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보다 나이 어린 시댁식구한테 고개숙여 인사하나요?

인사 조회수 : 1,127
작성일 : 2008-08-24 14:21:46
전, 원래 성격이 누구를 만나던 먼저 고개숙여 인사하는게 버릇인것도 있고,
저보다 한살 아래의 시댁 형님도  만나면 먼저 고개숙여인사했었구요,
저보다 7살이나 어린 시동생도 만나면 도련님 하며 고개숙여 인사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고개숙여 인사할거까지야 없는데 싶은 생각도 드네요.

님들은 어떻게 하나요.
그리고, 시댁형님이랑 도련님이 아무리 나보다 나이가 어려도 내가 그들에게 존댓말을 하니까
저절로 고개숙여 인사가 되던데.기분나쁜건 한살어린 형님도, 한참 어린 시동생도 제가
고개숙여 인사를 먼저해도 당연한듯이 목빳빳이 들고 인사를 받는다는거네요

이젠 그러기 싫은데..
잘 고쳐지긴 쉬울거같진 않네요.

난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던 일이 여기 82분들 얘기보니깐, 바보짓한거같기도 하고...

정말, 이 호칭이란게 사람을 저자세로 만드는거같아요
IP : 125.187.xxx.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
    '08.8.24 2:34 PM (125.178.xxx.15)

    90도로 숙여 하는거 아니니 그정도야 ....
    저는 동네 꼬맹이들 보면 먼저 고개 끄덕이며 인사하죠
    안녕~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바로하죠
    고개를 세련되게 살짝 숙였다 펴는 연습을 하세요
    아무리 항렬이 높아도 나이가 어리면 숙이는 각도도 조절하시면 더 좋겠네요

  • 2. ...
    '08.8.24 3:15 PM (123.109.xxx.200)

    고개를 숙이는게 우리나라 특유의 인사인걸요
    고자세로 받기만 하는 사람들이 무례하고, 무식한거죠
    눈을 끝까지 쳐다보면서 고개를 숙여보세요
    각도가 어느정도 조절되고, 상대방도 어느정도 제압하는(표현이 좀..) 효과가 있어요

  • 3. 비행기
    '08.8.24 4:01 PM (220.88.xxx.244)

    굳이 몸을 숙여서까지 인사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말투나 표정에서 정중하고 친근감있는 인사를 하면 족하다고 봅니다. 더구나 상대방이 뻣뻣하게 인사를 받는 경우시라면 그리 정중히 몸을 숙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공손하게 인사하는 것이 좋은 것이지만 인사도 주고 받고 받고 주는 것이잖아요. 밸런스가 필요할 듯.
    다만, 지금껏 해오셨던 패턴을 확 바꾸면 상대방이 불쾌하거나 오해할 수 있으니 조금씩 서서히 바꾸시면 어떨까요.

  • 4.
    '08.8.24 6:01 PM (221.151.xxx.52)

    저는 몸에 버릇이 뵈여서 90도는 물론 아니지만...어느정도 고개를 굽히는 편이예요~

  • 5. 원래..
    '08.8.24 6:13 PM (122.34.xxx.49)

    저도 인사가 버릇이 되놔서.. (직장 특성상 그랬었어요.ㅋㅋ)
    하루에 몇번 똑같은 사람을 만나도 그때마다 고개 숙이며 "안녕하세요~"가 자동이었는데..
    그래도 시댁에 아가씨나 도련님 등등에게는 그냥 웃으면서 "오셨어요~"라던가 안부 묻지 고개 숙여 인사는 안 하는걸요.. ^^
    고개 숙여 인사하는게 나쁜건 아니지만 어린 것(!!)들이 고개 빳빳히 들고 인사 받는다면 .. 그건 좀...-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12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329
682711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29
682710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41
682709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44
682708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52
682707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136
682706 꼬꼬면 1 /// 2011/08/21 27,204
682705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339
682704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449
682703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30
682702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54
682701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038
682700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894
682699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199
682698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57
682697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83
682696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469
682695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44
682694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51
682693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98
682692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95
682691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55
682690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849
682689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74
682688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43
682687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75
682686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27
682685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74
682684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664
682683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9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