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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신자님들께 여쭤요.

통통녀 조회수 : 939
작성일 : 2008-08-24 02:27:07
제가 신자지만 108배를 해보고 싶은데요,,몇번 해보긴했어요.

집에 있는 성모상 큰거나 혹은 예수상 갖다 놓고 푹신한 매트깔고 식구들 다 들 잘때 한밤중에 했어요..

딱 108배는 아니구 묵주목걸이 들고 한번 할때마다 구슬 한개씩 옮기며 그렇게 하니까 대충 100번은 넘는거 같던데요.

그거 하면서 얼마나 눈물이 쏟아지던지요...

전에 어떤 티비프로그램을 보니까 절을 한다는것이 건강상 등등 여러이유로 아주 좋다고 하면서

중방동인가 하는곳의 신부님도 신자들과 함께 절을 나눈다..뭐 그런 내용이었던거 같았아요.

물론 제가 하는 방법과는 좀 다른긴 한데,,,

제가 하는 이 방법이 교리상이나 등등 어긋나거나 하진 않은가요?

제가 예수님께 절을 한다해서 예수님이 싫어하시고 너 틀렸다 하실까요?

저희 시어머님은 그냥 묵주만 들고 기도문만 줄줄 외우시고 하던데요.

전 왜 절을 하고 싶을까요...

절을 하면서 기도문을 외우진 않고요, 촛불을 위해서 시국을 위해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

그렇게 빌면서 해요..

다른 신자님들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IP : 211.223.xxx.10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24 2:31 AM (121.134.xxx.137)

    요가하는데에서 절체조라고해서 그걸 응용해서 갈키는데가 많아요.
    절체조 몸의 혈을 돌게해서 아주 좋다고 하구 저도 효과좀 보긴 했어요.
    저는 성모송 외우면서 전에 400개까지 해봤습니다.
    걍 하세요. 운동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아요.
    동작을 너무 절처럼 하시지 마시고 크게크게 스트레칭 해주시면서 하시면 더 좋네요.

  • 2. 운조은복뎅이
    '08.8.24 9:10 AM (124.56.xxx.145)

    저도 천주교지만 절에 가면 절도 넙죽넙죽 잘합니다. 종교라는 것이 마음의 평화가 가장 기본이니 우리가 믿는 하느님은 그렇게 옹졸한 분이 아니시니 마음 편하게하세요^^
    절도 하면서 성모송도 외우면서 묵주기도도 하면서 님이 더 건강도 좋아지고 마음도 평온해지면 그게 더 하느님이 보시기에 좋을겁니다. 저도 절방석 구매하려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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