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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교회의 러브소나타
온누리교회에서는 러브소나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무슨 콘서트가 아니라 한마디로 선교여행을 의미,
일본, 대만등지를 다니면서 예배를 드리며, 선교를 하는것이죠.
자비로 가기도 하고, 헌금을 걷기도 합니다.
얼마전, 일본러브소타나에서는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지는 장면을 보여주며, 성도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도 했지요. 그리고 뒤이어 하용조 목사님이 말씀하십니다.
" 이제 그만 일본을 용서해야한다고. "
하지만 생각해봅니다. 언제.. 그들이 우리에게 사과를 했었던가라고
아직 일본 위안부 할머니들이 살아계십니다. 20만명이 끌려가서 근 20여년간
일본군의 성노예, 공중화장실로 사셨다죠.
일본은 이를 인정하지도 않으며, 사과조차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자신들의 침략행위를 정당화하고
숨기고 있죠.
어떤 남자가 매일매일 자신의 아내를 때립니다. 사람들이 매맞는 아내에게 그럽니다. 이제 그만 그 남편을
용서하라고.. 그리고 사랑으로 그를 위해 기도하라고 말입니다.
그 와중에 그 아내는 맞다 맞다 피눈물을 흘리며 죽어갑니다.
뭇 사람들의 하나님 사랑을 충만히 경험하다 말입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말씀하십니다.
"우린 용서할 준비가 되어있고, 용서하고 싶다. 그러니 제발 사과를 하고 다시는 이런 만행을 저지르지 말아라"
더이상 못쓰겠네요. 가슴이 아파서 말입니다.
히로시마에 터진 원자폭탄 때문에.. 20년간 인간아닌 삶을 사신 할머니들로 인해.
회개를 촉구하기 전에 앞뒤안가리는 용서를 강요하는 교회로인해
그리고 결국..이 모든 이유가 다 "돈"과"권력" 때문은 아닌가라는.. 의구심에 휩싸여 말입니다.
1. 그렇게
'08.8.24 2:05 PM (61.41.xxx.44)설교하면 멋있게 보일거라고 생각하셨나봐요. ;; 어이없네요.
2. 윤옥희
'08.8.24 2:17 PM (210.91.xxx.43)웩~~~~~~~~~~~왜 일본을 용서????....
3. ..
'08.8.24 2:58 PM (125.182.xxx.16)일본 놈들 온세계에 마구 돈을 뿌려 자기들을 원자폭탄의 희생자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물론 원폭투하로 많은 양민이 죽었지만(그중에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습니다) 원폭의 비인간성과 일본이 전쟁을 일으킨 책임이 상쇄될 수는 없죠.
문제는 이런 선전의 결과 유럽에서도 미국에서도 일본을 피해자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거예요.
우리나라에서도 저런 목사처럼 일본놈 소리를 따라 외우는 인간들이 있고...
정말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4. 양파
'08.8.24 3:03 PM (125.176.xxx.51)아는분이 그 선교여행때문애 상처받았습니다
돈은 없는데 안갈수는 없구 자존심은 상하구
결국 교회 안다녀요
그런 선교여행이었다니 관두기 잘했네요5. 님
'08.8.24 4:24 PM (121.135.xxx.234)정말, 옳은말입니다... 결국, 일본은 외와벌이에 이모저모 성공하는겁니다.
님! 그돈으로 차라리 북한에 갔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인은 정말 팔푼이민족입니다... 제가 틀린 말 했습니다.
일본으로 선교여행을 가자고 선동하여, 가득이나, 무역역조에 시달리게
한국인을 비참하게 몰아가다니...
우리는 팔푼이들입니다... 푼수 입니다... 자괴감이 들어서, 견딜 수 없습니다.6. 꿈
'08.8.24 4:25 PM (121.135.xxx.234)우리 모두 온누리교회에 항의전화를 합시다...
밍크오바 로비 사건을 하던 사모님이나, 잘 돌보시요7. rosti
'08.8.24 4:38 PM (211.243.xxx.123)이라크에서 이유없이 beheading 당한 김선일씨 기억나시나요? 당시 온누리교회의 입장이 어땠는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일입니다.
8. ...
'08.8.24 5:17 PM (91.17.xxx.29)독일 사는데 원폭 관련해서 일본을 정말 굉장한 희생자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일반인들도 히로시마 나가사키를 알고 있고, 기념일 되면 방송프로그램도 많이 해줍니다.
원폭으로 죽고 불구가 된 일반인분들에게는 애도를 표하며 아직도 정신 못차리는 또라이같은
일본군국주의 전쟁광들에게는 철퇴를 날리고 싶습니다.9. 이제부터
'08.8.24 5:40 PM (211.208.xxx.108)이런 현실이 언제까지 갈런지....
겨울쏘나타를 따라한건가요?
한심하고 화납니다.10. 이거야 원
'08.8.24 6:11 PM (122.57.xxx.181)하용조란 목사 참 몸쓸 인간이군요.
영화 "밀양"을 생각케 하네요.11. 원글님
'08.8.25 9:04 AM (121.161.xxx.175)그 교회 나가시는 분인가봐요.
요즘 대형교회가 되면 저 모양인가요?
도대체 그게 선교인지, 여행인 지 구분해 주세요.
그리고 예수님도 "독사의 자식들아" 할 때는 했죠. 그냥 용서와 사랑을 해 주신 게
아니구....
그리고 그 것 때문에 상처입으신 분 입장 충분히 이해가네요.
온누리 뿐 아니라 요즘은 동네 작은 교회도 선교다 뭐다해서
교회에서 좀 여유있는 분들은 가족들끼리 선교라는 이름하에 갑니다.
그 와중에 그럴 능력,형편 안되시는 분들은 소외되고...
급기야 교회를 떠나게 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목을 쏘나타라고 했다는 것도 우습고,,,,
정말 이 유치함을 언제나 벗을 수 있는 지
그래도 온누리는 우리사회의 어느정도의 지식인들이 다니고해서
좀 깨어있는 분들이 계시겠구나했는데
그 밥에 그 나물이네요.(그 밥은 ***순복음교회입니다. 그 나물은 ***교회입니다.)
물론 이 하나의 테마로 싸잡아 비판하는 것은
무리라고 알고는 있으나
정말 교회나 그리스도인들은 정신 바짝차리고 "예수님 정신"을 실천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쏘나타가 과연 ㅇㅖ수님 정신에 부합하는 이벤트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그 건 아닌 것 같아요12. 그 돈을
'08.8.25 3:17 PM (12.21.xxx.34)월드비전에 기부하면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배곯지 않고 지낼 수 있을까요?
일본이나 대만으로 선교여행이라니 기도 안 찹니다. ㅡㅡ;
예전에 교회에서 지원하는 선교사님이 오셔서 예배 드린 적이 있어요.
처음 그 곳 선교를 시작하기 전엔 엄두도 안나고 갈등이 심하셨다구요. 그러다 그 지역의 다른
목사님과 식사 하러 편의점과 스낵바를 겸하는 작은 가게에서 음식을 시켰는데 작은 남자 애들 둘이
가게 주변을 기웃기웃 하면서 눈치를 살피더랍니다.
그 분은 그 아이들이 당연히 좀도둑이겠거니 생각하면서 예의 주시하고 계셨는데,
자동문이 열리면서 번개처럼 들어왔다 나간 아이들이 집어간 건 과자나 사탕 따위가 아니라
옆 테이블에서 먹다가 버리고 간 치킨 뼈조각이었다고요.
그 순간 그 아이들을 의심한 자신이 너무 죄스럽고 미안해서 눈물을 흘리시면서
그곳에서의 선교를 결심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선교란 가장 낮은 곳, 말씀이 미치치 못하는 곳으로 내려가서 예수님의 뜻을 전하는 거지
유람이 아닌데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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