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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만 둘이신 분들~

걱정 조회수 : 4,014
작성일 : 2008-08-25 18:53:52
첫딸 낳고 둘째는 아들이길 바라셨나요?

저는 첫째가 딸이어서 둘짼 아들낳고 싶어요...사람맘이 그렇지않나요?

첫아들 낳았음 둘짼 딸낳고 싶었을거에요...

지금 울딸이 넘 이쁜데 둘째 딸을 낳아도 똑같이 이쁠까요? 아들이길바랬는데 딸을 낳아도 이뻐보일까요?
IP : 122.36.xxx.218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25 6:57 PM (211.209.xxx.150)

    네..
    아들이든 딸이든... 둘째라서 더 이쁩니다.

    암만 무슨 말을 들어도.. 자기가 낳아놓아야 압니다.

  • 2. 저도
    '08.8.25 7:00 PM (222.109.xxx.243)

    딸딸이맘 입니다... 큰아이 12살,작은아이 5살이고요... 저희 친정집이 딸만 넷을 낳셨어요..
    그래서 저는 무조건 아들을 원했는데 낳아보니 딸만 낳았네요...낳을당시 너무 서운해서
    울면서 미역국 먹고.... 낳을 당시만 서운하고 지금은 너무 예쁩니다... 둘째가 더 예쁘고요...
    애교도 많고요... 주위에선 아들 둘보단 딸둘이 더 좋다고 많이들 얘기하시네요...
    골고루 남매로 키우면 좋겠지만 뜻대로 되지않으니 예쁘게 키우세요...

  • 3. 둘째가..
    '08.8.25 7:01 PM (125.137.xxx.245)

    얼마나 영특하고 이쁜지 울 남편은 둘째 딸 없음 못 살거예요.

  • 4. 삼순이
    '08.8.25 7:01 PM (59.7.xxx.231)

    저 둘째도 딸낳고 무지 심란했었는데요
    지금 하는짓은 둘째가 더 이뻐요..
    이쁜 마음은 첫째보다 더 하던데요~~

  • 5. 인드라망
    '08.8.25 7:03 PM (121.129.xxx.157)

    딸 둘 이면 더 좋을거 같네요. 서로 의지되고요. 남매는 커서도 자주 왕래하는 건 아주 드문 경우라서 결국 외로워지는거 같아요.

  • 6. 자식은 ..
    '08.8.25 7:04 PM (218.148.xxx.254)

    내리사랑이잖아요
    다 둘 째가 더 이쁘다고
    세쨰나면 세째가 더 이쁘고....

  • 7. 걱정
    '08.8.25 7:05 PM (122.36.xxx.218)

    그래도 남편생각해서 아들낳고싶은데 그게 맘대로 안되니....걱정한다고 될일도 아닌데 말이죠...

  • 8. ㅋㅋ
    '08.8.25 7:11 PM (121.55.xxx.51)

    저는 자매가 다섯입니다.제일 위로 오빠 하나..그래서 옛날에 저희엄마 맘고생이 조금 있었지요.
    그걸 보고 자라서 그런지 첨부터 전 아들이길 무지 바랬어요.그런데 첫딸..정말 실망했었지요.
    그런데 둘째도 딸 낳았어요.수술해서 낳았는데 수술실 들어갈때까지도 몰라서 담당샘한테 마취전 수술대위에서 여쭤봤어요. 아들인지 딸인지..그랬더니 샘왈 마취깨면 알려드릴게요..허거덕..월매나 실망했다구요..그래서 아기낳은지 4일째까지도 별로 아기보러 가기 싫어서 안갔어요.ㅜㅜ 신랑한테 끌려 마지못해 아기를 보았는데 못생기기까지...
    그런데요.
    지금은 어떤지 아세요?
    세상에 태어나서 제가 제일 잘한일중에 딸 둘 낳았다는거..
    지금은 초등5학년과 고등학생이 되어 있는데 얼마나 예쁘고 든든한지 몰라요.
    전 그래요.맘대로 할수있는건 아니지만 아들과 딸낳는것보다 아들형제나 딸자매로 낳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그치만 아들이든 딸이든 첫째와는 비길수 없게 둘째가 이쁘답니다.
    맏이한테는 맨날 바라는것만 많아서 귀여워해줄틈이 사실 좀 없구요.ㅎㅎ
    둘째한테는 바라는게 별로 없어져요.넘 이뻐서..공부 쫌 못해도 이쁘답니다.
    걱정마시고 낳기만 잘 낳으세요

  • 9. ^^
    '08.8.25 7:22 PM (125.180.xxx.134)

    저도 딸둘입니다
    둘다 아들인줄 알았는데..
    낳는 순간 딸..
    지금은 200%만족 전 셋째를 낳아도 딸이길 바래요.

  • 10. ..
    '08.8.25 7:30 PM (121.161.xxx.44)

    아들하나 딸하나..
    딸 둘집이 부러울때 많아요..키울때도 이쁘지만
    좀 커서 셋이 다니는 집 보면 너무 보기 좋아요..
    과잫하면 세자매로 보이기까지 하는집도 봤어요^^

  • 11. ..
    '08.8.25 7:30 PM (121.161.xxx.44)

    아들한테 미안하네요ㅋㅋ

  • 12. 딸둘
    '08.8.25 7:32 PM (218.55.xxx.41)

    키워보니 자녀 둘은 동성인 것이 이성인 것보다 낫다에 1표

  • 13. 만삭
    '08.8.25 7:36 PM (118.32.xxx.96)

    제가 딸 둘 자매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딸이니까.. 동생도 딸이길 바라셨대요..
    참 좋습니다..

    사람들이.. 다들 딸만 둘이라고 좀 불쌍해 했는데..
    사위 들이고 나서는 다들 부러워합니다..

    물론 남매도 좋은 점 있겠죠..

  • 14. 딸딸맘
    '08.8.25 7:37 PM (124.199.xxx.254)

    첫애 낳고 둘째도 딸인거 알고 섭섭하더라구요
    근데 지금 너무너무 이뻐요
    이제 둘째가 두돌되었는데 어쩜 애교도 많고 이쁜짓만 하는지 ㅎㅎㅎ
    남편이 더 이뻐하네요
    그래도 듬직한 첫딸도 너무 이뻐요
    저도 가끔 셋째를 나아야 하나 그렇게 생각하지만 ^^
    딸둘이 다투지 않고 잘지내는 모습보면 사랑스럽고 이쁘네요
    둘만으로 만족하려고요

  • 15. 꿈틀
    '08.8.25 7:45 PM (220.74.xxx.115)

    딸 아들 다있음 좋겠다는 생각했었는데 둘째도 딸이라서요. 딸 둘 좋아요. 어른되어도 서로 의지하고요. 엄마랑 대화도 되고요.

  • 16. 솔이아빠
    '08.8.25 7:49 PM (121.162.xxx.94)

    둘째라서 예쁘고

    세째되면 무조건 예쁘고...

    세딸아빠가

    ps 네째는 더더더~~~~ 예쁘지 싶네요

  • 17. 걱정
    '08.8.25 7:52 PM (122.36.xxx.218)

    남편이 아들이 없어서 외롭진않을까요? 울남편은 운동을 좋아해서 아들이랑 운동하고 싶어할텐데...엄마한텐 딸이 좋듯이 아빠하텐 아들이 좋을거같은데 제생각이 잘못된걸까요?

  • 18. 순이엄마.
    '08.8.25 7:56 PM (218.149.xxx.184)

    부모에게 남매가 좋지 자기들끼리는 자매가 좋은것 같아요.

  • 19. 걱정
    '08.8.25 8:00 PM (122.36.xxx.218)

    둘째계획중인데 괜히 쓸데없이 걱정이 되네요...다른분들 생각도 궁금하구요..

  • 20. 남보다 못한게 남매
    '08.8.25 8:30 PM (124.49.xxx.10)

    아들도 하나 딸도 하나 키워보고 싶은것은 부모 욕심인것 같구요...제가 오빠하나있는 남매인데 어릴땐 동성형제 없어 외롭고 부모밑에서 독립하니 멀리 지내는게 남매같아요. 주변 친구들도 남매인경우는 다 같은 경험이더라구요. 달랑 둘있는 남매중 사이좋게 지내는 경우 드물고 다들 대면대면하더라구요...

  • 21. ...
    '08.8.25 9:23 PM (121.167.xxx.179)

    음.... 저희도 딸 둘인데 운동도 같이 합니다... 골프도 남편이 가르치고, 자전거 같이 타고, 에스보드도 같이 타고, 농구도 하고... 큰 딸이 고2인데 학교도 남편이 데릴러 가고... 작은 딸 온갖 활동 운전기사노릇 남편이 다 합니다... 저보다 아빠랑 훨씬 친해요... 남편이 요리도 잘하니 딸들이 먹고 싶다는 별식 만들어 줘요... 저는 기본만 합니다...

  • 22. ㅇㅇ
    '08.8.25 9:27 PM (222.232.xxx.31)

    저는 나 닮은 딸 나을까봐 첫째가 아들이길 바랬는데 딸이어서 낳고난뒤 쳐다보기도 싫었는데
    그 딸이 크면서 신이 내게준 유일한 선물이라고 생각하게 됐고 하나만 낳으려고 하다가
    큰 딸이 외로울거 같아 8년만에 둘째를 낳았는데 또 딸이어서 친정부모님 시부모님 남편 모두
    실망 했었어요 저도 물론 둘째는 아들 낳고 싶었었고 ..
    하지만 지금은 딸둘인게 더 든든한거 같고 좋은거 같아요 만약 아들 낳았더라면 남매여서 좋다고 했을거예요 아들 딸 상관없이 자기자식은 다 이쁘답니다
    낼모레 50인 남편이 가끔 애 하나 더낳자고 할정도로 늦둥이딸 애교에 빠져있답니다

  • 23. 포도
    '08.8.25 9:50 PM (222.111.xxx.190)

    남편이 장남인데 둘째도 딸낳았다고 시아버님이 이름을 안지어 주셨어요.
    남편은 그와 상관없이 둘째를 더 예뻐하더군요
    딸 둘이어도 후회 안합니다
    제 나이 40이 넘었지만 딸이면 어떻고 아이들이면 어떻습니까?
    예쁘게 잘 키워서 그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면 되는거 아니던가요?

  • 24.
    '08.8.26 12:48 AM (220.123.xxx.224)

    남동생만 둘 있는데
    무남독녀인 듯한 착각이 들어요ㅠㅠ
    딸만 둘 있는 게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둘이 6살 차이나 나지만 벌써부터 서로 의지하는 게 보이구요
    앞으로 커갈수록 베스트 프렌이 될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 25. ....
    '08.8.26 12:49 AM (222.98.xxx.175)

    시댁이 아들 대놓고 말씀 안하지만 은근히 바라신 집안의 맏며느리인데 첫딸을 낳았어요.
    병원에서 7개월에 알고 시댁이나 남편에게 말하면 낳기도 전부터 혹시라도 섭섭해 할까봐 친정엄마에게만 말했지요.
    둘째는 생각치도 못하게 생겼는데 친정엄마는 아들이 아니면 어쩔까 애가 닳아요. 그런데 왜 전 그리 태평한지...
    아니 내가 결정하는것도 아니고 그애가 결정할수 있는 문제도 아닌데 단지 주변 사람들이 원하는 성별이 아니라서 태어나자마자 섭섭하다는 말을 그 아이가 들어야할 이유가 전혀없다고...만약에 그렇게 말한다면 내가 분명히 화를 내주리라고 생각했는데....둘째는 아들입니다.
    낳아놓으니 친정엄마가 제일 좋아하시더군요. 행여나 딸이 안좋을 소리라도 들을까봐 그러셨는지...
    지금은 첫딸이 양가의 보물입니다. 물론 아들도 예뻐하시지만...딸만 할까요.
    성별이 중요한게 아니라는거 본인도 잘 알고 계시지요? 엄마가 갓태어난 아이에게 넌 내가 바라던 성별이 아니야...라고 감히 말할수 있을까 싶어요.

  • 26. 저 딸둘엄마
    '08.8.26 1:21 AM (123.248.xxx.45)

    에요.
    '그냥 하나만 고추하나 달고나오지...'
    5년간 듣고있는 시어머니 말씀입니다. 1년에 10번정도 듣는듯... 도대체 몇십번 더 들어야 끝날까.
    그러고 그 뒷말은 반드시 또 자동입니다. ' 아니, 나는 절대 미련있어서 그러는건 아니다'
    도대체 뭡니까...-_-;

  • 27. --
    '08.8.26 4:04 AM (119.70.xxx.11)

    리플 안읽어보고 답글 다는데요, 저도 딸 둘이에요^^
    큰애 임신했을때 병원에서 아들이라고 정확하게 말해줘서 신랑이 되게 좋아했어요. 2대독자였거든요;
    어라? 근데 낳고보니 딸이네요?? 이건 뭥미;; 전 딸이라 흐믓~해하고 신랑도 어리둥절해하긴 했는데 그래도 좋아하죠ㅋ
    그리고 둘째때는 저는 딸이였음 좋겠다 했어요. 동성이 아무래도 좋잖아요^^
    신랑은 역시 내심 아들이면 좋겠다 했구요. 태몽도 용꿈이라 아들이겠구나~ 했어요. 병원에선 안알려주더라구요.
    낳았는데 또 딸이네? 전 아싸~!를 외쳤고 신랑은 살짝 실망했나봐요ㅋㅋ
    그 뒤로도 셋째 아들 도전? 이랬는데 제가 애 둘 키우는 생활비며 제 인생이며 현실적으로다 읊어줬더니 지금은 암말 안하네요.
    저도 셋째는 생각도 안하구요; 자식은 둘째로 끝입니다.
    다른분들은 다들 둘째가 더 이쁘다고 하는데 전 큰애가 더 좋아요. 요거 없으면 전 못삽니다ㅋㅋ
    작은애도 애교 엄청 많고 예쁜짓도 너무 많이해요~ 어딜가도 이쁨받죠ㅎㅎ
    사람마다 틀린거니깐 정답은 없는것 같아요. 자식 성별이 부모 맘대로 되는것도 아니구요^^

  • 28. 저도
    '08.8.26 11:24 AM (218.233.xxx.119)

    딸 둘 엄마입니다.
    병원에서 둘째가 딸이란 소리 들었을 때 많이 울었습니다. 한 일주일 울고 다닌 것 같아요(둘째야 미안타^^)
    그런데 키우다보니 그런 마음이 점점 사라집니다.
    딸들 각각에게 평생의 좋은 친구라는 최고의 선물을 해 준 것 같아요.
    저의 경우는 나이 들면 들수록 남자형제들과는 명절때 얼굴만 보는 사이가 되고 여자형제들과는 희노애락을 나누는 친구같은 사이가 되는 것 같아요.

  • 29. zz
    '08.8.26 12:09 PM (211.215.xxx.71)

    둘다 예쁘지요.. 그러나 전 둘째가 더 예뻐보여요...

  • 30. ㅋㅋ
    '08.8.26 12:26 PM (124.80.xxx.228)

    다들 의견 많은신데..ㅋㅋ
    저도 둘째가 딸이라고 햇을때..은근 서운한맘이..

    딸이라서가 아니라..웬지 아들이 아니라니..


    다들 비슷하시네요..
    우리 둘째 딸이..아주 아빠를 살살 녹입니다..
    신랑이 둘째 딸만 보고 잇으면..아주 눈이 촉촉히 젖어 잇네요..넘 이뻐 죽겟대요..

    첫애는 절대 안봐주더니만..둘쨰는
    맡겨놓고..한나절 외출도 나갑니다.
    둘째랑만 있고 싶대요..ㅋㅋ
    물론 첫애도 넘 이뻐 하지만
    둘쨰 더 이뻐 하는게 보여서
    가끔 눈치 줍니다..
    티좀 그만 내라고..


    아들 ..딸 다 잇음 좋겠지만
    지들끼린 동성이 좋은듯 해요..
    의지 할수 있다는 장점..

  • 31. 얼마전딸자랑
    '08.8.26 12:46 PM (59.7.xxx.35)

    했던 맘입니다^^;;;;게시판에서 많이 읽어주셨던 글입니다..
    첫째가 딸이고 둘째가 5살 아들이고요..

    솔직히 딸 키우면서 너무 많은 첫정을 줘서 아들을 낳았을때 그냥 의무감에 장하게 잘 낳앗다라는 느

    낌이였어요^^;;

    저희 시댁에 아들이 하나도 없는데 둘째 며느리인 제가 윗형님 딸만 둘낳은 불안감(?)을 해소 했습니

    다..아들녀석은 3돌이나 넘어가니까 이쁘고 쪽쪽 빨게 되었어요..

    당최 조곤 조곤 얌전한 살가운 우리 딸 키우다가..

    웬 폭주족을 하나 키우려니 얼마나 힘겹던지..(저는 제 아들 백과사전에 등록 시키려고 했어요

    세로운 종족 호모 사피엔스 사페인스가 아니라 호모 폭주족이라고 ㅜㅜ)

    이놈의 아들님 부산하고 재빠르고 약았고 시끄럽고 호기심 많고 다쳤다하면 꿰매러 다니고 ㅡㅡ;;

    오죽하면 그렇게 먹어대는대도 살이 쪽쪽 빠져 처녀적 몸무게로 되돌아갈 정도엿어요..

    이제 5살이나 되니까 조금 인간다와지면서 막내티를 막 내고 귀여운짓을 합니다..

    하지만 딸아이가 아들한테 많이 치어요..

    딸애도 좀 활달거나 말괄량이였다면 덜 할텐데..

    이건 동생이 깨물고 때리고 달려들어도 잉~하고 피해주고 엄마~하고 이르기만 합니다..

    제 성격같음 동생 업어치기 했을껀데 말이죠..(실제로 전 남동생을 무지 괴롭혔던 나쁜 누나였어요

    ㅋ)

    딸아이가 남동생이 유치원 가면 행복해 할정도입니다..ㅋㅋㅋ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이젠 잘 놉니다...잘노는 시간이 길어졌다는 이야기입니다;;ㅋㅋ)

    엄마 욕심엔 둘다 키워보고 싶으시겠지만..

    아이들에겐 동성 형제자매가 정말 좋더군요..

    이런말 하면 안되겠지만..^^;;

    오히려 둘째 아들낳고 조금 서운했어요^^~

    예쁘고 깜찍한 옷을 이제 더이상 못입히는구나 하고 ㅋㅋㅋㅋ(우리 딸은 이제 다 커서 큰 아이처럼

    옷 입어요 ㅋㅋ)

    셋쨰를 낳을일 없겠지만..(무서버워)

    만약에 낳게 된다면 꼭 딸래미를 낳고 싶어요..

    이번에 앞았을때 우리 아들은 저 아픈거 보고 "엄마 아포??쪽??"

    하고 뽀뽀시늉만 하고 그게 다였어요^^(이놈 커서 보자 ㅋ)

    너무 걱정마세요..

    아들이던 딸이던 다 장단점 있고 이쁩니다용^^

  • 32. 예뻐요...
    '08.8.26 12:47 PM (59.151.xxx.147)

    엄~~~청 예뻐요...
    낳는순간 마음이 홱 바껴서 요것이 아들이었으면 어쩔번했으까?...정도로 예쁘니까 걱정하지마세요.

  • 33. 딸딸
    '08.8.26 12:56 PM (125.135.xxx.199)

    나이차가 별로 안나는 딸 둘인데..따로 친구가 필요없어요..
    둘이 놀때 제일 행복해하는 것 같고요
    챙겨주는 것 보면 웃겨요..
    그래도 서운 할때도 있고,
    걱정되기도 하고,
    아들도 키워보고 싶어요.

  • 34. 딸둘엄마
    '08.8.26 12:58 PM (218.55.xxx.2)

    저도 딸둘입니다..

    사실 저도 둘째 딸이라서 조금 섭섭했습니다..
    평상시 성격은 거의 여성운동가에 가까운 제가...
    둘째 낳은 병원에서 살짜기 살짜기 눈물도 보였습니다.
    (저도 제가 이럴 줄은 몰랐어요...)

    지금 6개월이 지난 우리 둘째......
    온 집안 식구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웃음 바이러스를 가졌나봅니다..
    (물론 딸이라서가 아니라..아기 이기때문이겠지요..)
    시간이 지나고 나니...성별은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아이의 존재만으로도...행복을 느낍니다...

  • 35. 장녀
    '08.8.26 1:45 PM (121.150.xxx.86)

    성별이 안중요하다..
    전 중요하다 싶어 딸둘 낳고 아들 낳은 엄마입니다.
    돌 맞을지 몰라도..
    제가 딸만 있는집 장녀입니다.

    여기 자게에 시엄마 욕이 많이 올라오긴 하지만..
    제가 장녀니 친정부모님에 대한 마음이 남다르고..점차 부담도 됩니다.
    남동생이 하나 있었음 하는생각이 절로 들정도..

    딸들 다 잘삽니다.
    아들 망나니 같음 딸만 못하지 합니다.
    그래도..신랑집에 아들들 보니 망나니라도 그 마누라..시켜서라도..형님 아주버님..
    지네집은 확실히 챙기고 되더군요.일 추진도..
    여동생들...부모님 생각해도..
    아무래도 망설이게 되고..신랑눈치보고 잣대맨 제가 죽어납니다.
    저도 아마 장녀라서 그렇겠죠.
    부모님도 저 의지 많이 하시고 전 신랑 눈치 좀 보입니다.사실
    저도 제 아들낳고 좀 큰소리 칩니다만..제가 맞벌이든 말든..우리신랑이 막내라도 현실적으로..함께 모시지 않아도..어느정도 친정부모를 안고 가는일이..딸들에겐 아직 버거운 나라입니다.

    경제력있고..남편과 함께 살지 자식의지 않는다고요?
    그건 아직 젊기 때문입니다.
    돈이 있어도 늙으면 적적하고 어느자식옆에 가고 손자 손녀 보고 싶습니다.인지상정이죠.

    저 그래서..우리딸들에게 말합니다.
    남동생있어 좋겠다고..

    시엄마 욕이 많이 올라오는 것은 그 앞에서 대놓고 싸우지 못하고 여기 그나마 쓰는 것으로 속풀이하는것은..아직은 며느리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 36.
    '08.8.26 2:31 PM (149.159.xxx.121)

    윗님 말씀 정확한 것 같습니다
    딸만 있어서 좋은점도 있지만 딸들만 있을때 그 딸들이 부모에 느끼는 부담감은 좀 틀립니다.
    집안에 아들이 있다는것과 없다는 건 실제적인건 몰라도 전체적으로 심리적인 압박을 줍니다
    그리고..
    아무리 뭐라해도 아버지는 아들이 없는 경우 외톨이가 되기 쉬워요.
    정말 친하고 친했던 우리 아버지, 그래도 성별이 다른 자식과 아들에 대한 친밀감은
    그 종류가 틀리던데요. 아들이라고 더 귀하게 여긴다는게 아니라, 아버지는 같은남자로서
    이해받을 수 있는 자식을 원합니다
    엄마가 엄마 처지와 여자로서의 좋은 점을 딸과 함께 나누기를 원하는 것처럼요.
    사춘기 지나면 남남이라지만 그래도 남자로 아빠를 이해하는건 남자형제였어요
    우리 딸들이 아무리 아버지를 위해준다해도..

  • 37. 수진엄마
    '08.8.26 2:42 PM (58.142.xxx.216)

    저도 딸둘 엄마예요... 시댁에서 아들을 바라시는터라 아들이면 나도 편할거 같고.. 그래서 내심 아들을 바랬던건 사실이예요.. 맏며느리로써 엄청 부담이 되는건 사실이니까요... 첫째도 딸 6년터울 나는 둘째도 딸..... 서운한 마음도 잠시... 넘넘 이뻐요... 첫째랑은 느낌이 달라요.. 뭘해도 이뻐요... 둘째 낳은거 넘넘 잘한거 같아요... 시부모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요.. 터울이 많이 나니까 오히려 성별이 같은것이 세상사는데 더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38. 전 딸둘은
    '08.8.26 3:02 PM (116.43.xxx.6)

    아니고 딸하나 아들하나인데요..
    딸둘 낳고 싶어서 임신기간 내내 기도했었는데..결국 아들을 낳아버려서
    엄청 속상해하고,,우울증이 올락말락..^^
    근데..인제 2돌쯤 되어가니
    고 보들보들한 볼이며,,팔 다리며 어디 한구석 안이쁜데가 없어요..
    딸이건 아들이건 내 인생의 마지막 아기라고 생각하니
    그냥 마냥 만지고 싶고,,안고 싶고,,업어주고 싶고 그렇네요..
    물론 입으로는 울 첫째가 세상에서 젤로 이쁘다고 떠들고 다니구요..

  • 39. 딸셋맘이에요.
    '08.8.26 3:11 PM (121.157.xxx.137)

    결혼후 자녀계획 말할때마다 남편은 아들만 둘!!!을 원했어요.
    그런데 20개월 차이로 딸을 둘 낳았어요.
    둘째가 아빠를 꼭 닮아 예뻐해주더라고요.
    큰아이는 약간 의무감으로 예뻐해 주는것 같고요.
    결혼 10년만에 셋째를 낳았는데 딸이에요(현재 15개월).
    너무너무 예쁘고요. 남편도 제일 예뻐라 합니다.
    딸만 셋이라 시어머니 친구분들은 '며느리가 보통 욕심 많은 사람이 아닌가벼~'한다는데...-_-;;
    친정엄마 친구분들은 '아들놈 필요없어! 딸이 최고야!! 나이 들수록 딸이 더 좋아!' 하며 축하해주시는데....
    저도 개인적으로 막내가 젤로 사랑스러워요.
    큰애가 현재 초4, 작은애 초2인데요.
    울 큰애도 셋째가 제일 이쁘다고 넷째도 딸로 낳으라고...-_-

    전 자녀계획 이젠 정말로 없답니다.^0^

  • 40. 그게~~
    '08.8.26 3:54 PM (124.2.xxx.131)

    머~~딸이든 아들이든 둘 낳아 키우다 보니. 아무 상관없고, 둘째는 그냥 막내라서 이뻐요~~
    요즘 이런 질문 보면,, 왜 나는 딸로 태어났을까를....더 고민해야 되는거 아녀??
    ㅋㅋ 완전 초월한 기분이에요..
    둘째 완죤 이뻐용...

  • 41. 물론
    '08.8.26 4:16 PM (218.237.xxx.122)

    그런맘도 있었습니다. 솔직히
    그런데 낳고 보니 귀엽네요. 언니가 입었던 옷 다시 입고 있는 모습도 인형같고
    같이 옷 입혀놓으면 더 흐뭇하고 좋습니다.
    나중에 사이 좋게 자라 서로 의지하면 우리 부부도 얼마나 맘이 놓일까 싶기도 하고요
    고맙고 고마운 일입니다..
    저도 둘째로 끝이라 더 낳을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앞으로의 계획은
    둘이 서로 사랑할 수 있도록 혹여라도 편애하거나 비교하지 않기.
    남편이 혹시 섭섭하지 않도록 운동 같은 바깥 활동도 함께 나누기 입니다.
    님도 분명 좋아하실 겁니다. 걱정마셔요.
    대신 둘 돌보기 엄청 힘이듭니다. 건강관리 잘하세요~~

  • 42. 그래도...
    '08.8.26 4:56 PM (58.121.xxx.213)

    아들 둘 보단 낫다고 생각하세요.
    전 솔직이 아들 둘 키우는 엄마덜 쫌 불쌍하더라구요.
    아들 둘인맘들껜 죄송...

  • 43. ...
    '08.8.26 6:11 PM (211.210.xxx.30)

    예. 예뻐요.
    전 첫째도 아들 둘째도 아들 낳길 바랬는데 둘다 딸이에요.
    정말 둘짼 아들이라고 세뇌를 해놓아서 처음 아이 낳왔을때도
    아들인지 딸인지 먼저 물었었어요.
    간호사들이 어이 없어 하면서 엉덩이를 보여주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낳을때 잠깐 서운한게 딸이라더니
    둘다 너무 예뻐요.
    지금 생각엔 아들 낳았으면 어쩔뻔 했나 싶어요.

  • 44. 걱정
    '08.8.26 6:57 PM (122.36.xxx.218)

    원글 쓴 사람인데 들어와서 깜짝 놀랐어요....제글을 이렇게 많은분들이 읽고 댓글 달아주실줄 몰랐거든요..감사드리구요....댓글 읽어보고 많은 생각을 했는데 고민하지말고 하늘에서 주시는대로 낳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이제 둘째 만들기 들어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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