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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잘 낳으시는분 너무 부러워요..
입덧은 분만실 들어가기 전까지 지긋지긋하게 했어요... 아이를 빨리 나아서도 있지만. 몸무게가 임신중 2키로밖에 안쪘었어요
게다가.. 아기는 7개월만에 태어나 인큐베이터 신세에.. 지금까지 병원을 들락날락하고 있답니다.
돈도 돈이지만, ... 아이한테 너무 미안한일이죠
물론 아이는 제 인생의 최고의 보물이고. 너무 감사하고 이뻐요
그런데 오늘도 친구가 아기를 3.5kg으로 순산했다는 문자를 보내왔네요
이런 문자보면 어찌나 부러운지...
누가 임신했단소리들으면.. 좋겠다, 축하한다 하면서도..속으론 조심해야지.. 나처럼 유산되면 어떻게 하는 생각먼저 들지만..
제 주위에는 다 아이 잘 낳는분만 계신가봐요
부럽네요.. 정말로..
1. 걱정뚝
'08.8.21 10:05 PM (61.109.xxx.242)너무 걱정하지 마세요..원래 작게 낳아서 크게 키우라고 하잖아요..
전 보통으로 낳아서 작게 키워요..ㅋㅋㅋ
원글님 아기는 인큐베이터에서 분명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랄테니 걱정 뚝 하세요..2. 힘내세요..
'08.8.21 10:08 PM (219.250.xxx.13)앞으론 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잘 클거예요..저두 둘째를 원하는데..이게 제맘대로 안되..속태우고 있네요..^^;;암튼 우린 엄마잖아요..엄만 강해요...^^
3. 원글님
'08.8.21 10:08 PM (61.98.xxx.16)힘내세요!! 아자자!
그리고 그렇게 소중히 찾아온 아가가 지금은 허약할지 몰라도
곧 아주 튼튼한 아가가 되어 씩씩하게 자랄겁니다.
저는.. 아가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찾아오지 않네요.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한가 봐요.
하지만 힘내서 다시 열심히 노력해 보려고요
원글님~ 우울해 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꼭요.^^4. 에헤라디어
'08.8.21 10:10 PM (117.123.xxx.226)어렵게 만난 아기와 행복하게 지내시라고 빌어드릴게요.
저도 유산 해본 경험 있어서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이지 아는데.. 다섯번이나 그런 아픔을 겪으셨다니.. 너무 힘드셨겠어요.
고등학생 중에 아주 착실한 아이가 있었는데..어려서 두개골이 함몰되어 병원에서 내내 지냈다고 하더군요. 의사가 꿈이라서 더욱 열심히 공부한다던 그 학생이 생각나네요. 아마 원글님의 사랑으로 아가가 더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거라고 믿어요. 화이팅입니다.5. 에공..
'08.8.21 10:12 PM (61.78.xxx.181)힘내세요..
제 친구 쌍둥이 딸 아주아주 힘들게 가져서
지금 정말 이쁘게 잘 키웁니다...
얘네도 응급으로 수술해서 낳았어요,,
임신중독증땜시
인큐에 들어가서 나온후 잘 커주고...
님 아가도 그럴거예ㅛ
미안해 하지말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엄마가 행복해야 아가도 행복하잖아요.....
화이팅!!6. 힘드시겠어요
'08.8.21 10:14 PM (121.170.xxx.177)저도 지금 줄지어 2번유산하고 그것도 달수가 꽤차서 유산하는바람에 몸도 마음도 엉망진창입니다.
정신병원에 기웃거려보기도 했는데 어떤힘으로도 극복이 안되는거 같아요 이런건 아기를 다시 출산해야만 없어진다하던데.. 원글님은 그래도 결국 아이를 낳으셨잖아요
인큐베이터에있는 아이보니 지금 당장은 괴롭겠지만 힘내세요 ..
어렵게 태어난 만큼 훌륭하게 클꺼라고 믿어보자구요7. 화이팅~
'08.8.21 10:53 PM (125.186.xxx.153)그렇게 힘들게 가진 제 남동생.. 지금 건강하고 똑똑해서 대기업에 취직해 친정엄마 끔찍하게 생각한답니다.
힘내세요. ^^8. 저도
'08.8.21 11:01 PM (119.149.xxx.248)면역주사맞으면서 임신기간내내 불안에 떨던 아줌마였어요..
님...
우리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구요..
유산될때는 임신이라도 되서 돈들어가도 좋으니 면역맞으며 버텨봤으면 싶었고
면역맞으면서도 불안하던 임신기간동안에는 아기만 태어났으면 싶었잖아요..
이제부터 잘 키우면 되죠...화이팅~9. 순이엄마.
'08.8.21 11:09 PM (218.149.xxx.184)애 잘낳는 엄마라 댓글달기 미안하네요. 힘내세요.