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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께...태교에 대해서 조언 구합니다 *^^*
82에 간간히 올라오는 멋진 아이들 글을 보면서
저도 아이가 빨리 생겼음 했는데...
저 드디어 아기가 생겼습니다 *^^*
초기 3개월이고요...
기쁜 마음에 이리저리 보고 있는데... 곳곳에서
태교가 참 중요하다고 하네요.
직장 생활하면서 성격이 좀 변한 것 같기도 하고...
아기가 생겨서 좀 온화해진 것 같기도 하지만...
저 좋은 엄마 되고 싶거든요 ^^
조언 좀 구하고 싶어서요 *^^*
아직 초기지만 출퇴근 길에...대화는 잘 나누고 있습니다.
외로운 출근길도 아기랑 함께 한다 생각하니깐 힘도 나고요.
음...
82의 선배 어머님들... 멋진 아이들을 두신 부모님들...
어떤 태교가 좋은가요 ^^;;
직장 생활하면서 저도 모르게 욱하고 발끈하고 화를 마음에 자주 품게 되네요 --;;
제때 말 못하고.. 뭐 사실 뒤에도 잘못하는 성격이거든요.
엄마가 즐거워야 한다는데.. 이런게 영 맘에 걸려요.
미운 사람이 없어야 한다는데... 미운 사람이 여전히 밉습니다 --;;
그렇다고 보이지 않게 퇴사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온화한 아이를 낳고 싶거든요.
머 이게 제맘대로 되겠냐만은요 ^^
첫번째가 건강한 아이이고
두번째가 밝은 아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남편....아빠는 성격이 좋은 것 같은데... ^^;;
버럭 버럭 성질 있는 엄마... 어찌.. 좀 성질은 줄이도록 노력하겠는데...
머 추천하실만한 태교 있으신가요?
직장 생활은 계속 할 계획입니다.
아침에 6시반쯤 일어나 출근하고요.
퇴근하면 저녁 7시즈음해서 집에 도착합니다.
몸소 실천해보신거.. 주변에서 들으신거...
좋은 태교법 추천 좀 부탁 드립니다 *^^*
추천 태교법 많지만...
82 선배님들 얘기 꼭 들어보고 싶었거든요.
얘기 좀 해주세요 *^^*
(아.. 저희 부부.. 특히 남편이... 사교육에 힘쓸 마음은 없는터라...
전 태교를 좀 잘하고 어릴때 엄마가 잘 잡아주면 괜찮을까 해서요...
사교육 시킬 여력도 없을 것 같고요...
하하.. 임신 초기가 벌써 사교육 생각하니 무진장 극성 같네요 ^^;;
하도 요즘 애 키우기 힘들다 소리를 귀에 못이 박히게 들어서 --;; 이해해주세요)
1. 꿀아가
'08.8.25 12:03 PM (122.199.xxx.253)우선 임신 축하드려요..^^
태교라..뭐 별다를거 있을까요?
가끔 클래식 음악 한번 들어주고..ㅎㅎ
아빠가 배 쓰다듬으면서 아기와 얘기하고..
전 아기 용품 같은거 직접 만들었어요.
그런거 만들면서 아기랑 얘기하기도 하고...
꽤 설레이고 좋더군요. ^^2. 인천한라봉
'08.8.25 12:04 PM (211.179.xxx.43)위인전집을 읽으라더라구요.. 이런 아이가 되게 해달라구..^^
근데 제 생각에 성격은 엄마가 스트레스 안받고 차분하면 아이도 온순하고 성깔안부리는거같아요.
저는 입덧을 넘 오래해서 예민했던 터라.. 울아이도 무지 까탈스럽고 예민하구 신경질적이랍니다.
그리구 엄마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아이도 뱃속에서 즐거워하는거같아요.
남들이 좋다하는거 하는것보다.. 엄마가 즐거운일..
무조건 마음을 순~~ 하게 갖구 계심 성격좋은 아이가 짠하구 태어날꺼에요..
임신 축하드려요!!3. ..........
'08.8.25 12:06 PM (61.66.xxx.98)엄마가 마음 편한게 제일가는 태교라고 생각해요.
늘 즐거운마음 유지하시고,
기분 나쁜일은 피하시고,빨리 잊으시고요.4. 호호아줌마
'08.8.25 12:08 PM (147.46.xxx.64)히히..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아기용품 만들기... 손바느질이 좋다던데.. 작은거라도 시작해봐야겠네요 ^^
하다가 못하면 성질 버릴까봐... 계속 쳐다만 보는 중이에요 ^^
위인전집.. 아..이건 생각 못했어요 ^^ 아기책을 몇권 샀더니 읽는데 5분 걸리더라구요.
위인전집..이런거 좋겠네요. 호호..감사합니다. 친정에 제가 읽던게 있을라나 ^^;; 함 여쭤봐야겠네요.
읍니다..습니다로 꼭!! 바꿔읽어주고요 ㅋ
입덧은 약간 있어서... 얌전한 편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 감하해야겠네요.
무조건 순하게~ 정말 노력해야겠어요 *^^*5. 새댁
'08.8.25 12:16 PM (118.32.xxx.96)ㅎㅎ 아기용품 만들기.. 저는 바느질 좋아해서 재밌게 했는데요..
정말 하다가 성질 나빠지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또 십자수하면 막 화가나요.. 그래서 십자수 안하고.. 용품 만들기 했습니다..
14주부터 했으니까.. 꽤 많이 만들었죠..^^
난쟁이 똥자루라는 DIY사이트가 좋다고 하네요..
하시려거든 쉬운걸로 하세요.. 배냇저고리같은게 은근 힘들어요..6. 저도
'08.8.25 12:33 PM (121.177.xxx.232)지금 하고 있는데요..
절대 화 내지 않는 걸 태교라고 생각해요
친구가 열달 내내 화 한번 안 내고 임신기간을 보냈는데
아기가 그렇게 잘 웃고 순해요.. 아무한테나 잘 가고.. 자고 일어나도 베시시 웃구요
그거 보고 확실히 태교가 중요하다는 걸 알았어요..
불쑥불쑥 시댁식구들땜에 우울하기도 하지만..
울 아기를 위해서 평소에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웃어요..
피아노 연주곡 가야금 연주 클래식자주 들으세요
그러나 전--;;; 가요를 제일 많이 듣는다는..ㅋㅋ
확실히 남편이 음악에 관심이 많은데 뱃속 아기도 어떤 음악이라도 들으면 기분 좋아해요
즐태 하세요~~7. 호호아줌마
'08.8.25 12:35 PM (147.46.xxx.64)새댁님 저도 시작해야겠네요 ㅋㅋ
절대! 쉬운걸로 해야겠어요...
성질 버릴 소지가 다분히 있어서요 ^^
난똥..들어봤는데.. 이참에 구경갈께요.
흠..열달동안 화 안내기는 도 닦는거네요 ㅋㅋㅋ
크크... 지금부터라도 노력해야하나... ^^
음악 지금 바로 들어야겠어요.
생각은 하는데 몸소 실천이 항상 더뎌요 ^^;;8. 브럽브럽~
'08.8.25 12:48 PM (12.21.xxx.34)태교한다고 너무 까탈스럽게 음식 가리고 너무 신경 쓴 사람들보단 기간 내내 편안하게 지내고
잘 웃고 지낸 언니들 아이가 태어나서도 서글서글하고 이쁨 받더라구요. ^^
짜증 안내는 거 정말 중요하구요. 엄마가 평소 짜증 내는 거 많이 본 아이들은 확실히 작은 일에도
짜증 잘 내는 것 같아요.
그거 보면 아이가 부모 닮는다는 게 무슨 말인지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ㅎㅎ
즐태하세요.9. 호호아줌마
'08.8.25 12:58 PM (147.46.xxx.64)전 특별히 가리는거 없이 잘먹는 편인데.. 음식도 중요하군요.
일단 약간 있는 입덧만 가라앉으면 육해공 다 잡아 먹어버릴려고요...
아 성질 더러우면 나 닮았다 할텐데 ^^:;
주의해야겠네요 ㅋㅋㅋ10. 아꼬
'08.8.25 1:33 PM (221.140.xxx.106)너무 교육의 의미에 치중하면 아이가 참 까탈스러워 지는 거 맞더군요. 일부러 늘 클래식 일부러 늘 교양에 관한 책 읽어주기 등은 역효과납니다. 여느 분들 말처럼 편한 마음과 행복한 분위기 그리고 고른 영양섭취가 최고!
11. ^^
'08.8.25 4:30 PM (203.251.xxx.253)아까 간난쟁이 고민에 덧글 달아주신거 잘 읽었는데 이제 임신하셨나봐요 축하드려요!
전 이제 10주거든요 ㅎㅎ 아직 한참 남은 고민을(아니 어쩌면 금방일까;;)올렸는데 정성껏 답글 달아주셔서 고마웠어요,이름 모를 다른분들께도 그렇구요.
별다른 초기 태교는 못한 불량 예비맘이지만-_- 조금 더 이른 선배로서 말씀드리자면^^
그냥 마음 편하게 먹으시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애쓰시구요.엄마가 편해야 아기도 편해진다고 하더라구요.애기 위해서 싫은것도 꾹 참고 하겠다 이런거보다 엄마가 좋아서 하는걸 많이하세요.
전 원래 퍼즐 좋아해서요.2000피스짜리 퍼즐 사놓고 도전중이에요.
잠도 많이자구요.맛난 것도 많이 먹구요.답답한거 싫어해서 산책다니면서 좋은 풍경 깊이깊이 가슴에 담아둬요.항상 좋지만 지금이 가을이라 바람도 풍경도 참 좋구나.우리 튼튼이는 복받았구나 이런 생각하면서 봐요^^
호호아줌마도 즐겁게 지내세요.정말 축하드려요.글 보니 제가 넘 편하게 지내는거 같은데 저도 좀 더 태교에 신경써야겠습니다 ㅎㅎ
(더구나 곁다리로 다른분들 좋은 의견도 슥슥 들어놔야겠어요 ㅎㅎ)12. ^^
'08.8.25 4:34 PM (203.251.xxx.253)엄훠 실컷 써놓고보니 3주가 아니고 3개월이네요,바보;;;
저랑 비슷하시네요.그럼 위의 충고는 걍 무시하시구요 ㅎㅎㅎ
열심히 태교에 힘씁시다라고 짧게 얘기할래요(엄훠 창피하다;;)13. 태교
'08.8.25 5:14 PM (221.145.xxx.195)라고 이름 붙은 건 하나도 안했고,
하던 일 열심히 하고, 스트레스 전혀 안 받았고,
먹고 싶은 것 중 몸에 좋은 것 먹고 아기와 얘기하고 아기 아빠도 배 쓰다듬으며 아기와 얘기하고...
그냥 자연스럽게 했어요. 딱히 태담이라고 한 것이 아니라 그냥 아기와 얘기하고 싶어서.
그리고 좋아하던 CSI는 끊었고 영화도 극장 가서는 안 봤어요. 딱 한 번 보러갔는데 소리가 크게 울리는 게 싫은지 아기가 배를 차길래요.
결과적으로 아기는 아주 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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