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편집디자인 일을 하고 있습니다.
3개월전에 이직을 했는데..
여기 사장..
경리 여사원에게 하루에 5~6번씩 커피심부름..
자기보다 2살어린 부장에게
반말 쓰면서 하대..
(부장도 속으로 굉장히 못마땅해 합니다..)
그러니 부장은 회식하자고 사장이 말하면
약속있다 아버님이 와병중이시다하며
빠져 나갑니다..
그 사람하곤 일체 말을 섞지 않으려고 하지요...
그 사람 자기 아버지가 하던 편집인쇄일을
병환이 생겨 물려받았는데
정말 일에 대한 프로세스 깜깜할정도로 모릅니다.
또 일을 가져오면 거래처 말을 제대로 전달해주지 않아
일 해놓고 나면 (디자인안이 나오면) 그쪽에서 그랬다고
나중에 이야기합니다.
결국 다시하거나 상당히 많은 수정을 거쳐야 하는 일이 생기지요.
모르면 솔직하게 모른다하고 실무를 잘아는 부장에게
일임하고 자신은 행정업무(세금,경리업무)에만 충실해야 하는데 매일매일 작업일지 써서 책상에다 갖다 바쳐야 하고...
일비는 전혀 지급되지 않고 아가씨가 그때그때 말해야 딱 필요한만큼만 주고...
거기다 새로 들어갔는데 4대보험액은 다 공제해서 주는데
여적지 세무사사무실에 서류만주고 신고가 안되있네요..
(제가 직접 세무사에 말해서 처리해달라고 어제 이야기했습니다.)
써놓고보니 왜 능력없는 2세를 만나면 고생하는지 알겠네요..
거기다 그 사람이 쓰잘데없는 권위의식까지 쪄들어 있으면
더 하지요..
하지만 제 나이가 나이인지라(70년 초반생) 옳기기도 쉽지않고 그냥 두고보는 거죠...두고보는거 말고는 딱히 할일도 없고..
이상과 현실의 냉엄한 차이...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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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전근대적인...
에버그린 조회수 : 192
작성일 : 2008-08-22 12:22:57
IP : 59.5.xxx.1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8.22 12:24 PM (119.64.xxx.140)그런 전근대적인 회사들 아직도 널리고 깔렸지요.
사람들이 tv로만 보는 그런회사들은 정말 대기업 아니고서야 찾아보기 더 힘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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