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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님들의 조언 듣고 싶어요.

유채꽃 조회수 : 954
작성일 : 2008-08-24 16:59:07
3월에 도배를 하는데 도배하는 아줌마가 벽걸이 에어컨을 떨어뜨렸었어요.

모서리 부분이 깨졌는데 작동시켜보니 되더라구요.

그 아줌마 무척 미안해 하셨고 작동도 되고 모서리야 본드로 붙이면 되는거라 괜찮다고 했죠.

7월 에어컨을 켰는데 그 모서리 부분에서 물이 떨어지더군요.

AS불렀더니 15만원이 나왔어요. 사용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고 다만 물이 떨어진다는거죠.

저랑 남편은 그냥 쓰기로 했어요.

나중에 돈이 생기면 그때 고치기로 하구요.

도배하는 아줌마 일당이 7만원이라고 얼핏들었던거 같은데 수리비를 달라고 할 수 가 없었어요.

문제는 시어머니 그 아줌마한테 수리비 받으랍니다.

왜 바보같이 사냐고....

전 바보같이 사는게 편한데....

한달을 계속 그러시네요.

그 문제로 남편 어머님이랑 싸우고 지금 완전 한겨울입니다.

근데 오늘 시이모님이 전화 와서 그 문제로 이야기하는데 수리비 받으랍니다.

여기 계신 82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59.5.xxx.5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캐들레아
    '08.8.24 5:04 PM (59.12.xxx.253)

    나이드신분 고집은 아무도 못꺽어요
    기냥 받았다 둘러대시면 안되는지?
    저도 이사 관련해서 사다리차로 옮기던 장난감상자 박살이 났는데 넘 미안해하고 어쩔줄 몰라하기에 그냥 두시라 했어요
    돈쌓아두고 사는사람들이라면 모를까 몸으로 열심히 일하시는분들 하루벌어 하루사는데 어찌 그걸 변상해달라할까요

  • 2. ..
    '08.8.24 5:05 PM (211.172.xxx.88)

    대단한 시어머니시네요
    그냥 받았다고 하시고 넘어가세요
    남에게 모질게하면 자식이 받는다고 우리 엄마는 절대로 못하게하세요
    나보다 어려운 사람에게는 그냥 모르게 보시한다고 생각하시는게 정답입니다

  • 3. .
    '08.8.24 5:06 PM (122.32.xxx.149)

    저도 받았다고 하고 그냥 넘어가라는데 한표요.
    노인네랑 입씨름하지 마세요. 절대 설득 못합니다.

  • 4. 유채꽃
    '08.8.24 5:07 PM (59.5.xxx.51)

    근데 저희도 돈이 지금 없어서 수리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받았다는 말을 못해요.

  • 5. ...
    '08.8.24 5:12 PM (59.12.xxx.253)

    as신청했는데 한여름이라 밀려서 오~래걸린다하시구 하시던가 아님 좀더 쓰다가 그돈에 좀더 보태 절전형 최신형으로 사는게 낫다구 세일하면 산다 둘러대세요
    사실 수리비15만원이면 아주 새것이었다면 모를까 돈들이긴 아깝네요

  • 6. 그어머니대단
    '08.8.24 5:12 PM (121.151.xxx.149)

    그냥 남편이 절때로 받지말라고 햇다고 받으면 혼날줄알으라고 이혼한다고했다고 남편핑계되세요
    에고 이런문제로 하나하나 시어머니가 개입하면 더 힘들어져요
    그래서 남편도 싸울정도로 크게 나온것같으니 무조건 남편과 합심해서 어머니가 님가정에 개입하는것 끊으세요
    남편이 너무 강경해서 어쩔수없다고하세요

  • 7. ..
    '08.8.24 6:02 PM (210.107.xxx.175)

    지금 에어컨 트는시기 지났으니..걍 고쳤다고 하세요...확인은 안하실꺼아녜요..

  • 8. 3월에
    '08.8.24 6:06 PM (218.209.xxx.158)

    도배하신 걸 지금 8월에 어떻게 찾아 수리비를 청구할 수 있겠어요.
    그분이 잘못한 건 확실하지만 5개월이나 지난일을 가지고 ...
    아니면 일하신 그분이 그만두셔서 연락이 안된다고 하세요

  • 9. 세상에
    '08.8.24 6:35 PM (124.57.xxx.99)

    그런 시어머니 모시기 힘들겠군요.
    더구나 시이모까지 사소한 일로 간섭을 하시네요.
    ..
    괜히 제가 화가 나네요.
    바로 윗글처럼, 오래 되어서 안된다던가 연락이 안된다고 하면 좋을 것 같은데
    그러면 바로 해결하지 못한 탓을 오랫동안 하지 않으실까 싶네요.

  • 10. ...
    '08.8.24 8:20 PM (218.159.xxx.91)

    5개월이나 지난 지금 수리비 달라고 하시면 처음 달라고 했을때 보다 훨씬 못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그리고 일부러 한 실수가 아닌 이상 너그럽게 봐주신 것 잘하셨어요. 복 받을 겁니다. 문제는
    시어머님이신데...지금 간섭하시는 것 이기지 못하고 시키는대로 하면 앞으로 매사에 어머니 허락
    맡고 하셔야할 겁니다. 강하게 밀고 나가세요.

  • 11. 시어머니 참
    '08.8.24 8:25 PM (220.86.xxx.167)

    성격있으시네요.

    나이들어서 어려운 사람 보듬어주지는 못할망정 수리비 받아내라고 난리니..

    게다가 시 이모까지..

    짧게 한마디로 거절하세요.

  • 12. 참 나
    '08.8.25 12:00 AM (211.212.xxx.67)

    시어머니께 받아달라고 부탁해보심 어때요?
    애교부리면서 눈물로 호소해보세요..
    시어머니 받아내실런지 궁금하네요

  • 13. 그런데요
    '08.8.25 12:11 PM (211.40.xxx.58)

    저희집은 도배하다가 식탁 유리를 아줌마가 깼거든요.
    그때 사장님도 같이 일하시다가 그걸 보시고 같은거 넣어준다고
    깨진 유리를 가져 가시고 이틀 있다가 새 유리로 가져왔는데

    제가 미안해서 반씩 부담하자 하고 사장님은 됐다 그러셔서
    전 그 도배집 여러집 소개 시켜 주고 했는데......

    전 지금까지 그 사장님이 식탁유리 사준걸로 알고 있었는데
    처음에 유리깬 도배 아줌마 한테 받았을려나요.

    그럼 나 인정머리 없는 싹퉁바가지인데,
    그럼 그 아줌마 하루 일당 넘었을텐데.........
    아 ..........갑자기 머리 복잡해지네요

  • 14. 물이
    '08.8.25 4:40 PM (125.178.xxx.15)

    새는건 호스가 끼워져 있는부분이 벌어졌거나 호스가 깨져서 일텐데
    그렇게 많이 받던가요?
    물이 흐르면 불편할텐데요.....
    의외로 수리하시는 분들이 잘모르는경우도 있더라구요
    저의집 아이방 벽걸이에서 물흐르는거 원인을 모르겠다하여 제가 잡았어요
    그러니 물흐르는 길을 잘 살펴보세요

  • 15. 윗글이..
    '08.8.25 4:42 PM (125.178.xxx.15)

    저희집의 경우는 호스가 끼워져 있는부분이 벌어진건 아니고 방향의 문제로 호스를 타고
    아래로 떨어졌어요...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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