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팬

[맘]

무쇠후라이팬 두개가지고있어요

전 후라이팬을 거의 생선과 삼겹굽는용도로만 사용하는데요

어떤용도로 많이 사용하세요?

궁금한건요

무쇠라서 기름에 길들여놓은상태에서

돼지고추장볶음 이나 밥볶음등을 해먹으면 기름에 길들여놓은게

벗겨질수도잇고  

티슈로만 닦아왔는데 물로 씻어야하고 그러면 다시 기름발라서  길들여야하고..

하면 번거롭잖아요..

쇠수세미로 씻어내면 기름길들여서 먹여놓은 막이 다 벗겨지고..

어떻게 사용해야 저도 돼지볶음도 해먹고

낙지볶음도해먹고 할까요

감자볶음같은건 안되지요?

알려주세요 자주사용해보고싶어요

[...]

무쇠팬 몇년째 사용중인데 저는 길안들이고 그냥 씁니다.
세척하고 불위에서 말려만 주고 보관하는데, 그러면 갈색 녹이 좀 나오지요,
근데, 어차피 요리할때 예열해서 오일두르고 적정온도 올라가면 또 까맣게 길들인것처럼 되서
녹은 당연 안뭍고 요리에도 전혀 지장없더군요.
첨에 메뉴얼대로 기름칠해서 몇십분씩 구워주고 했는데 음식하고 물세척하면 또 기름막이 벗겨지니..
전 키친타올로는 안닦아요. 키친타올에서 나오는 먼지가 기름에 다 들러붙어서 그게 더 찝찝하던데..
무쇠전골냄비로 요리하면 아무래도 국물요리니까 음식 다먹고 그냥 보관하니 몇시간뒤에 녹냄새가 뭍어나길래 남은거 즉시 따로 옮겨줍니다.
주방제품은 편하게 관리하고 음식하고 하지 못하면 아무래도 손이 안가게 되더라구요.
무쇠에서 나오는 녹은 몸에도 영향없다니 큰 신경안쓰고 그냥 사용해요.
키톡보니까 무쇠쓰시는 고수님들도 이렇게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해서...^^

[지나가다]

전 무식해서 그런지 다 해먹어요 떡복이 .삽겹살. 부침개. 감자볶음 멸치볶기 그냥 편하게 막 씁니다

[편하게써요.]

후라이팬이랑 전골팬(좀 깊은형태) 두개 쓰는데요..
전골팬에는 떡볶이, 찜닭 등도 하고 하니까 자주 씻게되니 확실히 기름 코팅은 잘 벗겨지네요.. 전골팬은 기름코팅 별로 신경 안쓰고 그냥 써요..
하지만 씻은다음에 바로 가스불위에 말려서 건조시켜야 녹이 나지 않아요. 저절로 마를때까지 기다리면 녹이 나기도 해서.. 건조만 확실히 하면 사용에 아무 불편없어요. 말릴때 기름부어서 살짝 코팅시켜두는 것도 방법이구요.
저는 그냥 말려 뒀다가 사용전에 살짝 기름둘러서 예열한후에 사용합니다.
후라이팬으로만 쓰는 녀석은 매번 씻지 않고 사용후에 깨끗하면 뚜껑만 덮어서 보관하고, 1주일에 한번정도 물에 씻어요. 이렇게 쓰면 코팅은 잘 안벗겨져요.

[저도]

무쇠팬 두개고
하나는 생선용으로 막쓰고, 하나는 부침개용으로 쓰는데요.

생선용은 쓰고나서 바로바로 쇠수세미로 박박 밀어서 불에 말려 그냥 쓰구요.
부침개 용은 뜨거운 물 이용해서 설겆이용 솔로 살짝 문질러서
그냥 불에 달구어 물기 말려놔요.

생선용은 물 묻어서 좀 있으면 녹이 슬려고 하는데
부침개 용은...
제가 세척하려고 뜨거운 물 부어 놨는데 다른 짓하다 한나절이나 방치해 놨는데
녹이 안났네요. 너무 놀랐는데...
길이 확실히 들었나봐요.

[엔지니어님]

블로그에 보니 무쇠팬 기름막을 일부러 다 제거하고 사용하던데요...
그렇게 쓰는 게 훨씬 개운하다고 ㅎ
그냥 물로만 음식을 조리하기도 하고 그러시던데
그걸 보니 무쇠재질을 사용하는 방법이 다양하구나 싶더군요...

일단 길이 잘 난 거라면 사용 후에 세척을 깨끗하게 하고
불에 잘 말려두기만 하면 크게 탈은 안난다니...
이참에 길들여진 무쇠팬을 사서 그냥 편하게 써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
하나 들여 놓으려고 요즘은 틈날 때 마다 무쇠팬 쇼핑몰을 배회하는 중이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