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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시식코너를 보고..
며칠전에..
평일이라 한가한 분위기였는데,
만두를 파는 코너에서 한 아주머니(50대 후반)가 정신없이 시식을 하시더군요.
그러더니
바로 옆 코너에 가서 정신없이 드시고..
겉으로 보기엔
굉장히 어려운 형편으로 보였어요..
정말 배가 고프신가보다...싶을 정도로....
그.런.데
시식코너의 판매하시는 분의 표정도 그냥 지나치기가 어렵더군요.
지치고 힘들고...
파는 사람이나
먹는 사람이나,
모두 힘들고 어려워 보이는것이...
그냥 마음이 짠해서...적어 봤어요.
** 혹시 마트에서 시식하는것이 궁금한데요..
사람들이 시식만 하고
구매를 하지 않아도,
판매하시는 분께 불이익이 가는 것은 아닐까요?
저도 가끔 시식을 하고 사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공연히 미안해져서요...
만약에
판매하시는 분의 실적에 관계가 있다면,
생각없이 시식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1. 저도 그래서
'08.8.24 11:33 AM (125.176.xxx.37)사지 않는 거는 시식을 잘 안하는 편입니다
먹구나서 판매원이 쳐다보고 있으면 민망해서 얼른 사구요
근데 우리 애들은 저랑 달리 변죽 좋게 공짜로 자알 먹습니다^^2. ..
'08.8.24 11:35 AM (125.187.xxx.90)저 어려운 형편 전혀 아니지만, 마트에 갈때 많이 배고플때는 평소에
쳐다도 보지 않던 시식코너에서 맛있게 먹을 때 있어요(그렇다고 눈치없이
여러개 먹는건 아니지만)
원글님께서 판매하시는 분에게 불이익이 가는건 아닐까 궁금해하는건 이해가지만,
시식코너에서 맛있게 드신 그분을 불쌍하다, 시식코너 판매자분 또한 불쌍하다
동정하는거같아 이 글이 별로 기분이 좋진 않네요.
맛있게 시식한 그분도 원글님께서 전혀 아래로 보지 않아도 될만큼 잘 사는 분일지도 모르구요,
시식코너 판매분도 당당한 그분의 직업입니다.
마트직원이면 모두다 못살고 어려운 형편의 사람 아닌걸로 알아요.3. 원글님
'08.8.24 11:37 AM (220.83.xxx.35)생각이 깊으신 분이네요.
시식코너를 지나치면서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뭔가 행동을 하기 전에 님처럼 남을 배려하고 행동하는 사람들만 있다면
세상이 엄마 품처럼 포근하겠죠.4. .
'08.8.24 11:37 AM (119.203.xxx.6)그런데 대형마트 시식 진짜 맛볼 만큼만 주잖아요.^^
어느땐 치사해서 맛보기 싫을만큼^^
많이 팔면 판매원에게 도움이되겠지만 피해는 안갈것 같은데요.5. 시식코너
'08.8.24 11:41 AM (119.196.xxx.100)를 할 때와 하지 않을 때 판매량이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과도하지 않다면 ...판매촉진 차원의 시식코너에서 먹어보고 사지않았다고
미안함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6. 글쎄요...
'08.8.24 11:42 AM (218.38.xxx.183)전 그동안 시식하고 안사는게 판매원분께 손해를 끼친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네요.
그냥 새로운 거면 맛보고, 지금 살만하면 지금 사지만 당장 살 것 아니더라고
시식해보고 맘에 들면 다음에 사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시식코너는 제품 홍보차원에서 그 식품회사에서 하는 걸로만 알았는데 아닌가요?7. ..
'08.8.24 11:44 AM (61.41.xxx.44)예전에 마트에서 알바해본 경험 상.. 시식코너 용은 회사에서 따로 나와요.
그러니 미안해하실 필요 없을 거예요. 저는 경품주는 스크래치복권 나눠주는 거였는데요.
직원들도 열심히 긁어서 상위권은 지인들에게 -_- 주더군요. ;;
암튼, 눈치 보고 맛있게 먹으라잖아요;; 맛있게 드세요 :)8. 글쎄요...
'08.8.24 11:44 AM (218.38.xxx.183)전 시식코너에서 배워서 잘해먹는 음식이
두부 꼭짜서 달걀이랑 채소 좀 다져넣고 부쳐내는 거랑
팽이버섯 달걀에 버무려 부쳐내는 거 두 가지 있어요.
시식해보고 맛있어서 만드는 법 물어보고 물건도 사고
자주 해먹게 되었지요. 두부전은 10년도 넘은 듯.9. 울집 어르신
'08.8.24 12:38 PM (119.70.xxx.2)마트 가면 꼭 동행하시는데
평소 집에선 안 드시면서도 마트 시식대 앞에선 꼭 맛 보십니다
딱 1개만 맛 보셨으면 좋겠는데 2-3개
민망해요 말려도 별 소용없고
그것 사다 집에서 해 드리면 안드시고
시식용은 아마도 제품값에 선전비로 포함되지싶네요
넥타이부대도 시식해서 웃었어요
하학시간 되면 학교부근에있는 마트는 애들로 북적거려요
애들 입맛에 맞으면 엄마가 사오는거라서 주 고객이고 보니 말 못하고 속이 아리겠지요10. 우리집
'08.8.24 12:48 PM (122.42.xxx.19)위에 저도 그래서님 이랑 똑같아요
반갑네요 호호호11. ~
'08.8.24 3:23 PM (125.177.xxx.47)거의가 인스턴트 음식이라 시식하지 않아요.
몇가지만 빼고는.
그런데 우리동네 마트는 시식코너마다
'부담없이 마음껏 드세요'라는
푯말이 세워져있어요-.-12. 경력자
'08.8.24 11:44 PM (210.221.xxx.90)시식은 이미 다 따로 나와있는 물량이구요..; 많이 드셔도 상관없어여... 많이 드셔도... 다 남으니까 팔고 시식대 설치 하지요....^^;;; 전 수제 소시지를 팔았었는데... 어제 팔다 남은거 모아놨다가. 시식으로 썻습니다... 그런데 팔다 남았다고 해서 나쁘다거나 절대 그런거 아닙니다... 왜냐면... 깨끗하게 아주 위생적으로 관리 하거든요... 어짜피 냉장고에 한 3일은 절대로 안넘기니까 팔고 남은거나 냉장고에 대기중인거나 시식용이나 다 똑같습니다.^^
13. 예쁜감자
'08.8.25 1:38 AM (59.17.xxx.53)시식코너 좀더 홍보해서 많이팔기위해서에요...시식용으로 대량제품구비하고있는것같기도하구요...판매가 많아야 판매사원이 본사에 눈치안보는정도구요...판매사원중엔 물론 힘든분도 있겠지만 친구(판매사원하던친구가있었네요..)말론 왜나왔나할정도로 잘사는분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글고 오래서있음 힘들수도있고 누군가 비위건드릴수도 있으니 표정이 안좋을수 있는거구요...시식하는분도 집안형편하곤상관없이 시식하는거에요 사기위해서먹어보기도하구요...참고로 전 시식넘좋아해요...^^
14. 시식판매자
'08.8.25 9:16 AM (211.49.xxx.52)시식하는거 판매자한테 절~대 불이익없습니다..
음식만들어서 사람들맛보게 하는게 시식판매자의 일입니다..
일하는데 불이익이라뇨...일시작할때 그날 시식판매할 양이 있구여..따로 파는것있구여..
사람들 많이 맛보게하는게 시식판매자가 돈받고 하는일입니다..5만원~6만원받죠..^^
판매실적이 많으면 좋은소리듣고...판매실적이나쁘면 눈치보이겠지만..
시식이 많이나가고 적게나가고...오히려 시식이 조금나가면 더 눈치보여요..
그만큼 일을 덜했단 증거....15. 시식판매자
'08.8.25 9:19 AM (211.49.xxx.52)그래서 막 부르자나여...맛보고 가라고..ㅋㅋㅋ
판매자입장에서 한사람이라도..다른사람한테 맛보여서..더 팔고 싶은데..
앞에서..두개세개 집어먹고..싹쓸어먹고...하는사람땜에 짜증이 좀 나죠..
한사람을 위해 지지고 볶고 하는게 아닌데 말이죠..16. 전
'08.8.25 2:37 PM (218.51.xxx.18)있으면 꼭 시식하는거....연근튀김이요....특히 이xx에서 하는거 너무 맛있어요.
어느지점이나 맛나더라구요.
시식용은 별매품으로 따로 나오던데..
근데 울신랑 동료가 같이 마트갔는데 귤시식에서 아줌마가 까는 족족 먹어치우다가 아줌마한테 한소리 들었데요.
그때만해도 예전이죠..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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