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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노는데 너무 자주 와서 죄송하지만...
전 30대 중반의 남자이구요. 82쿡을 알게 된지가 얼마 안된 사람입니다.
촛불집회가 한참 절정일때 서프에 있다가 82가 불매 운동을 하는 사이트라는 걸 알게 되었고 처음 들어보는 곳이어서 의아해 했지만 곧 바로 100분 토론에서 82회원 분이 시청자 통화하는 걸 보고 관심을 가지고 접하게 되었구요. 들어와 보고 참 많은 새로운 걸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남자들이 비슷한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제 주변에는 그리 정의로운 여자분들이 별로 없습니다. 그저 좋은게 좋다는 식이고 특히나 자기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으면 남이 어떤 부당한 일을 당해도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게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 진답니다. 근데 이곳에서는 굉장히 정의롭고 생각 있으신 분이 많다는 걸 알게 되고는 날마다 놀란답니다.
남자가 별로 없는 이곳에 자주 들락거리고 댓글로 달고 해서 좀 눈치도 보이고 꼭 무슨 목욕탕 훔쳐보는 사람처럼 죄송하기도 합니다만 제겐 새로운 경험이고 재미나네요. 여자들 중에서도 우군이 있을 수 있구나하는 생각에 서프에서 그랬듯이 중독 성향을 보이기도 하네요. 서프가 남자성향이라 다소 건조한 면이 있는데 이곳은 여자성향이라 보다 촉촉 혹은 따뜻하네요.
물론 정치나 종교지향점은 저랑은 약간 상이한 면이 있지만 어쩌면 획일적이기보다는 약간씩 스펙트럼의 폭이 있는 게 더 융통성 있긴 하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전 여러분 다수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소위 "개독,노빠, 유빠"라서 뭐 그렇습니다.
혹시 남자가 보지 말아야 할 내용들도 있으면 그냥 못 본척 지나가겠습니다. 하여간 82를 알게되서 너무 기분 좋다는 말만 남기고 첫글을 마칩니다. 앞으로도 글은 아마 잘 안쓸 것 같습니다만 자주 와서 여러분의 글을 보고 댓글을 열심히 남길께요.
1. ..
'08.8.23 9:17 AM (121.166.xxx.176)제가 서프 초창기 멤버였다가 중간에 변모군 사태로 빠져나온 케이스인데 혹시 제가 아는 분일지도. ㅋ 서프도 좋은 글 많았는데 요즘 안가봐서 잘 모르겠네요. 우짯든 환영합니다.
2. .
'08.8.23 9:20 AM (121.166.xxx.176)윗님. 여기는 목욕탕이 아니라 개방된 온라인 공간입니다.
3. .
'08.8.23 9:21 AM (119.203.xxx.6)왜요?
전 남자분들도 오면 여자들을 더 잘 이해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4. rosti
'08.8.23 9:30 AM (218.237.xxx.180)목욕탕은 성비가 압도적으로 여자분들이 많은 듯 하여 낯설다는 느낌의 비유입니다.
5. 저도 마찬가지
'08.8.23 9:35 AM (61.83.xxx.186)입니다.
제 주변에 보면 하나같이 조선시대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남자들 밖에 없는데 (다행히도 제게 제일
중요한 남자인 제 남편은 그렇지 않습니다)
촛불을 계기로 새로 가입하신 진보적인(?) 남자분들의 글을 보면 참 마음이 좋습니다.
목욕탕을 훔쳐보시는 기분이라니요.
여성 편향인 이 사이트에 남자분들 의견도 많이 접하면 저희 여자들의 시각도 다양해지리라
생각합니다.
마음놓고 의견 개진하세요.6. 저도
'08.8.23 9:39 AM (221.146.xxx.39)다른 사이트(젊은 남성이 주) 가면 목욕탕 보는 기분 공감...ㅎㅎ
7. ..
'08.8.23 9:50 AM (96.246.xxx.249)제 주위에도 정의로운 남자 거의 없어요. 정의가 뭔지 생각하는 듯한 사람이 거의 없지요.
8. 환영해요
'08.8.23 9:59 AM (121.151.xxx.149)사실 서프도 그렇고 노사모도그렇고 여자들이 끼면 남자들이 더 불편해하더라고요 저도그래서 몇번가다가 안갑니다 저는 괜찮은데 자신들이 더 불편해하니 ㅎㅎ
그냥가서 열심히 글만읽고옵니다9. phua
'08.8.23 10:37 AM (218.52.xxx.102)82폐인 중에 남성분이 많이 있으세요,
82의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구름님, 빨간 문어님, 서울상인님, 홍이님, 따주리님,,
민심은 천심님 등등,,,,
앞으로도 지금처럼 글,, 많이 올려 주세요, 위의 "저도 마찬가지님" 말씀에 백번 공감입니다,10. 빨간문어님은
'08.8.23 10:46 AM (125.180.xxx.13)여자분이세요 하하하
전 그분 뵈었어요
저도 글만봤을때는 남자분인줄 알았다는...
그리고 원글님 반가워요~~~
글도 많이 올려주시와요 ㅡ,.ㅡ11. 반갑습니다.
'08.8.23 11:07 AM (61.106.xxx.17)저가 하고픈 말을 "저도 마찬가지님" 이 다하셨네요.
언제든 대환영입니다.12. phua
'08.8.23 11:07 AM (218.52.xxx.102)에고~~~ 빨간문어님,, 제 맘대로 성별을 바꿨네요,
근데,, 정말 근육질의 남자분인 줄 알았어요,
지송혀요^^~13. 쿠쿠리
'08.8.23 11:30 AM (125.184.xxx.192)저도 님이 가신다는 젊은 남성이 주가 되는 곳은 어딜까나.. ㅋㅋㅋ
암튼 원글님 환영합니다. 대환영 ㅎㅎ14. 환영합니다
'08.8.23 8:51 PM (125.178.xxx.78)환영합니다. ^^
30대인 저희 남편도 가입만 안 했다 뿐이지, 거의 82 죽순남입니다.
스스로가 말합니다. 아마 저보다도 더 82 소식을 더 빨리 알 거라고.. -_-;;
글도 쓰고 싶어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더니만, 그래도 아직은 어색한 지 구경만 하고 있답니다. ^^
앞으로도 자주 뵈어요~ ^^15. 노을빵
'08.8.24 6:36 PM (211.236.xxx.26)불의를 보고 참지않는 행동하는 양심들이 있는 82쿡이기에 사랑합니다.
그리고, 여기 노빠,유빠라고 싫어하지 않는데...ㅋㅋ
좋은글 많이 올려주시고,
공감하는 글에는 댓글도 많이 달아주시고....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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