시구요 이 세상에 분유란게 있다는 걸 아예 잊어버리시고 내 아기 먹을껀 젖밖에 없다고 생각하시면 성공하실거에요. 참고로 전 두아이 모유수유했습니다.(자랑은 아니구요.. 아시죠?)15. 힘내세요!!!.
'08.8.26 10:01 AM (121.88.xxx.171)저도 그맘때쯤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오죽하면 애 낳는것보다 모유수유하는게 더 힘들다고 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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