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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봐..우리나라 망한다고 했지?
일주에 한번씩 외도하는 남편을 견디고 사는 친구가...
그 와중에 그 친구가 잃은 것은 바로 자존감이었다.
작년 6,7월 경, 친구는 느닷없이 이민을 간다 했다.
"우리나라 망한다. 내 남편이 그랬어. 나 이민 간다.
너도 빨리 와. 우리나라에선 이미 건질게 더이상 없데."
국민학교 교사였던 시어머니는 이순자여사의 빨간바지 당시에 땅 투기를 해서 기반을 닦고
그 아들이 뒤를 이어 아파트 투기의 굵은 획을 그으며 엄청난 이득을 보고
IMF 가 터지기를 학수고대하며 기다렸다가 터지자 마자
선물 투기로 또 한번 한 몫 단단히 챙긴 투기 집안.
투기바람은 절대 맥을 놓치지 않고 잡고 튀는 것도 재능인가....
투기에 투기, 또 투기, 더블 투기.... 그 집안의 내력은 우리나라 투기의 역사를 보는 듯하다.
그런 친구의 남편이 "우리나라 이제 더 이상 건질 게 없다." 라는 말을 했을 때,
그 "건질 게"란 뭘 뜻하는 걸까 궁금했다.
우리나라를 팝콘 튀기듯이 튀기면서 챙긴 "돈" 수백억을 다 가지고 미국으로 이민 가버린 친구는
요즘, 우리나라 상황을 멀리서 바라보며 웃는다.
"내가 뭐랬니? 우리나라 망할 거라고 했지? ㅎㅎㅎ"
우리나라에서 더 이상 건질게 없다는 말은 더이상 튀길 여력이 없다는 말이었구나 라는
사실을 깨닫고 난 요즘 더 이상은 그 친구와 전화도 하기 싫다.
우리나라를 망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튀겨 놓고 알맹이 다 가지고 쏙 도망갔다는 말이군....
그러니까.... 이렇게 될 줄 미리 알았고 그 흐름을 즐겼다는 말이군....
그리고 남은 쑥대밭 속에서 헤멜 나머지 한국인들을 보며 즐겁게 웃는 거란거군....
"우리나라 지금 말이 아니야. 네 말대로 되는 건가봐." 라는 걱정스런 내 말에
"거봐, 내 뭐랬어? 우리나라 망한다고 했지?
우리나라 이제 아무것도 없는 껍데기야. 내가 그랬잖아.. ㅎㅎㅎ"
자신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들었던 친구에게서 인정하는 말을 들으니 그렇게 좋은 걸까....
뭐가 그렇게 통괘하고 좋아서 그렇게도 즐겁게 웃을까....
마지막 통화 중의 지속되는 통괘한 그 웃음만 아니었어도,
난 친구를 나약한 인간의 오류를 지닌 나와 같은 가엾은 영혼 중의 하나라고 보고 용서 했을텐데...
가장 친한 친구의 그 마지막 웃음을 ....
친구의 이름과 함께 영원히 마음 속에서 지우리라고 씁쓸한 다짐을 한다.
1. 인천한라봉
'08.8.23 9:43 PM (211.179.xxx.43)아.. 짜증나네요..
그분참.. 망해서 꼬시나요?
나라는 투기쥐무리들이 망쳐놓구..
그래도 끝까지 지켜서 살려봅시다!2. .
'08.8.23 9:44 PM (124.54.xxx.235)이거 펌글인가요?
넌픽션이라면 정말 용용죽겠지네.
헛.3. 얼라?
'08.8.23 9:46 PM (220.75.xxx.15)그래서 대한민국이 어디 중국으로 편속이라도 되었나요?
언제 우리가 망했죠?
웬 망언?
내참....
지금도 올림픽 금메달로 기상을 드높이고 있건만...
머리속에 망조가 든 모양...4. 아꼬
'08.8.23 9:54 PM (221.140.xxx.106)올림픽 금메달이 나라의 기상을 높이는 건가요. 토요일 부득이하게 집회참석을 못하는 날, 아프리카를 보면서 심하게 심사 꼬이네요. 압구정에서 진압이 시작되고 누군가 전경들에게 끌려가고 있네요. 국가는 금메달로 국위가 선양되는 게 아닙니다. 오전에 뜬 요미우리의 비아냥을 잊으셨습니까?
세계 어느 민족중에서 지붕에 둥근 박을 올려 가난을 해학과 지혜로 끌어 올리는 민족은 바로 우리 뿐이다라는 글귀를 저는 잊지 못합니다.5. 정말
'08.8.23 9:56 PM (125.176.xxx.166)웃기는 글이네요
글짓기 참 잘하세요.. 그렇게 나라가 망했으면 좋겠나요?
사회 분열을 일으키는 일 열심히 하시고 계시는군요..6. 지니Mo
'08.8.23 10:01 PM (116.47.xxx.115)글쎄요 이런글만 골라서 퍼오는 의도가 뭘까가 더 궁금하네요^^
그리고 퍼오실때는 링크도 같이 걸어주시는게 나중에 님을 위해 더 좋을꺼에요^^7. ...
'08.8.23 10:01 PM (119.64.xxx.140)뭐 퍼온글이 글짓기 일수도 있겠지요..뭐..
또 그런식의 이야기라면 인간은 멸망의 길을 향해 가고 있고
인생은 죽음의 길로 다가가는 행위라고 할수 있겠지요.8. 에고
'08.8.23 10:25 PM (121.151.xxx.149)펌순님 죄송한데요
님글 너무 자극적인것은 사실입니다
님은 정보가 된다고 하시는데 이건 정보가 되는것이 아니라 사람마음 다치게하는것일뿐이에요
정확한 내용도 없이 그저 우리나라 망한다
저는 확실하게 말할께요
우리나라 국민성이 어떤사람들인데 나라가 망하게 그냥 나둘것같아요
그이민간사람은 여기서 더이상 뽑을 투기가 없으니 간것일뿐이지요
어디로 갔는지모르지만
미국이라면 아마 우리나라보다 먼저 망할걸요
그리고 제발 근거없는 이야기들은 퍼오지마세요9. 양극화가
'08.8.23 11:12 PM (222.234.xxx.79)극명하게 나타날뿐....망하지는 않습니다
부자는 더 부자로...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하게....중간이 없는...그런 사회가 되겠죠
이런 나라에서 가진사람들이 더 살기 좋은 나라인데 그 친구분 왜 이민 가셨을까요?
뭐 하기사 외국 나가보니 가진것이 많으면 외국나가서 살아도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어요10. 그러게요...
'08.8.23 11:40 PM (211.108.xxx.50)돈 있으면 다른 거 하나 없어도 살기 좋은 나라가 여긴데
그 친구분은 도대체 왜 이민을 가셨는지 진짜 궁금하네요.
진짜 인간아닌 뉴또라이들도 돈 있으면 잘사는 나라가 여긴데... -.-;;11. 전쟁
'08.8.24 1:24 AM (121.169.xxx.32)우리나라가 망한다면 외국에서 볼때에
북한과 전쟁이라도 나거나 파산했을때인데,
그 친구란 사람 웃기네요. 너무 뻥튀기 하는거아닌가요?
일본도 경제성장율이 거의 마이너스 상태라 어마어마하게 돈끌어들려
경기부양책 쓸거고 올림픽 끈 중국도 나랏돈60조 푼다고 하고
유럽도 연합해도 별수 없고 미국은 진원지이니
우리나라보다 더 심각할텐데,
어느나라에 가서 우리나라 상황보고 망한다고 하는건지...
선진국가서 투기못한다면 이민간 그 사람도 지금쯤 미국에서 부동산으로
내리막길 걷거나 금융불안으로 현금꿰차고 있지 않는한
재미 못볼텐데요.
앞뒤 안맞는 선동성글은 안티명박이라도 보기 불편합니다.12. 펌순님.
'08.8.24 2:35 AM (121.200.xxx.100)수준좀 있게놉시다.
우리나라가 왜 망합니까/
그리고 그이민간 사람은 정신이 백리는 나간 사람이네요.
저것도 급할때는 대한민국 사람이라고 할거에요.
저런것들이 한국사람이라니..
퍼오실려면 좀 수준이 있는글로 퍼오세요.
전 글짓기한건가 한참 봣네요.13. 유감이네요
'08.8.24 6:57 AM (211.55.xxx.164)수준이야기가 다 나오고.
정말 댓글들 장난 아니네요.
조회수에도 놀랐지만..몇분 댓글들..거의 ㅎㅎ
대한민국 망할 염려 없는데 이 글의 그런 개념없는 사람이
왜 그렇게 걸리고 불쾌하시죠?
혹시 내면에선..너무 두려운신 건가요?
아니면 가정이 경제위기에 봉착해 계세요?
지나친 반응이 오히려 이상할 지경입니다.
무슨의도로? 선동성글? 뭘 선동합니까? 제가 대한민국 망하라고
선동하기 위해 이 글을 퍼왔습니까?
지나친 반응이 오히려 그분의 심리상태를 의심케 하네요.
쓰신분 말씀대로 돌려드리지요.
이명박의 한국은 절대 망할 염려 없으니
걱정마시고 당차게 사세요.14. 당황스럽네요
'08.8.24 9:47 AM (58.230.xxx.80)원글님이 선동하라고 글을 퍼온건 아니겠지요
하지만 다 같이 어려운 시기 아닌가요..
굳이 이렇게 지나치게 자극적인 글을 퍼오면서 까지 올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도 아니면서요..
가정의 경제위기요..^^
내 가정뿐 아니라 주면의 아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이 이글을 읽었을때 어떨지요..
참고로 저는 가정경제위기가 없는 중산층입니다
별 유쾌한 글도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도 아닌 기분 나쁜 글이네요..15. ...
'08.8.24 11:39 AM (125.130.xxx.46)바라는게 뭔가요....
16. 그래서..
'08.8.24 12:17 PM (221.142.xxx.129)나라가 지금 정말 망했습니까..
이런 글은 불안심리를 더 자극하는 글이네요
글을 퍼 오더라도 유쾌한 글을 퍼 오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저도 외국에서 살다왔지만
나라가 불안하면 외국에 사는 교포들도 바늘방석이고 불안한것을
어찌 외국에 사는 한국교포들 운운하신 원글님 댓글에다
정보가 될것 같아 퍼오셨다고 하는 원글님의 댓글을 보니
더 이해하기 힘드네요17. 구름
'08.8.24 12:27 PM (147.47.xxx.131)원글님은 퍼온글이긴 하지만 비난 맞을 글은 아니네요.
내 주변에 저런 사람들 무지 많거던요.
많은 교수들 아들 딸 모조리 미국에 보내고, 부동산 투기는 웬만큼 하면서
그러면서 입에 거품을 물고 국제중학교설립, 중학교 입시를 찬성하죠.
TV에 나오는 그런 교수들이요....
미국에서 위 글에 나오는 사람 만나는거 보통입니다.18. ....
'08.8.24 2:53 PM (219.250.xxx.192)가끔 게시판의 글에 나타나는
꼬여 있는 마음이 참 씁쓸해요...
우리 나라 사람 아닌 거 같아요...19. 정혜선
'08.8.24 3:22 PM (211.231.xxx.141)간만에 들어와 씁쓸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솔직히 정보랄 것도 없는 그닥 도움이 안되는 글은
굳이 펌글을 하실 필요가 있을까 생각됩니다만,
지금도 미래에도 이 대한민국 땅을 떠나지 않을
평생 이 곳에 있다 뼈를 묻을 서민된 입장에선
정말 불쾌한 글인데 이런걸 알려주실 필요가 있으신지
안타깝습니다.20. ...
'08.8.24 3:54 PM (219.250.xxx.192)사실 경제 많이 어렵죠...
하지만 부정적인 시각으로 자꾸 보면 될 일도 안 될 거 같아요.
펌 글에 나오는 이런 사람들의 말들이 무색해지도록
저도 저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해서
아이들에게 좀 더 좋은 나라 물려줘야겠어요^^21. 그 친구
'08.8.24 4:06 PM (58.225.xxx.69)불쌍하네요.
아마
어느나라 이민 갔는지 거기서도 남편의 나쁜 행보는 계속 되겠죠?
한국서 물 흐리고
외국나가서 아주 더 물흐리고 ....
불쌍한 인간이네요.
펌글의 원글은 친구 정리 잘 했네요.
마지막에 웃을 때 한마디 더 해주지 그랬어요?
그래서 "지금, 행복하니?"22. 망한다는게
'08.8.24 5:35 PM (61.98.xxx.12)부자들의 입장에서 더 이상 큰 돈 벌 수 없으니 망했다는 뜻으로 망발을 한 것 같네요. 울 나라 망하는줄 알고 클릭했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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