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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이 걸으면 아기가 빨리 나오나요?
병원에서는... 진통은 아기가 주는거라고.. 엄마가 노력한다고 빨리 나오는거 아니라고 해요..
그리고.. 엄마가 크니까.. 애기도 큰거라고.. 몸무게뿐 아니라 키도 크고 머리도 크고.. 그냥 이아이는 원래 큰 아이라고 했어요..
그리고.. 아기가 일주일에 200그램은 자라는게 정상이라고 안크게 하려고 하지 말라고 합니다..
사실 28주까지는 아기가 좀 작은 편이었는데.. 그 후에 급속하게 컸네요..
지난 주는 애기 좀 빨리 나오라고 시내도 많이 돌아다니고 했는데.. 돌아다닐때만 아기가 내려오고..
자고 일어나면 다시 아기는 올라갑니다..
그 얘기를 들은 친구는 지금부터라도 먹지 말고 운동 많이 하라고 난리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많이 먹지는 않아요.. 아직 입덧하는 중이라 먹어도 다 토해내고 있구요..
쉬는 날은 쉬기도 하지만... 운동이라고 하지는 않아도 매일 나가서 돌아다닙니다.. 시내에 나가서 서점도 가고.. 결국 이게 운동인거죠...
그 친구가 유도 실패해서 수술해서 그런지.. 저보다 더 난리입니다..
먹지말고 운동하라고..
근데 진짜 안먹고 운동하는게 좋은걸까요??
의사선생님은 저 안심시키려고 하신걸까요??
어떤말을 들어야할지..
1. .
'08.8.25 4:18 PM (203.142.xxx.241)결국
의사말을 들을까?
친구말을 들을까?? 인데...
누가 의학박사로서 산부인과 전문의인지 생각해보시길. ㅎㅎㅎ
그럼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2. 쌍캉
'08.8.25 4:19 PM (58.121.xxx.193)운동은 다 좋은거지만 먹지안고 운동한다는것은 좀 그래요
잘먹고 운동하는것이 최고인것 같아요3. 궁금해요
'08.8.25 4:22 PM (58.121.xxx.177)잘먹고...적당히 걸어다니면되요....많이걷고 운동하고 하는사람이 아무래도 훨씬 더 빨리 수월하게 분만한다고 하더라구요
4. 만삭
'08.8.25 4:24 PM (118.32.xxx.96)의사를 못믿는건 아니구요..
친구가 펄쩍뛰니까.. 꼭 제가 뭔가 잘못하고 있는거 같아서요..
제가 의사선생님은.. 이렇게 말했다고.. 별로 걱정 안한다고 그랬더니...
정말 아기가 크다는데 지금와서 어쩔 수도 없고.. 이 아기가는 원래 큰 아기라는데.. 뭐라 하겠어요..
엄마도 크고 아빠도 커서 그렇다는데 제가 걱정한다고 달라질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친구가 무슨 큰일이라도 난것처럼 그러니까..
그냥 듣고.. 알았다고 할걸 그랬나봐요..
지금 예정일 열흘 남았는데.. 첫애는 늦는다고.. 2-3주는 남은거라고 생각하라고 그러고..
제가 집앞 병원 다니다가 제일병원으로 옮겼는데.. 제일병원까지 가서 자연분만도 못하면 되겠냐고.. 그러니까...
괜히 맘이 급해지고 그러더라구요..5. ..
'08.8.25 4:24 PM (211.179.xxx.24)잘 먹어야해요.
며느리 애 낳을때 되면 애기가 쭉쭉 잘 매끄럽게 나오라고(?)
돼지고기 사다 삶아먹인다는 말도 못들어보셨어요?
잘 먹어야 힘 팍팍줘서 애기 낳습니다.6. 이상한 친구네요
'08.8.25 4:26 PM (211.187.xxx.27)출산선배인데 맘 편하게 출산하도록 격려는 못할망정 불안을 조장하고??
순산하지 못한 기억이 있어 친구걱정되어 그러는걸로 이해하자해도 좀 그러네요.
임산부가 안먹고 운동만 해서 좋을게 뭘까요?
과일이나 간식 조금 자제하시고 운동 하시던대로 하심 되지 않나요?
지금 식사량이 많지도 않으신데 뭘 안먹고 운동하란건쥐..
엄마 식사량과 아기체중이 꼭 비례하는게 아니더군요.
엄마가 아무리 안먹어도 클 아기는 크고 잘 먹어도 작은 아긴 작더라고요.
제가 멀쩡히 잘 먹고도 작은 아기 낳은 경우..ㅠㅠ
처음에 작게 낳고 크게 낳고 큰 의미 없어요.
조금 지나면 작은 아기나 크게 낳은 아기나 비슷해지던걸요.
출산시 너무 작음 인큐베이터 들어가고 너무 크면 자연분만 불가하다지만
대부분의 경우 정상범주서 해결되지요.
원글님은 정상분만 가능하신 범주인거 같은데..
맘 편히 가지셔요.7. 만삭
'08.8.25 4:30 PM (118.32.xxx.96)아참 과일 먹으면 안되나요??
제 식사 패턴이 7시 30분에 아침식사.. 반그릇 밥에 국이랑 반찬..
12시쯤 점심먹고.. 3-4시쯤 과일 좀 먹고..
7시에 저녁 먹어요...
그러다가 밤 10시쯤에 복숭아 하나 먹구요..
보통 하루에 한 번은 토하는데.. 과식 안하면 토하는 양은 많지는 않아요...
한두번 게워내고 마는 정도..
식사를 특별히 고열량으로 하지는 않는데..
아무래도 외식하게되면 많이 먹지요.. 사실 많이 먹은날은 토하는 양도 많더라구요..
원래 좀 뚱뚱하긴 합니다만.. 병원에서도 체중 걱정 안들었어요..
그리고.. 자연분만하고 싶어서 소프롤로지 교육도 받고 했지만.. 못하면 어쩔 수 없지란 생각도 있네요...8. 과일이
'08.8.25 4:42 PM (211.187.xxx.27)막달에 살 찌우는 주범이래요.
낮엔 드시고 밤에 드시는 과일은 조금 참으세요.9. 만삭
'08.8.25 4:45 PM (118.32.xxx.96)과일이 막달에 살 찌우는 주범이군요..
아기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요..
아기 크다고 저희부부는 태평인데.. 남들이 더 야단이네요..10. ㅋㅋㅋ
'08.8.25 4:45 PM (116.47.xxx.115)전 둘아이다 뱃속에 넣고 신랑취미가 사진이라서
신랑 쫒아서 새벽에 놀려다니고 주말마다 캠핑 다니고 산에 오르고
정말 많이 움직였다고 생각했는데;;; 둘다 1주일가량 늦게 나왔습니다.
그것도 한넘은 3.8 한넘은 4.09...
제 몸무게는 두번다 거의 22kg정도 늘었다가 약 20kg은 모유수유 중
빠지고 나머지는 제 살 됐습니다 ㅠㅠ
운동... 뭐든지 적당한게 좋은거 아닌가요???
원글님이 지금의 움직임만으로도 적당하고 느끼시면 충분히 적당한거라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알아서 판단하시는거죠^^11. 전
'08.8.25 6:14 PM (218.237.xxx.181)37주 정기검진갔을 때 배도 만삭같지 않게 너무 작았고
초음파상으로도 태아가 너무 작다고(2.7)
남은 기간이라도 잘 먹고 아기 좀 키우자고 그랬었어요.
그래서 그후 약 열흘을 정말 열심히 먹고,
운동은 원래 8개월쯤부터 매일 저녁 학교 운동장 1,2시간씩 걷고, 동네산책했던 터라
그대로 했는데,
낳고 보니 오히려 아기 체중이 더 줄었더군요T.T
2.5
어찌 되었던 작게 낳아서 크게 키워서 지금은 안심하고 만족합니다.
낳고 나서 어디서 보니 임신 막달에 임신부가 먹는 건 태아한테 가는 것보다
그냥 임신부 몸에 살로 남는 거라고 조심하라고 그러더라구요.
많이 드시는 것도 아니라니 너무 적게 드시려고 그러지 말고,
적당히 드시고, 많이 걸으세요.
저 아는 분은 종합병원 간호사로 아기낳기 직전까지 정말 힘들게 일하셨는데도
4.5키로도 넘는 아기를 자연분만으로 거뜬하게 낳으셨어요.
괜히 겁먹지 말고, 아픈 거 잠깐이니까 힘내서 건강한 아기 순산하시길 바래요~12. 저는
'08.8.26 12:40 AM (59.6.xxx.82)큰 아이때 만삭이어도 11kg 정도 밖에 늘지 않았어요. 운동 참으로 10달 내내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대도 아이가 예정일 보다 2주가 다 되가도 나오지 않아서 결국엔 유도 분만 했구요. 유도분만 해서 그래도 다행이 아이는 낳았습니다. 선생님 말씀이 (제일병원에서 낳았어요) 그래도 그만큼 운동했으니 아이가 유도 분만해서도 나온거라고 그러더구요. 저는 41주 6일 그러니 거의 42주만에 낳았습니다. 아이는 막달에 많이 큰다고 주위에서 많이 말씀하셔서 걱정했는데 3.4로 정상 이었습니다
건강한 아이 순산하시구요. 그래도 운동이 좋은 것 같긴합니다. 저는 많이 걷고 스트레칭도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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