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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에서 물건을 샀는데.

씁쓸 조회수 : 669
작성일 : 2008-08-22 15:46:27
벼룩시장에서 지갑을 하나 샀어요.

물론 파시는 분은 싼가격에 내놓으셨겠지만

사는 입장에선 아주 싼 물건은 아니었구요.. 그래도

지갑이 이름이 있는거구. 사진상도 깨끗했고.

그리고  파시는 분도 새거라고 해서요.

저는 "새거"라고 해서 한번도 안쓴.. 사다놓기만 하고

한번도 쓰지 않은거 있잖아요.

옷같은것도 입어만 본경우처럼요..

그런데. 받아보니. 물론 깨끗은 한데..

앞에 버클이라고 해야할까. 하여간 금장 도금된곳이 색깔이 바랬어요.

그랬다는 얘기는 그래도 어느정도 썼다는 얘기 아닌가요?

물론 제가 진짜 새거 맞냐고 다시 묻지는 않았지만,

물품 설명란에 새거라고 하니까 당연히 쓰지않은 진짜 "새거"라고

생각하고 다시 안물어본건데..


앞으로 벼룩을 혹시라도 이용할려면 하나에서 열까지 다시한번

다 확인하고 이용해야 하나 싶어서,, 일반물품은 구입하지 말아야겠구나 싶네요.

물론 다시 환불해달라기도 좀 그렇고(다시한번 확인 안한 제 탓도 있으니)

사용은 하겠지만, 벼룩시장에 물건 올릴때 실 사용기간을 정확히 적어주셨으면 하네요.

아무리 본인이 보기에는 완전새거처럼 깨끗해보인다고 해도.

진짜 "새거"가 아니면 실제 어느정도 썼다는 얘기를 해야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IP : 203.142.xxx.2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8.22 3:49 PM (125.186.xxx.143)

    환불 해주실거 같은데요? 먹거리두 아니구..

  • 2. 그러네요.
    '08.8.22 3:50 PM (211.106.xxx.76)

    정말 양심껏 했으면 좋겠어요.

  • 3. 근데...
    '08.8.22 3:55 PM (59.11.xxx.121)

    님... 정말 사용않고 보관만 해도 금장 도금 된 곳 색상변합니다.
    제가 가방을 지나가다 넘 예뻐서 살까 말까 망설이다 안쓰일 듯 하여 그냥 집에 갔는데 집에 가서 누우니 눈에 자꾸 밟히는 겁니다.
    그래서 그냥 몇일 뒤 가서 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가방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내 옷 스타일이랑도 안 맞고 들 일이 없더군요.
    한참 시간이 지나 꺼내보았더니 허걱~
    금장 색이 변했더라구요.
    그땐 벼룩을 몰랐을 때라 에구구 하며 다시 넣어뒀습니다.
    그 뒤 벼룩을 알게 되어 혹시나 싶어 그 브랜드 가서 돈 주고 금장 바꿔왔어요.
    근데 시간이 좀 지나 유행이 지났는지 나가지도 않아 또 그냥 보관중인데 괜히 금장 바꾼 돈만 들었다 싶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요즘은 가끔 꺼내 금장 부분 딱아줍니다.
    혹시나 딸아이나... 아니 누구라도 들게 되면 금장만 또 바꾸는 일 생기면 아깝잖아요.
    아마 그 분도 사용한 걸 새거라고 했다기보다 사용은 않았는데 금장 도금이 변한 것일 수도 있어요.
    그랬다면 그 분도 쓰지도 않은 건데 그래서 가격을 좀 더 다운 시켰을 거고...
    신경도 좀 쓰일 겁니다.
    물론 님 말씀마따나 이렇거나 저렇거나 상태를 정확히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구요.
    그 분께서 새거지만 금장은 변했다고 말했으면 서로 마음 상할 일 없었을튼데...

    암튼 그 물건은 어찌 된 것인지 모르지만 전혀 안 쓴 것도 넣어두기만 하면 색 변합니다.

  • 4.
    '08.8.22 4:18 PM (125.186.xxx.143)

    일단 쪽지는 보내보세요~~...

  • 5. 글쎄요
    '08.8.22 4:22 PM (122.26.xxx.189)

    사용안한 제품이라도 금장이 바랬다면 미리 얘기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한번도 안입은 새옷이라고 빛바랜 옷을 팔면 안되는 거 잖아요.
    금장 도금하는 거 공짜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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