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제 생일인데..애기가 유산됬어요 ㅠ.ㅠ

슬픈날 조회수 : 929
작성일 : 2008-08-25 10:17:22
오늘이 제 39번째 생일인데요....
어제 하혈을 조금씩 해서 불안한 마음에 병원에 가봤더니 유산이랍니다.ㅠ.ㅠ
오늘 다시 병원가서 검사 더 하고 수술해야 되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엄마가 될수나 있을까 하는 막막한 마음이 듭니다.

이번에 두번째인데
지난번과 똑같이 계류유산이에요.

이제 다음에 임신이되도 기뻐할수 없을거 같아요.
젊기만 했어도 그냥 훌훌 털고 일어날거 같은데

이제 어째야 할지 아무생각이 안드네요.

이번 생일은 정말 우울해요.ㅠ.ㅠ
IP : 59.5.xxx.16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08.8.25 10:19 AM (121.131.xxx.43)

    힘내세요....
    저도 작년에 유산되고...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
    그 심정 이해해요..ㅠ.ㅠ
    일단 엄마 몸 먼저 추스리세요....
    몸이 건강해야 즐거운 일이 또 생겨요.....

  • 2. ...
    '08.8.25 10:19 AM (203.142.xxx.241)

    토닥토닥...
    곧 또 임신되어 건강한 아이가 곁으로 올거예요.

  • 3. 촛불
    '08.8.25 10:30 AM (58.143.xxx.91)

    맘이 아픔니다
    저도 자연유산 2번하고 큰애를 낫는데
    일단 마음을 편하게 갖으세요.
    몸 추스리고 늘 즐겁고 건강하게 생활하면
    좋은 일이 있을거예요~~~~ 힘내세요 홧팅!!!

  • 4. 토닥토닥
    '08.8.25 10:43 AM (211.218.xxx.8)

    힘내세요..
    저도 첫아기 가지기전에 한번 유산했고
    둘째 가지려고 하는데
    두번이나 유산했어요..
    지금은 그냥 맘 비우고 있어요..

    몸 조리 잘하시고
    보약이라도 지어 드셔서 건강하게 만들어보세요.

    아기가 엄마 맘을 좀 졸이다가 오려나봐요.

  • 5. 한약
    '08.8.25 10:44 AM (203.247.xxx.70)

    몸 잘 추스리시고 한약 꼭 드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저도 유산 경험이 있어서...
    제 주위에선 절반도 넘어요. 유산하고 맘 고생한 경우요...
    요샌 환경이 나빠서 그런지, 스트레스 많이 받는 직장들이라서 그런지 유산 많아요.
    유산 후에 정신적인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몸 잘 추스리고, 영양 보충 잘 하고 한약 한 재 지어드시고 나면
    훨씬 건강한 아이 가지게 되실 거예요.
    불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그래도 아이 가질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예요.
    아이 갖고 잘 먹고 잘 쉬면 건강한 아이 낳으실 거예요.
    밝고 긍정적인 생각만 하도록 즐거운 것만 보도록 애쓰셔요.
    힘내세요!

  • 6. 님땜에로그인
    '08.8.25 10:49 AM (124.54.xxx.159)

    저도 세번유산됐어요. 힘내세요. 무거운것 절대 들지 마시고 임신초기에 주로 누워있었어요.
    불안한 마음에 그렇게 했어요. 더구나 생일인데 그런 일까지 겹쳐서 많이 속상하시죠? 꼬옥 안아드릴
    께요.

  • 7. 토닥토닥
    '08.8.25 11:16 AM (221.162.xxx.34)

    한약은 되도록이면 드시지 마세요~~~
    오히려 안좋아진 경우를 주위에서 봤거든요....

    몸 조리 잘하시구,
    항상 따뜻하게 하세요~~~

  • 8. 아..
    '08.8.25 11:39 AM (122.203.xxx.130)

    맘이 아프네요..
    저도 39번째 생일이에요.. 오늘..
    그리고,, 저는 아예 임신이 되지도 않아요..
    저를 봐서 힘내세요..
    저는 그냥.. 현재에서 행복을 찾으려 애쓰며 살아요..
    토닥토닥..

  • 9. 님...
    '08.8.25 11:47 AM (119.149.xxx.251)

    저도 계류유산만 두번했어요...
    전 하혈도 없어서 유산된줄도 몰랐어요...
    혹시 전문병원 다녀보셨어요?
    전 함춘이라는데 다녔어요..
    지금은 성공해서 딸도 있어요..
    꼭 힘내시고 적극적으로 알아보시고 병원다니시길 권해요..
    저도 님 못지않은 나이거든요..
    힘내세요~

  • 10. 슬픈날
    '08.8.25 11:49 AM (59.5.xxx.164)

    아... 많은 분들의 따뜻한 위로의 말씀 들으니 힘이 좀 나네요.
    임신이라도 해봤으니 ... 아예 임신이 안된분들게 오히려 죄송한 마음도 들어요.
    몸과 마음을 정리하고
    다시 힘내서 아기를 기다릴래요
    고맙습니다.

  • 11. ...
    '08.8.25 11:56 AM (116.37.xxx.9)

    에궁.. 님 힘내세요.... 아마 님이랑 인연이 아닌 아가였나봐요...
    곧 이쁜 아가 가지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아자아자!!!!!!!!!!!!

  • 12. 오오
    '08.8.25 12:31 PM (128.134.xxx.85)

    아기에게 짦은 인사하시고
    오늘만 슬퍼하세요..
    곧 아기가 생기실거예요. 그런 사람 많아요..!

  • 13. 아꼬
    '08.8.25 2:38 PM (221.140.xxx.106)

    힘든 하루를 보내고 계시네요. 힘내세요. 쉽게 얻는 것보다 어렵게 얻어 복되고 크게 잘 자라는 아이를 만나기 위해 조금 돌아간다고 생각하세요. 몸조리 잘하시고 아이는 조급해하면 올질 않고 마음을 확 비울 때에 짠하고 나타나더군요. 기쁨이 두배되라고 재롱까지 선천적으로 타고난 아이가 님에게 꼭 올겁니다. 힘내세요. 짠해서 제 맘도.....

  • 14. mimi
    '08.8.25 3:05 PM (58.121.xxx.177)

    어머......힘내세요.....님.....너무 슬퍼하고 힘들어하고 스트레스받으면.....더안좋아요....얼른 힘내세요

  • 15. 혀니주니
    '08.8.25 4:18 PM (203.218.xxx.115)

    저도 결혼기념일에 병원갔다가 계류유산된것 알게된적이 있어요.
    그날을 생각하면 지금도 콧등이 시큰하니 님의 마음 잘 이해되요.
    그렇게 5년 기다리고
    저 큰 아이 시험관 시술로 서른 일곱에 낳았고
    생각지 않게 둘째아이도 마흔 하나에 낳았습니다.
    시간의 문제일거예요.
    말이 쉽지 저도 진짜 우여곡절 절절히 많았거든요.
    계류유산이 제 탓이라고 어머니게도 서럽고 모진 소리 많이 들었고..
    님의 댓글에 말하셧듯이 저도 그리 생각했어요.
    임신해봤다. 임신이 영 안되는것은 아니다 그걸로 위로했어요 스스로..
    아이... 꼭 님의 품안에 올겁니다.
    명상이나 요가같은것 해보시거나해서 어여 안정찾으세요.

  • 16. 힘내세요
    '08.8.25 4:19 PM (61.109.xxx.242)

    이런 말 하긴 뭐 하지만..제 시누이가 아이를 유산하고..1년 후 즈음에 아이를 다시 가졌어요..
    근데 그 아이가 너무 잘 생겨서..지금 7살인데..다들 잘 키워서 모델 시켜라..연예인 시켜라 난링예요
    2년 후에 여동생이 태어 났는데 어찌하여 여자보다 남자가 더 귀티가 납니다..
    더 귀한 아이가 태어 날테니 힘 내세요..
    원래 수술 한번 하고 나면 자궁이 깨끗해져 임신이 더 잘 된다고 하네요..

  • 17. 저두...
    '08.8.25 10:09 PM (210.115.xxx.46)

    저두 작년에 첫애를 자연유산하고 지금은 임신 3개월째랍니다. 유산의 상처가 컸지만 대신 오기로 몸만들고(부부가 함께...) 인스턴트 자제하고 좋은 음식먹으면서 보약먹었더니 지금 아기도 잘 크고 있네요. 정말 안겪어 보는 아픔인데 몰랐으면 좋았겠지만 안 이상....전 보약이 효과가 있었던거 같아요. 유산의 원인은 여자뿐 아니라 남자한테도 많대요. 님 탓 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 18. 이런...
    '08.8.25 11:55 PM (119.64.xxx.170)

    가슴아프시겠어요... 우째요... 이런때일수록 몸잘 챙기셔야해요.
    제 친구도 두번 유산하더니 세번재 임신해서 이제 22주 됐다고 자랑하더라구요.
    원글님도 다시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래요...
    몸조리 잘하세요.

  • 19. 슬픈날
    '08.8.26 9:56 AM (59.5.xxx.164)

    많은 분들의 위로에 정말 감사드려요.
    사연많은 엄마들이 많군요...

    저도 언젠가
    어려움 겪고 이쁜 아가 낳았다는 소식 올릴수 있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 20. 면님
    '08.8.26 12:31 PM (58.140.xxx.205)

    저도 몇년전에 유산한 경험이 있어 잠시 들러 글을 읽었답니다.
    유산후에 그 심정을 딛고 일어나기에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이휴~~~ 게다가 생일이신데 제 가슴도 먹먹하네요.
    부디 떨쳐 일어나시고 힘내시란 말 조심스레 남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686 요즘인터넷바꾸면 요금싸고 돈도꽤주네요.. 이민혜 2008/08/24 393
406685 목동단지내 살다 이사갈만한 다른곳 있나요? 6 퐁퐁 2008/08/24 928
406684 전세 사는데 집주인이 담보대출을 받았어요--; 21 dmaao 2008/08/24 2,120
406683 요즘 할 만한 저장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3 맛나 2008/08/24 614
406682 부부싸움하다 사지가 마비되는 증상.. 44 뭔가요? 2008/08/24 6,341
406681 개인정보가 유출된걸 확인했을때 1 정보 2008/08/24 280
406680 이제 올림픽도 끝나서 파견기자들도 돌아오면.... 10 2008/08/24 899
406679 가수 비가... 66 흠... 2008/08/24 8,650
406678 수도 사영화는 벌써 진행되고 있다 10 구름 2008/08/24 544
406677 쑈는 끝났다!! 10 -_- 2008/08/24 781
406676 이런 경우 차는...사도 될까요..? 14 에허~ 2008/08/24 808
406675 내일부터 신문자봉합니다. 22 자봉.. 2008/08/24 469
406674 아이들 컴퓨터 문의요..(콩순이 디보 한글톡톡 뽀로로) 4 궁금맘 2008/08/24 499
406673 개명하려고 7 선택 2008/08/24 531
406672 삼양라면 종류별 구매 11 드디어! 2008/08/24 689
406671 민영화의 대표적인 사례... 3 지나가다 2008/08/24 321
406670 아시나요 명동성당의 단식투쟁.....(펌) 3 힘내자 2008/08/24 370
406669 남편이 상처주는 말을 할때 1 답답해요 2008/08/24 632
406668 왜 마라톤 시상식은 올림픽 폐회식때 하나요? 4 시상식 2008/08/24 521
406667 원문 수정했습니다. 내용 별로 없음 13 기자들 싫어.. 2008/08/24 3,872
406666 상암동 다농마트 어떤가요? 3 궁금 2008/08/24 918
406665 한국어메일을 영문으로 바꾸려면 어찌하나요~ 1 ㅠㅠ 2008/08/24 191
406664 유럽날씨 3 투투 2008/08/24 309
406663 캐나다 유학원 추천 4 sk 2008/08/24 432
406662 올림픽 폐회식 세계지도 보셨어요? 11 ㅇㅇㅇㅇ 2008/08/24 1,277
406661 2008년 제6회 조선일보반대 옥천마라톤대회 6 하고나서 2008/08/24 288
406660 절운동 해보려구요 10 운동 2008/08/24 961
406659 한솔나라교사 3 서울댁 2008/08/24 448
406658 삼양 장유는 맛 없나요? 4 dd 2008/08/24 434
406657 동생이 두세달 코스로 듣고 싶어하는데요. 있을까요? 2008/08/24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