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학교 사립VS공립

맹모삼천지교 조회수 : 1,310
작성일 : 2008-08-25 20:36:17
아이둘 키우는 엄마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시킨게..어릴때 학습지 조금.미술재미 같은것..
5세 (미술학원 유치원..)
6세.(유치원,축구.미술.수영).
7세,(축구 영어 가베 바둑 체육 )
이정도로 시켜왔습니다..
많이는 시킨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안한것도 아니지요..
그저 자기가 하고 싶은것 하면서 너가 행복하기를 바란다..이게 저의 교육관이구요.
초등학교에 갈 때가 가까워지다 보니 이런생각 저런생각이 드네요..
지금있는곳은 서울 시내이지만 학군은 그리 좋지 않구요..
환경도 아이들 키우기에 좋은것도 아닙니다,
학원이 많은것도 아니고 유치원도 고를 것도 없이 그냥 보내는 형편이구요.
주위에 보면 너도 나도 목동이나 강남 잠실..다들 떠나는 분위기다 보니 저도 마음이 혼란스럽네요..
신랑이 시부모님과 사업을 하다보니 옆에 같이 붙어있습니다 것도 집놔두고 전세로요...
저는 그런곳으로 떠나서 아빠와 떨어져서 산다는것 불가능해보여요..
물론 제가 원하면 되겠지만 시부모님도 우리 아이들 보는 낙으로 사시구요..
그래서 생각해 낸게 사립초인데 결론은 돈걱정입니다..
경제적으로는 그리 궁핍하지  않고  빚도 없고 그렇다고 아주 잘 사는건아니에요..
아이는 하고자 하는 욕구가 대단해서 저에게 항상 뭘해달라고 합니다..
스포츠를 좋아하고 바둑 .가베 이런것도 다 해달라고 졸라서 한거구요..
자기는 인라인 수영 배구 농구 골프도 다 할거랍니다..
바둑 체스 피아노 이런것도 어디서 보고 하고싶다고 그러고  자기가  무슨요일에는 뭘해야 하는지도 다 알고 있구요..

이런아이에겐 사립이 낫지 않을까..
물론 공립에서도 할수 있겠지만 사립은 학교에서 거의 해주니 좋은것같기도 하구요..
문제는 아이가 둘이다 보니 돈이 허걱이고...
거기 가서 다른아이들 다른것 뭐하는데 자기는 못하면 아이가 속상할것같고,
그래서 그냥 공립가서 사교육에 그 돈을 투자할까 싶구요..
지나고 보면 사립다닌게 다 부질없나 싶고..
고민의 연속이네요....
보내보신분 조언좀 해주시고..회원님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IP : 125.187.xxx.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8.8.25 8:39 PM (121.151.xxx.149)

    주변에 사립다니는 사람들보면 학교다녀와서 다들 사교육 하더라고요 아무리 학교에서 한다고해도 사교육다하고 보내고 고학년되면 연수니해서 돈도 엄청들어가고요
    보통월급쟁이들 수준으로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집은 연봉 1억넘고 가진돈도 좀잇는데도 힘들다고 버티기힘들다고 하더군요
    사교육도 수준이 우리랑 다르더군요^^

  • 2. ..
    '08.8.25 8:43 PM (121.141.xxx.211)

    사립도 사립나름이에요.
    수업료가 20만원인곳도 있고 50만원인곳도 있고
    좋은 곳은 들어가고 싶다고 들어가는 것도아니고..

  • 3. 사립보냅니다
    '08.8.25 8:49 PM (220.85.xxx.169)

    사립 보내고 있습니다. 전 공립으로 전학 시킬까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예요^^
    일을 하고 있어서 사립 보내는데 하교 하는 시간이 늦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사교육도 더 하구요... 저희 반(2학년입니다) 엄마의 다수가
    아이의 수업 및 학원이 다 끝나면 11시라고 하더군요.
    전 공립보내면서 학원 전전 시킬까봐 사립보냈는데..
    오히려 사립보내고 나니 더 학원에 보내야 할 거 같은데 시간은 없고
    그래서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특기적성 수업(수영, 골프,첼로 등..)하는 시간이 부족해
    사교육 꼭 해야 합니다.
    그래서 생각보다(전 한달에 100정도면 되겠지... 그랬거든요)
    돈이 많이 듭니다.
    스쿨버스비에 급식비에(이건 공립도 들지만) 교복비에 특기적성수업료에
    영어수업료(사립은 1학년부터 영어수업있습니다)에 학교에서 돌아온 다음
    하는 영어학원, 체육학원(수영, 스케이트 등), 음악학원(바이올린,첼로,피아노 등) 등등
    첫째를 사립에 보내는 엄마들은 둘째도 사립을 보내야 하겠지요??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들고 아이에게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없다는 걸
    꼬옥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

  • 4. .
    '08.8.25 8:50 PM (119.149.xxx.40)

    실제로 다녀보면, 사교육의 레벨 자체가 다르다고 할까요.
    음악레슨도, 학원과 개인교습의 차이가 있고, 수영도, 영어도...
    물론 형편껏 해야하고, 다 따라할수 있는건 아니지만, 마음고생도 심하실거예요.
    그리고...목동에서는 학년 올라가면, 부분적이지만 강남으로의 이동이 시작되구요.
    강남에서는 유학의 물결이...결국 한이 없지요. 어느정도의 선에서 최선을 다하는편이 나을것같아요.

  • 5. 저위에
    '08.8.25 9:25 PM (211.192.xxx.23)

    사립 보내시는 분 정답이요..
    사립에서 공짜로 해주는것도 아니구요,사립 간다고 사교육 안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결국 교육비가 공립보다 더 들고(어찌보면 별로 쓸데없는데에),..여기 강남인데 4학년정도 되면 사립에서 오는 애들 많아요,,
    더이상 예체능이나 소질없는 과목에 투자안한다는 의미도 있지요,,
    일단 수업이 늦게 끝나니 주요과목 과외도 잘 못시키구요..
    중학교 오니 에체능은 사립나온애가 잘해서 전교석차는 좋은 편인데 들여다보면 주요과목은 공립나온 애들이 잘하는것 같아요(물론 일반화의 오류 있습니다^^)
    그리고 실례의 말인데 학군이 어디인지 몰라도 사립 보내기 멀지 않나요...
    사립도 사립 나름이라 빅3정도 아니면 별 메리트 없다고 알고 있어요

  • 6. 좋은하루
    '08.8.25 9:32 PM (123.109.xxx.129)

    도서관근처로 이사 해야 겠어요..
    효과 있죠 알아서 공부하니..

  • 7. 사립마다 달라요
    '08.8.26 1:23 AM (116.37.xxx.93)

    전 다행이도 저희 집옆에 있는 초등학교가 좋은평이 나있어
    당연 공립으로 맘 정했습니다만..

    저희동네 사립 많이들 보내는데요..
    경기, 리라, 영훈, 경복, 이대부속, 숭의 등
    유명하다는곳부터 무난하단 곳까지요

    이 정도 학교 다니려면 윗분들 말씀이 맞구요..
    첫째 보낸다는 엄마에게 물어봤더니
    매달 평균 이백 넘게 든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집집마다 다르겠죠..)
    .님 말씀처럼 사교육은 개인레슨을 붙이는지라
    가격레벨이 다릅니다

    근데 사립중에서도 재정이 빵빵하지 않는 학교는
    찬조금 은근히 바라는곳도 있구요

    암튼 결론은 사립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말 관심이 있으시면
    여러 사립을 여러가지면에서 비교 분석해 보셔야 하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요.. 넉넉한 집안환경이 아니라면
    공립 보내면서 아이가 하고 싶은거 맘대로 배울수 있게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56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488
682655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99
682654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89
682653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22
682652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582
682651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293
682650 꼬꼬면 1 /// 2011/08/21 27,319
682649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491
682648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663
682647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05
682646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36
682645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141
682644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083
682643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20
682642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250
682641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537
682640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835
682639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07
682638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82
682637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04
682636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47
682635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08
682634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967
682633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475
682632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09
682631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757
682630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72
682629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05
682628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833
682627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78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