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 죄송요.. 오늘 호칭질문 많이 올라오네요.. 시어머니가 남편 이름 안부르시나요?
시어머니가 50다된 아들 이름 부르는거 싫다는 분이 계셔서요..
저희 아빠 환갑도 넘으셨는데.. 고모들이 이름 불러요.. 할머니 할아버지는 돌아가셨구요..
나이 40인 제 남편, 44인 시아주버님도 시부모님도 시누이도 이름 부릅니다..
저도 덩달아 가끔 이름부르죠^^ **아 하구요~ㅋㅋ
제가 잘 몰라서 그런가봐요.. 그렇다면.. 시어머니가 아들을 뭐라고 불러야 좋을까요??
애비야~~ 이렇게 불러야 하나요??
제 남편은 나이는 많지만 아직 새신랑이라 그렇고..
아주버님한테는 어머니가 애비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럼 이렇게 불러야 맞는건가요??
1. 글쎄요...
'08.8.22 6:56 PM (121.131.xxx.127)결혼해서
아이 낳으면
아이 앞에서 어른 대접 해주느라
이름 많이 안 부르고 누구 애비
라 하긴 하지만,
부모가 자식 부르는게 흉이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2. 명박추방
'08.8.22 6:56 PM (121.151.xxx.149)저는 아들이름부르는것이 그리 썩 좋다고 보진않아요
나이가들면 그만한 대우를 해주는것이 좋다고봅니다3. 전
'08.8.22 7:15 PM (220.75.xxx.247)아들 이름 부르는 거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름 부르는게 대우를 하지 않는 걸까요?
드라마보면 오히려 아들의 지위를 부르는데
김교감, 이박사, 정회장...
그게 더 웃기던데요.
나가서 교감, 박사지 뭐 집에서야~~
우리 시어머니 부드럽게 xx야 하고 아들 부르시는데
전 듣기 좋더라구요.4. .
'08.8.22 8:30 PM (211.205.xxx.35)이름 부르는 거 좋아요. 저는 시댁에서 제 이름 불러주는것도 좋고요. 시댁의 다른 사촌형제들과 그 배우자를 부를 때 이름 부르시는 것도 좋아요.
호칭을 올바르고 예의있게 쓰는 것도 좋기는 한데, 우리나라 호칭은 좀 남녀가 비대칭하다고 생각되거든요, 시댁이라고 하는 반면에 처가라고 하고 (시가라는 말도 쓰지만 시댁이라고 더 많이 쓰죠), 시댁식구들 부르는 말도 '아가씨','도련님','서방님'... 이거 예전에 하인들이 주인댁 부를때도 이렇게 썼잖아요. 반면 '형수'(님은 또 잘 안붙이죠? -_-), '올케'... 또 시부모님들은 '며느리, 며늘아가' 부르지만, 친정부모님은 '사위', '*서방'하지요.
또.. 결혼하고나면 *엄마, *아빠 하면서 이름을 안부르게 되는데, 자기 이름으로 안불리워지고 누구와의 관계로만 불리워지는게 서글프기도 하더라구요. 게다가, *엄마,*아빠 할때 자녀가 여럿이면 주로 불리우는 첫째를 제외하고는 소외감을 느낀다는 얘기도 들었구요. 이름은 가족과의 관계, 사회적 지위를 떠나서 '나'를 고유하게 지칭하는 것인데 결혼한 순간부터 이름은 거의 안불리우고 관계만 불리우니 자아가 증발해버릴것 같은 -_-;; 불편함도 들구요... 전 계속 이름 서로 많이 불러줬으면 좋겠어요. 워낙 이름들을 안부르니까, 전 제가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 성함도 모르겠고 -_-;;, 이모부 성함도 모르겠고.... 그렇네요. 헐 누가 찾아와서 이모부 성함되면서 아는 사람이냐 그러면 모르겠군요. -_-;;;;;;;5. 그러게요
'08.8.22 8:50 PM (125.141.xxx.246)저도 그 댓글 보고 약간 갸웃했어요.
엄마가 아들 이름 부르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
저희 할머니 현재 92세고, 큰아버지들, 저희 아빠 6-70대인데도 울 할머니 아직까지도 다 이름부르시는데... 외갓집도 그보다 연령대는 좀 어리지만 외할머니도 삼촌들, 이모들 다 이름부르시는데...6. .
'08.8.22 8:55 PM (122.32.xxx.149)저는 호칭 문제에 불만있다는 글 올리는거 보면
호칭 보다는 그 상대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 생각을해요.
대체로 상대방과 관계가 원만하다면 거슬리지 않을 문제들이 많던데요.
시어머니가 싫으니까 남편 이름 부르는것도 싫겠죠. 아마 뭐라고 불러도 싫을꺼예요.7. 전
'08.8.22 11:00 PM (119.149.xxx.248)이름부르는거 좋아해요..
시부모님도 애기이름으로해서 **애비라고도 하시는데 남편부르실땐 @@야~ 일케도 하십니다.
전 우리 부모님한테도 제이름 불러달라하는데요 뭘..
전업주부이고 애기까지 있다보니 제이름 불리는게 택배아저씨 말고는 별로 없어서요.
이름은...불르라고 만든거.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8. 시어머니는
'08.8.22 11:34 PM (116.126.xxx.97)50된 딸 이름도 부르던데요
사위보고 누구 신랑이라하고
아고 내팔자야9. 아이미
'08.8.23 12:11 AM (116.127.xxx.103)제가 50됐을 때 울엄마가 제 이름 불러도 전 아무렇지 않을 것 같은데,,,,,,,
이상한건가요????10. rosti
'08.8.23 8:50 AM (218.237.xxx.180)전 결혼 후 아버지, 어머니가 저를 편하게 이름 부르지 않는게 더 불편해요. 전 그냥 OO인데 형도 제가 이름을 쉽게 부르지 않더군요. 다만 누나들만 이름을 부른답니다. 격식을 갖추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서 격식을 갖추니까 사람이 멀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친구들이 편한지 모르겠네요. 평생 이름을 불러도 되는 사람들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