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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니 선물 반환에 대한 글 쓴이예요~

슝슝비행기 조회수 : 1,510
작성일 : 2008-08-24 16:48:58
답글 달아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어디가서 시댁 얘기해봐야 누워서 침뱉기일거고..  이렇게 82와서 하소연 할수있어 좋네요
그래도 같이 욕(?)해 주셔서 위안이 됬고..  어제 야구가 이겨서 많이 잊혀졌어요..
선물은 아덴을 반품하고 디올로 다시 사서 드릴라구요
아덴도..  디올 못지않게 비싸던데..  코슷코나 마트에서 싸게 파는 아덴은 대체.. 성분이 좀 다른건가요?
아님 유통기간이 임박한걸까요..?
시어머니가 일본 여행후에 아덴에서 플럼 탄력크림을 세통이나 사다놓고 쓰시기에.. 전 아덴가서 새로나온 굿나잇크림을 산건데.. 쩝...
여튼..   우린 댓글 단 다른분의.. 몇억대 집은 커녕...  단 한푼도 받지 않고..
저희 남편은 자수성가한 부류에 속하는 자영업자예요
심지어 결혼 예물도 남편이 다 사줬구요..  시어머니는 제게 금전적으론 하나도 해준게 없어요..
뭐..  그 연세에 노후대책 안세우신건 그 당시 먹고 살기 힘들때라 이해는 되지만..
어찌 당신 남편이 벌어다 논 돈도 아닌데.. 아들이 힘들게 벌어다 주는 돈을 저리 쓰실까.. 정말 원망스럽죠..
철철이 옷 사입으시고..  시누이가 못사는것도 아닌데..  김치냉장고 사주고, 멀쩡한 식탁 있는데 치우고 대리석 식탁 바꿔주고.. 등등..  돈이 쓰실데가 없으니 딸 살림 맘에 안드는것 조차 오지랖을 넓히십니다..
에효..  돈문제 뿐아니라..  다 얘기하기도 입아프네요..
저는 항상 사업하는 와이프로서 맨날 조마조마하고 사네요..
샐러리맨들보다 돈은 융통할수 있지만..  우린 퇴직금도 없고 연금도 없고...  
정말 망하면 끝이니까요...
함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211.222.xxx.2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며칠전 글
    '08.8.24 4:59 PM (118.45.xxx.250)

    읽어 보았는데...시어머니께서 아이크림이 안맞아서 그런거 같진 않으신거 같던데요..
    화장품이 아닌 다른걸 받고 싶으셧는거 같았어요..

  • 2. 슝슝비행기
    '08.8.24 5:02 PM (211.222.xxx.244)

    전 그냥 밀어부칠라구요.. ^^
    저한테 선물이 맘에 안든다고 차라리 제게 직접 말씀하시고 준것도 아닌데요 뭘..
    그것도 맘에 안들면 할수없죠.. 몇번 반복하다보면 이제 절 포기하시겠죠.. 차라리 속편할거같아요

  • 3. 그렇게
    '08.8.24 8:00 PM (82.225.xxx.150)

    여유있게 용돈을 드리고 모시면서, 선물 퇴짜까지 받으셔야 되는게 말이 됩니까?
    용돈 확 반으로 치시고, 그걸로 은퇴연금 금융상품 부으세요!
    ㅋㅋㅋ 넘 심했죠? 웃자는 이야기였습니다.

  • 4. 저라면
    '08.8.24 8:50 PM (220.86.xxx.167)

    그냥 다시 아덴 사드립니다.

    그래요. 전 좀 못된 며느리에요.

    맘에 안드셔도 그냥 제가 사드리는 정성이라고 말하면서 억지로 드릴겁니다.

    그리고 시아버지한테도 할 말은 해야겠구요.

    아무리 부모여도 자식이 결혼하면 자식돈이 내돈 아닙니다.

    어딜 멋대로 휘두르고 그러신데요.

    전 시어머니 원하시는 거 알아도 제기준 이상은 절대 안해드려요.

    서운하셔도 어쩔 수 없죠.

    남편한테도 어느 정도는 이야기하세요.

    이번 일은 좀 시부모님 두분 다 너무 심하셨어요.

    그리고 시누까진 이제 못챙기겠다고 말하셔도 된다고 봅니다.

    이전에 착한며느리되려고 바보짓하다가 못된 며느리된 한 사람이 ..

  • 5. .
    '08.8.24 9:10 PM (122.32.xxx.149)

    세게 나가시려면 그냥 거기서 입 싹 씻으시는 방법은 어떨까 싶어요.
    마음에 안든다고 반품했음 그만이죠 뭐.
    나중에 왜 선물 안하냐던지 그런 말이 나오면, 어머니 마음에 안드신다면서요~ 그냥 제가 쓰려구요 등등. 모르쇠 전법으로 나가시던지..
    아님 딱 고액수 드리면서 어머니 마음에 드시는거 사 쓰시라고 드리시던지요.
    흐. 이렇게 하면 너무 세게 나가는걸까요?

  • 6. 쿠쿠리
    '08.8.24 9:12 PM (125.184.xxx.192)

    선물 퇴짜 맞았으니 다시 선물 할 필요는 없어보여요 ㅎ
    원래 생일선물은 지나고 하는거 아니라잖아요.
    그냥 님 쓰세요.

    암튼 다시 한번 화이팅입니다.

  • 7. 고냥
    '08.8.24 9:59 PM (116.46.xxx.86)

    일단 생신선물로 금일봉은 꼭하세요
    이렇든 저렇든 항상 결과가 중요하잖아요, 줬느냐 안줬느냐
    나중에 다른데 가서 큰며느리가 생일도 안챙겨준다 소리 나오는건 앞이야 어쨌든 님께서 욕먹으실 전개입니다.
    괜히 디올이니 다른 아덴이니 고민하며 고르지 마시고 금일봉으로 끝내시고 더이상 신경안쓰심이 좋을것 같아요

  • 8. 하여튼
    '08.8.25 1:22 AM (58.225.xxx.69)

    아들을 팔아 먹었는지 시모들은 꼭 며느리한테 돈을 받을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바꿔 주시지 말고 이번에는 그냥 입 씻고.

    다음에는
    돈봉투를 드리세요.

  • 9. ^^
    '08.8.25 1:32 PM (125.191.xxx.16)

    어머니~ 노안이 심해지시나봐요
    안과 같이가요~ 모시고 가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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