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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시기가 병원마다 달라서요.

.. 조회수 : 544
작성일 : 2008-08-23 09:35:51

  딸아이 앞이가 앞으로 약간 비뚤게 돌출인데요..10살이구요..작년에 앞이 영구치 두개 나면서
  강남에 교정전문치과 가서 사진찍어 검사 받아보니 4학년말쯤이나 5학년초에 시작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요즘 동네 치과에 아이 앞이 부러진게 생겨서 임시로 떼워주러 갔더니
앞이가 돌출되서 그런거니 앞으로도 많이 조심해야 할거라고 지금이라도 빨리 교정 시작하는게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작년에 검사받은 이야기 하니..3학년때 많이 시작한다면서 지금 시작해도
된다고 하시더군요.

  아이 영구치가 아직 다 안나온 상태라도 앞이만 먼저 교정을 시작 하는게 좋을지..
  아이가 또래보디 키가 좀 작고 뼈성장도 더딘 편이구요..

앞이 나오면서 입매무새가 부자연스러워지고 보기에 안좋아 저도 빨리 해주고 싶지만
두 병원이 시기가 틀리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또 어릴때 교정하면 성인이 되서 다시  교정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거 같던데..
같은 반 아이들 보면 작년부터 교정하는 아이들 많더라구요?

초등학생 자녀 두신 분들 교정 보통 언제부터 시작하시는지요?
IP : 220.78.xxx.8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23 9:39 AM (119.203.xxx.6)

    보통은 5-6학년에서 중학교 시기가 좋다고 해요.
    치료 효과도 빨리 나타나고 예후도 좋다구요.
    그런데 사정에 따라서는 훨씬 어린 나이에 시작하기도 하는데
    주변에 추천 받아 여러군데 가서 상담해 보세요.

  • 2. 원글.
    '08.8.23 9:44 AM (220.78.xxx.82)

    다른 병원도 한군데 더 가볼까 하는데요..교정시기 상담 받으려면 사진도 찍어야 할까요?
    그 사진이 20이 넘다보니 또 찍을 생각하니 부담되서요;;

  • 3. 교정전문의
    '08.8.23 10:25 AM (218.237.xxx.223)

    요즘 치과에 관한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교정치료 시기는 케이스에 따라 크게 두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위 아래 턱 뼈의 성장 발란스가 안 맞는 경우랑 단순히 치아에만 문제가 있는 경우로요.
    전자의 경우는 성장 peak - 여자 아이의 경우 초경 직전 - 가 오기 전에
    교정을 해야 하므로 -턱교정 - 일찍 시작할 수록 유리합니다.
    하지만 너무 일찍 시작하면 환자나 보호자입장에서 보자면 아주 길고 험난한
    길이 되기때문에 잘 절충하고 의논해서 시작시기를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시기의 턱교정은 환자의 협조도가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장치를 써도 환자의 협조를 유도하는 것이 아주 치료에
    관건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후자의 경우는 보통 여아의 경우 4학년 말에서 5학년 정도 - 물론
    뼈 성장이나 턱성장의 속도에 따라 다릅니다. - 에 시작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당장 보기 흉하거나 돌출이 많이 되었다고 타당한 이유없이 일찍 시작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저는 개인적인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요즘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환자 확보의 관점에서 치료시기를
    당기는 치과들도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교정시기만 알아보실꺼면 굳이 진단과정 다 안 하셔도 가능합니다.

  • 4. .
    '08.8.23 11:17 AM (119.203.xxx.6)

    상담만 해도 됩니다.
    물론 병원에서는 사진 찍어봐야 정확한 진단이 나온다고 하는데
    경험이 많으신 분이면 보호자의 판단에 도움이 되게 이야기 해주십니다.

  • 5. 저도
    '08.8.23 12:25 PM (211.215.xxx.196)

    딸아이 초4학년인데 교정치과 2군데나 검사해서 검사비만 50만원 두두둥.......ㅡ..ㅡ
    부정교합은 아이 성장에 따라 틀리지만 3-4학년 때가 적당하다고 하고 다른 교정
    교정장치 부착해서 하는 덧니라던가 그런 교정은 영구치 다 나고 하라고 하더군요

  • 6. 저는
    '08.8.23 12:25 PM (58.226.xxx.187)

    우리애들이 좀 늦은데..대문니가 나면서 초등 2학년 시작해서 3학년 때 뺐어요...
    잇몸속에 과잉치가 있어서 대문니가 삐뚤게 나온경우구요.....
    그 옆니도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과잉치는 빼고 교정을 했는데 장치도 간단하고 뺐다 꼈다 할 수 있는 거라 애도 별 거부감 없었구요..이젠 앞니가 가지런 예쁘답니다
    또 한애는 잇몸이 좁아 이가 삐뚤빼뚤...교정을 했어요
    같은 나이에...교정장치를 해서 잇몸을 늘려 이가 날 자리를 확보한거죠..
    역시 가지런해졌구요...초등 3학년에 끝났어요
    근데 주위의 친구들 보니까 대문니 삐뚤한거 두니까 옆니들까지 삐뚤해져 치열이 엉망이구...
    초등4~5학년 되니까 송곳니까지 올라오니까 더 복잡해지는것 같았어요
    시간도 몇년이 되고 돈도 몇백만 단위고...심지어는 어금니를 뽑기까지...
    성장기엔 송곳니 같은건 함부로 빼는거 아니라는군요...아이의 성장에 영향이 크답니다
    장치를 조이고 오면 일주일씩 밥도 못 먹구...고생이 심하더군요...
    단순히 치열교정이면 빨리하는게 좋을거 같구..
    턱에 문제가 잇다면 선생님과 충분히 상담을 하셔서 결정하세요
    저의 경우입니다 참고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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