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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학원보내기 어려운 분 강의 추천드립니다.

풀잎 조회수 : 5,601
작성일 : 2008-08-23 14:42:07
회원 가입한지 얼마 안되지만 여기 글 보니 다양한 관심을 가진 분들이 많이 들어오시네요.
저는 조중동 싫어서 가입했습니다.

인터넷 강의 추천 드리려구 글 시작합니다.
남편의 급여가 불안정하고 소액이지만 제가 정규직이라 그럭저럭 살아갑니다.
두 아이 유치원도 못보내고 구립 어린이집만 보냈습니다. 이사의 기준이 구립 어린이집 근처였습니다. 전세의 좋은 점이지요.

초1, 2 때는 보육 시설이 없어 피아노, 미술 로 학원 돌렸습니다. 제가 퇴근시까지...
지금 고1, 초6 아이 엄마입니다.

어릴 때부터 학원을 안보내서 인지 공부하는 학원다니길 싫어하던군요. 6학년 쯤엔 보내고 싶었는데...
학습지는 더 싫어하구요.

늘 티비, 컴퓨터와 살더니 큰 아이는 중2가 되던 3월부터 공부시작하더군요.
공부잘하는 친구들 보니 "학원아이"가 많다고..-수업 후 학원을 계속 다니는 , 거의 대부분 과목을 학원에서 하는-
영어, 수학 학원보냈고 아주 성실히 -학원 다녀 본적이 없어서인지- 공부하더군요. 숙제나 준비물 등


고1인 큰아이 6월 모의고사 언어, 수학, 외국어 모두 1등급 나왔습니다.

  큰 아이가 현재 공부하는 방법입니다. 학원 안다닙니다.
언어는 강남구청 인강 (연회비 2만원에 전과목 다 들을 수 있습니다) - 강사 샘 잘한다고 합니다. 샘 성함은 잘 모르겠네요.
수학은 곰TV - 이(김) 기홍샘 - 성이 정확치 않음-  (이건 무료, 광고를 좀 들어야 함) 개념 전달 매우 정확
과학도 곰TV - 이범 샘- 아주 유명 월 18억 강사라고 알려짐- 아주 잘하심 (이것도 무료)
영어는 텝스 강의 - 챔프 스터디 이영미 샘 (월 42000원)
                               8월 텝스 700 턱걸이

지리는 EBS , 국사 강남구청 인강 등등

저의 아이는 곰티비, 강남구청 인강, EBS 중 선택해서 강의 잘하는 샘 강의 들어요.
사람따라 좋아하는 사람이 다르니 하나하나 들어보고 선택하면 좋을 듯합니다.

작년 (중3)에 특목 학원 보냈고 겨울방학 때 유명 학원 보냈었는데  학원 샘보다
인강 샘의 실력과 가르치는 방법이 훨씬 낫다고 합니다.


제가 드릴 정보가 없어
학원비 부담 땜에 공부 시키기 어려운 분들 위해
주저리 주저리...

필요하신 분만 보세요.
IP : 218.55.xxx.22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23 2:46 PM (121.138.xxx.4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희망을 가져봅니다

  • 2. .
    '08.8.23 2:49 PM (119.203.xxx.6)

    우리 애도 학원이나 과외 안하려고 해요.
    다만 수학 방학때 매가 듣고
    언.외는 항상 1등급인데 수학이 가끔 2등급 나와요.
    수학 공부 팁좀 나눠 주세요...ㅠㅠ

  • 3. 궁금맘
    '08.8.23 2:50 PM (211.215.xxx.237)

    중학 수학인강은 어디가 좋을까요..번거롭지만 여쭤 봅니다..

  • 4. ....
    '08.8.23 2:57 PM (124.49.xxx.141)

    국사도 곰티비샘 추천합니다 재미있어요, ^^

  • 5. 좋은정보
    '08.8.23 2:57 PM (124.28.xxx.65)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저렴한 비용에 좋은 강사분도 많지만 그것도 학생과 맞아야 하더군요.
    예를 들어 과학 이범선생님 강의 훌륭하시고 수준도 높았지만
    제 아이는 지루해서 듣기 힘들다고
    다른 강의 들으며 무척 만족해 합니다.
    무료에 강의도 좋지만 안 맞는다니 어쩔수 없지요.
    메가*** 주로 듣는데 인강 수강료도 만만치 않습니다.

  • 6. 저도 감사
    '08.8.23 3:17 PM (125.178.xxx.31)

    1등급 부럽습니다.
    울 아덜은 강남구청 듣다가 답답해 해서
    돈 드는 메가 듣는데
    곰tv도 있군요.

  • 7. ..
    '08.8.23 3:19 PM (211.245.xxx.68)

    중학생인 아들에게 알려주어야겠어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8. 풀잎
    '08.8.23 3:25 PM (218.55.xxx.222)

    중3 수학 질문하신 분께..
    강남구청 인강에서 중3 강의도 시작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중학교 EBS 강의는 좀 쉬운 편이라고 중2때 좀 듣다가 말았습니다.

    참 EBS의 장점
    2006년, 2007년 강의 모두 들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초6 작은 애가 과학 공부 도중 전류의 방향 이런 것을 도저히 모르겠다고 해서
    제가 교과서, 전과를 모두 봤는데도 모르겠길래
    EBS 들어갔습니다. 2008년 강의는 없고 2007년 걸 듣더니 모르겠다고 해서 2006년 강의인가를 들으라고 했더니
    여선생님 강의가 있었는데 (3강으로 나뉘어져서)
    설명이 아주 쉽습니다. 작은 애가 3일에 걸쳐 듣더니(하루게 2강도 힘들어 못듣습니다) 자기 친구들에게 설명해주었다고 자랑하더군요.

    ebs와 강남구청의 차이는요
    강남구청 인강은 설명이 상세해요. 반면 EBS는 요약 수준인 편이에요(반드시 그런 건 아니지만 차이를 두자면...)
    강남구청 2강을 EBS는 1강으로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인강은 너무 일찍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컴퓨터 켜놓고 놀거든요. 그리고 어릴 때 인강 강요하거나 억지로 들으면 고교 땐 더 안듣는데요.

    큰아이는 중2, 중3 사회, 국사, 과학은 모두 ebs로 해결했어요.
    국어는 참고서 1권 문제집 3권 풀구요.
    학교 수업만 들어서는 학교 시험 제대로 보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제 글은 그냥 참고만 하세요. 학생들의 성향이 워낙 다르니...

  • 9. 자주감자
    '08.8.23 5:06 PM (58.236.xxx.241)

    제 아이도 무료 강의를 듣습니다.

    수학 이기홍 선생의 폴수학,
    영어 김기훈 선생의 천일문,
    과학은 곰티뷔의 이범 선생 강의를 듣습니다. 아이 말로는 세 분 다 최강 이랍니다.

    저도 학원 안 보내자는사람이라서 학원 교육 안 받고 키웠어요.
    그러나 지금은 형편이 어려워서 학원 못 보냅니다. 고1인데 어제 성적표가 나왔네요.
    1등급이 두과목에 2등급 3과목, 영어 전교 13등에 2등급, 문제는 4등급 나온 수학과 과학입니다.

    중학교때 수학이 3년동안 전교 1퍼 안에 들었었는데 너무 떨어졌네요.

    수학 영어는 다들 학원에 과외에..
    너무 잘 하는 애들 많다고 방학 동안 이기홍 선생의 뉴폴수학(이기홍선생-유료) 끊어달라고 하더군요.
    약속했는데 그마저도 해주지 못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워 유료 하나도 못 해 줬습니다.

    나름 계획을 짜고 열심히 하는 스탈인데, 노력에 미치지 못 하니 난감해 하더군요.
    대학 안 가도 상관없다고 대학이 최고의 목표는 아니라고 늘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대학 가겠답니다.
    자신은 장학금 없으면 꿈도 못 꾸니 잘 하려는 노력을 하긴 하는데요,
    여러 유형의 문제를 풀어 본 애들에게 밀리니 속상하긴 합니다.
    절대평가에서는 난이도를 높이는 수밖에 없을 것이고,
    결론적으로는 가난한 아이들이 떨아질 수밖에 없는 시스템입니다.

    일단 잘 했다고 추스려주는 것 외엔 해줄 수 있는 게 없네요.

  • 10. 자주감자
    '08.8.23 5:11 PM (58.236.xxx.241)

    영어 김기훈 선생 천일문은 돈 내야 합니다만,
    돈이 없으니 어둠의 경로를 통하여...ㅠㅠ

  • 11. .
    '08.8.23 5:16 PM (119.203.xxx.6)

    자주감자님 고1이면 꾸준히 격려해주세요.
    고1때는 국영수 중심으로 공부해서 기본 잡아놓고
    탐구과목은 학년 올라가서 해도 충분합니다.
    아직은 수학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겠네요.

    중학교 성적에 비교하면 고읃가서 만족하는 아이 별로 없어요.
    다만 꾸준히 노력하면 먼저 해온 아이들과 시간이 지나면 동등해 집니다.
    (요건 참말 입니다. 다만 아직은 먼저 해온 아이들이 수월하고 선점했을뿐이죠)
    계속 잘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시고 본인이 믿고 행동하면 옛 영광
    찾을수 있답니다.

  • 12. 풀잎
    '08.8.23 5:47 PM (218.55.xxx.222)

    자주감자님 감사합니다.
    영어 김기훈 샘 강의도 들어봐야겠네요.
    영어는 학교 영어 샘 자료, 수업 믿고 따라하길래 이번 방학 때 텝스 강의만 들었거든요.
    내신도 아주 잘하네요. 영특한가 봅니다.
    우리 아이는 수능은 잘 나오나 내신은 그다지....

    우리 아이는 수학은 정석(기본-실력) 과 쎈수학, 개념원리는 기본으로 풀고 특작수학 문제 (요게 심화수학이랄만큼 어려운 문제가 많다고 합니다)

    위의 ....님께서 추천해 주신 국사 콤 티비도 들어보라고 해야겠네요.
    한국사 인증 셤 봐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지난 주 "독학 국사" 책 사달래서 인터넷 주문해두었습니다.

  • 13. 맞습니다
    '08.8.24 12:54 AM (211.172.xxx.88)

    혹시라도 돈이 없어서 공부 못시킨다고 생각하시는 분
    자격지심이십니다
    돈 많아도 안시키는 집 많습니다
    저도 인강으로 공부 시킵니다
    인터넷 강사들이 더 실력있고 시간 낭비 안하고 좋더라구요
    지금은 세상이 좋아져서 인터넷이라는 값싼 사교육 시장이 있습니다
    걱정마시고 공부시키세요
    제발 지방이나 경제력 탓하지 마시고
    대치동이 코앞이라도 안보냅니다
    그래도 잘합니다

  • 14. 자주감자
    '08.8.24 4:55 PM (58.236.xxx.241)

    위 맞습니다님..
    아이 말 들어 보면 주변에 과외 안 하는 아이들 없더군요.
    애들 아무 것도 안 시키는 것처럼 말 하면서 알고 보면 많은 아이들이 과외를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더구나 성적이 우수한 아이들은 더..
    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서울에서 말 하는 두 지역.. 알만한 아파트에 살았습니다.
    제 아는 사람 자식들도 서울대 많이 갔습니다.
    그 애들 나중 알고 보니 거의 시간 많이 잡아먹는 학원보다는 집으로 부르는 괴외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엄마들은 누가 물으면 집에서 공부한다고 말하지요. 그런 줄 알았고요.
    물론 혼자 하는 아이들도 있겠으나 다들 조금씩 도움 받는 다는 겁니다.
    조금만 받쳐주면 서울대인데 빚내서라도 하겠지요.

    저는 우리나라 학교가 별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학교 교육 관심없습니다.
    중학교도 고등학교도 아이가 가겠다고 해서 보내는 것이지, 선택이 저에게 있다면 안 보냅니다.
    그림에 소질을 보이던 때가 있었는데도 전혀 사교육 두드려 본 적 없습니다. 지금은 묻히고 말았지만..

    가끔 아쉽기는 합니다.
    우리 애처럼 자기 주도적 학습에 강하고 지독하게 노력하는 아이를 사회가 외면했을 때..
    아이가 포기하게 될까봐, 부정적인 시선 갖게 될까봐, 받게 될 상처에 미리 겁이 납니다.

    패자부활전이 없는 우리 사회는 죽은 사회입니다.
    이런 사회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에 무슨 의미를 둘까요..

    중학 3년 동안 무섭게 공부 했습니다.
    수학 3학년 마지막 시험만 빼고 늘 1등이었습니다. 540명 정도에서 동점자 10명 이내.
    (마지막 시험은- 공부 하나도 안 하고 시험보면 어떻게 되나 경험하고 싶다면서 10월부터 딴 짓)

    방학 중에도 퇴근해서 집에 와 보면 화장실 한두 번 간 흔적 밖에 없었으니까요.
    시험 때도 제가 먼저 자자고 졸라야 겨우 잡니다.
    공부 그렇게 파고 들지 말아라.. 공부로 성공할 확률 5%도 안 된다..
    그러나 공부가 좋답니다. 좋기야 하겠습니까..
    잘 살다가 갑자기 붕괴된 생활을 잊기에 좋을 것이고...
    가장 돈 안 드는 공부 밖에는 할 게 아무 것도 없는 환경이다 보니.. 쬐끔 안 된 마음이긴 한 데...

    암튼 제게는 초 중 고 대.. 학교를 다니나 안 다니나 썩 중요하지 않군요.
    환경, 생명, 나눔 등 공동체적인 삶의 가치가 상실된 교육에서 무얼 얻을 수 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 15. 자주감자
    '08.8.24 5:04 PM (58.236.xxx.241)

    전체가 맞습니다님께 쓴 글 아니구요,
    사교육만... 뭐 대개가 그렇더라는..^^
    나머진 쓰다 보니 감정적이 되어 울나라 교육에 대한 갠적인 푸념임..;;;

  • 16. 인동초
    '08.8.25 10:33 AM (59.26.xxx.73)

    풀잎님, 자주감자님
    저와 같은 분들이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쪽지좀 보내고 싶은데 자유게시판에선 안되고 어떻게 방법이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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