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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다닐려면 십일조꼭 해야하나요??

소심녀 조회수 : 2,554
작성일 : 2008-08-23 23:00:47
새로 이사온곳에 아는사람도 없고..너무너무 외로워서

사람좀 사귀어보고 제가 힘든일이 최근있어서 종교도 가져보고 싶은맘에

교회를 따라갔어요

남편시댁모두 불교구여

남편시엄니한테 은근슬쩍얘기꺼냈더니 극구 반대하셔서

교회에서 전화오는거 피하고 했는데

계속전화가 와서 그분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집앞에서 기다린다고 하니 솔직히 어쩔수없이

따라갔어요...최근힘든일이 있어서 마음은 편하더군요..

저는 그냥 힘들고 할때 기도드리는 정도인데요..

다른 교회다니는 사람들처럼 세례다 십일조, 예배빠짐없이 못다니거든요..

일주일에 한번정도 아이들도 어리구 주일엔 남편이 집에있고

평일에 한번 다니고 헌금 5천원정도 하고 오고...형편상 그러고 싶은데

집에도 오시구...교회등록도 했고..

집에 오시는건 괜찮아요...사람초대하고 놀러오시는거 좋아요

근데 너무 십일조를 강요하거나 예배를 꼬박꼬박참석하라구 할까봐..

벌써부터걱정이에요

오늘도 내일나올수있냐구 전화왔네요..신랑이집에 있어 확실히 얘기못해드리겠다고하니

내일 오전에 다시전화준대요...

제가 성격이 우유부단하고 소심해서...남한테 싫은소리못하는 성격인데..

너무 강요하는거 싫거든요...

시간이 나고...남편없고...마음편하게  가고싶은데...

꼭 십일조를 내야하는지..외벌이라..지금도 빠듯한데...걱정이네요..

어떻게해야하는지 조언부탁드려요~~~
IP : 211.49.xxx.5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에요
    '08.8.23 11:03 PM (218.232.xxx.73)

    헌금을 내고싶다는 마음이 생길 때 내세요. 억지로나 의무감에 하는 헌금은 하나님도 기뻐하지 않으신답니다. 그냥, 교회 가셔서 하나님을 만나시고 마음의 평화와 위로를 얻으세요. 예수님은 잃어버린 불쌍한 어린양을 찾기 원하시지, 어린양보고 돈들고 오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 2. ^^
    '08.8.23 11:05 PM (125.181.xxx.57)

    마음에서 하는 진정한 헌금...^^
    이게 진정한 헌금입니다..
    강요당하고 의무적으로 하는 헌금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 3. ...
    '08.8.23 11:08 PM (221.140.xxx.183)

    위의 두 분은 원칙을 말씀하신 거구요...
    실제로는 원글님이 걱정하는 일이 벌어지는 교회도 많으니까...
    잘 알아보고 다니세요.

    그나저나 시댁남편 모두 불교인데, 원글님 교회나가시다가 집안에 분란생기는 건 아닌가 걱정되네요.
    주변에 그런 경우를 너무 많이 봐서요...

  • 4. 괜찮아요
    '08.8.23 11:11 PM (211.179.xxx.249)

    음... 교회 오래 다닌 저도 십일조 안 내고 있는데요...^^a
    안 내는 게 아니라 형편상 못내고 있는 거지만요.ㅠ.ㅜ
    진정 마음이 땡기는 때가 있어요. 그럴 때 내시면 되지요. 내다가 말다가 그랬는데 그거 가지고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았답니다. 설교 끝나고 나올 때 담임목사님 뵙더라도 목사님도 뭐라 하지 않아요...(기억도 못하겠지만)
    저희 교회는 돈과 관련된 설교를 최대한 안 하는 주의라서 그게 참 마음에 들어요. 다만 부흥회 때 외부 목사님들은 좀-_-;;
    참고로 저희 교회는 감리교쪽 교회입니다.

  • 5. 에혀
    '08.8.23 11:13 PM (121.142.xxx.10)

    그렇게 맘에 부담을 느끼시면 믿음이라는게 아무의미가 없지않나여``
    돈 보다도 님의 맘이 문제 아닐까요?
    편한맘으로 다니세요?
    그러다가 형편이 되는데로 기부하시면 되고요?
    누구든지 강요는 안합니다``만약 하나님의 보고 계신다면 그분또한 님의 맘을 누구보다 잘아실거라 생각됩니다```

  • 6. 마루
    '08.8.23 11:16 PM (119.202.xxx.89)

    교회도 사람이 모여 이루어진 곳입니다. 강요를 하는 곳도 있고..안하는 곳도 물론 있지만.
    한국 교회의 대부분은 정확하게 헌금 액수 만큼 발언권이 주어집니다.

    십일조나..헌금을 적게 하면...그 만큼 무시 당하기 쉽습니다. 한국 교회가 이런 기복적인 헌금이

    무척 강한것도 사실 입니다.

    성인이라면 헌금 안하면서 다닐 수 있는 교회 찾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 7. 걱정마세요^^
    '08.8.23 11:22 PM (211.55.xxx.164)

    40년 넘게 교회 다녔지만
    한번도 헌금 강요 당한적 없습니다.
    한국의 꽤 큰 교회에 다니지만 그런일은 없었습니다.
    님의 마음이 다으시면 하시면 되구요
    아니면 하지 마세요.
    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 8. 저의 시댁
    '08.8.23 11:23 PM (218.55.xxx.222)

    시어머님께서 교회를 오랫동안 다니시다가
    3년 정도 전에 절에 다니기 시작하셨어요. -이유는 생략-

    지난 번에 저랑 같이 절에 같이 가셔서는
    "아이고, 절이나 교회나 모두 돈 있어야 다닌다"
    라시면서 씁쓸해 하시는데 영 마음이 께림칙하더군요.

  • 9. 돈벼락
    '08.8.23 11:25 PM (125.180.xxx.51)

    그래요^^맞아요~~헌금이 중요한게 아니라,내가 힘들고,지칠때 하나님께 도움을 청한다 생각하시고 걍 편하게 믿음생활하세요^^*그렇게 걱정하시면서 하는건 진정한 믿음이 못될듯 싶네요^^*

  • 10. 안하면
    '08.8.23 11:29 PM (218.55.xxx.222)

    교회 다니시는 분들
    십일조 안하면 꼭 무슨 일이 생긴다고 하대요. 건강이나 손실이나 등등
    십일조보다 더 큰 돈이 꼭 나간다고 믿으시고 교인들끼리 적극 동의하는 것 많이 보았어요.

  • 11. 교회도
    '08.8.23 11:32 PM (211.55.xxx.164)

    사람이 만든 조직이다 보니 참으로 이런사람...저런사람...
    많이 모입니다. 태생이 미국의 기독교근본주의, 복음주의의 극단이다 보니
    좀 심하다..싶은 면도 있긴 하지요.
    그러나 개신교회든, 절이든, 성당이든...사람을 보면 신앙생활 못하세요.
    그러니 님의 마음 가는데로 편하게 하세요.
    사람보단 님이 선택하신 종교의 아름다운 진리를 보시구요.
    그러시면 편안하실 듯 합니다.

  • 12. 하하하
    '08.8.23 11:34 PM (118.36.xxx.16)

    마루님 글 재밌네요.
    십일조 한만큼 발언권 이라...
    교회에서 발언 할 일이 있나요?

    전 30년 넘게 교회에 다니는데...큰교회든 가난한 교회든 설교시간에 원론적인
    십일조 이야기를 하긴 합니다만... (그것도 내라는 수준의 이야기는 아니죠)
    누가 냈나 안냈나 살피지도 않고요. 냈으니 이만큼의 발언건을 가지고 그런거 재미나네요.

  • 13. 하하하
    '08.8.23 11:35 PM (118.36.xxx.16)

    십일조는... 결국 원론적인 문제에요. 믿음이 생기면...(이것도 안 믿는 분들 보기엔 이상하겠지만)
    1/10은 내몫이 아니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게 됩니다.
    그러니 낸다고 해서... 우쭐한 맘이 들것도 없을 뿐더러 다른 누가 안내나 관찰할 이유도 없어요.

  • 14. 그런데
    '08.8.23 11:54 PM (119.202.xxx.89)

    하하하/
    님께서는 좋은 교회 다니시고 계십니다. 문제는 그렇지 않은 교회가 너무 많다는 거지요.

    저야..내눈으로 똑똑히... 헌금 많이 낸다고 목에 힘을 잔뜩 주고...목사도 무시하는 장로도
    많이 보아 온터라.

    달리 한국 개신교가 욕먹는 종교인지 생각해 보시기를.

  • 15. rosti
    '08.8.24 12:02 AM (218.237.xxx.148)

    십일조는 우선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명령인 십계명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십계명을 예수님이 두 개로 압축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2계명에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그것이 '법조문'도 아니지만 백보 양보해서 그렇다고 하더라도 엄청난 후순위입니다. 상위것이 해결되면 하윗것들이 해결된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만 하위 것을 상위것보다 더 강조하는 데는 한국교회가 썩었기 때문입니다. 죄송합니다. 기독교인인 제 눈에 썩어 빠져도 너무나 썩어버렸습니다. 돈이 신이 된 것이죠. 아니시라고 생각하시면 님은 정말 드문 교회에 다니시거나 안목이 없거나 둘 중 하나이실 겁니다.

    그렇다고 하더라고 한국교회가 갈때까지 갔고 목사가 다 사기꾼이라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진리가 갑자기 거짓이 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하나님의 교회(하나님의 진정한 백성들)는 여전히 건강히 잘 자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가라지 비유라는 것이 있는데 이건 분명히 교회 내에 양과 염소가 있다는 뜻입니다. 목사가 다 목사가 아니고 교인이 다 교인도 아닙니다. 제대로 믿으실려면 그걸로 충분하십니다. 돈이나 신앙행위는 둘째 문제입니다. 성경을 보시고 기도하실 수 있다면 충분히 좋으실 겁니다. 판에 박힌 말 같지만 교인보고 교회 다니지 마세요. 그들이 다 하나님의 사람이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그들때문에 내가 실족한다면 나만 억울하게 됩니다. 얘기가 길어지는 군요. 하여간 남편과 충돌하지 마시고 지혜롭게 신앙생활하시길 바랍니다.

  • 16. 벌써
    '08.8.24 1:07 AM (121.155.xxx.251)

    강요 당하고 계시네요
    계속 전화오고
    집앞에서 기다리고

    십일조는 물론 예배참석 강요할겁니다
    특히 주일 예배를 안 간다는건
    교회에서는 용납 안 할겁니다

  • 17. 하늘이
    '08.8.24 1:11 AM (58.233.xxx.67)

    그 종교 다니다보면...

    한나라당 찍고, 쥐장로님 위해서 기도하고, 시청앞 광장에 나가서 성조기 흔들고, 빨갱이 때려잡자는 목사님들 향해 환호성 지르고, 사학법 반대투쟁에 나가서 목청높여 소리치고 그러는 건 아닐런지 걱정됩니다.

  • 18.
    '08.8.24 1:16 AM (58.236.xxx.128)

    조금 다니다가 출산 핑계로 안나가는 사람인데요, 제가 다니던 교회는 주일헌금 봉투가 사람마다 이름이 씌어져 있어서, 나온날은 도장을 찍어주더라구요. 첨에는 잘 모르니까 2천,3천 요정도 했었는데 다른분들은 최소 5천원씩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나중에는 5천원미만으로 넣을수가 없더라구요.
    다른 감사헌금이나 기타 다른 헌금에 이름을 적는건 당연할수도 있는데, 주일헌금까지 이름이 써진 봉투에 넣으니까 나중에는 너무 부담되더라구요. 그리고 어느날부터 십일조,감사헌금,기타헌금 빈봉투들이 제 이름칸에 같이 꽂혀있더라구요. 헌금봉투들은 모든 사람들이 잘보이는곳에 항상 있는데, 굳이 봉투들을 제 칸에 넣어둔것은 이제 좀 다녔으니 십일조 등을 내라는 힌트로 보여지던데요.
    십일조는 믿음이 생길때 내면 된다고 부담갖지 말라고 당부했던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니 십일조를 내야 믿음이 강해진다고 하더라구요.
    님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첨에는 가끔 나가도 좋은 소리만 합니다. 더군다나 불교집안에서 교회나온다니 더 환영하죠. 좀 지나면 주일은 꼭 지키라고 합니다. 좀 지나면 수요예배, 좀 지나면 철야예배... 믿음이 약했던가 전 너무 강요한다고 느꼈었네요. 물론 님이 교회에 다니면서 믿음이 굳건해진다면 그런것은 강요가 아니고 당연한 순리이겠죠.

  • 19. 님^^
    '08.8.24 1:48 AM (211.55.xxx.164)

    교회에 다니시고 싶으시면
    조금 큰 교회로 가세요. 서로간의 간섭도 덜하고
    왠만한 규모가 있는 교회에선 헌금이나 십일조
    서로 상관 안합니다.
    성당에 다니시면 아예 없다고 보시면 되구요.
    동네 작은교회 중에도 목사님이 깨이신 분들은
    자기 가족에게도 예배 강요 안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그러니 교회의 선택이 중요할 듯 합니다.
    성당도 강추입니다.

  • 20. 하하하
    '08.8.24 3:36 AM (118.36.xxx.16)

    닉넴이 꼭 비웃는 거 같지만...(이미 쓴거니까 이걸로 쓸게요)
    저는 큰 교회에 다니다...그 목사님이 그 교회를 나오시면서 옮기신 작은 교회에 다니는데요.
    교회 살림이 빠듯하죠.
    그렇지만 한번도 목사님이 교회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시지 않아요.
    그걸 아는 교인들이 알아서 물품으로 무명으로 물건을 채우기도 합니다.
    누군가 성가대의 가운을 바꾸기도 하고 주일날 교인들 먹는 쌀을 배달 시키기도 하고...

    이상한 교회에 다니고 계시다면.... 다른 교회로 옮기시면 됩니다.
    큰교회 다니는 분들중엔 욕하면서도...큰 교회가 맘이 편해서 작은교회는 부담스러워서
    안다닌 다는 분들 많은 거 같아요.
    교회를 인맥 쌓기 위해 다니는 분들도 많고요.

    비난 받아야 할 개신교회가 많지만... 정작 그런 교회에서 자리를 채우고 그런 교회를 부흥하게 하는 신도들도 너무 문제가 많죠.
    목사님이 정치적인 발언을 스스럼없이 하고..
    이명박을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까지 한다 욕하면서도 그 교회에 다니더군요.

    저는 그게 더 이해가 안가요.
    교회에 안 다니는 사람이 이해가 안 가는 게 아니라...
    욕 하면서 그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요

  • 21. 그게요..
    '08.8.24 7:34 AM (211.55.xxx.164)

    하하하님의 말씀이 맞아요.
    교회란게 하나의 사회조직이거든요.
    그 오래된 관계에서 벗어나기가 힘든게 인간이지요.
    그런 개신교만 그런게 아니라
    어떤 종교든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그런 큰 교회도 처음엔 작고...참으로 나름 진실된 공동체였거든요.
    천주교도 그렇지요.
    초기 까따꼼에서 모인 작은 박해받는 교회엔
    면죄부니...그런건 없었어요.
    어느 조직이든 커지고 권력을 가지게 되면
    타락하게 되는건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
    불교도 마찬가지구요.

    그렇다고 어릴적부터 커왔고 돌 하나하나가 추억인
    교회를 갑자기 떠난다?
    사람을 넘어 종교가 가진 아름다운 진실성을 보고 섬기는 신을 보고
    그러면서 다니는 거겠죠.
    물론 인간관계도 있을 거예요. 분명히.

  • 22. 인간관계
    '08.8.24 8:48 AM (220.86.xxx.167)

    인간관계때문에 교회를 다녀야 하는 건 아닙니다.

    자기의 믿음때문에 다니는 거죠.

    추억도 괴로워지기 시작하면 떠나야죠.

    스트레스받으며 살 순 없잖아요?

    어떤 종교이든 강요되어선 안된다고 봅니다.

    내가 가고 싶어지고 내가 하고 싶어질 때 가서 기도든 예배든 드리게 되는것이

    진실한 모습이죠.

    십일조를 강조하는 교회가 아주 많은 건 사실이죠.

    그리고 신심강하다는 분들, 십일조 안내면 그보다 더 큰돈 나가더라는

    말로 은근히 강요하시기도 합니다.

    사람 마음 나름이죠. 돈이 절대 신앙심을 표현하는 수단은 아닙니다.

    그리고 꼭 한교회만 다녀야한다 그건 하느님이 그 교회에만 계시나요?

    내 안에 믿음이 있다면 내 근처에, 심지어 내 마음속에도 들어오시지 않을까요?

    분명한 건 사람을 보고 교회를 가는 것이 아니라 종교의 신, 교리를 보고 가야하는 게 맞습니다.

  • 23. ...
    '08.8.24 10:28 AM (121.131.xxx.157)

    전..사실 윗분 말씀에 다 동의하는데요 한가지 " 사람을 보고 교회를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보고 가야한다는 말" 에 선뜻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각자 사람의 마음속에 어떤 하나님이 자리잡고 있고 그게 어떤 행동으로 나타나느냐가 중요한 것 아닐까요? 성경에도.. 그 마음속에 선한것이 있어야 선한말과 행동이 나온다고 했는데요.. 성도들이나 목사님들의 언행을 보면 그 안에 어떤 하나님이 자리잡고 있는지, 어떤 하나님을 모시고 있는지 알 수 있죠.
    교회에 문제를 제기할때마다.. 하나님을 보라고 하시는데.. 전.. 부도덕하고 정직하지 못한 교회의 행동을 볼 때, 이미 그 교회에는 하나님이 안계시다고 봅니다. 아니, 그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싶은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신의 말을 따르기를 바라겠죠. 정말..저 이말이 싫어집니다.

    그리고 몇몇교회 아니면 헌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특히 성인일 경우에는 더욱 그렇지요
    전 어느분이 하셨던 헌금에 따라 발언권이 달라진다는 말.. 사실이라고 봅니다. 교회를 다니면서 자유함을 느끼기보다는 "해야하는 일"이 점점 늘어남을 느끼실 겁니다. 이 땅에는 새로운 교회가 필요합니다.

  • 24. ...
    '08.8.24 10:34 AM (121.131.xxx.157)

    그리고 성경에는 하나님과의 관계 못지않게 성도들간의 나눔과 교제를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인간관계가 중요해지는 거지요. 사실 교회의 가르침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 세상 어느 누가..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 살 수 있겠습니까? 득도하지 않은이상 말이죠. 사회시간에 배웠듯이 우리는 사회적 존재인 것을 말입니다. 실제로 예수원 대천덕 신부님(이분은 성공회신부님이시죠. 집안 대대로 기독교 근본주이자이시나, 교회는 하나라는 생각을 갖고 계세요. 그래서 아드님은 그리스 정교회, 이분의 아버님은 장로교 그리고 할아버님은 오순절복음창시자이시죠.) 은.. 성도간의 교제와 나눔의 중요성을 설파하시며, 실제로 강원도에 예수원이라는 공동체를 만드시고 성도들과 함께 생활하셨죠.
    성도간의 교제와 나눔을 중요시하는건 어느교회나 성당이나 마찬가지리라 봅니다.

  • 25. 종교개혁
    '08.8.24 4:26 PM (66.90.xxx.141)

    저도 위의 분이 말씀하신 헌금에 따라 발언권이 달라진다는 말 동감합니다. 저희 친정어머니가 요즘 사회에 물의(?)를 종종 일으키는 큰 교회 지부에 다니시는데....거기서 권사자리 얻으시겠다고 딸내미들 힘들게 번 돈 몇 백 갖다드리는거 보고 참 거시기했습니다. 집사자리 권사자리 장로자리 다 액수가 정해져있다더군요. 사회생활이라고는 교회생활밖에 없으니 교회를 옮기시는건 생각도 못하고...그래도 나이들어 기안죽고 교회다닐려고 그러셨으려니 생각은 들지만서도....저는 그런 장사로 예수님 팔아먹는 목사들이 정말 싫습니다. 말씀이 좋네..어쩌네..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약장수로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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