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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째 어떡하죠...
하루에도 마음이 열두번씩 바뀌고..
근데 신랑은 그다지 원하진않는것같아요..
쥐꼬리만한 월급에 애둘도 벅차하는것같고 셌째 생겼다는소리에 한숨이나 쉬고..
저도 낳을맘은 없지만 웬지 서운하네여..
환영받지못하는 아기....요번주중에 병원 가봐야겠어요...ㅠ.ㅠ
1. 근데..
'08.8.25 4:39 PM (121.150.xxx.86)너무 예뻐요.셋째.
2. 부탁드려요
'08.8.25 4:41 PM (211.109.xxx.237)그냥 낳으시면 안 될까요.
평생 평생 죄책감 드실 겁니다.
이미 살아 숨쉬는 당신의 아기랍니다. 죽이지 마세요.3. 이궁..
'08.8.25 5:00 PM (152.99.xxx.137)그래도 낳으세요....하늘이 주신선물인걸요..
4. 전 좀 다른데
'08.8.25 5:08 PM (125.187.xxx.90)윗분들처럼 쉽게 낳으라고 말씀 못드리겠네요.
아이둘 키우고 있지만, 정말 여간 힘든거 아니에요.
특히, 경제적으루요..
남들만큼 못해주는 거 같은 생각들때 얼마나 미안한지 아세요
솔직히, 아이 생긴대로 다 낳을 수는 없는 거잖아요.
현명한 판단하시길..5. .
'08.8.25 5:33 PM (119.149.xxx.40)결국 뭐라 답을 달아드려도, 결정은 스스로 하시는거죠.
다만...이제부터는 피임약을 드시던지, 콘돔을 쓰시던지, 수술을 하시던지
제발 같은 실수를 저지르는 일은 막으시라고 하고 싶네요.6. 위로,,
'08.8.25 6:12 PM (121.144.xxx.85)위로의 말씀을 ,,, 일단 마음이 편하게 아기를 기쁘게만 받아들이지 못하는 형편에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도 세아이의 엄마라 그 마음과 늦게 생긴 아이에 대한 미안함 너무 잘 알아요,,,
저도 낳고 싶지 않았지만 의사가 이 핑계 저핑계로 수술을 미루고 남편직업(?) 괜찮은 전문직(?) 이라고 수술 안 해주더군요,,, 낳고 나면 너무 이쁘긴 하지만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위에 아이들 시키던 사교육 반도 못시킵니다,,, 아이한테도 너무 미안하더군요,,,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시구요,,,7. 저도 달라요
'08.8.25 6:19 PM (211.213.xxx.122)전 생긴대로 낳으란 말 못해요
애아빠 친구네는 신용불량자에다가 주민등록말소자예요. 월세사는데 월세도 못내지요
근데 셋째가 생겨서 낳더라구요.
300에 15만원짜리로 이번에 이사했는데...아유....
물론 생명은 귀중해요.낙태수술하고 나서 그 죄채감..죽을때까지 갈거예요.
하지만 쉽게 낳으란말 못한답니다.8. 휴2
'08.8.25 6:33 PM (121.132.xxx.87)저랑 같으시군요..저도 답답해서 얼마전 글을 올렸지요...
가는 날까지도 고민이지요..가서도 고민일거구 하구 나서는 마음이 아프겠지요..그래도 결정은 우리의 몫이고 짊어지는 짐도 저희 여자겠지요..
아마 낳아도 저희 책임일거구요...하나부터 열까지 저희 탓을 하겠지요..ㅜㅜ
그래서 전 결심했습니다..끝까지 지키고 싶었어요..출산하고 낳음 남자들 맘이 달라진다고는 하나
암튼 힘들지 않다고 보장도 못하고 날로 어려워지는 경제상태도 무시 못하구용..
그리고 어찌보면 월급쟁이 남편이 안스럽기도 하구요...
당분간 열심히 일하려구요...더군다나 이런 결심을 더하게 해준건 몸이 많이 안좋더라구요 첫째 둘째와는 다르게..이상태로는 거의 열달을 누워있어야 할거 같은 느낌이요...
그렇게 되면...허걱 ㅜㅜ 저희 집 경제상태 말이 아니겠지요...
어찌 결심하시든 몸잘챙기시고 맘 단단이 하시구요...9. ....
'08.8.25 8:20 PM (222.104.xxx.176)울 동네도 딸 둘에 셋째 낳는다는맘 있어요.
근데 내가 더 한숨 나더라구요.
저소득인데다,남편 나이가 사십중반,아이가 초등입학하면 남편이 오십이 넘죠.
그집은 아들 낳으려고 셋째 낳는다는 말 면하기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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