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 요즘에 너무 먹어서 걱정입니다..

작성일 : 2008-08-23 01:02:46

지금 모유수유 중이긴 합니다.

이제 막 돌 지난 아들내미 키우고 있어요.
이유식도 같이 하고 있구요.

수시로 모유수유 하고 있어요.
  (일어날때 젖먹는걸로 시작해서 잘때는 젖물고 자려고 해요. 아직 밤중수유 못 끊었어요)


원래 167/52 정도였는데..
지금은 48키로 예요.

친정아부지가
저 다 먹으라고 드시던 보쌈도 안 드실 정도로
제가 살이 너무 빠져서 걱정하신답니다.

근데 정작 먹는건 엄청 먹어요.

3끼 꼬박 다 챙겨먹구요 (남편보다 밥 더먹어요)
계속 떡,과일 이런거 찾아먹고 뭐 더 없나 찾고..

제가 밀가루를 먹으면 안되거든요.
과자를 못 먹으니까
콘푸로스트 같은 씨리얼을 앉은 자리에서 큰 거 한봉지를 다 먹구요(입이 심심하다면서;;;)

쥬스같은 거 한번 마시면
2,3컵은 기본으로 연짱 마시고.

수박 깍둑썰기 해놓면
혼자서 반통을 다 먹네요. 하루에;;;

결국엔 남편은 그 수박 구경도 못해보고
사온 다음날 수박 한 통이 사라지네요.

어제 남편이 아파서
복숭아 먹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천도복숭아 12개 사왔는데...
남편은 지금까지 2개 먹고 나머지 제가 다 먹었네요;;;
낼 아침 남편꺼 1개 남겨두고 말이죠.

이거 정말 심한거 아닌가요?

10키로짜리 쌀사면  딱 1달 먹어요.
저랑 남편 둘이서요.

지금도 뭔가 막 먹고 싶은데
이런 제가 두렵네요;

IP : 220.116.xxx.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08.8.23 1:04 AM (116.36.xxx.193)

    문득 드는 생각이.....갑상선쪽 문제가 아닐지요
    평소에 많이 드셔도 살이 안찌는 체질이신가요
    그게 아니라면 갑상선쪽 문제일수도 있어요 아이낳고 많이들 그러던데...

  • 2. 저두
    '08.8.23 1:30 AM (61.109.xxx.242)

    내 뱃속에 누가 사나 명탐정 코난을 불러 보고 싶습니다..
    식욕이 떨어지는 그런 묘약은 없나요?

  • 3. 샐리
    '08.8.23 2:08 AM (119.64.xxx.94)

    저도 걱정 되는 데요. 병원가서 검사한 번 해보세요

  • 4. 얼마전까지
    '08.8.23 6:05 AM (125.182.xxx.136)

    제가 그랬어요
    저도 아기 모유수유하는데 젖물리고 나면 배고프고 뭔가 막 당기구요
    아기가 이유식하고 젖량이 좀 줄어들면서 덜하지만요
    혹시 모유수유에다 아기 활동량이 많아지고 쫓아다니느라 힘드셔서 열량소모가 많으신거 아닐까요?
    친구들 봐도 아기가 걸을때쯤 되니까 살이 빠지더라구요

  • 5. pil
    '08.8.23 8:42 AM (58.233.xxx.28)

    제가 아이 젖먹일때 그랬어요.
    오죽하면 병원엘 다 가봤을까요. ㅡㅡ;;
    아무리 먹어도먹어도 배가 안부르고 돌아서면 허기지고..
    그리 많이 먹어도 몸무게는 줄고..
    아무래도 위에 구멍이나서 먹는게 다 새는거 아니냐는 의심으로 병원을 갔드랬죠.
    젖 먹이고 아이때문에 체력소모가 커서 그렇다네요.
    생각해보니 우리 아이가 젖을 참 많이 먹었네요.
    그런데 젖 떼자마자 그 무서운 식욕도 많이 줄고 배가 부르다는 느낌도 들더라구요.
    몸무게도 다시 늘구요.
    넘 걱정마시구 아이 젖떼고나서 한 번 보시길..

  • 6. 순수
    '08.8.23 8:56 AM (121.188.xxx.73)

    우선 애기 젖부터 떼는데 목적을 두어야 할듯...

  • 7. ..
    '08.8.23 12:13 PM (118.172.xxx.82)

    저도 모유먹일 때 그렇게 허기졌어요.
    임신전에 166cm/52kg였다가 막달에는 65키로였는데, 모유 먹일 때는47kg까지 빠졌지요.
    모유 끊고 나니 먹는 양은 확실히 줄더군요.
    그런데 체중은 오히려 불어나더군요.
    먹던 습관이 있어서였는지 54~56kg까지 갔어요.
    지금은 열심히 먹는 양을 줄여서 다시 52kg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모유수유 잘 하세요. ^^

  • 8. 잠자리
    '08.8.23 2:45 PM (222.111.xxx.190)

    일단 병원가서 갑상선쪽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보세요....
    다행히 이상이 없으시다면 걱정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393 요즘 경제학책이 바뀌었나요? 9 이상해 2008/08/23 338
406392 교정시기가 병원마다 달라서요. 6 .. 2008/08/23 544
406391 시누이.. 8 불쾌... 2008/08/23 1,022
406390 8월22일자 조선광고 2 노이순 2008/08/23 377
406389 외국 교회에서도 십일조 합니까? 52 날강도 2008/08/23 4,302
406388 엄마들이 노는데 너무 자주 와서 죄송하지만... 15 rosti 2008/08/23 1,642
406387 코렐 말고 가벼운 그릇 추천 부탁드립니다. 4 그릇장만 2008/08/23 562
406386 면역주사 6개월에 35만원 3년간 맞으래요(알레르기비염) 13 아들아 2008/08/23 904
406385 신수지선수 7 리듬체조 2008/08/23 891
406384 아이 어금니에 신경이 튀어나와있대요. 4 현수기 2008/08/23 298
406383 아침부터 욕하고싶어요.남편외박 28 다크써클 2008/08/23 1,586
406382 어제 9세 남아 차긁었다며 고민하신분, 작은도움이나마 14 작은도움 2008/08/23 1,084
406381 수학 반도 못 맞는 초 2, 어떻게 해야 할지요? 학교에 보내지 말아야 할지... 13 ㅠㅠ 2008/08/23 1,150
406380 아프지 않은데 충치가 생겼어요 치과에 가야하나요? 7 에휴 2008/08/23 1,216
406379 이명박 꿈을 꿔서 내일 꼭 로또 할껍니다!! 6 로또 2008/08/23 418
406378 주위에 간혈종 있으신 분 계신가요? 1 건강 2008/08/23 565
406377 오늘 유모차부대 모입니다. 2 은석형맘 2008/08/23 329
406376 이길준씨 지지모임에 다녀왔습니다 11 풀빵 2008/08/23 570
406375 쩍.벌.남. 17 싫어! 2008/08/23 2,051
406374 제주행 비행기에 음식 싸가도 되나요? 5 여행 2008/08/23 1,049
406373 이런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25 도토리 2008/08/23 2,198
406372 큰시험을 앞두고 있는데요.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5 수험생 2008/08/23 633
406371 아이 치과 교정 해보신분 계신가요? 14 교정 2008/08/23 733
406370 전 요즘에 너무 먹어서 걱정입니다.. 8 내 뱃속엔 .. 2008/08/23 852
406369 시어머니가 생신선물을 돌려주셨는데요... 33 슝슝비행기 2008/08/23 4,351
406368 수학학원을 꼭 다녀야하나? 6 본준맘 2008/08/23 1,289
406367 올림픽 메달 너무 불공평하죠 5 .. 2008/08/23 664
406366 8살 아들 군대갈 생각에 10 눈물이..... 2008/08/23 990
406365 하필이면.... 4 꼭미남 2008/08/23 550
406364 축구화 사이즈 좀 봐 주세요 1 장터에서 2008/08/23 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