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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몇대까지지내세요.?

제사 조회수 : 1,279
작성일 : 2008-08-22 13:39:27
시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증조부님까지 제사를 지냅니다..
1년에 명절 제사까지 8번 해야하는데요 다른 집은 보통 2대까지 지낸다고 그래요.
다른집은 몇대까지 지내시는지..
조금힘들어서 몇자적었네요..
IP : 124.56.xxx.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8.8.22 1:54 PM (123.215.xxx.113)

    우리도 나름 경상도 양반집이라 자부하는데.. 2대 지냅니다. 10년 전 까진 4대 지냈어요.
    보통 어른들이 이런말씀 하십니다. 내 때까진 지내왔으니 꺼름직하여 어쩔 수 없고.. 너(아들)때부터 2대로 지내거라.. 하시지만.. 막상 아들이 제주가 되면 생각치 못한 난감한 문제도 있고요. (주위 어른들의 반대나 눈초리 등..) 또 꺼름직하긴 마찬가지입니다. 현 제주께서 결단을 내려주시는게 여로모로 이상적이죠.

    중국유교에서 제사가 넘어왔지만 정작 중국에선 이젠 제사 안지냅니다. (부모제사도 안지내는 걸로 알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대~2대가 젤 좋다고 보구요. 2대인 경우는 생전에 조부, 조모와의 추억이나 기억이 생생할 경우엔 제사지내드리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튼 현제 추세는 2대입니다. 4대 지내는 집 흔치 않아요.

    일반적으로 집안의 큰어른 역할 하시는 분이 한두분 계실텐데요. 그 분을 설득하는 것이 제주입장에서도 수용하기 부담이 없고 좋을 겁니다. 또 증조나 고조의 제사를 생략하는대신 조부제사상에 밥만 더 올려놓는 방법도 괜찮을 거 같네요.

  • 2. 바오밥나무
    '08.8.22 1:57 PM (116.123.xxx.89)

    우리 시댁도 일 년에 8번입니다.
    울 친정엄마가 '가난한 집에 제사 많다더니..."하시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인 건 제가 둘째라는 점이지요. 울 형님은 잘하든 잘못하든 맏며느리가 때문에
    맘이 쫌 부담스러우시겠지요.
    형님댁이 저희 집이랑 멀어서 저는 전은 제가 다 부쳐서 저녁에 남편이랑 같이 가요.
    다른 집보니깐 요즘은 같은 대의 할아버지 할머니는 한 날에 지내는 집도 봤어요.
    워낙 자손들이 바쁘다보니 회사 끝나고 오려면 힘들어서 그런가봐요...

  • 3. ..
    '08.8.22 1:57 PM (61.78.xxx.56)

    우리 시댁은 3대지내요.. 그런데.. 중요한건 맨위 할아버지가 (고조) 돌아가신지 너무 너무 오래 되어
    (제사지내신지 50년넘었데요)
    이제는 그냥 묘사에 올릴까 생각중이신데.. 다른 집안 어른 보기에 좀 부끄럽다고 시어머님이랑 시아버님이 망설이시던데요.. 하지만 시대가 변해서 2대까지 지내는 집도 많죠.. 또 어떤집은 할아버지가 할머니보다 일찍 돌아ㅏ셨음 같이 몰아서 한날도 지내던데요..

  • 4. 10년만
    '08.8.22 2:35 PM (218.145.xxx.168)

    제 시댁은 1대만 지내시는데 딱 10년만 모신대요.
    제가 결혼하던 해가 마지막 해여서 전 한번도 참석 못해봤구요.
    근데 저희 친정은 5대까지 지냈던 거 같아요. 거의 한달에 한번 제사있어요.
    엄마가 결혼전에 너도 나같은 집에 시집가면 부모자식 연을 끊겠다고 하셨는데 왜 그러셨는지 알 거 같아요.

  • 5. 조중동끝
    '08.8.22 3:50 PM (123.248.xxx.45)

    저 쥐새끼 엄청 싫어하는데요... 기독교인이라니 딱 한가지 희망걸어보는게,

    제사를 국가적 낭비, 손실이라 보고 금지해주었으면 하는 거에요.

    그날되어야 친척 형제들 얼굴한번보네...어쩌네 좋은 말도 있지만, 그거 없어져야 며느리가 사람답게 살수있는 세상 된다고 생각합니다.

  • 6. ...
    '08.8.22 3:54 PM (125.208.xxx.35)

    저희 시댁에도 2대(시부모님 기준) 지내요.
    원래는 일년에 제사가 10번이 됐다던데,
    시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마자 시아버지가 다 줄이셨다더군요.
    나름 종갓집인지라
    그렇게 제사 줄이시면서 눈총아닌 눈총을 받았다곤 하던데..

    시아버지께서는 니가 받아서는 할아버지까지 지내던지, 아예 없애버리던지 해라.
    그러십니다.

  • 7. 2번
    '08.8.22 5:54 PM (118.32.xxx.241)

    남편의 할아버지할머니 묶어서 같이 지내고.. 남편의 증조할아버지 증조할머니 묶어서 같이 지내서..
    2번 지냅니다..

  • 8.
    '08.8.22 9:35 PM (221.145.xxx.204)

    4대봉사 몇십년 하신 어머니가 뒤집어엎어서 2대로 줄여버리니,

    와서 감놔라 배추놔라 하던 사람들 아무 소리도 못하더만요.

  • 9. 원래 3대까지
    '08.8.22 11:47 PM (118.218.xxx.222)

    지내는것이 일반적인데,

    우리집은 4대, 즉 아버님.조부모.증조부모.고조부모 이렇게..

    왜냐면 아직 고조부제사가 시제로 넘어가지 못하셔서 그렇대요?

    저는 42세이고요? 저희집에서 제사 다모셔요.

    매번 시작은아버님등 수십명의 어르신분들 오시는데,힘들어도 나중에 다 복받는다

    생각하구, 지내고 있어요.

  • 10. gg
    '08.8.23 1:34 AM (121.169.xxx.231)

    저희도 고조부모 제사까지 모십니다.

    아버님의 작은 아버지들이 계셔서라고 하는데 제사 지내는 종가는 너무 힘들어요 ㅠㅠ

    얼마 전에 할머니 할아버지 제사 같은 날 모시는 얘기 드렸다가 면박만 당했네요 --;

  • 11. 무식이
    '08.8.24 11:47 PM (221.143.xxx.238)

    3대 명절포함 8번 지내는대요..
    차리는 사람도 힘들고 오는 사람도 힘들지만 핑계가 있어서 일년에 적어도 8번은 온 가족들이 모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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