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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합니다

가람 조회수 : 1,531
작성일 : 2008-08-22 10:41:05
최근에 제가 읽어 본 책 중에서
미야베 미유키의 외딴집,
이정명의 바람의 화원.
얀마텔의 파이 이야기
다이얀 세퍼필드의 열세번째 이야기.
할레드호세이니의 연을 쫒는 아이들.
역시 할레드 호세이니의 천개의 찬란한 별.....등등이 너무나 재밌었어요..
완전히 푹 빠져서 며칠동안 그 여운으로 행복해 진 책들입니다.
님들께서도 한 권씩 추천해 주시면 꼭 읽어보겠습니다..
슬슬 찬바람도 불고 올림픽도 끝나가는데 미리 책을 좀 쌓아두고 읽어보고 싶네요^^
IP : 125.241.xxx.21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22 10:44 AM (119.64.xxx.140)

    전 요즘 국방부에서 정해준 필독서를 읽느라..ㅎㅎㅎ..

    다음에 그런책들도 한번 봐줘야겠군요.. 요즘엔 읽을거리가 넘쳐나요~

  • 2. 저도 딴 소립니다만
    '08.8.22 10:49 AM (124.49.xxx.204)

    무라카미 류에 관심이 많아.. 못 읽은 몇권이 장터에 뵈길래..
    또. 올린 분이 마침 지난 해 노벨문학상 받은 오르한파묵의 내이름은 빨강도 올리신지라 구입해 읽고 싶었는데..
    저도 요즘 국방부필독서류를 읽느라 바뻐서리 참고 넘겼습니다. 되게 재밌어요.

  • 3. 가람
    '08.8.22 10:59 AM (125.241.xxx.218)

    아핫! 국방부필독서가 있었군요.. 그 중에 현기영씨의 지상에 숟가락 하나..는 읽어보았고 나머지는 차례로 찜해놓아야 되겠네요...
    지상에 숟가락 하나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작가의 엄청난 필력에 두고두고 놀랐다는..

  • 4.
    '08.8.22 11:08 AM (221.148.xxx.13)

    할레드 호세이니 책 너무 좋아요.
    호세이니란 작가 때문에 아프카니스탄이란 나라가 다시 보이네요.


    저는 일본소설보다 중국소설이 더 여운이 많이 남드라구요.
    최근에 본 책들 중

    기다림 - 하진
    허삼관 매혈기 - 여화
    발자크와 바느질 하는 중국 소녀 - 다이 시지에
    그외에
    신도 버린 사람들 - 나렌드라 자다브
    백년 동안의 고독 - G 마르케스
    추천합니다.

  • 5. 항상
    '08.8.22 11:12 AM (124.49.xxx.204)

    기억나는 책.. 백년 동안의 고독..입니다 ㅎㅎㅎ
    제가 그것 읽다가 이름 헤깔리고 친인척관계 헤깔리다 접은 적이 있어서..
    '다시 도전해야하는데'...만 외치는게 십수년입니다 ㅡ,ㅡ;;
    음.. 마르께스.. 언젠가 다시 정신차려 도전을!

  • 6. ..
    '08.8.22 11:12 AM (221.163.xxx.144)

    미야베 미유키 소설 중 가장 최고의 작품은 '모방범'이 아닐까 해요.
    그 두꺼운 책 세 권을 잠도 못 자고 하루에 한 권씩 읽어버리게 만드는... ㅎㅎ

    그리고 '허삼관 매혈기'를 쓴 위화의 '인생'이라는 소설도 좋아요.

  • 7. 춥구나..
    '08.8.22 11:14 AM (121.191.xxx.97)

    눈먼 자들의 도시, 고흐의 영혼의 편지 추천해요^^

  • 8. 소정아
    '08.8.22 11:27 AM (124.56.xxx.81)

    저도 미야베 미유키 원츄~ 입니다. 모든 책 다 재밌어요.
    작년에 읽었지만, 천명관의 "고래"도 미유키 소설처럼 사람 환장하게 만들었어요.

  • 9. 요즘
    '08.8.22 11:59 AM (222.233.xxx.84)

    읽은 책 중에서는 비카스 스와루프 던가 하는 인도 외교관이 틈틈이 쓴 첫 소설이라는 <Q&A> 참 재미나게 읽었어요. 끝부분에 약간 발리우드 특유의 상투적 분위기가 나기도 하지만 참 신선한 소설이에요. 지상 최대의 상금이 걸린 퀴즈쇼에서 10단계까지 간 가난한 인도 청년이 내가 어떻게 그 문제들의 답을 다 맞출 수 있었는가 해명하는 이야기지요.

    제 취향이라 좀 그런데, 스티븐 킹보다 한 걸음 더 들어가시고 싶은 분들께 클라이브 바커의 <피의책> 권해드려요. 요즘 개봉한 영화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의 원작이 들어있는 단편집인데 하나하나 다 뛰어나요.
    교고쿠 나츠히코의 <백기도연대-풍>나오자마자 사서 읽었구요. 워낙 좋아하긴 하지만 솔출판사 진짜 맘에 안 들어서요.

    또 도리스 레싱의 <다섯번째 아이> 꼭 읽어보셨으면 해요.
    왜 뛰어난가를 느낄 수 있는, 탁월하고 얼마든지 현재 상황에서 변주하면서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에요.

    지금은 <헨리8세와 여인들> 읽는데, 역사상의 인물들에 대해 어정쩡하게 객관적인척 하지 않으면서 똑 부러지게 자기 의견을 밝혀서 기분좋게 보고 있어요.

    나온지 좀 된 소설이지만, <신기생뎐>이라는 소설이 있는데 우연히 보고 반했어요. <바람의 나라>보다 다섯배는 나은 소설이라고 생각해요.

    최근 가장 흡족하게 읽고 있는 만화는 요시나가 후미의 <오오쿠>.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기대에 차서 보고 있어요. 동명의 tv드라마(기모노 경합이 화려하게 펼쳐지는 쇼군 후궁들의 여인열전)에 대한 유쾌하고 충실한 전복극입니다.

    저는 여러가지 이유로 80% 정도의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다 보는데, 지금 말씀드린 책들은 제가 읽고 다시 구입하거나 처음부터 소장하거나 한 책들이에요. 취향의 차이는 있지만 소장하셔도 안 아까울 수준의 책이라고 생각해서 추천드립니다.

    말 많아서 좀 부끄럽네요.

  • 10. 저도
    '08.8.22 12:19 PM (211.41.xxx.159)

    박민규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정말 재밌습니다. 그냥 재밌는 소설만은 아니고 생각도 좀 하게 해주고요.
    몇번봐도 잘 썼다 싶어요.
    강인선의 힐러리처럼 일하고 콘디처럼 승리하라.
    릴리 프랭키의 도쿄타워 도 최근에 읽은 잘본책입니다.

  • 11. 책, 영화
    '08.8.22 12:22 PM (123.215.xxx.232)

    82에서 권해주는 것 너무 좋아요.

  • 12. 근데...
    '08.8.22 12:59 PM (124.51.xxx.121)

    조정래선생님의 태백산맥은 기본적으로 다 읽고 나서 다른 책들 읽으시는거죠...?
    기본 위에 내공을 쌓아야.....^^

    앗 참...! 국방부 필독서가 있었지......이것들이 바로 기본서....먼저 국가가 원하는 좋은 국민이 된 다음에...그위에 소양과 지성을 쌓아야.....근데 국방부 필독서에 왜 태백산맥이 안들어 가 있지...ㅠㅠ

    진중권교수가 자기 책이 국방부필독서 목록에서 빠졌다고 노발대발...사람 무시하는 거냐구....ㅋㅋ

    정말 파리쿡에 좋은 책을 읽고 권하고 소감을 나누는 고정코너가 있으면 좋겠어요... 독후감 공모도 하고...우리끼리 돈 걷어서 좋은 독후감에 상도 주고....택배로 돌려보기도 하고....김혜경님 참고해 주세요~~ㅇ

  • 13. 가람
    '08.8.22 2:50 PM (125.241.xxx.218)

    정말 감사합니다
    주옥같은 책들을 추천해 주셔서 한동안은 너무 행복한 시간들 보내게 되었네요
    요즈음 책 선정기준이 무조건 우리 82동지분들께서 일러주신 범위내에서 이루어 진답니다
    그 어느 평론가보다 더 정확하지요..
    도서구입비가 왕창 모여서 좀 푸집하게 골라보려구요..
    저도 또 좋고 향기로운 책 접하게 되면 추천드릴께요
    감사합니다 꾸벅꾸벅꾸벅!!

  • 14. 책읽기 좋은날
    '08.8.22 3:16 PM (116.123.xxx.35)

    저도 국방부 지정 필독서 읽는중
    적어놓고 꼭 읽어 보겠습니다~
    그나저나 '백년의 고독'좋아했는데 민음사 책이라 버릴까 민음사에 반환할까 고민중입니다.
    민음사가 하루빨리 정신차리길 바라며..

  • 15. 아...
    '08.8.22 4:07 PM (211.210.xxx.30)

    7월 한달간 해리포터 시리즈를 읽었는데
    정말 재밌게 봤어요.
    왜들 다 읽는지 궁금해서 시간 때울겸 읽었는데
    지하철에서 정거장 지나치도록 읽었답니다.
    판타지 좋아한다면 꼭 읽으셔야할 듯.

  • 16. 근데
    '08.8.23 12:17 AM (222.237.xxx.65)

    백년동안의 고독이요.. 친구가 선물로 준 책이고 여기저기 괜찮다길래 맘먹고 끝까지 읽어보려고 여러번 시도했으나.. 정말 못읽겠던데요. 결국 동생 줬어요.

    저도 책 꽤나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유가 뭘까요?

  • 17. 샐리
    '08.8.23 2:29 AM (119.64.xxx.94)

    스캇펙 박사의 <아직도 가야할길> 사랑에 대해 인생에 대해 고민이신분 꼭 읽어보세요
    저도 추천하신 책 읽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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