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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그런가요??^^왜 삼양만 우리집에 있으면??
저 MSG덩어리
저 기름덩어리
저 밀가루 덩어리...
나트륨 덩어리..
이러면서 눵심의 푸라면을 한개식 먹을때마다 첫수저 배고는 얼마나 힘들게 더부룩해하며 먹었는지..
단지 찬라의 10초..
그때 오는 혀끝의 맛 때문에 먹어왔었죠..
라며닝 번들로 늘 집에 상주한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였죠..
삼양의 기업 정신과 재료의 차이점(그래도 라면은 라면이죠 하지만 눵심보다는 낫다는것에 확실하니까)
에 이라면 저라면 요 짧은 기간 동안에 이렇게 여러가지 먹어본것도 첨입니다..
그러다 요즘 베란다에 가면 흐뭇해지는겁니다..
황태라면 짜짜로니 번들이 한개씩~
어떤날은 원조 라면 맛있는 라면 한개씩..
물론 아주 자주는 먹지 않치만..
아쉬울때 먹어도 전혀 맘적으로 육체(?)적으로 부담이 가지 않고..
정말 제대로 된 비상 식량이 우리를 지키고 있구나 라는 무한 상상 까지 ㅡㅡ;;
어쨋든 집에 라면이 번들로 있으면 보는것만으로도 웬지 속이 불편했던 시절이..
이제는 든든하고 흐뭇한..
그런것이 되어 버리고 말았어요..
저 너무 오버죠>??
이거 증후군 맞나요^^?
1. ..
'08.8.23 8:52 PM (221.140.xxx.23)ㅋㅋㅋ 저는 삼양 증후군이 얼마나 심하냐하면...
떡하니 있는 삼양 마크만...마트나 동네 작은 슈퍼에서라도..
우리동네 비디오방에 아이스크림 40%할인해서 팔거든요..책방하고..
삼양 깐도리가 있으면....가슴이 설레이는거....
ㅋㅋㅋ 저도 중증 맞지요...
삼양 마크만 보면..가슴 설레이고...두근거려...왕 중증입니다~2. ㅎㅎㅎ
'08.8.23 9:18 PM (122.32.xxx.149)ㅎㅎ 저도 3-4개월에 라면 하나 먹을까 말까... 번들로 라면 사본적 없던 사람이거든요.
어쩌다 한두개 산 라면도 유통기한 훨씬 지나 버려보기도 하고..
그런데 지금 우리집에 있는 라면의 수는 제가 결혼한 이래로 제일 많습니다.
결혼전 몇 년 간혼자 살때도 이렇게 라면이 많았던 적이 없어요.
짜짜로니 두 개, 안튀긴면세 개, 뜯지도 않은 간짬뽕 번들과 지난번 사서 먹고 남은 간짬뽕 한개, 그리고 바지락 칼국수 두개...
라볶이에 넣으려고 산 사리면 두 개, 그리고 남편이 먹고싶다고 해서 산 진라면 두개까지.. 헉~ 대체 몇봉이야?
저 지난 한 달 동안, 평소 1년치 이상의 라면을 먹은거 같네요. ㅋ3. 예언
'08.8.23 9:42 PM (58.140.xxx.153)저는 지금 뒷 베란다에 장수면 한박스 있습니다. 맛있는라면 컵라면 작은거로 한박스 더 있구요.
과자대신에 하루에 한개씩 컵라면 부셔먹습니다. 과자 같아요...ㅎㅎㅎ4. 해국
'08.8.23 11:17 PM (124.57.xxx.73)오늘 장보러 나갔다가 간짬뽕 보고는 덥썩 집어왔어요. 간짬뽕 보는 순간 어찌나 반갑던지...이 정도면 저도 중증인 듯합니다...^^
5. 하하
'08.8.24 6:42 AM (222.102.xxx.215)저희집에 간짬뽕 30개 있습니다.
간짬뽕 안파는 동네라...시댁이랑 친정에 부탁해서 택배로 공수받았습니다..하하하^^;;
어제 옆집 총각들이랑 콩나물넣고 오징어 바지락 넣고 볶아먹었더니
넘넘 맛있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